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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님의 서재입니다.

엔키의 서: 길가메쉬 서사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완결

응당
작품등록일 :
2023.08.22 01:30
최근연재일 :
2023.09.18 15:15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515
추천수 :
2
글자수 :
137,582

작성
23.08.26 15:15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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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이집트의 파라오.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DUMMY

아브라함과 헤어진 후..


키엔은 고민이 끝나지 않은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소돔과 고모라를 걸어가며 침묵만이 흘렀다.


그 침묵을 먼저 깬것은 길가메쉬였다.


“이봐 키엔..”


키엔은 길가메쉬를 보며 말했다.


키엔은 고민을 잠시 멈추고 대답했다.


“무슨 일 이신가요?”


길가메쉬는 키엔에게 물었다.


“각 나라를 다스리는건 그럼 왕이야 아눈나키야?”


키엔은 말했다.


“흠···”


“실무를 보는건 왕..”


“신들에게 최종 컨펌을 받는게 아눈나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까요?”


길가메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 했다.


“그럼 일단 왕보다 아눈나키가 높다는 거지?“


키엔은 말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그 나라의 왕이 아눈나키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갔었던 이집트라는 나라처럼요”


길가메쉬는 또 다시 물었다.


”그럼 왕이나 아누나키는 신이나 네필림인거지?“


키엔은 대답했다.


“이번 소돔과 고모라 같은 예외의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 그렇지요?”


"인간이란 보통 강한자밑에 모이는 법이니.."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자 밑에 모이게 되고 그게 사회가 되며 나라가 되는것이니까요.."


길가메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리 이집트에 다시 한번 가자”


키엔은 의아해 하며 대답했다.


"이집트에 다시요...?"


"그 사막 나라에는 왜 다시.."


키엔은 길가메쉬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었지만···


무언가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은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길가메쉬와 키엔은 이집트로 향했다..


지치지 않는 길가메쉬와 그를 따르는 키엔은 쉬지 않고 걸어 이집트를 향했고..


이내 도착할 무렵..


멀리서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도 보이네..."


"거의 도착한거 같네요."


이집트에서 건축중이던 피라미드는 이미 그 윤곽을 보이고 있었다..


”저렇게 커다란걸 짓다니···“


"새삼 대단하긴 합니다.."


피라미드를 한 차례 지켜본 길가메쉬는 이내 파라오에게 향했다.


이집트 왕궁에 도착한 길가메쉬는 이내 곧 파라오와 대면했다.


“오랜만에 어쩐일인가 형제여..”


과거에 피라미드의 준공을 돕고 백성들 사이에 유명인이 된 길가메쉬는 이미 파라오를 한 차례 본적이 있었고..


우르트의 왕족인 네필림으로써 길가메쉬를 파라오는 친우로 생각하며 오랜만에 도착한 친우를 환영해주었다.


“피라미드는 다 지은거 같던데?”


파라오는 웃으며 대답했다.


“자네 덕분에 상당히 빠르게 진행 됬어..”


"몇가지만 손 보면 완성이라네"


길가메쉬는 말했다.


“축하하네 마음이 후련하겠군 파라오왕”


길가메쉬는 이미 신들의 언질로 만들어진 피라미드 인것을 알고 있었기에..


파라오가 얼마나 신경쓰고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파라오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파라오는 길가메쉬가 어떤 사람인지 이미 알기에 그가 본론을 꺼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말했다.


“파라오는 이집트에서 왕이라는 뜻이네..”


“저번에 설명해줬었던거 같은데, 또 파라오 왕이라고 하는군?”


머리를 긁적이는 길가메쉬에게 파라오는 말을 덧붙였다.


“괜찮으니 본론을 꺼내게 친구여”


"여기 다시 온 이유가 있지 않나?"


길가메쉬는 침을 삼키고 말했다.


“파라오, 실례를 무릅쓰고 하나의 부탁을 하고 싶네만···”


파라오는 말했다.


”신경쓰지 말고 말하게, 내 자네를 모르는것이 아니니..“


길가메쉬는 파라오에게 말했다.


”나와 대련을 해주겠나.. 그리고 내가 이긴다면 나의 부탁 한가지를 들어주게···“


파라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부탁에 길가메쉬에게 되 물었다..


“그러니까.. 나와 내기 대련을 하자는 말인가···”


길가메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말했다..


”그렇다네···“


길가메쉬의 눈빛을 보고 과거에 본 길가메쉬를 알기에..


파라오는 말했다.


”자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이유가 있겠지..“


”좋다네..“


”인더스강으로 가지···“


그리고 길가메쉬와 파라오는 인더스강의 상류로 향했다.


인더스강을 오르며 파라오는 말했다.


"이 인더스강은 우리 백성들의 탯줄이라네.."


"이곳을 정착해온 우리들의 선조들 부터 인더스강의 은혜를 입어 이렇게 살 수 있었지.."


"그런 만큼 인더스강을 통해 길 흉을 점치기도 한다네.."


"얼마전에는 강이 범람하더군....."


그렇게 말을 끝을 흐릴때쯤..


인더스강의 상류에 도착했다...


도착한 길가메쉬와 파라오는 키엔과 이집트의 대신이 보는 앞에서 결투를 준비했다.


네필림끼리의 전투...


모든 대신들과 키엔이 집중하며 신경이 곤두섰다..


파라오는 길가메쉬와 마주본 상태에서 말했다.


”이 대결이 끝난다면 충분한 설명을 부탁한다네 친구여..“


길가메쉬가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결투가 시작되었다.


곧 파라오의 등에서는 독수리와 같은 날개가 펼쳐졌다..


파라오는 날아오르며 말했다..


“나의 본명은 호루스 !”


”하늘을 나는 네필림으로써 부끄럽게도 이집트의 백성들에게 전쟁의 신이라 불린다네 !“


파라오의 날개를 처음본 길가메쉬는 생각했다..


”네필림 중에는 동물의 힘을 쓰는 자들이 있다더니···“


네필림중에는 동물의 힘을 쓰는자들이 드물지 않게 있으며..


파라오, 호루스가 그 예이고 마찬가지로 과거에 만났던 크레타 섬의 미노타우르스 또한 마찬가지였다.


파라오는 주저 없이 하늘로 날아올랐고 그대로 사냥하듯 길가메쉬를 향했다..


길가메쉬는 방패로 파라오의 검을 막았지만..


공중에서 내려찍는듯이 공격하는 파라오의 검에 길가메쉬의 방패는 버티지 못했다..


“한방에 방패가 부셔져···?”


그렇게 방패를 잃은 길가메쉬는 생각했다..


“방어만 해서는 답이 안나온다..“


파라오가 공격할때를 노려야해···


다시금 날아오른 파라오가 내리치듯 공격하는 순간 길가메쉬는 놓치지않고 검을 들고 노렸지만..


길가메쉬의 공격을 예상한 파라오는 검의 방향을 틀었다.


그렇게 길가메쉬는 왼쪽 어깨를 당하였고..


한쪽팔이 올라가지 않았다···


” 생각보다 강했잖아···“


키엔은 그런 길가메쉬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역시 아직 미숙하시네요“


길가메쉬는 그렇게 내리치는 파라오의 공격을 피하기 바빠보였으며..


몸에 상처는 늘기 시작했다..


길가메쉬는 슬슬 열이 받기 시작했다.


”후···“


그리곤 검을 파라오를 향해 던졌다.


파라오는 검을 피하며 말했다.


”이보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승산이 없ㄷ..“


파라오의 말이 끝나기 전에 파라오의 몸보다 더 큰 돌이 날아왔다.


”이게 무슨..!“


그렇게 놀라는 파라오의 반대편에서 열받은 길가메쉬는 주변을 돌아보며 던질것을 찾고 있었다.


”일단 저새끼를 끌어 내려야지..“


그렇게 손에 집히는 대로 날리던 파라오는 피하기 바쁘며 공격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바위.. 나무.. 쉴새없이 날아오는 물체에 피하며 파라오는 당황했다.


”아니 무슨 힘이 저렇게 좋단 말인가···“


그렇게 당황하는 파라오에게 다시금 이때까지중에 가장 큰 바위가 날아갈때..


파라오는 피하기 위해 옆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 순간 바위가 박살나며 그 파편 사방으로 튀었고 파라오를 덥쳤다.


”아니 어떻게···.“


날개를 다친 파라오는 바닥으로 불시착 하였고..


그틈을 길가메쉬는 놓치지 않았다..


뛰어오는 길가메쉬를 보고 파라는 급히 일어나며 칼을 들었고 길가메쉬가 사정권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달려오던 길가메쉬가 사정권에 들어왔을때 파라오는 검을 검을 내려쳤다..


하지만 길가메쉬는 양 손바닥으로 검을 잡고 두동강 내며 검은 부서졌고..


어깨로 파라오를 밀쳤다..


바닥에 고꾸라진 파라오를 놓치지 않고 위에 올라타 길가메쉬는 주먹으로 당장이라도 파라오의 머리를 내려 칠듯 할때..


파라오는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갔다..


집채만한 바위를 들어올리는 힘...


저 주먹에 맞으면 죽는다···


”내..내가 졌네···!“


길가메쉬의 주먹은 파라오의 머리를 스쳐 지면을 가격했고..


파라오는 이명이 들리며 순간적으로 눈앞이 희미해짐이 느껴졌다..


바라보던 대신들은 눈을 질끈 감았고..


근처의 이집트 백성은 지진이 일어났다고 느낄만큼의 충격이 전해졌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키엔은 나지막히 말했다.


“그래 저 정도는 해줘야지요···”


파라오는 침을 삼키며···


자신의 위에서 일어나는 길가메쉬를 보며 말했다..


”자네.. 정말 강하구만···“


파라오는 물었다.


”아까 그 바위를 터뜨리는건 어떻게 한건가 대체..“


길가메쉬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던진 바위를 이후에 돌을 더 빨리 던져서 부셨지“


파라오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바위가 돌덩이로 부셔지나..?”


그 말을 들은 길가메쉬는 근처의 돌덩이를 집어 들어 인더스 강으로 던졌고..


그 충격에 인더스강은 순간적으로 바닥을 보였으며..


이후에 물고기들이 떠올랐다···


그 광경을 본 파라오는 헛웃음이 나왔다.


“나도 네필림이지만 저런 힘은 처음보는구만···”


파라오는 말했다..


“내 패배를 인정하게지..“


”좋은 승부..였던거 같구만..”


길가메쉬는 말했다.


“고맙네 친구여..”


파라오는 말했다.


“그래서 부탁이라는 것은 뭔가..”


길가메쉬는 말했다.


“내가 필요할때..”


“내가 원할때···”


“나에게 도움을 한번 주시오···”


“설령 신을 막아서는 일이라도···.”


파라오는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말했다.


"신이라..."


“자네 대체 무슨 일을 하려는 것인가..”


길가메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나중에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니 약속만 해주시게 친구여···”


파라오는 말했다.


“ 내 인더스강에 맹세하지”


“나 파라오, 호루스는 길가메쉬의 영원한 우방이 되리···”


길가메쉬는 파라오를 바라보며 말했다.


“고맙네···”


그리고 길가메쉬는 키엔에게 말했다.


“슬슬 떠날 채비를 하지 !”


파라오는 아쉬워 하며 말했다..


“좀 더 머물고 가지 그러나..”


“자네가 온다고 해서 축제를 준비 시켰네만..”


"특히나 이번에 피라미드 완공 축하를 겸하는 자리라 더욱 성대하게 열 생각이였것만.."


길가메쉬는 말했다.


”미안하지만 갈 길이..“


그때 길가메쉬의 눈에 많은 술과 고기..


그리고 특히나 축제를 준비하던 이집트의 궁녀들이 눈에 들어왔다...


”흐음···“


”친구의 성의도 있고 하니···“


그렇게 길가메쉬의 계획과는 다르게..


축제 기간인 몇일간 이집트에 머물게 되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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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트라하시스 23.09.18 15 0 8쪽
27 새로운 출발 23.09.17 10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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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니비루의 함선. 23.09.14 14 0 11쪽
23 뜻밖의 인물 23.09.13 13 0 10쪽
22 에덴 . 23.09.12 14 0 11쪽
21 신들의 반격 23.09.11 12 0 11쪽
20 아틀란티스의 3장군 23.09.10 11 0 11쪽
19 새로운 조력자. 23.09.09 11 0 11쪽
18 엔키의 아들. 23.09.08 11 0 12쪽
17 길가메쉬 vs 에레쉬키갈 23.09.07 17 0 10쪽
16 반격의 서막... 23.09.06 12 0 12쪽
15 친구의 죽음.. 23.09.05 13 0 11쪽
14 엔키두의 죽음. 23.09.04 15 0 12쪽
13 황소와 인안나와 땅밑의 노예들.. 23.09.03 19 0 11쪽
12 인안나. 23.09.02 12 0 11쪽
11 길가메쉬,엔키두 그리고 훔바바. 23.09.01 14 0 13쪽
10 친구. 23.08.31 17 0 12쪽
9 길가메쉬와 엔키두. 23.08.30 16 0 11쪽
8 엔키두. 23.08.29 16 0 11쪽
7 우르크의 암군. 23.08.28 13 0 12쪽
6 네필림과 아눈나키.. 23.08.27 18 0 11쪽
» 이집트의 파라오. 23.08.26 19 0 11쪽
4 낯선자와의 조우.. 23.08.25 22 1 11쪽
3 소돔과 고모라 23.08.24 22 0 11쪽
2 길가메쉬의 탄생 그리고.. 23.08.23 30 1 12쪽
1 지구밖의 방문자들... 23.08.22 10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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