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별거냐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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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을 한 이후에도 유현의 일상은 변함없이 지나갔다.

유현은 집에 돌아와 찬물을 하시며 생각했다.

'흐흐흐....드디어 오늘이 100%가 되는 날 인가.'

「띠링!

금강불괴가 완전히 사용자의 몸에 흡수 되었습니다.

투명화가 완전히 사용자의 몸에 흡수 되었습니다.

정령 소환이 완전히 사용자의 몸에 흡수 되었습니다.」

"오오...드디어!"

유현은 신이 나서 외쳤다.

"정령 소환!"

그러자 유현의 눈앞의 공간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일그러짐이 멈추고 오색찬란한 색을 가진 문이 생겨났다.

문이 생김과 함께 머릿속에 목소리가 들리며 메시지창이 떠올랐다.

「띠링! 정령계의 문이 열립니다. 정령이 소환됩니다.」

-"저를 부른 게 당신인가요?"

-"나를 부른 게 네놈이냐?"

-"호호호, 당신이 저의 주인님이시군요?"

-"......"

문을 열고 나오는 하늘색 머리를 한 소녀와 빨간 머리를 한 동네 양아치처럼 생긴 사내, 은색 머리를 한 아주 몸매가 멋진 (아주 바람직한) 누님 분위기의 여자, 그리고 무뚝뚝한 인상의 중년인이 나타났다.

'내가 알던 정령의 이미지랑은 많..이 다른데..근데 왜 네 명이나 나온 거야? 한 명만 나오는 거 아니었어?'

그 때 양아치처럼 생긴 사내가 말했다.

-"우릴 부른 게 네놈이냐고 물었지 않냐!"

유현은 살짝 쫄은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러자 양아치가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

-"똑바로 대답 안하냐? 그나저나 우릴 소환하려면 친화력이 강해야 하는데? "

그 말에 하늘색 머리를 한 소녀가 답했다.

-"그러게요. 그것도 우리 넷을 동시에."

그 말을 들으며 유현은 생각했다.

'생긴 것처럼 말투도 양아치네. 한명은 귀엽고'

"일단 잠시만요. 계약은 모두랑 해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하는 거죠?"

-"여기 정령계약서가 있거든요. 한번 읽어 보세요"

'아놔. 무슨 계약서 까지...'

유현은 그렇게 생각하며 계약서를 쭉 읽어 나갔다.

"음,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네요. 계약하죠."

그때였다.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긴급 상황입니다. 주변 던전에서 몬스터가 탈출 하였습니다. 주민여러분은 신속히 쉘터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주변 던전에서 몬스터가 탈출 하였습니다. 주민여러분은 신속히 쉘터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나 정령을 써볼 시간이 일찍 올 줄이야...얼른 계약하죠. 급한데"

-"당신의 뜻대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하지! 빨리해!"

-"이번 주인님은 참 귀엽네. 맘에 들었어~"

- 끄덕

「띠링!

바람의 정령왕 윈디과 계약하였습니다.

화염의 정령왕 파이오와 계약하였습니다.

물의 정령왕 에치투오와 계약하였습니다.

땅의 정령왕 그라운드와 계약하였습니다.」

유현은 눈앞에 뜬 메시지에 놀라며 외쳤다.

"정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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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지적 많이 해주세요.

[공씨(恭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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