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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화살 님의 서재입니다.

대영천하, 조선만세.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빛의화살
작품등록일 :
2021.05.31 00:07
최근연재일 :
2023.08.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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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8.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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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대기근 (大饑饉) 9.

대영천하, 조선만세.




DUMMY

“ 이리로 보내. 이쪽으로 ”


김병국은 조선식 축국의 마지막 규칙인 바구니에 공 넣기에서 어떻게든 활약을 해야 했다. 그녀가 보고 있단 말이다.


어린노무새끼들이 도무지 양보할 생각을 안 한다. 하지만 김병국은 아까부터 소리를 지르며 계속 뛰어 다니고 있었다. 교동의 날다람쥐, 그 별명처럼 같이 뛰는 학생들에 비해서 못 뛰지 않는 그였다.


하지만 조선 축국으로 하면 자신이 유리할 것이라는 김병국의 생각과는 달리 생소한 규칙에도 그동안 여러 가지 규칙으로 경기를 뛰면서 단련된 탓인지 학생들을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


“ 쓰링((John Charles Thring). 이쪽으로 보내! 나한테 !! ”


같은 편인 쓰링에게 손을 흔들며 공을 넘기라고 외치면서 뛰어 다니는 김병국. 마침 위치도 바구니 앞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상대편도 없었다. 완전히 단독으로 공을 바구니에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오~~옳지 !! ”


날아오는 공을 무릎으로 받아서 탄력을 죽인 후에 병국은 발등에 공을 얹으며 그대로 바구니를 향해 톡하고 공을 날렸다. 이건 무조건 들어간다. 교동의 잔나비. 그 이름값을 오늘 드디어 하는구나. 공을 차는 순간 에반스 양이 앉아 있는 나무그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아 ~~ ”


공이 들어가려는 순간 옆에서 미끄러지며 날아든 상대편 덩치가 미끄러지는 탄력 그대로 바구니를 걷어 차버렸다. 그 후에 바구니가 있던 위치에 그대로 떨어지는 공!!


그 모습에 김병국 쪽 편은 탄식을 쏟아 냈다. 무조건 들어가는 각이었다.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 이것 보게. 어찌 바구니를 걷어차는 것인가? ”


같은 편의 탄식에 에반스를 보던 고개를 돌린 김병국은 어찌된 일인지 알았다. 상대편이 바구니를 걷어 차버린 것이다. 두 번이나 체면을 구긴 끝에 자신의 멋진 모습을 에반스 양에게 보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바구니를 차버린 바람에 무위로 끝난 거다. 그는 바구니를 걷어찬 상대편 학생에게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조선에서는 대가집 도령인 자신과 놀던 양인 아이들이 바구니를 걷어차는 짓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바구니를 걷어차는 무도한 짓을 벌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도리도 모르는 놈 같으니라고.


“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일세!! ”


승리를 도둑맞은 병국은 상대편을 향해서 더욱 거세게 소리를 지르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 아니, 경기하다가 보면 순간적으로 그럴 수도 있지? 대신 공을 손으로 잡지는 않았잖아? ”


병국의 항의에 오히려 럭비학교 출신이라는 덩치는 적반하장 격으로 어깨를 으쓱거리며 뻔뻔하게 그럴 수도 있는 사소한 일로 넘어가려했다.


“ 이, 이런 어린노무 쉑!! ”


병국은 그만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편 덩치의 멱살을 잡아 당겼다.

이런 놈은 따끔하게 혼을 내야 정신을 차린다. 결코 공놀이 때문에 분해서 이러는 것 아니다. 제 놈이 몸통으로 퉁겨내고 잡아당기고 할 때도 조선선비답게 점잖게 참고 넘어 갔더니, 이놈이 아주 나를 우습게 아는구나!!


“ 야, 말려. 말려. 둘을 떼어내. ”


병국이 덩지에게 달려들어서 멱살을 잡아당기자 주변의 학생들이 그를 말리기 위해 달려들었다.


“ 이런, 노란 원숭이가 !! ”


멱살이 잡힌 덩지는 김병국에게 욕을 하며 그를 떼어내려고 팔로 밀었다. 하지만 김병국은 평소와 달리 튕겨나가지 않고 힘으로 버텼다.


여자가 보고 있어서인지 쉽게 밀려나지 않는 김병국이었다.


“ 야, 브라이언 말이 심하잖아?”


“ 죽어! ”


“ 야!! ”


결국 조선축국 방식으로 시작된 공놀이는 서로간의 주먹다짐으로 번져서 난투극이 되어 버렸다. 양쪽 모두 흙 범벅이 되어서야 진정이 되고 오늘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되었다.


결국에는 김병국과 브라이언이라는 럭비학교 출신의 학생과 어정쩡하게 화해를 했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결국 멱살을 잡은 김병국의 탓이었다. 하지만 브라이언이라는 학생도 먼저 모욕적인 언사를 했기에 서로 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오늘 에반스 양 앞에서 흉한 모습만 보인 김병국은 풀이 죽은 모습으로 그녀를 배웅하게 되었다. 아까의 주먹다짐 탓에 김병국의 왼쪽 눈은 부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태우기 위해 도착한 마차에 타기 전에 김병국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태를 마무리 짓고 겨우 빠져나온 김병국은 침울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 에반스 양, 내 멋진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이런 추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 민망하구려. ”


“ 후훗 ”


김병국의 풀죽은 모습을 본 에반스 양은 가볍게 웃더니, 김병국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얹고는 그의 뺨에 자신의 입술을 가볍게 댔다.


“ ······ ”


갑작스럽게 자신의 볼에 닿은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김병국은 그만 말문이 막혔다. 너무 놀라서였는지 그녀의 얼굴만 바라볼 뿐이었다.


“ 그럼 다음에 코벤트리에서 보아요. 병국. ”


어깨에 얹었던 팔을 내리고는 마차에 올라탄 그녀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다.


하지만 김병국은 자신의 왼손으로 뺨을 만질 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멍하니 그녀가 탄 마차를 바라볼 뿐이었다.



•••••••••••••••••••




그래드스턴의 자택 응접실에 김병기와 조병준이 들어서며 인사를 했다.


“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글래드스턴 ”


“ 하하하, 어서 오시오. 그동안 제가 국정에 바빠서 여러분들을 뵙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법 영어가 늘었습니다. ”


글래드스턴은 그가 초청한 조선 선비들을 보자 의자에서 일어나 그들을 반겼다.


“ 이곳에서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려면 말부터 익혀야지요. ”


글래드스턴이 칭찬을 하자 부끄럽다는 듯 말하는 김병기였다. 그러고는 글래드스턴에게 안부를 물었다.


“ 대신(大臣) 직위를 내려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


브리튼주재 상주사신이 조선에서 부임하기까지 준비를 하는 임무를 맡아 이곳 부렬전에 남아서 업무를 보느라 연합왕국 정부와 빈번하게 접촉을 하던 조병준은 따로 안부를 묻지는 않았다. 그로서도 글래드스턴을 만난 것은 오랜만이긴 했지만, 이곳 윤경(런던)정가의 소식은 자주 들어서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 뭐, 기근이 들어 고통받고 있는 아일랜드 빈민을 위한 자선 모금활동 때문에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하하하 ”


“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하야를 하게 되어서 말입니다. ”


글래드스턴이 그들과 처음 교류를 시작할 때부터 걱정하던 사항이었다. 지금은 전 부렬전이 기근사태로 들썩이는 상황이었으니, 그의 근심은 더욱 심해졌을 것이다.


“ 뭐,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


“ 내각에 계실 때도 계속 기근에 대해 걱정하셨는데 마음이 많이 불편하시겠습니다. ”


“ 구약의 이사야서(Book of Isaiah)나 민수기(Numbers), 열왕기(Books of Kings) 하권의 구절을 살펴보면 여러 시대와 장소에 신께서는 죄를 벌하기 위해 파괴의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우리 브리튼이 당면한 식량위기도 그 분께서 우리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내리신 징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눈앞에 앉아있는 조선 젠트리들은 알지 못할 성서의 구절을 인용하며 말하는 글래드스턴이다.


처음에는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던 그였지만, 그가 예상했던 범위를 넘어서는 재앙이 닥쳤음을 인지한 후부터는 신벌이라고 말하며 브리튼 전 지역에 만연한 오만함을 버리고, 신에 대한 겸허한 태도를 갖춰야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글래드스턴이었다.


“ 기근이 계속되면 민란이 일지도 모를 텐데, 조정에서는 대책이 있습니까? ”


천하의 강국이라는 부렬전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조선조정에서도 관심사일 것이다. 조선조정을 대신하여 부렬전에 남은 젊은 선비들은 그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다른 이들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안동 김문과 풍양 조문의 다음 세대의 좌장이라고 할 수 있는 김병기와 조병준은 그랬다.


그들의 종제 중 일부는 부렬전 공놀이만 하느라 종형을 걱정하게 하는 놈도 있고, 먹는 음식에만 관심을 두는 한심한 놈도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 후, 글쎄요? 러셀총리의 새 내각에서 대책을 수립하겠죠. 저는 그의 사역에 모든 도움을 다할 생각이지만, 이제 큰 책임은 그에게 넘어갔으니 ······. ”


러셀도 지금 마땅히 대책을 수립하는 데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글래드스턴은 런던 정가의 복잡한 사정까지 동방의 젊은 학자들에게 차마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다. 이럴 때는 적당히 얼버무릴 수밖에 없지.


“ 뭐, 어쨌든 파멸은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


“ 오늘은 어찌 소생들을 보자고 청하셨는지요? ”


공식적으로 외교관의 직분으로 윤경에 주재하고 있는 조병준이 자신의 지위를 잊지 않았다는 듯 글래드스턴의 용건을 물었다.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지만, 조정의 각료직에서 물러난 그가 조선 선비들을 부른 이유가 궁금했다.


글래드스턴은 긴장하거나 할 때 가끔씩 일어나는 통증을 억누르기 위해 왼손을 꾹꾹 누르며 잠시 대답 없이 조선선비들을 보았다.


잠시 후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입을 열어서 자신의 용건을 말했다.


“ 사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부탁을 드릴 일이 있어서 뵙자고 했습니다. ”


“ 대국의 중신이셨던 글래드스턴 경께서 외방의 그저 그런 선비에 불과한 저희들에게 무슨 부탁을 하실 게 있겠습니까? ”


“ 무슨 일이신지 말씀부터 해보시죠.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


젊은 선비들은 글래드스턴의 부탁이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했다.



“ 여러분들께서 아일랜드 현지로 가셔서 굶주리는 아일랜드 사람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해주시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만나 뵙자고 한 겁니다. ”


부탁을 하는 글래드스턴의 눈빛은 애절함을 담고 있었다. 부탁을 하는 그의 표정을 본 조선 선비들은 당황스러웠다. 얼마 전까지 대국의 대신직위에 있던 그가 머나먼 번방에서 온 하잘 것 없는 선비들에게 저런 표정으로 부탁을 하는 것이다.


“ 사실 외국인인 여러분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고, 굉장히 실례되는 부탁일 수도 있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외면하기에는 제 양심을 외면할 수 없어서 말입니다. ”


“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아서 말입니다. 사람은 저희 말고도 많을 텐데 말입니다. 아니, 애민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신다면 경께서 직접 행하셔도 되지 않습니까? ”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니지만, 김병기의 말은 글래드스턴의 심장 어딘가에 붙어있는 양심을 찌르는 느낌을 받았다.


“ 사실 구호활동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일랜드의 상황을 고려하면 말입니다. 잉글랜드인인 제가 아일랜드에 구호활동을 하러 간다면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를 더 일으킬 수도 있는 복잡한 사정이 많이 있습니다. ”



글래드스턴은 자신의 양심이 아픈 건지, 아니면 몇 년 전 권총폭발사고로 다친 왼손의 통증 대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증을 억누르기 위해 오른손으로 왼손을 꾹꾹 누르면서 말을 계속 했다.


“ 창피한 말이지만 말이오. 오죽하면 여러분께 부탁드리겠습니까? 제가 여러분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도와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구호활동을 도와주신다면 브리튼과 조선의 우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


여기까지 말한 글래드스턴은 차를 마시기 위해 탁자에 놓인 잔을 들었다. 하지만 차를 마시지도 않은 채 이내 다시 탁자위에 잔을 올려놓고는 말을 계속 했다.


“ 비용은 제가 모금한 금원과 제 사재를 사용할 것이니 조선의 여러분들께서는 그저 시간과 몸으로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


글래드스턴이 차를 마시려는 듯 잔을 들자 김병기와 조병준도 잔을 들어 차를 마셨다. 김병기는 한 모금 삼키고는 요즘 저고령당향차(민트초코차)를 요즘 들어 마시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 상국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하는데 자신도 자중하는 의미로 삼가고 있었다.


“ 저희야 상국백성들이 기근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사정을 알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


조선 선비들의 질문에 글래드스턴은 눈을 감고 잠시 고민했다. 번영하는 브리튼-연합왕국을 동경하는 태도까지 보이는 이국의 젊은이들에게 말을 해야 할까?


눈을 뜬 글래드스턴은 솔직하게 자신이 부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일랜드의 종교, 사회, 정치문제에 얽힌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들 때문에 자신이나 부렬전 본토의 사람들이 구호활동을 하러 갈 경우 저항이 생겨서 제대로 된 구휼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실제로도 몇몇이 무리를 이루어서 구휼을 위해 갔다가 굶주린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쫓기듯 되돌아오거나, 기껏 먹을 것을 주는 데도 사람들이 받으러 오질 않더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구라파의 종교문제와는 상관없는 이교도이지만, 문명인인 우호국의 젊은 조선 선비들이 구휼활동에 나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래드스턴의 친우인 조선선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이야기였다.


설명은 많이 길어졌다. 아일랜드와 브리튼 본섬의 반목의 역사를 설명해야 했기에 글래드스턴의 설명은 거의 네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 말씀은 잘 알아들었습니다. 저희도 사람이 여럿이라 참여할 사람들의 중지를 모아 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배움을 청하느라 각지로 흩어져 있는 관계로 런던에 없는 이들이 많기도 하고 말입니다. 추후에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글래드스턴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 현재 브리튼제도에서 가장 높은 직급의 조선인인 조병준이 대답했다.


“ 고맙습니다. 이왕이면 조선의 친우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


확답을 하지 않는 대답을 듣고도 글래드스턴은 웃으며 부탁했다.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졌군요. 이렇게 된 김에 저녁식사까지 하고 가시지요. 기근이라 식탁은 단조롭게 차리지만 말입니다. ”


“ 저희 조선에서도 기근이 나면 임금님부터 수라를 간소하게 차리는 것이 상례입니다. 백성들이 굶주리는 데 사대부가 배만 채울 수 있으면 된 것이지 뭘 더 바라겠습니까? ”


글래드스턴이 사치를 멀리하고 비교적 소박하게 살고 있는 것을 아는 조선선비들은 식사메뉴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두 명은 먹는 것에 대한 타박이 심한 조병기가 오늘 왔다면 꽤나 투덜거리겠다는 생각을 머리에서 떨칠 수 없었다.




영국조선) Union Jack 휘날리며, 孔子曰.


작가의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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