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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님의 서재입니다.

엔키의 서: 길가메쉬 서사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완결

응당
작품등록일 :
2023.08.22 01:30
최근연재일 :
2023.09.18 15:15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512
추천수 :
2
글자수 :
137,582

작성
23.09.12 16:03
조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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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에덴 .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DUMMY

길가메쉬 22화


하늘을 가르듯 날아가는 포격과 레이져들···


헤르모스는 그 레이저를 바벨탑의 위에서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틀란티스때와 같은 절망은 한번이면 족하다고···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켰던 그 포격은 곧 터졌고 곧 길가메쉬가 있던 제 1채굴장까지 그 소리와 충격이 퍼질정도의 우뢰와 같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쿠콰쾅!!


그 소리에 길가메쉬는 바벨탑의 방향을 바라보며 전화에 대고 애타게 외쳤다..


”엔마르키르!!!“


”···무사하다..“


”엔마르키르, 괜찮은거야 !?“


”우리는 괜찮다··· 다만..“


”다만···“


”헤르모스라는 자가···“


그 말을 들은 티마이오스는 눈을 감았다···


’헤르모스···‘


헤르모스는 날아오는 포격에 바라보며 뛰어 올랐고 온 몸을 던져 포격을 맞았다..


헤르모스를 맞춘 포격은 그 힘이 위력이 떨어졌고 덕분에 베리어로 막을 수 있었다..


엔마르키르는 전화로 말했다.


“헤르모스가 덕분에 무사하다···”


길가메쉬는 티마이오스를 쳐다 보았고 티마이오스는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 또한 그의 선택.. 그의 희생으로 저희는 계획을 바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티마이오스는 자신과 함께 해왔던 기억이 스쳐지나갔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번에야 말로 과거의 상처를 치료하고 신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이 소식은 얼마안가 그리스에 있던 크리티아스에게도 들어갔다.


크리티아스는 눈시울을 붉히며 바벨탑쪽의 하늘을 바라볼 뿐이였다···


그렇게 신들의 회심의 반격을 박은 길가메쉬는 주저 없이 신들이 거주하는 에덴으로 향했다.


그시각 이집트에서는 호루스에게 아틀란티스군이 합류하며 엔마르키르에게 계획을 듣고 있었다..


”이봐 엔마르키르, 피라미드에 도착했다만..“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해..”


그렇게 우주 등대 역할이였던 피라미드의 개조가 시작 되었고..


앞으로 니비루에서 금을 전달받기 위한 배가 오기까지 약 1주일이 남은 상황이였다.


······.


그렇게 에덴으로 향하는 길가메쉬와 합류한 아틀란티스군과 티마이오스···


길가메쉬는 오리하르콘으로 된 무기들을 잔뜩 집어들고 어깨에는 도끼 양손에는 검 허리에도 검 그리고 등에는 방패···


티마이오스는 그런 길가메쉬가 신기했다..


그렇게 몇몇의 간부들과 이동한 끝에 얼마 걸리지 않고 제 1채굴장에서 멀지 않은 에덴에 당도하게 된다···


에덴의 문앞에선 길가메쉬는 문을 부수며 말했다.


“인안나 !!!”


하지만 그의 눈 앞에는 죽어 메달려있는 닌순이 보였다···


-챙그랑


길가메쉬는 양손의 검을 떨어뜨리며 작게 읊조렸다.


“어머니···”


군대와 티마이오스는 놀라 길가메쉬와 닌순을 번갈아보았고···


길가메쉬는 소리쳤다..


“어머니 !!!”


그때 목소리가 들렸다.


“얘 조용히 좀 하렴, 누가 이렇게 시끄럽니?”


-저벅저벅


인안나였다···


길가메쉬는 어금니를 깨물며 말했다.


“인안나, 니년이···”


“어머어머? 니가 그렇게 날뛰면 니 엄마가 죽을 꺼란 생각정도는 해야지?”


“감히···”


길가메쉬는 바로 뛰어올랐고 티마이오스는 그런 길가메쉬에게 소리쳤다.


“진정하십시오 !!! 흥분하는것은 저들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


하지만 길가메쉬에게 그런 말은 들리지 않았고 길가메쉬는 어깨의 도끼를 들고 인안나를 내려쳤다.


-쾅 !


하지만 인안나의 모습은 홀로그램···


그저 땅만 부셔질 뿐이였다···


인안나의 목소리와 발자국 소리는 다른곳에서 나는 것이였다.


“내가 어딨는지 찾을 수 있겠어?”


“당장 나와라 !”


“찾을 수 있으면 찾아봐 ~~”


길가메쉬는 뛰어 들어갔고 길가메쉬를 보며 나머지 군인들도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길가메쉬가 들어간 직후 주변의 숨어있던 개조인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티마이오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인간들에게 명령했다.


“제가 지휘하겠습니다, 모두 전투 준비 하십시오 !!”


하지만 티마이오스는 먼저 들어간 길가메쉬가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 아랑곳 하지않고 길가메쉬는 그저 안으로 깊이 들어갈 뿐이였다···


-쿠궁 콰쾅


에덴의 기계병사들과 아틀란티스와 인간의 합동군은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티마이오스는 그들의 선두에서 그들을 지휘하며 많은 기계병사들을 처리했다.


티마이오스의 무장은 헤르모스와 같은 공중에서 기동이 가능한 신발과 망토와 함께 그의 품에서 나오는 총과 총에서 나오는 레이져는 과연 아틀란티스 3장군의 첫번째라 할만했다.


티마이오스의 무력을 통해 기계병사들을 물리며 합동군은 앞으로 전진했고 곧 정리가 가능해 보였다..


그때···


멀리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너무 날뛰는 구나..“


-쿵


하늘에서 떨어진 그는 말했다.


“더 이상은 에덴에서 날뛰지 못한다···”


”당신은···“


그시각 길가메쉬는 넓은 에덴 안의 복도에서 에서 마구 해메고 있었다.


”어디냐.. 어디야 나와라 인안나 !!“


“험악한 남자는 내 취향이 아닌데”


그저 기둥들만 있고 빛조차 많지 않아 어두운 그곳에서···


그저 인안나의 목소리만 들릴뿐 길가메쉬는 인안나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길가메쉬의 뒤쪽에서 레이져가 쏘아졌다.


”!?“


길가메쉬는 급히 몸을 돌리며 피했지만 어디서 쏘아진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인안나···.“


그 시각 엔마르키르는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테세우스의 병사들 또한 무시 할수가 없는 노릇···


그때 그리스의 헤라클레스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야 “


”지금 크레타의 미노타우르스가 죽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라네···“


”그렇다면 크레타의 군대가 우리의 뒤를 칠 수도 있다. 맞나?“


”그렇지···“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


“··· 괜찮겠나?”


“걱정말게, 나만 있는게 아니니까···”


“···그렇구만 부탁하지..”


예상대로 테세우스는 크레타에서 배를 모아 에리두로 향해 인간들을 몰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일단 에리두의 잡졸들 먼저 정리하고 에덴으로 합류하도록 합시다!”


“···..”


“대답은 없습니까?“


”알겠습니다..“


미노타우르스왕을 일은 크레타의 백성들은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지만..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르스를 죽일때 보고 있던 방관자로써 테세우스의 명령을 무시할 수 없었고···


또한 자신들의 왕이 죽은 이상 그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그렇게 인간들의 편이였던 크레타는 인간임에도 테세우스의 손에 인간들에게 칼을 겨눠야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배를 모으고 출항을 준비하고 있었다.


테세우스는 군관들에게 말했다.


”배는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까?“


”···네..“


”힘 좀 냅시다, 신께서 나중에 다 우리를 챙겨주시지 않겠습니까?“


”···..“


”자, 출항!“


그렇게 테세우스의 배가 출항하기 시작할 무렵···


그리스에서도 출항준비가 끝났다···


배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 헤라클레스였지만 해저도시 아틀란티스에서 온 크리티아스에게 해상 전투야 말로 오히려 자신 있는 분야였다.


이미 올때 타고왔던 배는 물론 이미 어떻게 전쟁을 할지 엔마르키르와 전화를 할때부터 머릿속에 전략이 구상되어 있었다..


이런 바다에 대해 잘 아는 크리티아스의 모습에 헤라클레스는 말했다.


“우리 군을 포함한 나까지.. 모든 지휘권을 자네에게 주지···”


“괜찮겠나···?”


“보아 하니 자네가 나보다 더 전문가 아니겠나, 함께 싸워보니 자네는 믿어도 될거 같군..”


“고맙네, 내 이 전쟁을 꼭 승리로 이끌도록 하지···”


그렇게 그리스에서도 출항을 하며 그리스와 크레타의 해상 전쟁은 시작을 앞두고 있었고···


길가메쉬는 이런 모든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릴때의 버릇을 못버린듯 화가 머리끝까지 나 앞뒤 분간을 못하고 있었다···


“어디냐, 당장 나와라 !!”


그렇게 마구잡이로 부수기 시작하는 길가메쉬는 꾀와 농락에 능한 인안나에게 그저 장난감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밖에서는 티마이오스가 고전 중이였다···


그의 사격술은 굉장했지만 그를 한대도 맞추지 못했다···


티마이오스의 사격술을 피하는 이는 우투였다···


우투는 주변의 대기를 바꾸고 하늘을 떠다녔으며 몸의 무게 마저 조절하듯 하늘에서의 움직임 조차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의 사격은 우투를 맞추지 못했고 티마이오스는 초조했다.


앞에서 혼자 들어간 길가메쉬···


그가 만약 혼자 갔다가 죽기라도 하면 사기는 물론 이번 반란 자체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 조차 무시 할 수 없었기에···.


이 상황은 엔마르키르 또한 보고 있었고 그저 믿고 기다리며 이집트에서 해야할 일을 호루스와 할 뿐이였다···


‘길가메쉬···’


그렇게 모든이들의 걱정을 받는 길가메쉬는 인안나의 계략에 빠져 힘이 빠질때쯤···.


인안나와는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비겁한 짓은 그쯤 해둬라..“


”뭐··· 뭐야, 니가 왜 ! 꺄악 !”


지쳐 도끼를 의지해 서있는 길가메쉬에게 머리채를 잡힌 인안나가 끌려오고 있었다···


길가메쉬는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 그에게 물었다.


“누구 싶니까···”


“벌써 저를 잊은 겁니까?”


“···..!?”


그 시각 호루스는 엔마르키르에게 물었다.


“전력회로를 수정하긴 했는데, 여기에는 무기가 없어···”


“걱정마 그건 곧 도착할 예정이야”


“뭐···?”


엔마르키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 1채굴장에서 갈라졌던 군인들중의 운반을 담당했던 무리가 대형 포격 무기들을 들고 피라미드에 도착했다.


군사들이 호루스에게 말했다.


“밖에.. 무기를 실은···”


호루스는 엔마르키르에게 말했다.


”도착했나 보군···“


”그래 그걸 개조해서 장착할 생각이야···“


”개조가 가능하겠나?“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야···“


그렇게 피라미드에 도착한 인간들 사이에 아틀란티스의 보급관 들과 정비사들이 있었다..


그들중 대표라는 자가 호루스에게 인사하며 말했다.


“저는 무기담당자들을 대표하는 플레트론이라 합니다.”


“반갑네, 이집트의 호루스라네”


“오면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바로 일에 착수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이네, 서둘러 주겠나”


“네!”


그렇게 아틀란티스에서의 무기들은 개조를 통해 피라미드를 등대가 하닌 대형 대포로 바뀌기 직전인 순간이였다···


그렇게 신들만 죽이고 니비루의 함선만 부순다면 인간의 승리는 불보듯 뻔한 상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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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트라하시스 23.09.18 15 0 8쪽
27 새로운 출발 23.09.17 10 0 10쪽
26 전쟁의 끝. 23.09.16 11 0 9쪽
25 대 함선 포 23.09.15 13 0 10쪽
24 니비루의 함선. 23.09.14 14 0 11쪽
23 뜻밖의 인물 23.09.13 13 0 10쪽
» 에덴 . 23.09.12 14 0 11쪽
21 신들의 반격 23.09.11 12 0 11쪽
20 아틀란티스의 3장군 23.09.10 11 0 11쪽
19 새로운 조력자. 23.09.09 11 0 11쪽
18 엔키의 아들. 23.09.08 11 0 12쪽
17 길가메쉬 vs 에레쉬키갈 23.09.07 17 0 10쪽
16 반격의 서막... 23.09.06 12 0 12쪽
15 친구의 죽음.. 23.09.05 13 0 11쪽
14 엔키두의 죽음. 23.09.04 15 0 12쪽
13 황소와 인안나와 땅밑의 노예들.. 23.09.03 19 0 11쪽
12 인안나. 23.09.02 12 0 11쪽
11 길가메쉬,엔키두 그리고 훔바바. 23.09.01 14 0 13쪽
10 친구. 23.08.31 17 0 12쪽
9 길가메쉬와 엔키두. 23.08.30 15 0 11쪽
8 엔키두. 23.08.29 15 0 11쪽
7 우르크의 암군. 23.08.28 13 0 12쪽
6 네필림과 아눈나키.. 23.08.27 18 0 11쪽
5 이집트의 파라오. 23.08.26 18 0 11쪽
4 낯선자와의 조우.. 23.08.25 22 1 11쪽
3 소돔과 고모라 23.08.24 22 0 11쪽
2 길가메쉬의 탄생 그리고.. 23.08.23 30 1 12쪽
1 지구밖의 방문자들... 23.08.22 10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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