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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님의 서재입니다.

서울에는 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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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작품등록일 :
2024.04.11 11:18
최근연재일 :
2024.04.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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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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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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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08

DUMMY

008.


1942년 겨울.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로 태평양 전쟁의 향방이 완전히 뒤바뀌었을 때.


천태길은 서간도에 있었다.


민족말살정책이니, 국가 총동원법이니 악에 받친 일제의 만행이 절정에 달하고 있던 시기였다.


총독부는 광복군의 은밀한 후원자였던 태길을 계속 추적하고 있었다.

시절이 이러하니 천태길은 경성을 잠시 떠나있었다.

한곳에 계속 머무르기가 어려웠다.


1920년 간도에서 일제가 양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뒤에 그곳에는 소수의 화전민이 촌락을 이뤄 살고 있었다.

태길이 머물던 서간도의 어느 촌락도 가구가 여덟에 촌락민을 다 해야 스무 명이 될까 하는 작은 곳이었다.


압록강을 건너온 천태길이 여기 머물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만주 길림을 목적지로 산을 넘다가 발견한 이곳은 화전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가난한 곳이었다.

하지만 낯선 이방인인 태길을 웃는 얼굴로 환영하는 그들의 소박함에 마음이 끌려 그만 여기에 반년 가깝게 눌러 앉아버린 것이다.


나름대로 목가적인 날들의 연속이었고, 천태길은 그것이 만족스러웠다.

태길은 이름을 묻는 촌락민들에게 '만호'라는 가명을 대었다.


그리고 지금, 북풍이 칼날처럼 매서운 설산에서 나무 그루터기 뒤에 몸을 숨기고 있는 세 남자가 있었다.


이들은 누구인가?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 하나, 거기에 낯선 얼굴이 둘이었다.


천태길과 촌락에서 장(長)의 역할을 하고 있던 포수 출신 덕삼 아재.

그리고 여기에 아직은 너무나 앳된 13살의 박춘제가 함께 있었다.


박춘제.


창씨개명한 이름으로는 요시모토 하루진, 이 마을에는 박춘삼이라는 가명을 가지고 들어온 박춘제는 독립군을 색출하기 위한 일본군의 소년 첩자였다.


이 세 남자는 저 멀리 눈밭에 고개를 처박고 뜯을 것을 찾고 있는 노루 한 마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춘삼이. 내래 말했지? 가늠쇠와 총구 끝을 잘 보라! 숨 멈추고··· 손꾸락을 천천히 당겨라. 옳다, 쏘자!”


박춘제는 화승총의 총부리를 노루에게 겨냥한 채로 자세를 잡고 천천히 방아쇠를 당겼다.


탕━


그리고, 총탄은 노루의 몸통을 깨끗하게 관통했다.


“이야, 늬 쬐끄만 것이 소질 있다야! 단발에 고저 명중해버렸구나!”


“봤죠? 만호 성,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소, 안 했소.”


박춘제는 제가 사냥한 것을 얼른 확인하고 싶다는 듯, 눈밭 위를 먼저 겅중겅중 뛰어나갔다.


“아, 춘삼이 고놈··· 처음 왔을 때는 꾀죄죄해서 다 죽어가는 것 같던 놈이 말이야.”


“덕삼 아재.”


“응?”


천태길이 팔짱을 낀 채로 박춘제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이상하지 않소? 총 처음 잡는다는 놈이 반동과 총소리에도 놀라지도 않는 것이.”


“만호, 너 칭찬은 못 할망정, 아를 왜 괜히 잡니. 나도 딱 저 나이 때 총을 잡았지비. 그리고···”


“나는 춘삼이 저 애가, 영 애 같은 구석이 없는 것이 참 미심쩍소.”


“늬 왜 내 말은 끊니. 내가 처음 총을 잡았을 때 포수 아즈바이들이 다 놀라 자빠졌다는 거 아니겠니? 쐈다 하면 백발백중이니··· 내가 백두산 대호를 잡았을 때 말이다···”


어김없이 나오는 덕삼 아재의 대호 타령에 천태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다.

덕산 아재는 천태길의 어깨를 두드렸다.


“만호야. 시절이 시절이니, 아새끼들도 아새끼들처럼 살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니?”


덕삼 아재는 인품과 웃음이 넉넉했지만, 그 일생까지도 가벼웠던 것은 아니었다.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태길을 따라 웃는 덕삼 아재는 젊어서 굵직한 무장 항일 투쟁에 앞장섰던 몸이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그 한쪽 눈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잃게 된 것.

독립군이 만주다, 충칭이다, 연해주다 찢어질 때 덕삼 아재는 총을 내려놓고 이곳 간도에 남았다.


그때 덕삼 아재가 태길의 등을 툭 쳤다.

아재의 하나밖에 없는 눈이 초승달을 엎어놓은 듯 웃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늬 자꾸 그렇게 처에 맘을 몰라줄 거가?”


“무슨 소리예요.”


“뭉스럽게 모르는 척은! 끝단이 조캐 말이다. 내 나이 되면 간나스나 일이야 뻔히 보이지. 끝단이 고것은 만호, 너만 보면 아주 너가리가 나가 버리는데. 그래도 조캐가 얼굴이 참 고와. 마음셍이도 참 착한 아다. 그렇지비?”


“아재, 쓸데없는 소리요. 나야 언제 떠날지 모르는 뜨내기인데.”


“야, 말이 섭하다. 그리고···”


덕삼 아재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말을 하지 않으니, 묻지도 않았지만 너도 뭔가 사정이 있으니 여까지 들어온 것 아니겠니? 여긴 없는 게 더 많고 당장 입에 풀칠이 급하다지만 누가 머심질 하라는 사람도 없고 마음만은 편한 곳이야.”


차라리 그럴 수 있다면 좋겠소.

이런 곳에서 아내와 함께 늙어가며 아이도 낳고···


하지만 내 운명이 그걸 허락을 안 한다지 않소.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하라.

천태길은 할 수 없는 말을 그저 가슴에만 담아두었다.


* * *


“우와, 진짜 저 노루를 형이 잡았다고?”


“그럼. 총으로 빵···! 한 방에.”


먹을 것이 귀한 겨울철에 제법 살집이 두둑한 노루를 사냥해오자 마을은 축제 분위기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박춘제였다.

덕삼 아재는 과할 정도로 촌락민들 앞에서 박춘제를 칭찬했고 몇 안 되는 꼬맹이들 사이에서 박춘제는 그야말로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만호 오라버니, 이것 좀 더 드세요.”


그렇게 모두 모여 만찬을 즐기고 있을 때 태길의 곁에 끝단이가 다가왔다.

천태길에게 음식 그릇을 내미는 끝단이의 귀 끝은 봉숭아 물이라도 들인 듯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태길은 잠시 끝단이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서 자기가 아주 오래전에 잃어버린 누이의 얼굴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이지, 너무나 그리운 얼굴이었다.


천태길의 시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끝단이의 귀뿐만이 아니라 얼굴 전체가 사과처럼 붉게 물들었다.


“··· 아이, 참!”


얼른 그릇을 내려놓는 끝단이.


“그래. 잘 먹을게.”


끝단이의 마음이야 덕산 아재의 말이 없어도 진작 알고 있었던 천태길이었다.

하지만 그의 속사정을 떠나서라도 천태길은 날이 풀리면 이곳을 떠날 생각이었다.

괜한 여지를 주어 선량한 산골 처녀를 속앓이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때, 태길의 눈에 끝단이의 치맛자락을 잡고 서 있는 호승이가 보였다.

끝단이가 내려놓은, 잘 익은 노루고기가 담긴 그릇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아이.


유난히 배곯이를 심하게 하는 아이였는데, 천태길이 지니고 있던 것들을 딱 의심을 사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풀어 촌락의 창고를 채워놓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었다.


박춘제를 따라 이리저리 계속 뛰어다니더니 금세 또 배가 꺼진 모양이었다.


“짱구야, 배고프냐?”


호승이가 커다란 머리를 끄덕였다.


“너어! 아까 누나가 따로 차려준다고 조금 기다리라고 했지!”


끝단이가 호승이의 궁둥이를 손으로 철썩 쳤다.

짱구 호승이는 끝단이의 친동생이었다.


천태길은 호승이에게 제 접시를 내밀었다.


“먹어라. 많이 먹어야 비를 맞고 자라는 나무들처럼 쑥쑥 크지.”


“오라버니, 내버려 두시지.”


“괜찮아. 나는 천천히 먹으면 그만이니···”

끝단이는 새초롬하게 제 동생을 노려보면서도 입은 웃고 있었다.


“자, 자···”


그때, 덕삼 아재가 비적비적 태길에게 다가왔다.

산에서 내려오기 무섭게 막걸리를 동이 채 비우던 덕삼 아재는 벌써 얼큰하게 취해 있었다.

천태길은 덕삼 아재에게서 풍겨오는 달큼한 냄새가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다들 내 말 좀 들어보시오. 내가 괜히 치세질하는 게 아니라, 만호 이놈이 오고 나서 마을에 웃음이 끊이지 않으니 참 큰 복이 아닐 수가 없지비.”


“맞아요. 만호 성 오고 나서 굶는 날이 없어요.”


노루고기를 우물거리던 호승이도 말을 거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게울은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고 고디 피는 봄이 오기 마련이라. 바깥세상이 얼마나 매섭고 춥든 간, 우리는 고저 이렇게만 함께 삽시다.”


덕산 아재의 말처럼 언제까지 그럴 수 있었다면.


* * *


“춘삼이 오늘 고생 많았다.”


이부자리를 펴고 천태길과 박춘제가 누웠다.

이 촌락에서 유일하게 가족이 없는 것은 태길과 박춘제뿐이었으니 두 사람은 한 집을 쓰고 있었다.


이 둘은 모두 서로의 이름을 속이고 있었다.


박춘제가 이 촌락에 나타난 것은 한 달 전의 일이었다.

부모를 모두 왜놈들에게 잃었다며 몸을 벌벌 떠는 박춘제를 보며 촌락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글썽였다.


“예. 만호 성. 성도 고생하셨어요.”


박춘제.

고작 13살밖에 되지 않은 소년은 어찌하여 일본군의 밀정이 된 것일까?


박춘제는 부모도 없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구걸을 하던 거지 패였다.

그렇게 길거리 생활을 하던 중 용모가 제법 반듯했던 박춘제는 어느 일본인 장교의 눈에 띄어 그의 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게 되었다.


박춘제는 본디 머리 돌아가는 것이 빠르고, 눈치와 언변이 좋았으며, 아주 탐욕스러웠다.

그리고 처했던 환경 탓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박춘제를 거둬들인 일본인 장교는 정보 장교 출신이었고, 어린아이답지 않은 박춘제의 기질을 아주 기가 막히게 써먹었다.


일본군의 첩보 교육을 스펀지처럼 모두 흡수한 박춘제는 우렁차게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고 즉시 현장에 투입되었다.


효과는 놀라웠다.


고작해야 똘똘한 어린 아이쯤으로 여기던 박춘제의 겉모습에 속아 독립운동가들이 줄줄이 잡혀 들어갔다.


그렇게 소년 밀정으로 악명을 높이던 박춘제가 이번에는 광복군과 국내의 연결고리 책을 찾기 위해 간도에 숨어들은 것이었다.


“만호 성. 자요?”


어둠 속에서 박춘제의 입이 열렸다.


“아니. 안 잔다.”


“··· 만호 성은 혹시 광복군 이야기 아는 것 없소?”


“...”


천태길은 잠시 말이 없었다.


“광복군이야 충칭 어딘가에 있겠지.”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성은 거길 찾아가기까지 연통하는 법을 아시냔 말이요.”


“그것은 왜.”


어쩐지 박춘제는 천태길의 목소리가 차갑게 느껴졌다.


“내가 사정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나도 광복군에 들어가 왜놈들에게 복수할 테요. 성님.”


박춘제가 앉은 자리에서 몸을 벌떡 일으켰다.


“내, 실은 성이 몇 번 한밤중에 자리를 비우는 걸 봤어요. 혹시··· 성님이 그 연통 아니오?”


사실 박춘제는 마음이 급했다.


이곳 간도에 들어와서 몇 달을 헤매고 다녔지만, 광복군과 연결된 그 어떤 꼬리도 찾을 수가 없었다.


··· 공을 세워야 하는데!


일제는 저 양키와의 전쟁에서 틀림없이 승리할 것이고, 조선을 넘어 대륙까지 그 땅을 넓힐 것이다.

길거리에서 배를 곯던 나, 박춘제는 그 아래에서 조선 땅 그 어떤 양반놈들보다도 떵떵거리며 살게 될 것이고.


그럴 것이다.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춘삼아.”


주먹을 불끈 쥐는 박춘제를 천태길이 불렀다.


“이 매서운 한겨울을 뚫고 어린 네가 어떻게 산을 넘었지? 이 촌락까지 어떻게 왔냔 말이야.”


꿀꺽━


박춘제는 저도 모르게 침을 넘겨 삼켰다.


박춘제는 한집에 살면서도 은근히 천태길의 눈을 피하곤 했다.

앞에서야 내색할 수는 없었지만, 사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은 천태길의 눈이 박춘제는 싫었다.


“어떻게 넘기는요. 죽기로 두 발로 걸어서 넘었지. 만주로만 넘어가면 우리 동포들이 많다는 소리에. ··· 성님, 나는 먼저 자요.”


밤은 계속 깊어졌다.


“··· 만호 성.”


눈만 감고 자는 체를 하던 박춘제가 조용히 천태길을 불렀다.

어둠 속에서 태길의 몸은 규칙적으로 오르내릴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천태길이 깊이 잠든 것을 확인한 박춘제는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집 밖으로 나섰다.


오늘 밤은 이 촌락에서 멀지 않은 곳에 대기하고 있는 일본군 소대로부터 전서구(傳書鳩)가 오는 날이었다.


쉭, 쉭━


미리 정해두었던 조용한 곳으로 가 박춘제가 비둘기를 불렀다.


━ 소대는 간도에서 철수해 본대 합류 예정. 소득 없음. 귀관도 철수 요망.


“··· 이 씨.”


박춘제는 인상을 구기며 쪽지를 씹어 삼켰다.


순간 박춘제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자신을 증명하지 못해 안달이 난 그 나이 또래 것들이라면 충분히 할 법한 것이었다.


단 한 번의 실패도 있어서는 안 돼.

그럼 저놈들은 날 그냥 헌신짝처럼 버려버릴 테니까.


다시는 그렇게도 비참했던 걸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러려면 뭔가를 또 보여줘야 해.


박춘제는 번들거리는 눈알을 굴리며 아주 용렬한 결단을 내렸다.


뭐? 겨울이 가고 봄이 와?

속 편하게 그런 말이나 떠드니 여기서 감자나 구워 먹고 사는 것 아니야.

세상에서 도망친 바보들이 모여 사는 이깟 촌락 하나쯤은···


순간 자신을 따듯하게 대해줬던 촌락민들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박춘제는 고개를 거세게 저으며 그것을 지워버렸다.


나까지도 그런 바보, 병신이 될 수는 없지.

내 한 몸이 우선인 세상 아니냔 말이야.


공을 세울만한 것이 없다면, 만들어내면 그만이다.


━ 적군으로 활동했던 자가 이끄는 촌락이 있음. 광복군의 연통으로 추정되는 자 또한 확인. 소대 출동 요망.


푸드드득━


박춘제의 쪽지를 달고 비둘기가 어두운 하늘을 날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58 sa****
    작성일
    24.04.15 23:47
    No. 1

    전혀 생각지도못한
    제목에서도 작품소개에서도 짐작하지못한 전개가 이어지더니 또 생각지도못한 전개로 이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없음요
    작성일
    24.04.16 00:25
    No. 2

    있을법한이야기 좋은필력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87 마이뉴
    작성일
    24.04.16 01:07
    No. 3

    일본 앞자비는 독립군 속에 많았죠
    처음 독립군이 되었다가 오랜기간 힘들고
    지져서 일본개가 되었죠
    영화 밀정 등
    유명한게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중생
    첫째는 안분도 7살에 독과자로 독살
    독립군들의 보살핌 없이 일본의 감시아래
    구걸과 일자리없이(일본이 방해) 힘들게
    어머니 등 부양
    일본이 죽을래 아버지가 한일 사과하고 친일로 살래하면 당연히 친일 하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0 k7******..
    작성일
    24.04.16 07:18
    No. 4

    에휴... 맞음.... 그래서 말이.많죠 배고파도 독립이 먼저였던 분들도 있고.... 독립운동 의지는 있었으나 가족들과 배고픈 것 때문에 돌아 선 사람들도 있지요... 참 어려운 문제임...나라면 어땠을까.. 나는 독립운동할 만큼의 의지는 없고
    아마 했다면... 일본인들.약탈하는 강도는 되었을 듯..물론 찐따라.. 초반 퇴장이겠지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2 한량무한
    작성일
    24.04.16 08:56
    No. 5

    가진 능력에 비해 너무 어설픈 일처리... 애초에 박춘재 정도의 어린아이에게 당하는거부터 이상함. 거기에 살려주기까지..

    찬성: 18 | 반대: 1

  • 작성자
    Lv.99 뇌정도
    작성일
    24.04.16 11:52
    No. 6

    불살의 맹세도 아니고 불살의 제약이 있나본데 고구마가 많으려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콩씨
    작성일
    24.04.16 21:26
    No. 7

    그냥 무당일 하는 수준의 능력자라 국가와 국가의 전쟁에서는 별힘을 못쓴다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장씨
    작성일
    24.04.17 04:46
    No. 8

    그렇게 오래살았으면 경험도 많다는 얘긴데 저런 꼬마첩자질 하나 눈치못채는게 그냥 특수능력만있는 병신인듯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24.04.17 06:54
    No. 9

    태길이의 눈에 걸려든것 같은데 왜 확인을
    하지않는지 이해가 안 됨. 뭐 지금 태길이가
    미행하여 지켜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에스테노스
    작성일
    24.04.17 09:11
    No. 10

    인간에게는 영향력을 최소화하라고 한거같은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른평원
    작성일
    24.04.21 09:45
    No. 1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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