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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칩스 님의 서재입니다.

주인공이 별거냐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허니칩스
작품등록일 :
2017.09.14 18:52
최근연재일 :
2018.02.03 22:2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9,058
추천수 :
66
글자수 :
96,613

작성
17.09.30 16:11
조회
313
추천
3
글자
6쪽

15화

.




DUMMY

집으로 돌아온 유현은 창현에게 매신저를 보냈다.


- 야 뭐하고 있냐.


- 누워서 티비보는 중임. 왜


- 안 바쁘면 치킨 사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냐


- 너의 고유 스킬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나 보구나~? ㅋㄷㅋㄷ


그 메시지를 보내자 마자 창현에게 전화가 왔다.


-"야 그게 뭔 소리야? 진짜로 알 수 있어?


"그럼 내가 따신 밥 먹고 헛소리 할까."


-"아하하. 그럴리가. 지금 나와. 치킨 쏜다. 2마리 쏜다.


"오키오키. 20분 후에 보자."


-"오야."


20분 후 창현이 치킨집 문을 열고 들어왔다.

주문을 미리 해둔 탓인지 창현이 들어올 때쯤 치킨도 함께 나왔다.

창현은 얼마나 급했는지 유현을 보자마자 붙잡고는 물었다.


"야, 빨리, 빨리 내 고유 스킬 좀 알아봐줘."


"킥. 알았어, 좀 놔봐."


그에 창현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창현을 향해 통찰안을 사용했다.


「띠링 ! 통찰안을 이용하여 류 창현을 꿰뚫어 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류 창현의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습니다.」


통찰안이 성공을 했고 창현의 스테이터스를 열었다.


「띠링!


이름 : 류 창현


직업 : 고등학생


고유 스킬 : 빙의


빙의 : 영혼을 빙의하여 빙의된 영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한번 빙의된 영혼은 빙의상태를 해제하면 그 육체에 머물며, 육체의 오감을 공유한다. 서로의 동의하에 기억 공유 가능. 단, 빙의된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초과하여서는 사용 불가능.」


그것을 본 유현은 솔직히 놀랐다. 영혼의 능력만 좋으면 최상급 각성자가 될 수 있는 게 창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영혼의 능력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까진 피나는 노력, 아니 피를 토하는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닭다리를 뜯으며 창현에게 말했다.


"야, 네 능력은 빙의라는데."


창현은 몸을 부르르 떨며


"빙의? 그 영혼을 몸에 집어 넣는 그거?"


"그래, 그거."


"야...거짓말 하지마라. 무섭다..."


"진짜야. 진짜 빙의래."


"아... 근데 빙의는 영혼을 볼 수 있어야 가능하지 않아? 아무 영혼이나 막 들어오나?"


"이 형님이 누구냐. 형님만 믿어봐. 아주 좋은 영혼들로 채워줄 테니. 일단 치킨이나 마저 먹자."


* * *


치킨을 다 먹고 둘은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탓인지 공원에는 사람이 없었다.

유현은 벤치에 앉으며 창현에게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 봐라. 아주 좋은 영혼들을 부를테니까."


"알았어, 알았으니까 빨리 하기나 해."


"아, 짜식이 재촉은. 사령술."


사령술을 사용하자 예의 그 지옥문이 소환 되었고, 영혼이 문을 열고 나왔다.


「띠링! 망자가 소환됩니다.」


-절 소환하신 분이 당신입니까?


"예, 접니다. 그런데 누구시죠?


-전 제갈 량 이라고 합니다.


"제갈 량?! 촉한의 그 와룡?"


-예, 그게 바로 접니다.


옆에서 창현은 보이지 않지만 유현이 혼자 허공에 떠들며 말하는 것을 보다, 제갈량이라는 말에 유현에게 귓속말을 했다.


"야, 제갈 량이시래? 얼른 물어봐, 제갈 량이면 좋다. 그것도 너무 좋다."


둘을 바라보던 제갈량이 말했다.


-옆의 소협은 누구신지? 그리고 전 왜 부르신 것인지...


"아, 옆에 있는 사람은 제 친굽니다. 혹시 새로운 문명에 관심 있으세요?"


제갈량이 주변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빠졌다.


-새로운 문명이라...


그렇게 제갈량이 생각에 잠기고, 10분 후


-예, 관심이 생기는 군요. 헌데 어찌 하실 생각이신지?


"아 그건 이친구가 도와 줄 겁니다. 혹시 다른 이의 눈에도 보이게 할 수 있으신가요?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대답하며 제갈량의 영혼이 점점 실체화 비슷하게 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며 창현에게 말했다.


"보이지? 그 다음 부터는 너한테 달렸다. 잘해라."


"알겠어."


다른사람의 눈에도 보일 정도가 되자 제갈량이 말했다.


-다 됐습니다.


창현이 앞으로 나서며 제갈량에게 말했다.


"잠시....손 좀..."


창현은 제갈량의 손을 잡고 강한 열망을 가지고 외쳤다.


"빙! 의!"


「띠링! 망자와의 싱크가 끊어집니다.」


'창현이는 이렇게 쉽게 각성한다고? 허...하긴 누가 빙의 될 생각을 하겠어. 얘도 평생 각성 못 할뻔 했네.'


제갈량의 영혼이 창현의 손 끝에서부터 흡수되듯 사라지기 시작했다.

영혼이 모두 사라지고 난 후 창현을 바라보자


"흠, 빙의 된 건가?


"그런 거 같은데, 제갈량이 안 보이는 거 보면."


그때 갑자기 창현이 놀라며 외쳤다.


"으억! 깜짝이야!"


"왜 그래?"


"아, 제갈량님이 머릿속에서 말을 거는 바람에..."


"킥킥. 성공하긴 한 거 같네. 그런데 제갈량이면 문사 아닌가? 레이드는 같이 못할 듯."


"아, 그런가?"


그렇게 말한 창현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제갈량과 머릿 속으로 대화를 나누는 듯 했다.


잠시 후 창현이 유현에게 말했다


"제갈량님은 학문하고 진법의 전문가라고 하시네? 무공은 안 배우셨대."


"무협지에 나오는 진법이면, 도움 많이 될 거 같은데?"


"그런가? 그래도 전투가 아니니까 영..."


"그래? 그럼 한번 더 해보자. 사령술."


예의 그 문을 열고 영혼이 나왔고


-킥킥킥.어떤 놈팡이가 날...


들어갔다.


그렇게 몇번을 소환했다 해제했다를 반복했고 둘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그 정도면 같이 던전 돌 수 있을 거 같지?"


"이분들이면 문제 없는데, 내 육체가 안 따라줘서... 이분들이 당분간 수련을 좀 하자고 하네? 방학동안은 수련만 할듯..."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그렇게 말하다 웃으면서


"그럼 방학 잘~ 보내보라고. 킥킥"


그렇게 창현과 헤어진 유현은 집으로 돌아왔다.




.


작가의말

15화 끝입니다.

댓글로 지적 많이 부탁합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아마 연휴 기간동안 여행가느라 연재하지 못할 듯 하네요.

연휴 끝나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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