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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님의 서재입니다.

책 속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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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그림/삽화
허재환
작품등록일 :
2021.01.07 00:41
최근연재일 :
2024.04.28 00:31
연재수 :
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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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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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수 :
118,478

작성
2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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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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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31쪽

'2화' 급

DUMMY

'2화'



스토벤의 안에서 무력으로 위에서 3번째이며 길드 안에서 손에 꼽힌다는 정예 멤버들을 통솔하고 지휘하는 남자는 자신의 부하들을 한순간에 고기처럼 썰어버린 여자를보고는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스라치게 놀라고있었다.

자신과 1대1로 싸워서 이길수있는 녀석들은 아니지만 3명만 협공해도 상대하기 싫어지는 강한 녀석들이였다.

그런 녀석들을 이 괴물같은 여자는 한순간에 13명이나 상대한것이였다.

아니, 상대한것도 아닌 일반적인 살육이였다.

자신보다 강한 넘버1이나 넘버2는 되어야 겨우 상대할것같은 수를 이여자는 자신의 눈으로도 보이지 않는 속도로 처리해버린 것이다.

이녀석들은 자신이 상대할수 없다고 판단해 머리를 굴렸다.

그러다 라펫의 사업장을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니는 놈들에 대한 정보가 머리에 떠올랐다.

자신이 들은 정보를 가지고 눈앞의 여자와 커다란 남자를 대조해보니 이녀석들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자신이 들은 정보로는 거대한 남자와 신기하게 매력적인 여자라고 했으니 말이다.

그런 녀석들이 라펫의 본부인 이곳까지 왔다는것은 라펫을 제거하기 위한것이라 판단하고 그 뜻을 동참한다는 것으로 이녀석들한테 적의를 거두게 하기로한다.

이런 생각을하고있을때 방금전까지 외팔이였던 거대한 사내가 없던 오른쪽 팔을 다시 붙이고서 여자를 지나 천천히 자신의 앞으로 다가왔다.


'회복능력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어...그것보다 바로 처리하지않고 이렇게 접근한다는것은 무언가 말할게 있다는거겠지, 먼저 선수를 쳐 거래를 제안해야겠어'


"우리와 손을 잡고 라펫을 같이 치지 않겠나?"


그 남자보다 먼저 말을 꺼내었고 머리 왼쪽으로 무언가가 지나갔다.


"삭....쿠구구구구쾅..."


뒤에서 들린 소리와 눈앞의 남자의 팔이 움직여있는것을 보아 방금 느낀 그것과 자신의 뒤에서 난 소리의 원인은 이 남자라고 판단했다.


'...방금...무슨일이...저여자처럼 움직임이 아예 보이지 않았어...아니 그전에 방금 죽을뻔 한건가...? 죽이지 않은걸보면 내가한 제안때문인것 같은데...역시 라펫을 미끼로 제안을 한건 옮은 선택이였군...'


자신의 빠른 판단력 덕분에 죽음의 위기를 넘은 남자는 아주 흡족해 했지만 다시 빠르게 머리를 굴려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이남자는 이상하군...저여자는 움직임은 보이지않았어도 마나의 괴도는 보였는데 말이야, 이남자의 방금 공격에서는 어떠한 것도 느껴지지 않았어...마치 '표'처럼...순수한 힘으로 방금같이 예리한 공격은 불가능할테니 표와 비슷한 힘일수도 있겠군...일단 아는척하면서 대등하다는 느낌을 주도록 연기하자'


"...당신 보기힘든 기술을 사용하는군...조금만더 늦게 말했으면 죽을뻔 했어"


그렇게 말한후 임기응변으로 말을이어 이 두명과 여자의 등위에서 자고있는 무조건 살려서 데려오라던 노예를 대리고 본부로 향하게 된다.


'하필 라펫과 중요회의가 있는날 본부를 찾아오다니...말하는걸 들어보면 정보력은 낮아보였는데 말이야...우연찮게 오늘 이날에 온것이라면 우리들한텐 불행이지만 저놈들은 행운이겠군...'


확실히 자신을 따라오는 어느정도로 강한지 예측도 되지않는 둘은 저여자의 등뒤에 업혀있는 노예보다 정보력이 떨어졌다.

자신들의 복장은 음지에서는 제법 알려져있는 복장이기때문이다.

그렇다고 하급노예가 알 정도는 아니였다.

음지라고해도 급은 있는 법이니깐


'저런 괴물같은 강자들이라면 음지에서도 제법알려졌을텐데 그렇지 않다는것은 목격자들을 완전히 처리하거나 정보부랑 연결되있을거같군...'


지금까지 들어온 저 둘의 정보로는 음지인들이 모를수가 없었다.

정확히는 음지에 속해있는 정보부놈들이다.

음지의 정보는 대부분 정보부 놈들이 구하고 팔며 흘리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들어본 바로는 이곳 저곳에 있는 라펫의 사업장을 아주 화려하게 분쇄해버리면서 행동했는데도 정보부녀석들은 아무정보도 구하지못한듯 이 일에대해서는 묵묵부답이였다.

그래서 그런 눈에 띄는 행동을하고도 음지인들은 이 둘의 정보는 물론이고 소문도 흐르지않았다.

가지고있던 정보도 이녀석들에게 당한 라펫의 은신처에서 온 정보들이였다.

설령 정보부가 정보를 감추고있었다고 해도 그것을 심문할수는 없다.

그들은 음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기위해 알수없는 녀석들에게 '신의 물건'으로 불리는것을 받은놈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놈들 뒤에는 정보부가 있거나 더 위험한게 있는것같군'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연한 것이였다.

이런 눈에띄기 쉬운녀석들이 눈에띄지않게 행동하는것도 아닌데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


'이 둘을 만나면 자신들 선 에서 모든일을 해결할수있다던 두명이 곧 어떤얼굴이 될지 기대되는구만...'


자신의 본부로 가면서 거래에 대해 이야기하자던 남자가 대화할것처럼 보이지 않자 엘리가가 그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저기, 가면서 저희 조건을 들어주신다면서요?"


계속 상황을 정리한다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남자는 자신의 어깨를 두드린게 방금전 자신의 부하를 썰어버린 여자라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 어깨를 들썩였다.


"힉!...아..이거 실례했네. 라펫을 덮칠 계획을 설명해드려야하니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생각하고있던지라...그건그렇고 방금전에 말하신 조건은 어떤것들인지?"


"이제야 우리말을 듣는군, 방금까지 우릴 무시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말이야"


유의 그말을 들은 남자는 고개를 조금 숙였다.


"기분이 상하시게했다면 미안하네...이렇게라도 사과하지"


"아니 괜찮네, 나쁘지않고 신선했어. 내옆에는 항상 조잘조잘 말이많은 여자가있으니깐 말이야"


유의 그말에 엘리가가 유를 쏘아보았지만 유는 본척도 하지않았다.


"그럼 일단 조건들을 말하겠네, 첫번째로는 노예들을 다치게 만들지 말게. 어려운 부탁은 아닐거라 생각하네"


"그정도는 쉽지. 라펫의 본부에는 노예를 수용할 곳은 있지않고 조금 떨어진 수용소에 가두니 마음대로 해도 되네, 그리고 첫번째라는것은 몇가지가 더있다는것이군"


"맞네. 두번째로는 라펫의 사람들을 전부 잡거나 처리하고나서 자네길드의 사람들을 전부 한곳으로 모아주게나"


두번째 조건을 들은 남자는 뭔가 좋지않음을 느꼈다.


"왜 우리길드원들을 모으려는지 알수있겠나?"


유는 남자가 무언가 걸린다는 투로 말하여 조심히 말을 이었다.


"...급조하게된 거래지만 같이싸울 사람들이지않은가. 일이 마무리되고나서 인사라도 나누고 싶어서 그러네. 나중에 또 협력할지 모르지않나"


유가 남자의 의심을 누르기위해 급하게 만들어낸 거짓말이지만 남자는 그이상은 캐묻지 않았다.


"알겠네. 그 건은 위쪽에 잘 말해보겠네. 우리들도 자네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진다면 나쁘지 않을테니깐. 자그럼 다음 조건을 말해보게"


"흠...뭐 이정도만 하지. 더이상 요구할것도없고 요구한다해도 민폐일테니깐"


"알겠네 최대한 조건에맡게 행동해보게....ㅆ.."


유와 남자가 거래 조건을 체결할려할때 엘리가가 불쑥 둘사이에 들어왔다.

그행동에 남자는 자동반사처럼 놀랐다.


"유, 더이상 넣을게 없으면 나도 하나 말할래~"


그행동에 유는 야단치듯 엘리가에게 말했다.


"아까전에 내가알아서 할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잖아! 왜 다 끝나가는 이야기에 끼어드는거야 엘리가!"


유와 엘리가가 서로를보며 으르렁 거리는걸 보고서 남자는 이상황을 대처하기위해 엘리가의 말을 들어주기로했다.


"...그..엘리가양? 조건을 말해보시게. 가능한안 할수있게 해보겠네..."


남자는 둘의 대화에서 들은 엘리가의 이름을 부르며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하였다.

안들어준다고 하면 어떻게될지 모르니 일단 말은 할수있게 한 것이다.


"정말? 너는 유랑은 다르게 꽉막히지않아서 다행이야~그럼있지? 일이 전부다 끝난후에 음식거리좀 알려줄래? 적지않게 돌아다녔는데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거든..."


엘리가의 말을들은 남자는 어떤조건이 나올지 노심초사하던 마음이 뚝 떨어지는듯했다.


"저..정말 그정도면 되겠나? 그거라면 지금이라도 알려줄ㅅ..."


조건으로 내걸은 것을 지금바로 말하려는 남자의 말을 멈추는 엘리가


"쉿! 조건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깐 이일이 끝나면 말해줘. 받아줄거야?"


무슨조건을 걸지 마음졸이던것이 바보같이 느껴지는듯한 기분을 받으며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했다.

그리고 이 삼인방을 건물의 옥상에서 지켜보며 따라오는 사람이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품에있는 수정구를 꺼내 자신의 상관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보고했다.


"...어떻게할까요...저 2인조가 너무강한것도있지만 스토벤의 배신이 더 까다로운것 같습니다...복귀할까요?"


"...아니 계속 감시하면서 보고해. 배신이야기는 '반키'가 살기위해 지어낸 이야기일거다, 스토벤 안에 스파이를 심어놨지만 그런 이야기는 들어오지않았다.그런데 큰일이군...방금 너의 이야기가 사실이면 '마스터급'은 된다는것 아니냐"


어느직업이든 급을 나누어 표시한다.

그렇게하면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졌는지나 자신이 맡을수있는 일을 고를때 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해도 같은급중에도 능력의 차이는 있기때문에 정확하다고는 할수없다.

이런 급에는 평균적으로 7가지로 본다.

'일급','초급','중급','상급','최상급','마스터급','드래곤급'

일급은 일반인정도를 가리키며 초급부터는 기본적으로 일반인의5배정도의 능력과 효율을 가지고있다고 보면되고 드래곤급은 말 그대로 드래곤과 대립할정도의 능력이라고 보면되는 논외급으로 보고있다.

그런데 그런 드래곤급의 전 단계인 마스터급이 둘이나 본부로 오고있다니 여간 큰일이 아니였다.


"...'표'와 '사즈'가 동시에 한명을 맡으면 어찌어찌 괜찮을것 같습니다. 최고로 좋은수는 지금바로 도망치는것이지만요"


"표와 사즈말인가...그렇지만 그녀석들도 반키와 마찬가지로 최상급 언저리라는 소문이돌던데말이야...너가 봤을때는 더 위였나보구나"


알려진 살아있는 마스터급의 수는 지금까지 30명을 체 넘기지못했다.

하지만 세상은 넓다.

지금까지 수면위로 올라온 자만 30정도가 되니 알려지지않고 숨기고 있는자들도 있을것이다.

세상에 자신들을 내보인 마스터급들도 대부분 자신에대해 알려지는것을 싫어하니 말이다.

이런 사정으로 마스터급에대한 능력이나 실력은 샤르핌왕국의 현국왕이자 마스터급인 '시루아 타이잔 샤르핌'이 기록한 자신의 대련자료를 통한 정보나 길드에 들어가있는 자들에 대한 정보밖에 없다.

그 자료중에는 마스터급에 준하는 자가 둘이서 협공한다면 마스터급을 잡을수도있다고 적혀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네...제가 봤을때는 다른 조직한테 견재당하지 않기위해 그렇게 소문을 흘린것같습니다. 그들의 실력은 반키와는 비교도 할수없습니다"


"좋아, 너가 판단한 거니 정확하겠지. 그러면 그 2인조 중에 누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겠느냐"


자신의 상관이 그렇게물었지만 그녀는 대답할수가 없었다.


"왜 그러지? 왜 그렇게 고민하는 것이냐. 너의 '눈'이라면 드래곤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스터 급까지는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지 않느냐"


그녀의 상관 말 대로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눈에 특별한 능력의 눈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녀가 태어난 후 그녀에 대한 소식은 이리저리 퍼지며 결국에는 음지의 정보국까지 닿아버려 그녀가 4살이 되었을 때 그들에게 납치되어 지금의 상관에게 온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관을 증오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았다.

자신이 납치되지 않았더라도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비싼 값에 팔아버리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상관에게 가게 되 어느 정도의 힘과 기술을 얻고 삶의 목표도 가질 수 있었다.


"...저 둘은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검을 쓰던 여자는 마나의 덩어리라 말할 정도로 마나가 응축되있습니다...그리고 남자쪽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치 맨땅을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너의 눈으로도 그들을 파악할수 없다고 해석하는게 맞겠나?"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애석하지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알겠다, 그러면 나는 표와 사즈를 준비 시키마. 너는 계속 주시하며 얻는 것을 보고하거라"


"...알겠습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통신구는 다시 아무것도 비추지 않게되어 그녀의 품속으로 들어갔다.

유와 엘리가에게 진작부터 들킨지도 모른체 그들을 감시하던 '베른'은 계속해서 그들을 감시하며 따라갔다.


"멈췄다가 다시따라오는군...전황상으로는 따라오는녀석은 라펫의 사람이겠어"


"계속따라오는거보니 저녀석 상관은 도망치지 않고 맞부딛치려는 거려나? 한명이라도 더 많으면 나야좋지~"


유와 엘리가가 자신의 뒤에서 수근거리자 반키가 뒤를돌아보며 물었다.


"뭐 더 할 말이라도 있소?"


"아, 아무것도 아니네 계속 가지....그런데 지금까지 서로 자기소개를 하지않았군 잠시볼 사이지만 이름이 어떻게되나? 내이름은 이녀석이 계속 이야기했으니 알고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고보니 아직 통성명도 안했군. 나는 반키라고 하네. 오늘은 잘부탁하네"


그렇게 서로 갑작스럽게 통성명을하며 다시 본부로향했다.

그런데 반키는 방금 유의 말에 약간의 의문을느꼇다.


'분명히 나중에도 또볼수있다고 했으면서 잠시 볼 사이라고...?'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반키는 그냥 그러려니했다.


'뭐, 이번 일 을하고나서 더이상 얼키지 않겠다는걸 얼떨결에 말한거겠지...나도 너희들을 본부까지만 볼테지만 말이야'


시간이 흘러 모든 일이 끝나고 반키는 이때 좀 더 유의 말을 곱씹어 봤어야 했다 생각하며 좌절 하고 만다.

반키와 갑작스러운 통성명을 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큰 광장으로 나왔다.

반키의 말로는 이 마을은 라펫이 거대한 결계를 쳐 놔서 정해진 한 곳의 길로만 본부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이 길을 유일한 길로 이용하는 이유는 숲에 나무를 숨기는거와 비슷하다나.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가 주위에서 기척이 느껴져 세사람은 멈춰섰다.


"반키, 지금 이상황은 자네가 의도한건가?"


유의 물음에 반키는 자신은 절때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금만 더 가면 본부인데 이게무슨일이야..! 아...! 먼저 보내놓은 녀석들이있었군...! 이걸 어떻게해서 빠져나간다...'


반키는 이둘을 구슬린다고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느라 자신의 부대원들을 먼저 보낸것을 잊고있었다는걸 떠올리고는 어떻게할지 머리를 굴렸다.


"반키씨, 우리를 이곳으로 유인한거야? 라펫을 친다더니 전부 거짓말이였구나?"


엘리가가 그렇게 말하며 검의 손잡이에 손을 얹지려하자 반키는 얼굴이 파래지며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열변을 토했다.


"저...정말로 내가의도한게 아니네!! 나는 정말로 오늘 라펫을 친다고 들었다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없다고 판단한 반키는 이들을 끌어들이기위해한 거짓말을 진실인것처럼 정말 믿고있었다고 우기는 수밖에없었다.

자신은 정말 무고하다고 말하는게 살 확률이 높을테니깐.


"흠...뭐 됐네. 오늘은 참 계획대로 안되는군 엘리가"


"나는 어떻게 되든지 놀수만 있으면 상관없어~그리고 유, 그 말투 이제 그만해도 되지않아? 계속해서 참고있었는데 그말투 너랑 진짜 안 어울린다?"


유는 자신이 중후한 중년남성같다고 생각한 말투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하고있었는데 엘리가가 비웃자 얼굴이 약간 붉그스름해졌다.


"유, 너지금 얼굴붉힌거야?? 풋..! 진짜웃겨 하하하ㅏㅏ"


정말 부끄러웠는지 유는 큰소리로 포효하며 말했다.


"지금당장 모두 모습을 드러내라!!"


소리가 얼마나 큰지 옆에있던 엘리가는 귀를막고있는대도 조금 괴로워하고있었고 자신들을 숨어서 포위하고있는 녀석들의 기척을 느낀 반키는 둘 몰래 도망치려다 포효를 듣고 기절해버렸다.

엘리가 다음으로 유와 가장 가까이있었으니 기절하는것도 당연하다.

거기다 엘리가의 등에 업펴서 계속 기절한척하고있던 니아도 유의 포효에 한번더 기절해버리고만다.


"....아! 이꼬마 귀를 막아주는걸 깜빡했다!!"


엘리가는 니아가 기절한 척 하고있다는걸 알고있었지만 계속 밀착해있으면 친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고있던게 이렇게 되버렸다.

유의 포효에 순식간에 두명이나 기절해 버렸다.

두명 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잠시후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유와 엘리가 그리고 기절해있는 둘을향해 숨어있던 스토벤 길드원들이 포위망을치며 다가왔다.

그런데 그중에 반키처럼 다른 스토벤 길드원들이랑 다르게 개성적인 옷을입은 둘이보였다.

저 두명은 반키와는 완전히 스타일이 달랐다.

지금까지 봤을때 스토벤의 일반적인 길드원들은 검정색의 타이트한 옷에 앞까지 가리는 망토를 매고있었다.

반키는 망토에 악세서리를 주렁주렁 달고있으며 귀걸이도 하고있어 다른놈들보다 눈에많이뛴다.

엘리가가 썰어버린녀석들보다는 강해보이지만 너무 눈에띄는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방금나타난 두명은 반키보다는 확실히 더 강하다는게 느껴지며 입고있는 옷에서 자신감이 너무나 잘보였다.


"꽤 강한 놈들이긴 한 것 같은데....왜 저렇게 입고 다니는거지...?상대방의 싸울의지를 꺾어 버리려고 의도적으로 입는건가...?"


"내가봤을때는 그냥 변태인거 같은데...으엑...저런거 보고나서 어떻게 밥을먹어..."


서로의 평가를 말하며 그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변태차림 중 한명이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곳 까지 와 입을 열었다.


"당신들이 이번 희생양이군요. 거기 덩치 큰 남성은 그렇다 해도 옆에 계신 레이디는 죽이기 아깝군요. 제 권한으로 살려드릴 수 있는데 어떻스..."


남자면서 가슴부분엔 큰 구멍이 뚤려있는 옷이랑 스타킹을 신고 화장까지 떡칠한 '사즈'가 자신을 보며 말하자 소스라치게 질색하는 엘리가


"우에에에에엑엑!! 유 방금 들었어?! 저 망할 변태가 예쁜건 알아가지고 나한테 찝쩝대고있다 구!! 구역질 나!! 나는 저 변태들 상대하기 싫으니깐 너 혼자 상대해!"


그렇게 말하며 엘리가는 도망가듯이 포위하고있는 놈들 쪽으로 달려갔다.

엘리가의 등 뒤에서 날려갈 듯 펄럭이는 니아가 보였지만 유는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하아...나도 저 변태는 상대하고싶지 않았는데..."


엘리가한테 변태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는데 유까지 자신을 보고 변태라고하니 사즈는 얼굴이 시뻘개지며 등뒤의 칼집에 보관하는 10개의 단검들을 마나를 이용해 손도 대지않고 꺼내고서 자신의 주위에 띄웠다.

하지만 단검들과는 다르게 사즈 본인의 얼굴에서 떨어지는 깨진 떡칠화장은 바닥에 조금씩 떨어졌다.


"사즈, 본부에서는 한명을 우리 둘이서 상대하라는 지시를내렸다. 앞의 남자가 아무 마나도 느껴지지않아서 경계를 안 할 수도 있겠지만 베른이 마스터급이라 판단한 녀석이니 경계해라"


"....알았어 표...그대신 저녀석 목은 내가 떨어트리게 해줘.."


"알겠다. 최대한 서포트 하지"


그렇게 말하고 표는 허공에서 표의 2배는 되보이는 창을 꺼내어 자세를 취했다.

사즈가 여러개의 단검을 한번에 사용하는 것을보고도 놀라지않은 유는 표가 꺼낸 창을보며 눈을 깜빡였다.


"거기 왕변태 옆에있는 변태, 그 창 어디서 구한거야?"


유가 자신의 창에 관심을 보이자 표는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이 창의 진가를 바로 알아본건가. 역시 마스터급 인가보군. 대답을 듣고싶다면 우리둘을 꺽어라"


유의 말에 대답하며 마나도핑을 마친 표는 말을 끝마치자마자 유에게 날아갔고 유와 창의 날이 한걸음정도의 거리만 남을때까지 유는 가만히 기다렷다.

지금 표라는 남자가 가지고있는 창이 사용자의 힘에따라 뭐든 갈라버릴수있는 창'디바이드'이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지금 유에게 날아온 '찌르기'공격은 그저 좋은 창을 쓸때와 별반 다를게 없다.


'창의 능력도 모르는군...선생님이 만든 창이지만 이런수준인 녀석들이 쓰고있으니 제대로 활용 못하고, 그런데 왜 그녀석이 가지고있을 창이 이놈한테...'


그렇게 생각하며 표의 공격은 수용하며 그의 뒤에서 여러개의 단검을 자신에게로 쏘아붙이는 왕변태를 먼저 처리하려던 유는 갑자기 창에서 느껴지는 기운에 창을 급하게 쳐냈다.


"...방금 한 합으로 알았다. 너,'프로트 대륙'놈이군. 나랑 같은 '얌'을 쓰니 말이야. 왜 마나가 않느껴지는가 했는데 얌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해 쓰지않는것이였군"


얌은 지금 그들이있는 어태인 대륙에서는 생소한 것이다.

옆에있는 대륙인 프로트 대륙에서 마나를 주로쓰는 어태인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서 연구를 거듭해 발견한 일종의 기의 발산 같은 것이였다.

마나를 대적하기 위해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정교하고 강인한 마나가 아니면 얌이 대부분 우위를 차지한다.

그렇지만 얌의 사용은 선천적으로 기를 느낄수있는자들이나 오랜세월을 사는 존재들이니 프로트대륙에서도 사용할수 있는사람이 별로없는 기술이다.


"마나가 느껴지지 않는 다른이유가 있지만 말이야...그래도 얌을 사용하는놈이라면 귀찮겠어"


유는 눈앞의 두명을 혼자서 가뿐히 상대할 수 있을정도로 강하다.

그렇지만 잠깐의 실수때문에 얌을 두른 디바이드에 스치기라도 하면 어떻게될지 알수없다.


'선생님이 얌과 만나면 더 괴상한 능력을 가진 녀석이 되게 만들었을수도있으니 조심해도 나쁠건없지'


자신이 생각하는 그 괴짜라면 분명히 자신이 만든 것에 이상한 기능을 넣어 놨을 것이다.

실제로 비슷한 것에 당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유의 걱정처럼 표의 얌을 두른 디바이드는 처음 허공에서 꺼내졌을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흉악한 기운을 뿜고 있었다.

그 기운을 눈치 챈 것인지 엘리가는 이리저리 포위 중인 놈들을 썰어가며 유 쪽을 보며 웃고 있었다.


'이쪽으로 오길 잘했다!! 저런 흉흉한건 상대하기 싫어!'


그저 자신은 귀찮은 일을 떠맡지 않아 좋아하는 엘리가 였다.


"사즈, 저녀석은 나처럼 얌을 다룬다. 너의 마나를 담은 단검으로는 생채기도 낼 수 없으니 저 마구 날뛰고 있는 여자를 상대하러 가라"


"알겠어~"


표의 말에 바로 달려가 버리는 사즈였다.


"디바이드가 심상치 않게 떨리고 있긴 하지만 혼자 상대하겠다는 건 너무 자만인 것 같은데?"


"흥, 언제까지 그런 소리를 할지 기대하겠네. 그리고 이 창의 이름이 디바이드였나, 알려준 점은 고맙군. 그럼..!"


표의 말을 끝으로 유는 온몸에 얌을 두르고 표는 창만 얌을 두른체 격돌했고 사즈가 다가오는걸 눈치챈 엘리가는 사즈를 피해 다니며 검을 휘둘럿다.


"너랑 같이있던 저녀석 왜 데리고 다니는거냐...보기만해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은근히 날카로운 표의 공격에 조금 지친 유가 물었다.


"저렇게 가벼워보이고 변태같은 녀석이지만, 나 다음가는 실력자다. 내가 얌을 쓰지 못했다면 저녀석이 길드 넘버원 이 였겠지..."


모든 공격을 피한 유와는 다르게 몸 여기저기서 피가 튀고있는 표가 생각하는 사즈에 대한 평가였다.


"...이제 슬슬 디바이드를 어디서구했는지 말해. 이제 충분히 알았잖아. 그걸 가지고있어도 넌 날 못이겨"


"그런것 같군...괜히 마스터급이 아니라는건가...나도 한참 멀었군"


순식간에 결정타를 너무많이 맞아버려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몸을 부들거리는 표는 손에 쥐고있는 디바이드를 놓치려고 할때 표의 머릿속으로 한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드디어 약해졌구나...'


그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리자 표의 몸에서 의식이 사라지고 무언가 다른것이 표의 몸을 차지했다.


"...널....죽인다..."


"모조품이였나...하긴 자기창을 넘길 녀석은 아니지..."


유는 지금까지 봐온 선생님이라 부르는 자가 만든 물건들의 모조품과 똑같이 사용자의 의식을 뺏는 것을 보고 눈앞의 디바이드도 모조품이란 걸 알았다.

원래는 물건에서 나오는 마나의 파장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겠지만 유는 그러지 못했다.


'마나를 못쓰는 건 그렇다 해도 읽은 수도 없는 건 역시 불편해'


디바이드가 가짜인걸 확인한 유는 회수하려던 마음을 버리고 부수기로 결정했다.


'만드는 물건마다 괴물같은 성능을 내니 이런 짝퉁을 누군가가 계속 찍어내는거잖아 선생...적당한것좀 만들지 진짜...'


그때 갑자기 표의 몸을 뺏은 디바이드는 유가 겨우 반응할 속도로 접근해 창을 내려쳤고 유는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했지만 디바이드가 공격한 괴도로 무시무시한 마나가 방출되 광장을 갈라버렸다.


"히야...짝퉁이지만 진품을 어느 정도 흉내는 내내...?"


유는 진짜 디바이드의 능력을 조금 흉내내며 베어버리는 공격을 중점으로 거세게 휘몰아치는 창을 막지않고 흘려내며 버텼다.

계속 흘려보내고는 있지만 몸에 계속 생채기가 나며 밀려나고 있었다.

작은 생채기정도는 팔이 잘려나가도 재생하는 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디바이드에게 베인 상처는 전혀 아물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어가고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부패'까지 흉내낸거는 너무하지않나? 야! 엘리가!! 너가 이녀석 좀 붙잡고있어봐!"


저 멀리서 사즈에게서 도망치고있는 엘리가가 유쪽으로 방향을틀어 달려오기 시작했다.


"갈테니깐 뒤에 있는 변태 좀 처리해줘어어!!"


엘리가가 쩔쩔매는 상황을 조금 더 보고 싶지만 조금 더 베인다면 지금의 상태로는 디바이드를 제거할 수 없다고 생각한 유 였다.


"꼬리를 꺼낼테니 그동안만 맡아줘!"


그렇게 말하고나서 표를 밀쳐내고 엘리가의 뒤쪽으로 날아갔다.

바로 옆으로 유를 보내며 엘리가는 프레숄을 휘둘러 디바이드의 날과 부딛쳤다.


"티-잉"

두 개의 날이 부딛 치는 소리가 들렸고 사즈가 날린 10개의 단검이 표가 입힌 유의 작은 상처들속으로 파고들었다.

유는 생각보다 정교하고 빠르게 다루는 단검을 맞으며 방금전 표의 말을 이해했다.


"크으윽...확실히 들은 대로 실력만보면 이녀석이 위겠군..."


처음에는 그저 그런 변태인줄 알았던 녀석이 생각외로 실력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며 유는 단검의 포화를 전부다 맞고 들어와 얌이 실린 주먹을 사즈의 얼굴에 들이박았다.


"투-쾅.....슈웅~쿠과과광...."


사람의 얼굴과 주먹이 부딛친 소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소리가 났으며 유의주먹에 맞은 사즈는 주먹이 향한 방향으로 눈에 보이지도않게 날아가 벽을 뚫고 들어갔다.

사즈가 날아가 벽에 박히는 것을 보고 나서 유는 자리를 잡고 온몸에 힘을 주듯이 부들부들 거렸다.

그러고 있기를 5초정도 지났을때 유의 꼬리뼈 쪽에서 거대한 무건가가 나왔다.

얼핏 보기에는 갈색의 꼬리같기도했지만 자세히보니 일반적인 동물의 꼬리가 아닌 크라켄의 다리가 하나 나온 것 이였다.

크라켄의 다리가 몸에서 나온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그것이 나오고 나서 유의 몸에 변화가 있었다.

크라켄의 다리가 나왔다고 크라켄이 돼고 그런것은 아니였지만 몸에 박혀있던 단검들이 떨어지고 디바이드 능력에 당해 점점 부패하고있던 상처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유!! 이번 짝퉁은 왜이리 강한거야!!! 빨리 도와줘어!!!"


저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어렵지 않게 디바이드의 공격을 흘려내고있다.


'...그냥 나한테 맡기고 다른놈들한테 가겠다는거구만...'


꼬리를 꺼내기 전의 자신이 상대하기 까다로운상대를 쉽게 대처하고있는 엘리가를 보며 유는 속으로 혀를찻다.


'아까전엔 바준거였냐...괴물같은 여자...'


그런 생각을 하며 유는 꼬리를 꺼내어 방금 전보다 월등히 강해진 신체를 표를 향해 날렸고 그 속도를 반응하지 못한 디바이드와 표는 유의 몸에 맞고서 같이 직선으로 날아가 여러채의 건물을 부수고서야 멈췄다.

표와 같이 날아온 유가 먼저 일어나 널부러진 건물의 잔해를 치우며 표에게 다가갔다.


"오랜만에 꺼내니 조절이 안되는구만. 어이, 살아있어?"


"쿨럭..쿨럭...살아는있네...왜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쿨럭.."


표는 자신 손에 으스러져 더이상은 쓸수없을 창을 보았다.


"아무래도 그 짝퉁이 데미지를 거의 가져갔나보네"


표는 그말을 듣고 가만히 위를 바라보고서 입을 열었다.


"짝퉁이라...쿨럭...지금까지 그냥 좋은 창 인줄 알았는데 말이야..하하...가짜가 이정도면 진짜는 엄청나겠구만.."


"당연히 엄청나지 누가만든 물건인데? 그건그렇고 이녀석 어디서 구했지?"


표는 드바이드에게 몸을 뺏기기전에 자신 앞에 선 남자가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고 패배를 인정해 질문의 답을 알려줄생각이였기 때문에 순순히 말하였다.

표의 대답을 들은 유는 표에게 마지막 말을 물었고 대답을 듣고난 후 표의 눈을 감겼다.

표와 가짜 디바이드를 처리하고 나와 광장에 도착한 유는 엘리가가 벌여놓은 참상을 보고는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적당히 하라고 말해놓을걸....'


유의 마음도 모른체 광장을 피바다로 만든 엘리가는 만족했다는 얼굴로 검집에 검을 넣었다.


"....방금 뭐라고했나 베른...표와 사즈를 포함한 모든놈들이 죽고 둘은 마스터급이상....?


그말을 들은 남자는 현기증이났다.


"니가 마스터급이라 충분히 상대할수 있다고 하지 않았더냐...그런데 그 이상이라니....."


베른의 말을 듣고 정상적인 판단이 안되기 시작한 남자를 깨우기위해 베른이 말했다.


"처벌이라면 받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곳을 피하는게 먼저이니 기다려 주십시오. 금방 데리러 가겠습니다"


자신을 데리러온다고해도 계속 말을 되뇌고 있는 상관을 보고 그녀는 본부로 빠르게 달렸다.

그런데 그녀가 본부를 향해 발을 땟을때 거대한 마나가 유와 엘리가가 있는 광장으로 모이는것을 느끼고 발을 멈췄다.


'저여자 검만쓸수있는게 아니였던건가?!'


베른은 막지않으면 위험할것이라는 감을 느끼고 마법을 시전하려는 엘리가에게 날아갔다.

방금전까지 지켜보았던 기척은 사라지고 완전히 다른사람이 된것같은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베른은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라도 잠시의 틈을 만들어낼 생각으로 가속했다.

하지만 그녀가 엘리가에게 접근하는것보다 마법의 시전이 더 빨랏고 엘리가가 사용한 마법의 효과로 마을에 걸려있던 결계가 부서지고 위치가 발각된 본부의 상공에서 거대한 빛이 떨어져 본부를 덮쳤고 엄청난 풍압이 발생해 베른은 그 여파로 광장에서 꽤 멀리 날아갔다.


"'크린 멜리스'"


엘리가가 마법의 이름을 말하고나서 부터 서서히 빛은 사그라들며 사라졌고 라펫의 본부는 완전히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고 그곳의 밑으로 50미터가 넘구멍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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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급 24.03.18 27 2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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