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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화살 님의 서재입니다.

대영천하, 조선만세.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빛의화살
작품등록일 :
2021.05.31 00:07
최근연재일 :
2023.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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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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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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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대기근(大饑饉) 27.

대영천하, 조선만세.




DUMMY

『 자네가 지난번에 제안한 기아난민 구제에 관련된 비용절감 계획에 대하여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이 지지부진 한 탓에 지속적으로 구호기금에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소명을 원하는 바이오.


만약 자네 혼자서 그 일을 처결할 수 없는 중대한 원인이 있다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청구하는 바, 이에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하다면 대리인을 한명 더 현지에서 자네 재량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시오. 그에 대한 에이젼트 수수료에 관하여는 통상의 계약 관행에 따라 ······ (후략) ······ 』



랜스다운 후작이 보낸 업무관련 전언통신문(傳言通信文)을 읽은 랜스다운 영지의 아일랜드 토지대리인인 제임스 힉슨(James Hickson)은 한숨을 내쉬며 통신문을 내려놓았다.


“ 후우, 랜스다운 경께서 화가 많이 나셨군. ”


“ 무슨 일로 그렇게 한숨을 내쉬십니까? ”


힉슨이 땅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자, 힉슨의 사무실에 마실 겸 상의할 일이 있다고 찾아온 후배 트렌치(William Steuart Trench)가 힉슨에게 이유를 물어왔다.


트렌치 또한 여러 토지주들에게서 토지관리를 위임받은 토지관리인이었다. 셜리부동산(Shirley estate), 모나한 카운티(County Monaghan) 등을 의뢰인으로 둔 제법 실력 있는 토지관리인이면서도 업무를 보는 사이사이 자기 관심분야에 대한 논문이나 수필을 쓰는 작가이기도 했다. 오늘은 지금 배스경이나 디그비 경이 토지관리를 의뢰한 일로 힉슨에게 의논을 하러 온 것이었다.


트렌치는 아직 대귀족의 의뢰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귀족과 일하는 것이 어떻지 물어본다고 했었다. 마침 랜스다운 경으로부터 전언통신문이 왔으니 아주 생생하게 가르쳐 줄 수 있을 터였다.


“ 내 고용주이신 랜스다운 후작께서 화가 좀 나셨군. 이래저래 머리 아프군. ”


“ 무엇 때문에 말입니까? ”


“ 내 능력 밖의 일을 떠맡았단 말이지. 그것도 내가 제안한 일로 말일세. ”


빈민법(the Poor Law)개정에 관련하여 빈민이 예속되어 있는 토지주와 대귀족의 영지책임을 강화하여 예상되는 비용증가에 대비한 힉슨의 제안이 지금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구빈원(workhouse)이나 구호소(soup kitchen) 운영비용의 절반을 토지주와 대귀족 영지에 부담시키는 개정 법률은 지금과 같은 기근사태에서는 어마어마한 비용부담이 예상되었기에 그로서는 당연히 절감계획을 보고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가 제안한 인구의 외부이동은 그 혼자 움직여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힉슨이 생각하기에 평소에도 농사가 잘 되지 않아 감자나 먹어야 하는 척박한 아일랜드를 떠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랜스다운 후작이 자신이 제안한 이민유도 계획에 할당한 일인당 이민비용은 턱없이 적은 비용이었다. 그 정도 금액으로는 노바 스코시아(연합왕국령 북미)로 가는 배 삯이나 간신히 댈 정도였다. 그러면 추가적인 비용은 그대로 빚이 되어 이민 시작부터 빚으로 시작하게 된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말이다. 거기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현지에서 그런 일을 하는 알선업자에게 수수료를 주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 거기까지 감안하면 처음에 아일랜드를 떠날 생각을 했던 사람이라도 이민 갈 생각이 싹 사라지는 것이다.


아무리 비용절감이 목적이라지만 그래서야 지원할 사람이 있을 리 만무했다.


쫌생이 영감탱이!! 힉슨은 마음속으로 자신의 의뢰주, 랜스다운 후작을 흉보았다.


“ 그 편지 제가 읽어보면 안 될까요? ”


트렌치는 이참에 대귀족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업무지시를 내리는지 볼 좋은 기회다 싶어서 전언통신문을 읽어보려고 했다.


“ 그래, 윌리엄 자네가 읽어보고 좋은 방법 있으면 내게 말 좀 해주게나. 대신 서신의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발설하면 안된다. 나름 업무상 비밀이거든. ”


“ 으음 ”


이상한 콧소리를 내면서 랜스다운 후작의 전언통신문을 읽어 내리던 트렌치는 곧 다 읽었는지 통신문을 내려놓고는 힉슨에게 말했다.


“ 이대로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


“ 하려고 했지. 그런데 말이야 ······. ”


트렌치는 그간 부동산회사나 지방자치단체를 고객으로 두다보니 부동산운용의 목적을 수익을 내거나, 합리적 운용에 두는 ‘좋은’ 고객만을 상대해왔다.


그래서인지 가진 것이라곤 체면과 토지 밖에 없는 쫌생이 토지귀족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저렇게 쉬운 소리를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힉슨은 변명조로 자신이 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말했다.


“ 나 혼자서는 많이 힘들더군. 이민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해도 다들 고향을 버리고, 새 터전으로 옮겨가는 것에 거부감을 내비치니 말이야. 거기다 ······. ”


“ 거기다? ”


말하기 어려워 잠시 힉슨이 말을 끊자, 트렌치가 그 뒷말을 궁금해 하며 반문했다.


힉슨으로서는 자신의 무능함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좀 상하는 말이었기에 순간 말을 끊고 그냥 넘길까하던 대목이었다. 트렌치가 그 부분을 궁금해 하면서 묻자, 그래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새어 나갈까봐 주머니를 꼭 쥐고 안 내놓는 랜스다운 후작이 나쁜 놈이지 내가 무능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말하기 시작했다.


“ 내가 생각해도 노바스코시아나 뉴잉글랜드로 옮겨간들 자기 땅도 없이 하층민 생활을 해야할 것이 뻔하게 보이는데 어차피 같은 신세면 고향땅에 주저앉고 싶지 않겠나? 애초에 이주에 지원되는 비용이 너무 작아. 아메리카까지 가는 배 삯도 다 대기 힘들 정도거든. ”


“ 그렇긴 하겠네요. 우리처럼 교육받은 사람들이야 어디 간들 먹고 살 거리는 만들겠지만 말입니다. ”


사실 힉슨은 트렌치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배운 사람은 아니었다. 트렌치는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도 그처럼 많이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그는 더블린에서 아르마 왕립학교(The Royal School, Armagh)와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Dublin)를 수료했다. 이정도 학력이라면 아일랜드에서는 최고 엘리트층이었고 브리튼에서도 적어도 앞에서는 무시당하지 않을 정도의 학력이었다. 그의 태도가 힉슨의 열등감을 살짝 자극했지만, 힉슨 또한 배우신 분처럼 태연히 대꾸했다.


“ 바로 그거지. 평생 땅 파먹고 사는 것만 배운 사람들이란 말이지. 덕분에 나만 가운데 껴서 죽을 지경일세. 어차피 기아난민들이야 정부에서 구빈원에 수용하든 구호소에서 음식을 주든 할텐데. 그 비용의 절반을 내 의뢰인이 부담해야하니. ”


“ 그렇지요. 의뢰인은 어떻게든 비용을 줄이고 싶을 텐데 말입니다. ”


트렌치는 힉슨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가 대리하고 있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입장을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는 법안이었다. 아일랜드에서 토지주들은 수백만의 재산 없는 빈민들에게 소작의 형태로 고용을 제공하는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토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붙어서 농사를 짓는 것을 합리적으로 경영하기 위하여 자기 영지 안에서라도 제도를 고쳐보려고 노력하는 파머스턴 자작 같은 사람도 있었 정도로 대부분의 토지주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아일랜드 경제에 있어서는 배제할 수 없는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농사 자체를 짓지 못하는 상황에 몰려서 수입이 줄어들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예 기근 중 수입이 적자인 사람들도 많은 데 빈민들을 구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을 수익자부담원칙(benefit principle)을 적용해 버린 것이다.


어떤 돌대가리가 제안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었다. 아일랜드에 대토지를 갖고 있는데다가 금융자산도 넉넉하게 소유한 채로 런던에서 활동하시는 높은 분들이야 이 기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하지만 대대로 아일랜드에서 살면서 갖은 재산이라고는 몇 에이커도 채 안 되는 땅 밖에 없는 소규모 농장주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 그래, 벌써 소규모의 지주들 중에서 파산을 선택하고 급식소에 줄을 서는 사람들이 나왔어. 런던의 높으신 분들이야 대책이랍시고 땅 있고, 재산 있는 사람들이 그동안 가난한 사람 등쳐먹은 것 내뱉어라라고 법에 정해버리면 그 뿐이겠지만 말이야······. ”


“ 그거야 잉글랜드지방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아일랜드는 지주라고 해봤자 집 같은 집에 살고 하루 세끼 밀빵과 베이컨을 먹고, 자녀들 교육시킬 정도일 뿐인 사람들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


트렌치는 답답한 마음에 말을 토해냈다. 자신도 그저 그런 집안의 자식이어서 감정이입이 잘되었다. 만약 자신이 장성해서 일을 할 수 있기 전에 이런 기근사태가 발생했으면 자기 가족들도 급식소를 찾아 헤매는 신세가 되었을 거다.


“ 하~ 도망가고 싶다. 이거 어쩌지? ”


힉슨이 그 답지 않게 도망치고 싶다는 죽는 소리까지 하자, 트렌치가 그에게 제안을 했다.


“ 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와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어차피 랜스다운 후작도 복대리인(複代理人)을 선임해서라도 빠르게 처리하라고 전언통신문에 쓰셨던데? ”


“ 대신 수수료는 많이 못 준다네. 통신문 봐서 알겠지만, 내 몫의 수수료에서 차감하는 식이니. ”


힉슨이 랜스다운 후작이 복대리인을 선임해서라도 일을 추진하라고 했지만, 투덜거리기만 한 이유가 대행 수수료 때문이었다. 자신의 몫에서 또 다른 대리인에게 떼어주면 남는 게 없으니 말이다.


“ 괜찮습니다. 지금 아일랜드 상황에 많은 수수료를 바란다면 양심에 털난 거죠. 저도 대귀족 의뢰인들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을 배우는 거죠. ”


“ 좋아. 그럼 오늘부터 당장 인수인계하면서 같이 일하자구. ”


“ 좋습니다. ”


트렌치로서는 일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힉슨에게 상의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바로 힉슨과 일을 하기로 했다.




•••••••••••••••••••




“ 자, 이리 오시오. 임부가 든든하게 먹어야 아이가 건강한 법이오. ”


김병룡이 구호소에서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임부-매리안 오설리번을 슬쩍 따로 불러냈다. 그는 덕장에서 말린 대구포를 따로 더 뜯어 넣어서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죽을 그녀에게 내주었다.


“ 내 자네가 먹을 죽에는 특별히 대구포를 듬뿍 넣었으니 저기서 받아먹는 묽은 나물죽보다는 더 든든할 것이오. ”


“ 감사합니다. 나리. ”


임부였어도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에 제대로 먹지 못해서 쾡한 눈을 한 매리안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김병룡의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 이 비참한 상황에서 아이를 밴 그녀가 느꼈을 불안감이 얼마나 컸을까?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과 전혀 다르게 생긴 이국 사람이 호의를 보이자 그동안 쌓였던 불안감과 서러움이 북받쳐 오른 것이다.


“ 자 다른 사람들 안 보게 저기 앉아서 얼른 들고 가시게나. ”


임부라고 특별히 배려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이 굶주리고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괜히 특별대접을 받은 것이 들키면 매리안도 곤욕을 치를지도 모른다. 차별대우한다며 항의하는 사람들 때문에 구호소가 마비될 수도 있는 일이고 말이다.


“ 예, 그럼. ”


매리안은 조용히 대답을 하고는 구석에 앉아서 받은 음식을 맛나게 먹기 시작했다. 건더기도 다른 사람들 주는 것의 배가 넘고 양도 반 그릇은 더 들어간 죽이었다.


거기에 소이어 셰프가 고안한 허브를 다진 것을 젓갈에 뭉친 양념을 올려서 맛도 제법 좋았다.


어떤 애란 사람들은 기근이 오기 전에 먹던 음식들 보다 더 호화로운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였다. 그때는 배불리 먹었어도 감자를 삶아서 소금에 찍어 먹었을 뿐이니 말이다.



“ 아까부터 몰래 따로 죽을 끓이더니 저 사람에게 주려고 그런 것이냐? ”


매리안을 몰래 챙기던 김병룡에게 김병기가 웃으며 말을 건넸다. 김병룡이 혼자 몰래 푸짐하게 먹으려고 그러는가 싶어서 지켜보던 김병기였다. 남을 돕기 위해 와서는 혼자 좋은 음식을 먹으려 한다면 크게 꾸짖을 생각이었는데, 조선에 있을 때와는 달리 측은지심을 발휘하는 김병룡에 살짝 감동까지 한 그였다.


“ 예, 여자가 남편도 없이 홀로 아이를 배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것이 불쌍하잖습니까? ”


“ 그러다 정분나서 자네가 애 아빠 되겠다. 멀리 타국에 와서 괜한 구설수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여라. ”


김병기는 허허 웃으며, 농처럼 말했다. 하지만 농담이 아닌 것이 남편 없이 홀로 애를 낳을 임산부에게 외간 남자가 특별히 대해주면 누구라도 그 관계를 의심할 수도 있는 일인 것이다.


“ 그냥 측은지심에 그러는 거니, 형님이나 괜한 소리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하 ”


“ 녀~석. 알겠다. 그럼 나머지 배식을 끝마치고 정리하자꾸나. ”


김병기는 자신도 정리 작업을 돕기 위해 움직이려다 한마디 덧붙였다.


“ 그리고 글래드스턴 경이 보내온 면포(綿布) 몇 장 저 여인에게 건네주어라. 아이 낳을 때 필요하지 않겠냐? ”


김병기가 애란 사람들이 제대로 옷도 못 입고 나체로 다니는 상황에 대해 편지를 보내어 지원을 요청한 후에 글래드스턴은 사람들에게 기부를 받아서 헌옷가지와 방적소에서 나온 불량품이나 악성 재고품 등을 구해서 계속 보내주고 있었다. 그래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옷을 걸치거나, 헝겊을 빙 둘러서 옷처럼 입을 수 있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옷 외에도 면포가 제법 필요할 것이다. 헐벗은 사람들 입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면포 몇 장 몰래 감춰두었다가 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하하, 벌써 챙겨서 줬습니다. ”


김병기의 배려에 김병룡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 이런, 알겠다. 어서 일이나 마치자. ”


초시나 합격하고는 가산(家産)을 쓰면서 유유자적 놀고먹을 것이라던 종제 병룡의 변한 모습에 김병기는 대견하다는 듯 피식 웃었다. 눈앞의 애란 빈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어야지. 사담은 그만 해야겠다.


그들은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향해 우렁차게 외쳤다. 죽이라도 한 그릇 제대로 먹어야 힘을 차려서 밭을 일구고 일을 할 것이 아닌가?


“ 자, 얼른 앞으로 오시오. 먹고 일해서 빨리 밭을 갈고,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해야 하지 않겠소? ”




영국조선) Union Jack 휘날리며, 孔子曰.


작가의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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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49 kr*****
    작성일
    21.09.15 13:03
    No. 1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cl******..
    작성일
    21.09.15 13:04
    No. 2

    나중에 아일랜드에서 재조지은 한다는거 아닐까ㄷ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하후묘재
    작성일
    21.09.15 13:25
    No. 3

    이렇게까지 도왔으니 앞전에 나온 조선식나물 먹는 날이 샹길만 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9 구름뎐
    작성일
    21.09.15 17:28
    No. 4

    너무 재밌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Jiafeima..
    작성일
    21.09.16 07:36
    No. 5

    아 젓갈 땡기는 글이네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in******
    작성일
    21.09.16 10:38
    No. 6

    공짜글 읽는 마당에 좀 주제 넘을 수 있지만, 아숴워서 적습니다.

    리메이크라 들은것 같은데 리메전에는 더 전개가 늘어졌다는 것인데 참 아쉽습니다. 처음 프롤로그를 읽고 참 신선한 소설이라 생각하고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전개가 너무 느려요. 지금까지 조선과 중국의 내부협의, 영국과 협상,조선으로 귀국, 아일랜드 기근이 에피소드의 전부입니다. 유료화는 포기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아쉬워서 적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빛의화살
    작성일
    21.09.17 10:26
    No. 7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조선 서구화, 근대화의 계기가 되는 파트로 설정해서 힘주다가 방향을 잃어버린 탓입니다. 초보 이야깃꾼의 어설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여러모로 궁리했지만, 머리가 굳어버린 탓인지 한번 잡은 방향을 다시 설정하면 표류가 길어질 것 같아서 일부 이야기만 삭제하고 그대로 가는 중입니다. 계산해보니 처음 구상대로면 대기근 파트가 55화 이상으로 이야기가 길어지겠더군요. 최대한 줄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만 넘기면 제가 진짜 쓰고 싶었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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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크림반도의 조선인 22. +10 22.01.04 847 47 13쪽
190 크림반도의 조선인 21. +7 21.12.30 915 43 14쪽
189 크림반도의 조선인 20. +4 21.12.29 837 51 15쪽
188 크림반도의 조선인 19. +2 21.12.28 854 50 13쪽
187 크림반도의 조선인 18. +4 21.12.26 891 53 13쪽
186 크림반도의 조선인 17. +2 21.12.25 872 48 16쪽
185 크림반도의 조선인 16. +7 21.12.23 903 55 13쪽
184 크림반도의 조선인 15. +3 21.12.22 927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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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크림반도의 조선인 12. +9 21.12.18 1,048 5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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