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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님의 서재입니다.

책 속 한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허재환
그림/삽화
허재환
작품등록일 :
2021.01.07 00:41
최근연재일 :
2024.04.21 00:01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65
추천수 :
32
글자수 :
114,230

작성
24.03.25 23:20
조회
28
추천
2
글자
14쪽

'5화' 재앙

DUMMY

'5화'


재앙


3번째 프레숄을 꺼내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엘리가가 그대로 엎어지며 프레숄을 떨어트렸고 그 여파로 니아가 날아갈 정도의 풍압이 발생해 모닥불과 누울 자리가 전부 날아가버렸다.

그걸본 유는 날아간 니아를 들쳐매고서 엘리가를 쏘아보며 다가왔다.


"아하하하...어쩔수 없었어~ 니아가 좀 보고싶다고..."


'지이이이'


계속 해서 쏘아보는 유


"아니, 그게...시간이 좀 지났으니 나도 이제 들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이이이'


"그...그러니깐 이건 내 탓 일수 있지만 온전히 내 탓이 아니..!"


'지이이이이이이이'


거짓말인게 뻔한 엘리가의 말에 조금 더 쎄게 째려보는 유


"미안..."


엘리가의 사과를 듣고서야 유는 쏘아보는 눈을 거두었지만 한숨이 나오는걸 막진 못 했다.


"이걸 다 언제 정리하냐..."


"...니아 깨우면 빨리 할수있지 않을ㄲ..."


자신이 만들어놓은 개판을 니아를 깨워 치우려고 하던 엘리가의 머리에 꿀밤을 먹이고서 자신이 해놓은건 자신이 치우라고 말하는 유였다.

눈망울에 조금 눈물이 맺히며 머리를 부여잡은 엘리가는 쫄래쫄래 날아간 것들을 주우러 갔고 니아를 눕혀놓은 유도 엘리가를 따라가 도와주었다.


'내가 너때문에 항상 고생이구나...새벽에 니아만 데리고 도망칠까...'


이런 생각을 하며 한숨을 푹푹쉬는 유와


'역시 남자들은 눈물에 약하다니깐~그것도 이렇게 예쁜 여자가 흘리는 눈물인데! 어떻게 그냥 지켜만 보겠어~ 크크크'


반성할 생각따위 없는 엘리가였다.

나무에 머리를 직격당한 니아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때 낑낑거리며 프레숄을 만지고 있는 유를 본 니아는 눈을 반짝이며 그 곳으로 달려갔다.


"니아 일어났어? 머리는 괜찮아?"


자신때문에 날아가 기절한 니아에게 사과하는 엘리가


"괜찮아요 이정도는! 오히려 나무에 박힌 정도로 기절한 제 자신이 신기한걸요. 그것보다 지금 유씨가 들고있는거 프레숄 3번째형태죠?!"


"맞아, 저게바로 최강의 강도를 자랑하는 광석'숄트'로 만든 프레숄 3번째 형태야!"

또 처음들어보는 광석에 니아는 눈을 반짝이면서 프레숄의 이름이 사용한 광석들의 이름의 첫글자만 따온것을 눈치채고 이름을 붙인사람이 참 네이밍 센스가 없다고 생각했다.


"최강의 강도를 가진 광석 숄트...이녀석은 어떤 특징이 있죠?"


얼굴을 들이밀며 기대한다는 표정으로 엘리가에게 다가갔고 너무 가까워져서 니아와 조금 거리를 두는 엘리가였다.

그때 프레숄3형을 2형에 다 집어넣은 유가 다가왔고 엘리가 대신 설명해 주었다.


"최강의 강도라는 소리에 흥미가 가겠지만 이 세번째 녀석은 쓸만한 녀석이 아니야. 숄트는 질량이 작아질수록 무겁고 단단해지는 광석이거든"


"사람들이 아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성질을 가진 광석이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 작게 형성이 되서 땅 밑에 묻혀있거나 엄청나게 크게 뭉쳐서 하늘에 떠있는 건가요?"


"니아는 굉장히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이 광석은 자연에서는 얻을 수 없어. 내가 선생님으로서 모시고있는 분이 만든 인위적인 광물이기 때문이지"


유의 선생님이라는 말에 니아는 엘리가를 쳐다보았고 니아의 의도를 이해한 엘리가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파이올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만들지 못하는게 없으신거같아요! 마치 이세상의 신이라는 느낌이에요!"


니아가 선생님에대해 알고있자 유는 놀랐고 지금까지 상황을 조합하고 나서야 어떻게 된 건지 알수있었다.

자신이 미행하는 인원들을 처리하고 있던동안 프레숄 이야기를 하다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가게 된것이리라.

자신의 추리를 유는 확신했고 조금있다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했다는것을 듣게된 유는 엘리가에게 좀더 강한 꿀밤을 먹여주었다.


시간이 흘러 이리 저리 날아갔던 물건들을 주어와 다시 불을 피웠고 그 주위를 셋이서 둘러 앉았다.

자리에 앉아 불을 째고있던 니아는 방금전에 본 프레숄의 3형태가 얼핏 기억이나 질문을 던졌다.


"...엘리가씨. 프레숄을 완전히 다 넣기 전에 얼핏 조금봤는데 종잇장처럼 얇더라구요. 정말 그 크기인가요? 제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불씨도 꺼져 있었는데 그 얇은게 보였다구? 니아가 잘못 본건 아니지만 너 눈이 너무좋은거아냐? 나도 그상황에선 마나를 모으지 않고서는 못 볼거같은데..."


"수용소에 잡혀있을때도 오감이 좋다고 많이들 그러더라구요 하하. 그럼 그 숄트 광석의 특성대로라면 꺼냈을때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겠네요...아까 꺼냈을때의 여파만 봐도 엄청 무거울것 같은데 무게는 어느정도하나요?"


니아의 이번 물음에 3형태를 들어올릴수 없는 엘리가는 유를 쳐다보았고 겨우겨우 들어올릴수 있는 유는 자신이 생각하는 정도의 무게를 말해주었다.


"...10톤"


".....네?"


10톤이라는 말에 니아는 놀라는것을 넘어 믿어지지가 앉았다.

갑옷을 무장한 병사 100명의 무게가 그 얇은 금속조각의 무게와 같다니....

전설의 대장장이가 만든 인공광물이라도 이정도로 특성을 강하게 품은 녀석을 만들수 있을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이정도의 특성을 뿜어내 10톤이나 되는 무게를 가진 녀석이라면 어느정도의 단단함을 가졌을지도 궁금해졌다.


"그 얇은 금속에 그런무게가 담겨있다니 믿기지 않네요...그걸 들수있는 유씨도 믿기지는 않지만...그러면 경도는 어느정도나 되는거죠..?"


경도 이야기로 넘어가자 엘리가의 얼굴이 침울해졌고 그러한 이유때문에 검의 주인인 엘리가가 아닌 유가 말해주었다.


"프레숄을 만들었을때의 선생님은 지금까지 만든 모든 무구중에서 가장 경도가 높다고 하셨고 프레숄이 만들어진건 3년전이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파이올이 신의 물건이라 불리는 물건들을 만들었다고 알려지기 시작한것이 지금으로 부터 대략 2천년 전이라는것을 감안하면 프레숄은 엄청난 무구였다.

여러 국가에 흩어져 보관중인 무구들로는 왠만해선 이길수 없을것이다.

그런데 그런 프레숄의 경도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만만해야 할 엘리가가 쭈굴탱이가 된것이 이상하다 생각된 니아는 엘리가가 왜저러는지 물어보았다.


"이런 굉장한 무구를 가지고있는데 엘리가씨는 왜이렇게 침울해 하시는거죠?"


"아마 오늘 회수한 이녀석 때문일 거야"


유는 배낭에서 손잡이가 특이한 검을 꺼내었다.


"반키...그녀석이 쓰던 검인데 선생님이 만든 녀석이더라구. 이녀석한테 프레숄3형을 썼는데도 흠집도 내지못해서 저러고 있는거야"


원래같으면 또한번 놀라야할 니아였지만 이 둘이랑 같이다닌 반나절 만으로도 여러번 놀란 니아였기에 이제는 조금 침착할수 있었다.

아마 유가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듣고 나서부터였을 것이다.


"그렇다는 말은...이건 좀더 최근에 만들어진 무구라는 소리네요"


"아마 확실할거야. 나오기 전에 선생님한테도 듣지못한 녀석이니깐"


니아와 유의 대화를 듣고있던 엘리가는 조금더 쭈굴쭈굴해졌다.


"그...그래도! 엘리가씨는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유씨도 드는게 고작인 3형을 다룰수 있다는 거니깐요...!!"


'제대로 들지못하는것도 같지만 일단은 띄워주자!'


니아는 유에게 눈빛을 보냈고 그것을 눈치챈 유도 니아를 거들기 시작했다.


"그...그럼, 엘리가는 가끔 멍청하고 자기중심적이지만 가끔은 굉장하지. 그러니 기운내라구 엘리ㄱ..."


위로 보다는 사람 속을 긁는 유의 위로를 듣다 참지 못하고 발이 날아간 엘리가와 그걸 맞고도 왜 맞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유를 바라보는 니아는 한숨을 쉬었지만 이런 바보같은 두명과 만날수 있어서 조금씩 점점 웃음을 찾게됬다.

엘리가의 일반적인 구타가 끝이나고 니아는 슬슬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다.

아무리 과거의 일이라 해도 괴로운 기억이였기 때문이였다.


"흠흠...이제 어느정도 정리된거 같으니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니아가 이야기를 시작한다니 유와 엘리가는 이야기를 듣겠다는 자세를 취해주었다.


"저는 16년전 샤르핌 왕국의 왕자인 '시루아 타이잔 샤르핌'으로 태어났어요. 10년전에 기억을 잃기 전의 기억은 없지만 여동생인 '니아'에게 들었던 저는 품행이 나쁘고 곧잘 주위사람과 동생에게 폭력을 가했다더라구요. 저는 기억을 잃기전의 저에게 분노했고 앞으로는 자신때문에 고생한 주위사람과 동생에게 헌신하기로 정했어요"


아직 시작부분일 니아의 이야기를 듣고서 유와 엘리가는 놀랐다.


"그렇게 저는 기억을 잃은 그 해 부터 정치와 무역같은 나라를 이끌 능력을 키우기 시작했고 수업이 끝난이후엔 도서관에 박혀 여러 지식을 습득했어요. 제가 잡혀있던 바빌리카 마을의 길을 알고있던것도 저희 국가의 땅이기 때문에 기억해 놓은거에요"


처음 만났을때 니아가 한 제안이 생각난 유와 엘리가는 이해했다는 얼굴을 했다.


"그렇게 저는 1년안에 모든 공부를 마쳤고 국왕 즉위를 앞두고 있었죠"


"잠깐, 니아...아니 시루아라고해야하나...?"


"지금처럼 편하게 니아라고 해주세요, 저도 지금은 동생의 이름이 더 편하거든요"


"그럼 계속 니아라고 부를게. 니아, 그때의 너는 10살 정도 였을 텐데 국왕으로 즉위할려 했다는건 니아의 아빠나 엄마가 그자리를 유지할수 없었단 거야?"


"네...유지라고 할것도 없지만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기억을 잃기전에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국왕으로써의 수업을 들은거구요"


"아으...미안해 니아..괜한걸 물어봐서..."


"괜찮아요 엘리가씨, 기억도 나지 않는 부모님인걸요. 한번 보고싶다는 마음은 있지만요"


조금 울적한 마음을 숨기려한 니아였지만 얼굴에서 슬픔이 보였기 때문에 엘리가는 니아에게 다가가 와락 안아주었다.


"이러시지 않아도 되는데...고마워요 엘리가씨...그럼 마저 이야기할게요. 즉위를 앞두고서 저희 왕국의 왕정 마법사들이 저와 동생을 중요한 의식이 있다며 어딘가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동생과 몸이 바뀌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요"


유는 지금까지 들은 시간대와 몸이 바뀌는 사건이라는 말에 무언가 눈치챈다.


"...재앙 '카와르'"


"맞아요. 누군가에게는 재앙...혹은 축복인 카와르...그날 저희 왕정 마법사들의 대의식으로 인해 저와 동생의 몸이 바뀐건 물론이고 전세계에 영향을 펼쳤죠. 불행중 다행인건 적은 숫자의 존재들 만 몸이 바뀌었다는 것이였어요. 물론 모든 인구를 생각했을때나 작은 숫자지만요..."


유와 엘리가는 지금까지 알수없었던 카와르의 발생지가 어딘지 니아에게서 듣고서 좋지못한 기분이였다.

서로 본래의 몸이지만 카와르 이후 본인들의 몸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둘은 니아에게 이사실을 숨기기로 생각한다.


"그렇게 동생과 몸이 바뀌고 말았어요. 되돌릴 방법도없고 마법사들도 원래대로 돌려줄 마음이 없다는것을 느껴 어쩔수 없이 그들에게 수긍하는척 왕궁으로 돌아왔어요. 난동을 부렸다가는 제 몸으로 들어간 동생이 다칠수도 있고 동생의 몸인 이몸도 다치게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그때당시를 떠올리는 니아였다.


"카와르를 저희 왕국에서 일으킨것이라고 사실대로 공표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저희 나라에 올 타격을 감당할수 없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비밀로 붙이고있어요...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한테 무슨짓을 당하든 받아낼 생각이에요, 물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 면의 이야기지만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이야기를 잇는 니아


"그렇게 국왕 즉위식의 날이 다가왔고 저와 동생의 몸이 바뀐것을 공표할수 없고 공표한다해도 공주가 국왕이 되는것을 금하는 저희 왕국의 법률때문에 그대로 제몸에 들어간 동생이 왕위를 계승 받게 되요. 그런 무거운 자리를 여린 동생에게 주고싶진 않았지만 어쩔수 없었죠. 제 원래 몸이라 왠만해서는 다치지도 않겠지만요 하하..."


"니아는 본래의 몸에 있을 시기에도 강했다는거야? 그 어린나이에 공부도 모자라 단련도 하고있었다니"


니아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엘리가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렇게 감정이 풍부한 녀석이 사람을 그렇게 신나게 배고 다닐수 있는지 의문인 유와 니아였다.


"하하..엘리가씨 그렇게 고생은 하지않았어요..! 저는 저희 나라의 수호용의 피를 진하게 물려받아서 단련을 하지 않아도 강했었거든요"


그말에 엘리가는 '다행이다'라는 표정을 했지만 유는 이상함을 느꼇다.

예전 자신의 부모와 선생님한테 들은 이야기에는 샤르핌 왕국의 뒤에있는 드래곤은 피를 이은 자식을 만들수 없는 녀석이라고했다.

니아가 이야기 한 것 처럼 한 나라의 수호용이 될만한 존재도 아니였다.

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수호용 보다는 재앙에 가까웠으니 말이다.

하지만 니아에게는 딴지를 걸지않고 계속 듣기로 했다.


"니아의 나라에는 수호용도 있어? 샤르핌 왕국은 생각보다 무력이 강한 곳이겠네?"


"저는 한번도 수호용을 본적은 없지만 동생과 신하들의 말로는 나라에 위기가 쳐해지면 나타나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몇일동안 수호용에 대한 책을 찾거나 병사들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신하들이 말려서 자세하게는 알수가 없었어요. 수호용에 대해서 알려고 하는것은 수호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더라구요"


니아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뭔가 이상한느낌이 드는 유는 니아에게 그 수호용의 이름을 물어봤다.


"...니아, 그 수호용 이름말이야. 혹시 '니트로팔로스 트레'맞아?"


니아는 분명 처음 들어본 이름일텐데 무언가 익숙한 이름처럼 들렸다.

그런 이상한 느낌에 예전에 본 많은 책들속에 적혀있던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한 니아였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 것 같은데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아요...어디서지...그것보다 유씨가 알고있는 거라면 맞을수도 있겠네요, 같은 드래곤이시니깐요. 니로팔로스...일단은 외워놔야겠어요"


자신이 원하던걸 알게됬다고 좋아하는 니아와 무언가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한 유...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없던 정보들이 너무많이 들어와 아무말도 할수없게된 엘리가 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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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적의 적은 아군 (반키 Side) 24.04.20 11 2 11쪽
14 '14화' 발단, 결말, 비극적인 미래 24.04.16 15 2 6쪽
13 '13화' 둘의 악연 24.04.15 16 2 16쪽
12 '12화' 증오 24.04.11 17 2 10쪽
11 '11화' 흔적을 찾아 (반키 Side) 24.04.11 19 2 8쪽
10 '10화' 새로운 시작 (반키 Side) 24.04.09 20 2 19쪽
9 '9화' 지코모 (반키 Side) 24.04.08 23 2 9쪽
8 '8화' 선=악 (반키 Side) 24.04.04 25 2 12쪽
7 '7화' 진실 24.03.28 27 2 20쪽
6 '6화' 악연 (반키 Side) 24.03.26 30 2 8쪽
» '5화' 재앙 24.03.25 29 2 14쪽
4 '4화' 과거 24.03.19 26 2 20쪽
3 '3화' 다음 목적지 24.03.18 27 2 12쪽
2 '2화' 급 24.03.18 26 2 31쪽
1 .1화. 좋지 못한 첫 만남 24.03.17 47 2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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