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애시당초 독일제국의 본토인 독일만봐도 석탄을 빼면 철광석도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알자스-로렌 갈등이 난것도 근처의 루르와 함께 자원이 있던것이며 노르웨이를 점령해 안정적으로 스웨덴 산 철강을 수입하고자 했던지나 우크라이나를 노린것도 그러한 연유죠. 그렇기에 나치독일은 터키와의 관계 그리고 동유럽 추축국들이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미영프 입장에서는 독일은 최대의 고객이기에 수출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건들었다고 해서 당장의 이익을 위해 수출금지는 하지 않지만 국제적 낙인이 찍혔고 많은 물자가 필요한만큼 독일제국이 알아서 길 수 밖에 없으니 영프미가 굳이 막지는 않을겁니다. 독일제국도 일단 동유럽국가들과 터키에 접근하지만 결국 상당수는 영프미에 의존하죠
한국인이 누명쓰는 것이야 많지만 외인부대로 탈출하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탈출하여 외인부대 간다면 그건 인도차이나 전쟁이 벌어지는 중일것이고 베트남에서 현지모집되어 종수등을 만나나 봅니다.
일단 국력 약한 소련이 조선을 포기하며 어느 누가 개입하지 않는 중립국으로 두긴해도 그만큼 중국을 지원하니 미국의 지원을 더하며 국공내전이 더 치열하겠네요. 김일성등이 만주공세에서 죽고 조선공산당이 합법이나 이관술등이 있는 온건파와 거기서 갈라진 강경파인 남로당의 박헌영등이 대립하는 구도이길 바라지만 거기는 또 공부해야하니 일단 둡시다.
한국인이 대한민국 국군이든 민간사회에서의 사기든 어찌저찌 도망쳐도 과연 그가 디엔비엔푸에 갈 지는 미지수이니 좀 더 고민해보죠. 탈출과정은 그냥 작중 대사로 처리해도 되고 일단 스타트를 사이공에서 외인부대 모집소에 들어가는것으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병태와 한병수 이야기가 나올것 같네요. 일본인들의 추방이 진행되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고 남은 이들중에 아사코가 있다쳐도 이오지마편에서 어전회의에 참여한 고위층인 점이나 전쟁수행등에서 병태와 병수가 면죄부 받은게 의문입니다. 어찌되든 식인을 숨겼다쳐도 전쟁수행 참여 죄가 있기에 형을 받는게 마땅하고 큰 죄가 아니라 사법거래를 했는지는 모르나 결국 조선에서 낙인이 찍혀 괴로워할것 같네요.
일단 미소 주도하에 친일파 숙청이 있고 정부 수립 갈등이 있어도 친일파를 전부 숙청할 수 없으니 얼마든 기용되겠지만 병태는 선전등으로 이미 알려졌기에 군내에서 광복군이나 중화민국 출신 뺀 만주국 및 일본군 출신자에게 행해진 1~2계급 강등선에서 고위직으로 계승되어도 본인이 괴로울겁니다. 본의는 아녀도 누가봐도 기회주의자이며 감시 1호니 군정보부 사찰 주요 인사겠죠. 어찌쓸지 모르나 그게 병태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벌입니다.
다만 이건 시대의 한계입니다. 확실히 부전조약을 어겼고 전쟁범죄라든지 논란을 일으켰지만 일단 직접적 공격이 없는 점에서 제1차 세계대전과 판박일수 밖엔 없죠. 서구도 러시아에 저러지만 직접 지원이 없고 최근에서야 우크라이나 요구를 받아들인점도 진주만 같이 직접 공격이 없거니와 독일계가 이주한 미국이라든디 반공 유럽 백인이란 공통점이 더해진 연유에서 제재는 하되 개인을 한정할겁니다.
그마저도 누구를 택할지도 고민이겠죠. 일단 독일제국에 대한 도덕적 비난은 크지만 그만큼 대소련 지원이 진행시켜 소련을 유지시키는 쪽이 그 당시의 선택일겁니다. 영프미는 일본과의 전쟁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니 굳이 적을 만들 필요도 없고 독일이 이미 알아서 고립되었으니 어딜봐도 이득은 이득입니다
핵문제의 경우에도 미국이 개발한 이상 개발을 안 할 수 없으며 소련도 완성했으니 안보의 문제에서 개발이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냉전은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를 중심으로한 나토와 독일제국, 이탈리아 왕국, 헝가리 연방 제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핀란드등을 묶는 추축국, 소련과 중국으로 하는 제2세계 그리고 그외 중립국과 제4세계로 나뉘겠죠.
핵을 쓸 수 없이 각자 식민지나 제4세계 분쟁에 개입하며 불안한 평화가 이어지되 어느정도 서로의 체계를 인정하는 원역사의 냉전과 같은 구도라봐야죠. 다만, 핵의 존재는 핵군비로 이어지는 것이고 태생적으로 이탈리아가 필요한 독일제국은 핵실험에 따른 리비아와 알제리 국경 근처 및 이집트 국경 근처 방사능 문제에 따른 영프 갈등과 엮이고 소련과의 군비경쟁으로 경제가 못 버티며 가장먼저 제국체계가 붕괴된다는 것으로 이어지죠
이렇게 독일 제국이 붕괴된 계기로 헝가리 연방제국도 붕괴될것입니다. 여기서 아데나워 정부는 소련과의 대립에서 벗어나고자 필연적으로 서방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으며 한일관계에서의 프랑스와 영국 관계속에서 갈등이 계속 있지만 일찍이 나토가 현재 진행중인 영토체계를 확고히 할겁니다. 그 대신 독일의 핵군축 문제도 진행되는등 난리가 나죠.
일본은 원역사와 달리 먼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를 공격하면서 고립이 될것이며 영국령 말리야와 진주만 공격으로 고립이 되니 이건 완전 고립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야말로 철저히 밟히기에 뭘 할 수 없을테죠. 하더라도 프랑스를 엿먹이는 독일과 달리 일본은 그래도 독일보다는 순수한 의미, 그보다 정확히는 경제적 의미에서 제4세계와 외교를 할겁니다.
근데, 전 독일 정치에서 n2063_s020921님 말씀에는 여전히 동감을 못하겠네요. 이미 하이드리히의 생존 여부나 슈페어와 히틀러의 변화 요인이라든지 키징어와 슈미트의 여부는 지켜보자고 했잖아요.
그러나 68운동 혹은 60운동 이전에는 아데나워나 호이스의 발언이 없을겁니다. 그래도 헤스와 슈페어등이 핵 군비등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타파하고자 필연적으로 서방에 접근할 것이고 서방도 일상적으로 정치후원하는건 당연하며 굳이 독일과 많이 척지지는 않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나 민족감정 문제탓에 많이 진척은 안되겠죠. 제대로 서방과 관계개선하는건 독일제국 해체와 연방 탄생, 그에 따른 아데나워 정권수립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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