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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화살 님의 서재입니다.

대영천하, 조선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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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화살
작품등록일 :
2021.05.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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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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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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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대기근(大饑饉) 28.

대영천하, 조선만세.




DUMMY

『 에반스양, 이곳 아일랜드는 잉글랜드에서 느꼈던 런던의 성세도, 캐임브릿지의 활발함도, 당신이 살고 있는 코벤트리의 풍광도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함만이 있을 뿐입니다.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사람이 사는 세상에 이런 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걸 말입니다. 이곳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한 그릇의 죽을 받아먹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삶에 대한 희망도 기쁨도 없이 그저 숨을 쉬고 있을 뿐입니다. 아녀자들조차도 몸을 가릴 헝겊오라기 따위마저 없어서 헐벗은 채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근열까지 창궐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문명국임을 자랑하던 브리튼의 사람들이 이런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바로 옆의 섬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말입니다.


그간 당신과 당신의 친우들과 나누었던 많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곳에서 생각해보면 아득한 꿈같은 허무(虛無), 그 자체였을 뿐입니다. 이제는 그때에 겪었던 인생의 즐거움이 과연 현실에 존재하는 일이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곳의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게 되면 다시 코벤트리로 가서 당신이 건네주는 따듯한 차 한 잔을 같이 마시며 세상의 여러 가지에 대하여 말 할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며 오늘 저는 내일을 위해 자리에 들려 합니다. 그럼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 』



김병국은 메리 앤 에반스에게 쓰는 편지를 조심스레 접어서 옆에 준비해 놓은 봉투에 넣고 봉했다.


“ 휴우 ······. ”


그는 가만히 하늘을 올려보면서 지나간 하루를 생각했다.


한양 세도가의 자제로 조선에서는 헐벗고 굶주린다는 말이 애란에서 일어나는 일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관용어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이 있는 이곳 애란 땅은 말 그대로 인세지옥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었다. 진짜 옷도 못 입어서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이 가을이 되면서 기근열이라는 역병까지 창궐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옷가지와 이부자리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씻으면 병이 덜 생기더라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늘도 역병에 죽은 사람을 직접 땅을 파서 묻어주고 나니 우울한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되었다. 자신이 이럴진대 가장 험한 곳으로 들어가서 구휼을 벌이는 김대건과 김병한의 심정은 어떨 것인가? 이곳 파크이스트(Park East)를 자신에게 인계하고 코란둘라(Corrandulla)로 옮겨간 그들이 보고 있는 곳은 더한 지옥도가 펼쳐져 있을 것이었다.




•••••••••••••••••••




“ 이거 큰일일세. ”


김대건 안드레아는 탄식하듯 친우 김병한 안젤로에게 말했다.


“ 가져온 곡식 같은 물자는 점점 줄어들고, 사람들은 너무 쇠약해져서 같이 나물을 캐러 가기도 힘든 상황일세. ”


그들은 아일랜드 서부의 코리브 호수(Lough Corrib)를 중심으로 북상하면서 구휼활동을 하고 있었다. 최초 민클룬을 떠나 험지로 구휼활동을 옮겨가려고 했을 때에는 무턱대고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내륙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로우죠지(Loughgeorge)로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곳의 상황이 진정되면 더욱 깊숙이 털러프모어(Turloughmore)까지도 들어갈 각오를 했었다.


그러한 그들의 계획을 막고, 골웨이항에서 외부 물자를 받아서 코리브 호수를 통해 쪽배 따위로 물자를 보급 받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김병기였다. 한양도성의 세배는 족히 될 만큼 넓은 코리브 호수였다.


김병기의 구상으로는 골웨이 주변으로만 너무 난민이 몰리는 통해 정상적인 구호활동이 힘들고, 전염병이 창궐하니 분산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물자를 옮길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 깊숙이만 들어가면 도우러 간 사람들도 같이 굶주리게 될 것이라며 호수를 중심으로 넓게 범위를 넓혀가자고 했다. 그리고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호수 주변으로 몰려들게 하자는 것이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김병기의 계획은 적절한 것이었다. 그나마 모자란 물자이지만, 호수를 통해서 배로 전달받기에 최악의 상황은 닥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한계에 부딪친 것 같았다.


아직까지 식량의 공급은 아주 끊긴 것은 아니었지만, 전염병의 창궐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대로 간다면 내년도 결국 농사지은 것이 없어서 외부의 도움 없이는 사람들이 굶주리고, 기근열(발진티푸스)도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뭔가 대책이 없다면 이 악순환은 사람들이 몇 백만 이상 죽고 나서야 멈출 것이었다.



“ 사람들이 잘 먹어야 병마를 이겨내고 일어나 일을 할 터인데 그동안 워낙 못 먹어서 기력이 쇠한 탓일 걸세. ”


김병한이 김대건에게 말하며, 따듯하게 끓인 물을 한 모금 삼켰다. 그렇게라도 허기를 달래야 했다. 구휼을 위해 온 사람들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지난 수개월간 눈에 띠게 수척해졌다.


그나마 새카만 땅에서 난 흙을 말려서 연료로 쓰니 다행이었다. 누군가 조선에서 새카만 돌을 때서 불을 지핀 적이 있다고 해서, 속는 셈치고 말려서 땠더니 불이 잘 붙었다. 그래봤자 아직은 애란사람들이 충분히 집에서 불을 땔 만큼의 양은 안 되었다. 흙을 말리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바람도 제대로 못 막을 움집에서 옷이나 이불도 없이 사는 애란 사람들이 이 토탄(土炭)이라도 충분히 땔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 옷이라도 제대로 걸치고 따뜻하게 지낼 제대로 된 집이라도 있으면 나을 텐데 ······. ”


“ 사영에게 헌옷가지라도 빨리 보내달라고 전갈을 보내야겠네. ”


김병기는 골웨이에 상주하며 식량과 헌옷, 면포 등을 기부 받아서 나누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 그리고 병자들을 따로 모아놓을 움막도 서둘러서 지어야겠네. 역병은 환자들을 따로 모으는 것만으로도 병이 더 퍼지지는 않을 테니 말이야. ”


“ 알겠네. 물을 끓여서 사람들을 씻길 준비도 해야겠군. 땔감과 토탄을 최대한 많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네. ”


의원은 아니었지만, 조선인들은 역병이 돌 때에는 환자를 격리시키고 몸을 깨끗하게 씻기만 해도 병세가 잦아들고 다른 사람에게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이라고 그런 이치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은 너무 굶주려 있는데다가, 여름철조차도 제법 쌀쌀한 애란의 날씨에 지쳐버렸기에 사람들은 그런 것을 무시하고 먹을 것이 있고, 잘 곳이 있다면 한 데 뭉쳐서 생활을 하려 했다.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려면 반드시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해야 했다.




•••••••••••••••••••




“ 사람들이 기아로 인해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고!! ”


아일랜드 정청(Dublin Castle)의 예산부서에서 남자가 화를 내며 지르는 고성이 울려 퍼졌다. 그의 화난 모습에 예산담당관은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에게 항변하고 있었다.


“ 하지만 예산이 모자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명망 높으신 의사들이 희생정신으로 헌신적 의료행위를 행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예산 담당관에게 화난 듯 소리치는 사람은 저명한 안과 의사이자 박물학자인 윌리엄 와일드(William Robert Wills Wilde)였다.


그는 쥐꼬리만 한 예산으로 최근 티푸스전염병이 창궐하는 아일랜드로 올 의사들을 모집하는 아일랜드 정청에 계간 더블린의학저널(Dublin Quarterly Journal of Medical Science)의 편집자 자격으로 항의하러 온 것이었다.


의사에게 제대로 된 보수를 지급할 생각도 없이 그의 학술지를 통해서 봉사할 의사를 모집해달라는 촉탁에 화가 치밀어 아일랜드 정청까지 직접 찾아와서 항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 애초에 흉작과 기근은 아일랜드 뿐 아니라, 브리튼 제도 전체에 일어난 일이오. 그런데 유독 여기 아일랜드만이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잖소? 그게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오? ”


“ 브리튼 본토에 비해서 아일랜드의 경제적 자립이 미흡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


예산담당관의 한심한 말에 윌리엄 와일드는 반박했다.


“ 내말이 그 말이오. 지방의 분권적 자치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할 때만 유효한 탁상공론을 가지고 이런 비상시국에 그 걸 원칙으로 내세우니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생기지 않소? ”


아일랜드의 경제적 상황이 브리튼 본토에 비해 열악하다는 것을 아는 인간들이 이 재난에서 자기들의 이상주의적 탁상공론만 펼치다가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된 것이었다.


“ 그렇게 말씀하셔봤자. 저로서는 아일랜드 정청이나 런던의 연합왕국 내각에서 예산을 더 할당해주지 않으면 이 이상은 어렵습니다. ”


“ 이런 빡통 돌대가리 같으니라고!!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서부 아일랜드 현장에 더 많은 의사들이 가야지 끔찍한 참화를 막을 수 있다니까! 누가 부귀영화를 누릴 만큼 대접해달라고 했나? 최소한이란 게 있잖소? 최소한의 대우!! ”


예산담당관의 멱살이라도 잡을 듯이 얼굴을 바싹 붙이면서 소리치는 와일드였다.


“ ······ ”


예산담당관은 와일드의 험담에 아무런 말을 못하고 어깨만 으쓱거릴 뿐이었다.


그야 농부도 아니고, 교육받은 젠트리인 데다가 비교적 기근피해를 덜 입은 더블린에 살고 있으니 저렇게 남의 일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더욱 화가 난 와일드는 큰소리로 외치고는 바로 뒤돌아서 문 쪽으로 가버렸다.


“ 나는 분명히 경고했소. 정당한 대가가 수반되지 않으면 의료진들이 아일랜드 서부에 가지 않을 것이오. 어느 누구도! ”


“ 잠시만, 어디로 가시는 거죠? ”


혹시라도 윗선으로 가서 난동을 피우면 자신이 곤란해진다. 욕받이를 하더라도 자기 선에서 끊으려는 담당관은 와일드에게 급하게 어디로 갈지를 물어봤다.


가뜩이나 아일랜드 정청 차원의 기근대책을 지휘하다가 누적된 과로 탓에 사망한 전 아일랜드 부왕 베스버러 백작의 후임으로 클라렌던 백작, 조지 빌리어스(George William Frederick Villiers, 4th Earl of Clarendon)가 새로 아일랜드 부왕으로 부임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통에 어수선한 아일랜드 정청이었다. 그런 상황에 윌리엄 와일드가 부왕 집무실을 발로 걷어차는 행패라도 부린다면?


“ 골웨이(Galway)!! ”


하지만 그런 그의 우려와는 달리 와일드의 입에서는 서부 아일랜드의 항구도시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 어떤 의료진도 형편없는 지원을 받으면서까지 재해현장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는 자신의 예언을 말을 내뱉자마자 뒤집어 버리는 윌리엄 와일드의 뒷모습을 예산담당관은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




“ 이봐요. 아서, 전 곧 골웨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


윌리엄 와일드는 아일랜드 정청을 빠져나와서는 그대로 바고트가(Baggot Street)에 위치한 더블린 시립병원로 갔다. 선배의사이자, 안과의로서 그의 경쟁자인 아서 제이콥(Arthur Jacob)을 찾아 왔다.


“ 이보게, 윌리엄. 저명한 의료학회지의 편집장인 자네는 더블린에서 할 일이 더 많을 것일세. 더 많은 의사들과 동료들을 모아서 재난 현장으로 보내는 일을 할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말일세. 그리고 자네야 말로 그 일을 수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인재란 말이네. 학술적인 존경과 인간적인 신망을 한 몸에 받는 그런 사람 말일세. ”


어떨 때는 밉살맞은 경쟁자인 후배에게 아서 제이콥은 와일드의 사정을 들은 후 진중한 표정으로 와일드를 말렸다.


더블린 뿐 아니라, 아일랜드 의료계에서 와일드는 꽤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전염병이 창궐하는 서부 아일랜드로 떠난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그는 분명 살아있어야 더 큰 가치를 가진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 의사들만 보는 계간 학술지 따위보다는 아서가 더 적임일 겁니다. 좀 더 젊은 제가 재난의 현장으로 가서 가련한 동포들을 돌보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으로 가는 것과 별개로 거의 무보수나 마찬가지의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자신도 병에 걸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그런 험지로 동료와 후배 의사들을 밀어 넣을 수는 없습니다. ”


아서 또한 의학전문지인 더블린의학신문(Dublin Medical Press)라는 주간 의학지를 발간하고 있었다. 와일드가 관여하고 있는 계간 더블린의학저널은 전문적인 학술지라면 더블린의학신문은 아일랜드 최초의 정기발간물로 일반 기사와 칼럼까지 실린 교양잡지였다.


와일드의 생각에 전문적인 학술지인 더블린의학신문보다는 매주 발간되면서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읽히는 더블린의학신문이 이 상황에서는 더욱 크게 도움이 될 것이었다. 그래서 아서에게 부탁을 하려고 여기까지 직접 온 것이니 말이다.


“ 게다가 우리의 일에 몇 해 전까지는 들어보지도 못한 머나먼 동양에서 온 수도사들까지 사람을 살리겠다고 나서서 동포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에 그들에 관한 기사에 더 많은 물자와 더 많은 의사들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


러셀이 송고한 모닝 크로니클의 아일랜드 기아사태에 관한 기사는 브리튼 전역의 출간물에도 전제되어 게재되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연합왕국과는 상관없는 외국인 무리들의 헌신에 감사를 느끼기도 하고, 어떤 이는 기독교 문명국의 일원으로써 심하게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와일드가 느낀 감정은 후자의 것이었다. 다른 이도 아닌 와일드, 자신에게는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의학’이라는 큰 무기가 있었으니 말이다. 외국인 카톨릭 사제와 국교회 부제, 일단의 동양 철학자 집단이 연합왕국의 그 누구도 논쟁만 할 뿐 직접 나서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괴감과 부끄러움에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낀 와일드였다.


“ 그러니 이곳, 더블린에서의 싸움은 아서에게 부탁하겠습니다. 험지에서 활동할 의료진에 대한 처우개선과 충분한 의료품의 지원이 없으면 충분한 의술을 환자들에게 베풀 수 없습니다. 좀 더 노련한 아서가 동료들을 위해 애 써주십시오. ”


와일드의 얼굴을 한참이나 바라본 아서 제이콥은 와일드의 열의에 응답했다.


“ 알겠네. 이곳에서 어떻게든 해보도록 하지. 대신 자네, 몸조심하게나. 환자도 중요하지만, 의사가 살아야 한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것 잊지 말게나. ”


와일드는 이미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자신이 말릴 수 없음을 깨달은 아서는 그의 후원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에게 당부했다.


“ 당연하죠. 사람 살리겠다고 가서는 제가 환자 꼴이 되어 버리면 그보다도 볼썽사나운 일이 없을 겁니다. ”




영국조선) Union Jack 휘날리며, 孔子曰.


작가의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아, 추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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