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치당에서도 적을 만든 한스가 이미 정치적으로 귀향살이등 제약을 받잖아요. 솔직히 맥아더만큼 정치적인 것도 아니고 군인이라면 중요하게 여길 국가 경제 및 민심, 그리고 정치관계에서 맥아더등의 정치군인이 가진 나쁜 부분에 특화되었기에 한스의 현 위치는 그가 무능해지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군부쿠데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적은데다 목숨은 건져도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아야될겁니다. 제가 계속 예시를 든 시나리오처럼 히틀러는 더이상 한스를 신뢰하지 않을것이며 그동안의 실책들로 인한 국력손실 책임을 안 지는것만으로도 마지막 자비인겁니다. 그가 벌인 죄를 생각하면 전후 한스는 과연 독일을 구원할까요? 오히려 나락으로 가게 하고도 남을테죠. 그렇기에 헤스에 대한 추천을 마지못해 분위기에 묻어 가는것으로 승낙하며 완전히 은둔하는게 답이라봅니다.
물론, 루카 스토리를 보면 의문이 없지만 전체적인 외전가 루카의 삶을 보면 이것으로 파이퍼 가문은 역사의 무대에서 내러와야하는 겁니다. 파이퍼 가문과 뮐러 가문의 죄악은 역사의 비판을 영원히 질것이며 그들에게는 결코 더 나은 권력이 주어질 수 없습니다.
리벤트로프에게 적이 많은 것은 다양합니다. 괴벨스야 귀족이 아니면서 귀족인척 사생활 즐기는등 일종의 열등감이 있다치더라도 사업적 감각과 외국어 실력 빼고는 외국생활로 인한 서툰 독일어 그리고 정식 외교관 루트를 타지않아 외교 관습등 외교관세계의 무지한 면이 있는 탓에 괴링등 외교 및 주요 간부들의 눈총을 받았죠. 나치당에서도 신입인데 정치에 관심있는 것도...
그러고보면, 과거 제1차 세계대전의 경험탓에 반영정서가 깊고 친소 성향을 가진 그이기에 독소불가침조약등이 없어서 생각 이상으로 영향력이 크지 않을듯 싶습니다. 거기다 친위대 장교로 들어간덕에 잠시나마 힘러와 친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리벤트로프는 힘러와 연합할 수 있겠군요. 아무래도 그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독일의 개입을 적극 주장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 정치 발언이 커도 히틀러 퇴임으로 다시 줄었을 것이며 힘러의 쿠데타에서 중립을 표할 수 있죠.
어찌되든 그의 운명이 어떻던간에 독소전에 절대적 반대 제스처를 취할것이며 인도차이나 문제와 소련과의 외교문제로 모스크바에 특사자격으로 갈것 같습니다. 스탈린도 대충 독일의 목적은 알지만 적극 협의할 것이고 그에 따라 외교복원이 이뤄지면서 독소불가침조약 이상의 충격이 전해질테죠.
스탈린의 독재덕에 소련은 독일과의 관계 개선에 성공했을 것이고 이것이 리벤트로프 스스로가 자랑스러월할 거리고요. 러시아제국이 무너져 흡수되지만 폴란드로 병합한 벨라루스 영토는 온전할 것이며 독일제국 붕괴란 혼란이 있으며 스탈린과 히틀러도 죽었기에 이 문제가 크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리벤트로프는 현 시점에서 독소전을 주장한 한스가 이 전쟁 실책 책임자라고 비판할테죠. 리메이크에서 독소전을 반대한 한스를 지지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오토와 스테판이 벌인 행각등과 함께 적극 비판할것이며 이 비판에서는 괴벨스와 동질감 느껴 같이 비난할겁니다.
프랑스와 서독의 화해인 엘리제 조약이나 드골과 아데나워의 관계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일겁니다. 드골은 영국의 브렉시트를 예언했든 안했든 영국을 믿을 수 없었고 프랑스 주도하의 유럽 재건을 꿈꾸었으며 아데나워는 반공을 위해선 재무장이 필요했기에 인도차이나 패배로 다시 독일에 대한 공포가 터진 프랑스에서 말이 통하는게 드골이니 가능한겁니다. 게다가 아데나워 본인이 프로이센 융커에 반발하여 라인란트를 프랑스와 결합시키고자 할 정도로 분리주의 성향도 있었고요.
우리를 한민족으로 부르고 일본을 야마토 민족이라 하듯이 골족은 로마시대 프랑스쪽에 있던 갈리아인을 뜻하는것이기 이건 특별한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드 골의 프랑스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특별한건 아니라 보네요
루즈벨트가 맥아더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게 맥아더가 오만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문민통제에 반기는드는 인물이기에 좋아할 수 없을겁니다. 당장 전임 후버 대통령은 대공황 당시 퇴역병들의 시위인 보너스 군대 사건에서 온건한 해산을 명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는 패튼에게 전차와 기병대를 주어 강제진압시켰죠.
본인의 언사를 보자면 스스로를 3인칭으로 칭하는데, 이는 유럽의 군주들이 하는 말로써 스스로를 황제나 왕으로 부르는거죠. 괜히 맥아더의 별명이 미국의 카이사르가 아닙니다. 카이사르의 독일어가 카이저고 러시아어가 차르이니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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