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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님의 서재입니다.

책 속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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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그림/삽화
허재환
작품등록일 :
2021.01.07 00:41
최근연재일 :
2024.04.28 00:31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369
추천수 :
32
글자수 :
118,478

작성
24.03.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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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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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20쪽

'7화' 진실

DUMMY

'7화'


진실


라펫과 스토벤을 괴멸시키고서 10일후

유와 엘리가, 니아는 샤르핌 왕국의 본토로 들어가는 성벽의 문에서 입국 절차를 밟고 있다.


"무슨 용무로 오셨습니까"


문을 지키는 위병이 물어보았고 엘리가는 프레숄1형의 수납 능력을 사용했다.

그러자 엘리가의 머리위로 무언가 떨어졌고 그걸 받은 엘리가는 위병들에게 그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뭔지 뚫어져라 쳐다보던 위병은 무엇인지 인지하고서 헐래벌떡 경례했다.


"저희 샤르핌 왕국에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필요해 지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왕국 여기저기에 위병들이 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것니다! 편안한 길 되십시오!"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한번 경례를 했고 그의 뒤에서 쉬고있던 몇몇 위병들도 일어서서 경례를 했다. 엘리가는 수고한다며 위병들을 경려해주며 셋은 문을 지나 왕국의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가씨 방금 뭘 꺼내서 보여주신거에요? 일반적인 신분증을 보여줘도 이런 대우는 받을수 없을텐데..."


"아, 이거? 나두 잘 몰라~그녀석이 보여주면 어느 나라든 들어갈수 있다면서 넣어줘서 사용하고 있거든~"


그렇게 말하며 니아에게 방금전에 보여준 그걸 건내주었다.


"엘리가, 내가 선생님을 그렇게 가볍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너가 선생님한테 편애받는다고 너무 제멋대로인거 아니야?"


"나는 그런녀석의 편애 받고 싶지도 않거든~"


"너..."


유에게서 살기가 피어나고 엘리가도 주위의 마나를 끌어모았지만 이곳까지 오며 수도 없이 겪은 평범한 기싸움이기때문에 니아는 신경도 쓰지 않고서 엘리가에게서 받은 뱃지를 보고있었다.


"...! 이거 마스터급이라고 인정받았다는 증표잖아요! 이런걸 봤으니 그런반응을 보이지!"


아까전 위병들의 태도가 이해가 간 니아였다.

그런데 그때 무언가 자신을 보고있다는 느낌을 느낀 니아는 주위를 크게 돌아보았다.


"분명...소름끼치는 시선이 느껴졌는데...? 유씨 엘리가씨! 뭐 느껴지는거 없나요?"


니아가 자신들을 부르자 방금까지 풍기던 살기와 마나를 집어넣고서 주변에 뭐가있나 집중했지만 둘다 아무것도 느껴지는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엘리가가 뭔가를 알았다는 얼굴로 니아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우리 둘이 싸우는걸 말리려고 한 말이구나? 니아는 어쩜이리 배려심이 깊은까~헤어지기 너무 아쉬워. 그냥 우리랑 계속 여행할래 니아?!"


그런 배려심 깊은 생각은 없었는데 엘리가가 멋대로 이해한걸 아니라고 하기도 뭐해서 웃을뿐인 니아였다.


"그만해 엘리가. 노예상한테 잡혀 고생한 니아를 우리 멋대로 데리고 떠나는건 노예상놈들과 다를게 없는 행동이야. 거기다 왕족인 니아는 험난한 여행에는 어울리지 않아"


"이 매정한 드래곤자식!"


"나도 별로 헤어지고 싶은건 아니라고!"


자신때문에 싸우는 둘이 이제는 조금 귀찮기도 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엘리가의 말처럼 그들을 따라가고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니아에게는 이 둘보다 더욱 소중한 동생과 사람들이 있기에 그렇게 할수는 없었다.


"저도 둘을 따라가고 싶어요...그것도 엄청..!! 두분도 이제 저에겐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지만 저에게는 두분보다 더욱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갈수가 없어요...하하...아직 헤어질때는 아니지만...같이 했던 시간들을 절대 잊지 않을거에요.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둘에게 뒤지지 않을정도로 강해져있을게요! 그때도 여행을 하고 계신다면 저도 데려가주세요! 그때 다시 저를 받아주실수 있나요...?"


니아의 진심어린 말에 엘리가는 눈물이 흘렀고 감정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유도 가슴이 조금 뭉클해 지는것을 느꼇다.


"니아~~!!"


"..."


엘리가는 울면서 니아를 끌어안았고 유도 조용히 다가와 니아를 안아 주었다.

한동안 서로를 부둥켜 안고있다 머쓱해 졌는지 셋은 흩어졌고 니아의 안내를 따라 궁전의 입구로 갔다.


"아 그렇지! 엘리가씨 이거 다시 가져가셔야죠"


니아가 성벽입구 앞에서 엘리가에게 받은 마스터급 인증 증표를 건내려 했지만 엘리가는 니아의 손에 그것을 다시 넣어주었다.


"이건 우리가 다음에 만났을때 받을게. 꼭 다시 만났을때 니아가 돌려줘야 한다?"

니아는 눈에서 눈물이 조금 맺혔지만 참아내고서 그것을 다시 받으며 알겠다고 말했다.


"아니, 그래도 그게 없으면 앞으로 너무 불펴...ㄴ..."


유가 분위기를 해칠려는 말을 하려하자 엘리가가 유의 입을 주먹으로 쳤다.

둘의 투닥거림을 니아는 보지 못했다.

좀더 걸어 성문 앞까지 왔고 셋을 더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위병들이 뛰어왔다.


"거기 멈춰라! 신분을 밝히거나 돌아가라!"


아직 성문 입구의 위병들에게서 자신들에대한 정보를 받지 못한것으로 보였다.

달려오는 위병들 앞으로 니아가 걸어갔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저는 니아 쿤 샤르핌! 8년전에 납치된 이곳의 공주입니다!"


니아가 밝힌 신분을 듣고서 위병들은 이렇다 할 행동을 하지못한체 서로의 얼굴을 둘러보다 한명이 성안으로 들어갔다.


"당신이 진짜 공주인지 증명할수 있는 물건이 있나?! 가지고 있지 않다면 방금 보고 하러간 녀석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려라!"


이미 예전에 공주인걸 증명할 물건들은 전부 빼앗긴 니아는 뭐라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를 선택한다.


"니아, 그냥 증표를 보여주고 들어가는게 더 빠르지 않았을까? 마스터급의 방문은 나라에서도 반기는 일이잖아?"


유의 물음에 니아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아니에요. 제가 이곳의 공주라 해도 이런건 형식이 중요한 거거든요. 마스터급의 일행으로 방문했다가 공주라고 밝히는것도 이상하고요"


"흐음~나는 그런 귀찮은걸 할 자신이 없네~내가 니아였으면 밀고 들어갔을텐데"


엘리가의 말에 니아가 당황해 했다.


"장난이야 장난~"


유랑 엘리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 보고를 하러간 위병이 돌아왔고 그가 가지고온 지령을 들은 문앞을 지키던 위병은 셋을 불렀다.


"거기 삼인방!! 국왕이신 타이잔님께서 친히 너희들의 입장를 허락하셨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라!! 그리고 그 짐은 우리가 맡아 놓을테니 여기 두고들어가라!! 너는 이들을 안내해 줘라!"


남자는 옆에있던 위병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하였다.

남자가 가르킨 위병은 짐을 벗은 일행을 이끌고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위병들을 만나기 전에 프레숄을 수납공간에 넣어놔 프레숄을 맡겨놓는 일은 없었다.

위병은 주위의 다른 복도가 어디로 가는 곳인지 하나하나 설명하며 안내했고 그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니아는 속으로 위병들의 교육을 다시 시킬 생각으로 가득했다.


'외부인한테 이렇게 자세히 성의 지도를 설명해 주면 어쩌자는거야...당신은 제 손으로 교육 시켜주겠어...'


자신의 미래에 위기가 봉착했지만 그것을 모르는 위병은 신나게 여기저기 설명했다.

잠시후 큰 문앞에 도착했고 위병은 문앞에 위치를 잡고 섰다.


"제가 들어갈 수 있는곳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앞에 국왕이신 타이잔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집무실입니다. 들어가십시오"


말을 마친 위병은 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었고 니아를 선두로 방에 들어섯다.

그렇게 들어선 방안은 왕족의 집무실이라고 부르기 적합하게 화려함과 사치가 묻어 있었고 방의 중안에 있는 큰 테이블에 굉장히 매력적이고 신비함을 느끼게하는 소년이 앉아있었다.

이 소년이 니아의 본래의 몸이자 동생인 '시루아 타이잔' 일것이다.

앞의 남자를 확인한 니아가 테이블로 뛰쳐나가려 했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을 눈치챈 유와 엘리가는 니아를 붙잡았다.


"...니아? 저기 앉아있는 '존재'가 정말 너의 동생이야? 우리가 봤을때는 아닌거 같은데?"


엘리가가 하는 말이 순간 이해가 가지않은 니아였지만 자신의 본래 몸에 들어가있는 동생을 경계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둘을 보고서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엘리가, 벨수있을거같아?"


"아니 전혀, 3형을 자유자제로 다룰수 있는 상태라도 못이길거 같은데?"


유와 엘리가가 어떻게 이상황을 대처할지 의논 하고있을때 의자에 앉아있던 존재가 일어서서 조금씩 다가오며 입을 열었다.

그런 그의 행동에 유와 엘리가는 니아를 안고 문을 부수고서 뒤로 크게 뛰었다.


"사라졌던 공주가 정체불명의 2인과 이곳을 찾아왔다고 했을때는 설마 했는데 정말로 돌아올줄은 몰랐군요. 평생을 노예로 살며 지금까지의 악행을 고통으로 갚으라는 뜻에서 보낸거였는데...이렇게 찾아 왔으니 제 손으로 직접 죽일수밖에 없겠어요. 뭐, 늙어 죽기전엔 제가 직접 찾아서 죽여버릴 생각이였으니 앞당겨 진거 뿐이겠지만"


니아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뱉어내던 타이잔이 말을 끝 맞치고 가볍게 니아를 향해 도약했다.

하지만 그 속도는 어마무시했기 때문에 꼬리를 꺼내기전인 유는 반응하지 못했고 가까스로 엘리가가 프레숄 3형을 2형에 걸친 채로 막아내었다.


"살짝 도약한 거지만 이걸 막을줄은 몰랐군요. 거기다 자세히 보니 두분이 얼마 전 라펫과 스토벤을 괴멸시킨 분들이겠군요. 정말이지 쓸데없는 짓을 해주셨어요. 두분도 살아서 이곳을 쉽게 나갈 생각은 하지 마세요"


또 한번 타이잔이 도약해 엘리가에게 다가갔고 더욱 무거워진 공격에 엘리가의 몸에서는 비명이 일었다.

그리고 그틈에 꼬리를 꺼내 엘리가에게 가세한 유의 일격으로 인해 다시 자신의 방으로 날아간 타이잔을 뒤로하고 둘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체 굳어있는 니아를 들쳐매고 성의 복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니아 정신차려!! 이상황에 생각이 혼잡한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너희 성이니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길을 안내라도 해줘!!"


"...맞습니다. 그렇게 바보같은 상태일때는 저도 죽이기 아깝거든요. 어서 정신을 차려주시죠. '왕가의 악몽'..."


갑자기 위에서 들린 타이잔의 목소리에 엘리가와 유는 양옆으로 급하게 회피했고 방금전 까지 달리고있던 복도의 바닥에 깊은 구멍이 생겼다.


"흐음...상당히 감이 좋으신 분들이군요. 아직 이것보다 더큰 힘은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쓰지 않으면 세명다 도망칠것같으니 어쩔수 없네요"


방금까지도 이놈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몸이 떨렸는데 방금전과는 비교도 안돼는 힘을 뿜어내는 것을 보고서 유와 엘리가는 얼어붙었다.

그때 유가 엘리가에게 말을 걸었다.


"....이거 선생님 꼬리 몇개 정도의 힘인거 같아...?"


".....그녀석이 5개정도 꺼냈을때보다 밑...?"


엘리가의 말을 듣고서 유는 떨리는 입으로 씨익 웃었다.


"4개는 몇번 경험해 봤으니 괜찮을거 같은데...? 딱 한번 한방 먹인적도 있었고.."


유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한 엘리가는 모을수 있는 주변의 모든 마나를 끌어들여 마나도핑을 시전했고 유는 표를 상대했을때 보다 더욱 많은양의 얌을 몸에 서 방출시켰다.


"아무리 발버둥 친다고 해도 이 힘 앞에서는 무의미합니다. 제가 마스터급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건 힘을 숨기고ㅅㅓ....!!"


타이잔이 눈을 잠시 감았을때를 노려 유와 엘리가는 빠르게 타이잔의 사각으로 뛰어들었고 둘의 움직임을 눈치챈 타이잔이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이미 몸에는 유가 넓게 방출한 얌에 몸이 묶여 있었고 그런 자신을 향해 달려온 엘리가의 1식을 맞았지만 프레숄의 강도보다 더욱 높은 신체강도로 인해 베이지 않고 성 바깥까지 날아갔다.

엄청난 무게의 프레숄과 타이잔의 충돌 소리에 성이 흔들렸고 그 충격에 니아는 정신을 차렸다.


"...헉! 죄송해요!!"


정신을 차린 니아를 보며 일단 한시름 놓은 엘리가와 유였다.

하지만 계속 마음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공격을 한 엘리가가 공격이 들어간 느낌을 못느꼇기 때문에 돌아올것이 명백했기 때문이다.


"이대로 있다가는 그녀석이 다시 돌아올거야. 니아, 무슨 방법있어?"


유의 질문에 답을 찾으려고 머리를 굴리는 니아

그런데 니아보다 먼저 엘리가가 입을 열었다.


"아까전에 우릴 안내해준 위병이 있었잖아? 걔가 오면서 보물전으로 가는 길도 알려줬었으니깐 그곳으로 가면 뭐가 나오지 않을까?"


엘리가의 말에 무언가 떠오른 니아가 말했다.


"...아! 보물전에 어디로든 전이가 되는 물건이 있었어요! 8년전에 본 물건이지만 아마 있을거에요!"


니아의 그말을 듣고 유와 엘리가는 조금 긴장이 풀렸다.

저 괴물같은 녀석에게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말이다.

그렇게 셋은 위병이 알려준 곳으로 달렸다.


"그런데 니아. 아까 그녀석 몸이 니아의 원래 몸 맞아?"


"네, 확실해요. 지금은 잘 느껴지지 않는 몸이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제가 본래의 몸에있을때보다는 약해진거 같아요"


유와 엘리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뭐?! 저게 최대치가 아니라고?! 도데체 얼마나 강했던거야 니아!"


"어...대충.......방금전 날아갔을때 상태의 몇배정도라고 기억해요"


"뭐....? 그게 정말 드래곤의 피를 이은 인간이 낼수있는 힘이 맞아...?"


"드래곤인 내가봐도 터무니 없을정도로 강한거같은데, 혹시 어쩌면..."


딱히 할말이 생각나지 않는 니아는 웃을뿐이였다.


"그런데 니아. 저몸이 원래몸이 맞다면 지금 저녀석은 니아 동생이잖아? 너를 왜 죽이려고 하는거야? 예전에는 사이가 좋다고 하지 않았어?"


"만나고 처음한 말에서도 니아에게 고통을 주려고 노예가 되게 만들었다는 뉘양스였지. 자신들의 악몽이라고도 했고..."


"니아가 남들에게 피해를 줬다고는 상상도 되지않는데..."


"...아마 기억을 잃기전에 있었던 일때문이겠죠...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때 유는 모든퍼즐이 풀린듯했다.


"역시 내가 들은데로 이곳에는 수호용은 없었어. 니아 ,그때 말해주진 않았지만 '니트로팔로스'는 드래곤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악한 녀석이야. 가지고있는 힘도 엄청나다고 해. 하지만 어떤 이유로 몇천년 전에 이곳으로 숨어들어와 자신의 몸을 숨기고있다고 하더군. 거기다 자신의 피를 인간들에게 나눠줄 성격도 아니라고 들었어"


유가 말하려는 바를 니아는 알아챘고 유도 더이상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엘리가는 이야기를 하다 끊은 유에게 왜 거기서 끊냐고 항의했고 그런 엘리가를 위해 니아가 말해주었다.


"제가...원래 니트로팔리스 라 불리는 드래곤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엘리가씨..."

그말에 엘리가는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했고 성안으로 타이잔의 목소리가 퍼졌다.


"이제야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된 건가요. 저희의 악몽....그렇다면 예전처럼 그 간악한 혀를 굴려 살려달라 빌어보시죠. 제 마음에 들면 수명이 다할때까지 고문을 받으면서 살수있는 기회라도 드리죠"


갑자기 주위에서 들린 타이잔의 목소리에 셋은 멈추었지만 주위에서 타이잔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저를 찾고있으신거 같은데, 저는 아직 성밖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망칠수 없도록 결계를 치고있죠. 지금부터 밖으로 나갈려고 하셔도 시간 안에는 도망갈 수 없으니 그만 포기하시고 제 앞에 그 괴물을 데리고오시죠"


타이잔의 말을 듣고서도 유와 엘리가는 당황하지 않았다.

결계가 있다해도 유가 카와르로 얻은 능력을 활용한다면 마법은 유에겐 무의미했고 밖으로 나갈 생각도 없었기때문에 타이잔이 이곳으로 오기전까지 시간이 있다는 소리였기 때문이였다.

셋은 다시 보물전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당황하지 않고 바로 움직이시네요. 가고있는 곳을 보니 보물전에 있는 워프게이트를 이용하실려고 하는것 같군요"


타이잔의 말투에 약간의 조소가 묻어있었다.


"제가 도착하기 전까지 워프를 성공할 수 있을지"


타이잔의 말에는 자신들은 워프를 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묻어있었다.


"니아? 저녀석 엄청 자신만만한데 워프게이트에 무슨 제약이라도 있는거야?"


"아뇨, 그런건 없을텐데...파이올님이 만드신 물건인데 똑같은 게이트가 대륙에 몇개 있어서 사용방법은 알고있어요. 아! 바로앞이 보물전이에요!"


선생님이 만든 워프게이트라는 말에 선생님한테 들은 어태인 대륙에 있는 게이트의 능력이 생각난 유


"...!! 엘리가 빨리 1식을 날려!! 빨리!!"


"뭐?? 그거 잘못쓰다 워프게이트까지 갈라버리면 어떻하려고?"


"게이트를 타기위해서 공격을 날려야해!! 여기있는 게이트는 주인으로 인식된 녀석이 없으면 엄청난녀석ㅇ...!!"


"우어어ㅓㅓㅓ어ㅓ!!"


보물전의 문을 부수고서 워프게이트를 등에 부착한 거대 골램이 나왔고 워프게이트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어? 저거 작동되는거 같은데? 그냥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지금 작동하는건 우리를 무작위로 날려버리는 워프 터널이야!! 저걸 막으려면 저 골램을 파괴해야되!!"


"뭐?!!?! 아직 이곳 음식도 못먹어봤는데!!! 너 이녀석에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아는거야?! 파이올한테서 들은거야? 진짜 그녀석이 만든것 때문에 고생고생만...!!"


바로 골렘에게 1식을 날려 골램의 다리를 두쪽다 날려버렸지만 잘린곳에서 금세 새로운 몸을 만들어냈다.

엘리가가 프레숄3형태를 써서 1식을 쓰는것을 처음본 니아는 엘리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꼇다.

3형을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 엘리가였지만 3형을 2형에서 뽑으며 얻은 가속력으로 칼을 자신의 손가락을 중심으로 뒤로가게 만들고 왼손에 들고있던 2형을 뒤로 돌려 등뒤에서 바로 2형에 삽입하는 식으로 3형의 무게를 없는것처럼 만들었기 때문이다.

말이 쉽지 아무나 할수있는 기행이 아니였다.


"왜 골렘한테 재생능력이 있는거야?! 이거 잡을수 있는거야?"


"시간없어! 나도 거들테니 어서 공격해!!!"


"나 이거 조절못하는거 알고있잖아!! 공격범위에 들어와서 잘려도 난 모른다!"


그렇게 1분정도 골렘과 고군분투 했지만 고렘의 회복력을 넘지 못했고 앞으로 워프가 시작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아 포기하려 할때 골렘의 위로 어둠이 떨어졌고 어둠이 걷혔을때 골렘과 함께 게이트도 사라져 있었다.


"이런일로 워프게이트를 잃게되다니. 게이트는 아깝지만 여기서 놓쳐버리는것보다는 나으니깐 어쩔수 없군요. 두분은 이제그만 빠져 주시죠"


타이잔의 말과 함께 유와 엘리가에게 칠흑같이 검은 공이 떨어졌지만 셋의 주변에 작은 게이트가 열려 그곳에서 나온 크라켄의 다리들이 타이잔의 공격을 튕겨냈고 성밖으로 날아가기전 보다 힘을 해방한 타이잔을 잡아놓았다.

그리고 니아의 주머니에서 빛이나며 주변의 마나가 빨려 들어갔다.


"너희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구나"


누군가의 말소리는 마나를 모으고있는 니아의 주머니에 있던 엘리가의 마스터급 증표에서 들렸다.


"으윽...이정도의 힘을 사용하는데도 꿈쩍도 하지않는다니...당신은 누구죠? 어째서 저의 복수를 방해하시는 건가요"


"복수라...증오하는 대상에게 되갚아주는거, 나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녀석은 아무한테도 못넘겨 주거든"


그 말을 끝으로 증표에서 거대한 게이트가 열려 엘리가와 유, 니아를 빨아들인 뒤 사라졌다.

셋이 사라진 후 타이잔을 구속하고 있던 크라켄의 다리들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모든 게이트가 닫혔다.


"....크흐윽...."


니아를 놓친 타이잔은 분함에 몸을 떨었고 눈물을 흘렸다.


"죄송합니다, 아버지...어머니..."


이날을 기점으로 유와 엘리가, 니아는 어태인대륙에 현상수배서가 걸리게 돼 적지않은 고난을 격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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