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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마검사, 회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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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울아라
작품등록일 :
2023.10.29 23:56
최근연재일 :
2024.05.03 21:00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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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09,286

작성
23.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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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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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5화, 마기아 왕국 (6)

DUMMY

포르는 병이 낫자 바로 걱정부터 되었다.

'지금 밖은 어떤 상황일까? 진화론과 창조론은 모두 잊고 새로운 세상에서 잘 살고 있을까?'


포르의 병은 길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나았고, 움직여도 몸이 뻐근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다.


포르는 여태 아카니가 원했던 결혼식을 빠르게 올렸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오래 아팠던 사람이?"

"뭐 어때? 어차피 우리 둘만의 결혼식인데.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된 거야."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포르는 아무도 없이 둘만 올리는 결혼식이 너무 감사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포르는 밖으로 나가야 할 순간이 생겼다.

바로 돈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굶어 죽게 생겼네⋯.'

그래서 포르는 돈을 벌러 밖으로 나갔다.


아카니가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였지만, 포르는 괜찮다며 웃어 넘겼다.

일을 하면서도 아카니만 생각하면 힘이 났다.


하지만 모든 비극은 '진화론'이라는 팻말을 본 순간 시작되었다.


"왜⋯ 아직도⋯⋯ 진화론이⋯."


"진화론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창조론도 이것에 대해 반박하지 못 하였습니다!!"

"부당한 결정이었습니다!! 저희는 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입증할 마법도 있습니다!"


포르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조용히 지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지만,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본인이 앞으로 살아갈 때까지 따라오는 꼬리표와 같은 것이었다.


'아직⋯ 책은 내 방에 있어⋯. 절대 그 마법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런데 어째서 그런 말을⋯.'


'입증할 마법도 있습니다!'라는 말에 포르는 바닥에서 양손을 덜덜 떨었다.

주변에서 그런 포르를 보며 괜찮냐며 손을 건넸지만, 포르의 눈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건⋯ 죄다. 내가 허튼 생각을 하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말을 입에 올린 나의 죄다.'


포르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진화론에 대해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이때부터 포르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본인의 선에서 모든 것을 정리해버리겠다는 것을.


"진화론은 아직 건재합니다!"

포르는 아카니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돈을 벌러 나가겠다는 거짓말을 하며, 포르는 밖에서 일을 점점 크게 키웠다.


"그 마법을 사용할 때입니다!"

"그때 그 토론장에서 사용했던 그 마법을!!"


하지만 포르는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다.

"그것이 없어도 우리의 생각은 전해질 거야. 초대 건국 7명이 말했잖아. 진화론은 승리한다고."


포르는 보다 더 열심히 진화론에 대해 설파하였고, 점점 많은 옹호자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물론 가끔은 돌도 맞고, 욕도 들어왔다.

하지만 포르에게 본인의 생각에 이해해주고 따라오겠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약 1달 동안 더 진화론에 대해서 길거리에서 떠들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포르를 따라오려는 사람이 늘지 않았다.


'이제⋯ 이때가 타이밍이구나.'


"우리 진화론의 힘을 키우려면 반드시 현재 왕권을 쥐고 있는 창조론을 쳐부숴야 한다!!"

"맞습니다!!"


그렇게 진화론은 왕을 거역하는 집단이 되어갔고, 이를 심각하게 여긴 크레아가 주동자를 찾아 잡아왔다.


"그래⋯ 그 주동자가 누군지 보⋯⋯."

크레아는 그 주동자의 얼굴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안녕⋯ 형⋯."

"너⋯ 여기서 뭐해⋯?"


이미 너무 야위어버린 얼굴에 모두가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형제는 그런 얼굴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카니는 어쩌고 이런 미친 짓을 해!!"

"형⋯ 나⋯ 너무 버티기가 힘들어⋯. 내가 이 상황을 초래한 것 같아⋯."


감옥에 갇혀있는 포르는 홀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냐?"

크레아가 철창에 기대어 포르에게 물었다.


"형⋯ 우리는 처음부터 잘못됐어. 우리는 그때 아카니를 만났으면 안됐고, 이곳으로 오면 안 됐어. 우리는 그대로 그 길거리에서 굶어 죽었어야 했어."

"⋯⋯⋯ 그러네. 우리는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고 있던 거야."


포르가 크레아 옆으로 자리를 옮겨 철창에 기대었다.


"형⋯ 날 죽여."

"⋯⋯⋯ 뭐?"

"모두에게 보여줘.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된다고. 모든 진화론 옹호자들도 죽여."


크레아는 그럴 수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지만, 포르의 표정은 이미 모든 것을 각오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 옹호자들은 너를 원망할 거야."

"그 원망마저 내가 가지고 가야 하는 나의 벌이야."

"아카니는? 아카니는 어쩌고?"

"아카니⋯⋯ 그게 이 작전의 유일한 오점이야."


포르는 크레아에게 부탁하였다.


"아카니만큼은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줘.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그리고 절대로 굶지 못하게 해줘. 부탁이야."


포르는 돌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았다.

크레아는 깜짝 놀라 그러지 말라고 하였지만, 포르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형⋯ 나 진짜 못났다. 그렇지?"

"맞아. 너는 가족을 버린 쓰레기야. 그런데 더 슬픈 게 뭔지 알아?"


포르가 고개를 들어 크레아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너의 그 작전에 딴지 하나 못 걸고 그대로 시행할 수밖에 없는 나의 무능함이야."

크레아는 지하 감옥에서 나갔다.


포르가 애초에 진화론에 대한 내용을 다시 꺼내어 사람들을 모은 이유는 이것이었다.


이미 믿어버린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믿을 사람들을 빠르게 모아 한 곳에 두고, 믿지 않을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이었다.


그리고 왕에게 도전을 하면 분명 포르는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포르가 잡히면 분명 크레아를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나는⋯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범죄자야⋯.'

포르는 크레아의 힘 덕분에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포르는 다음날의 처형식의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다음날 모든 진화론 옹호자와 포르는 거대한 광장에서 공개 처형을 당하기로 결정되었다.


처형 당하기 전.

"형. 이거⋯ 어제 아카니한테 쓴 편지야. 만약에⋯ 아카니를 만나면 꼭 전해줘."

"그건 네가 직접 전하지 그랬어."


크레아는 직접 포르의 손목을 묶었다.


"어제⋯ 주려고 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 났어. 나는 이제 내 가족을 내 손으로 버린 쓰레기가 됐으니까."


크레아가 포르의 손목을 밧줄로 꽉 묶고 포르에게 말하였다.


"나는 그런 쓰레기의 가족이니까. 나도 쓰레기네."


크레아와 포르 둘 다 장난스러운 대화에 웃었다.

그러다가 잠시 정적이 흘렀다.


"형⋯ 다음 생이 있을까?"

"있을 거야."

"그곳에서는 나는 어떻게 살까? 분명⋯ 엄청 힘들게 살겠지?"

"걱정 마. 그곳에 나도 있을 거야."


모두의 앞에서 목이 잘리기 전 포르는 눈앞에 아카니를 보았다.

'아⋯ 아카니⋯ 미안해⋯.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왔네. 미안해⋯.'


목에 검이 닿는 감각이 느껴졌다.

화끈거리고 뜨거운 느낌이 목을 중심으로 머리까지 퍼져나갔다.


점점 시각도, 청각도 닫혀갔다.

'아카니⋯ 사랑해⋯.'


"안돼!! 안돼!!!"

죽기 전 포르는 아카니의 절규를 들은 것 같았다.

그래도 본인을 위해 슬퍼해줄 사람이 둘이나 있다는 것에 포르는 행복했다.


* * *


"그런 포르의 작전은 나는 거들어주기로 했고, 나도 그 작전을 들은 날 술을 몇 병을 마셨는지 몰라."

"⋯⋯⋯ 왜 안 말렸어?"

"포르가 말린다고 말려지면 우리는 이곳에 오지도 않았겠지."


아카니와 크레아는 서로 멍하니 벽을 바라보았다.

"왜⋯ 그런 죽음이 나를 위한 거야?"


아카니는 크레아에게 물었다.

크레아는 조용히 고민하다가 말하였다.


"포르의 작전이 있기 때문에 네가 이제 조용히 살 수 있게 되었거든. 모두의 관심을 받지 않고."

"⋯⋯ 나도 마법을 연구할 거야."

"무슨 마법을?"

"절대로 늙지 않는 마법을. 그리고 평생동안 포르를 기억하겠어. 나만이라도."


크레아가 그런 아카니를 멍하니 보다가 살짝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럼 나도 그 작전에 거들어주도록 할게. 역시⋯ 너희 부부는 못 말리겠다."


"폐하! 폐하가 찾으시는 책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뭐?"

"잠시만 크레아 저게 무슨 소리야?"


크레아가 예측하지 못한 것 두가지는 아카니가 그 광장을 지나갔다는 것.

하지만 이 이변은 어차피 해야할 일이 앞당겨진 것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두 번째는 그의 동생이 썼던 ⌈존재 변형의 역사와 실현⌋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크레아 저게 무슨 소리냐고! 너 우리집 뒤졌어?!"

"그게 포르가 원했던 거야! 내가 그 책을 가지고 있기를 원했어. 그리고 나는 그 책을 얻어서 아무도 열어보지 못하게 막을 생각이었다고!"


크레아는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그 책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런 곳에도 찾을 수 없었으며, 유일하게 의심해 볼만한 곳이 파칼리스 왕국이었다.


"파칼리스 왕국의 힘은 너무 강해⋯ 우리가 잘못 들어갔다가는 우리나라가 밀릴 거야."

그렇게 크레아는 책을 포기하였다.


아카니는 끝까지 찾으려고 하였지만, 포르의 편지를 보고 포기하였다.


⌈짧은 편지라 미안해. 아카니, 여태 동안 거짓말을 해서 정말로 미안해. 하지만 나는 그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 이게 내가 죄를 속죄하는 방법이야.

다음 생이란 것이 있다면 그곳에서 나는 벌을 받을 테니까. 너는 조금 늦게 나를 찾아와서 나와 또 결혼해줘.

사랑해. 언제나⌋


아카니는 겉으로는 포기한 척하였지만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그 책을 찾고 있었다.


⌈왕께서 선포하시기를 진화론을 믿는 자들은 이제 왕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그와 동시에 이제부터 미스무스 가문이 왕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하셨다.⌋


아카니와 크레아는 책을 찾지 못하였고, 크레아는 이 상황에서 책만 찾을 수는 없었다.

크레아는 빠르게 상황 정리를 하였고, 앞으로는 절대로 '존재 변형'에 관한 마법이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아카니는 크레아와의 연구 끝에 결국 불로불사의 마법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크레아는 그 마법을 본인에게 걸지 않았다.


"시간을 거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그리고 나는 죄가 너무 많아. 그러니까 그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


그렇게 책을 찾은지도 몇 십 년이 지났을 때, 크레아의 죽음과 관련된 소식을 들었다.


"크레아."

아카니는 빠르게 크레아를 찾으러 갔고, 크레아는 완전히 늙어서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카니 왔구나⋯?"

"와야지. 곧 뒤진다는데."

"허허허⋯ 말도 참⋯."


크레아가 물었다.

"책은?"

"책 포기한 지가 언젠데."

"거짓말 하기는⋯."


아카니가 무심하게 말하였다.

"아직 못 찾았어. 하지만 그 책에 있는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아직 찾지는 못했어. 전 세계에 내 사람들을 풀어놔서 알고 있거든."


크레아는 힘겹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참⋯ 너의 행동력은 포르를 너무 닮았어⋯."

"이제⋯ 포르 만나러 가겠네?"

"그렇게 되려나⋯."


크레아는 힘겹게 숨을 내뱉고 있었다.

"이제 쉬어라. 나는 간다."

"그래. 가라."


아카니가 떠난 30분 후에 크레아는 그 침대에 누워 편하게 죽었다.

그렇게 아카니는 혼자가 되었다.


크레아가 아카니 앞으로 남겨둔 무수한 자본과 함께.


* * *


"이런 내용이야. 왜 내가 그 책에 대해서 이렇게 과민하게 반응했는지 알겠지?"

아카니의 말에 헬리오스는 멍하니 아카니를 보았다.


"왜 그렇게 봐? 왜? 이 얼굴에 200살 넘게 먹었다는 게 신기해?"

"아니요⋯ 어떻게 불로불사의 마법을 만드셨어요?"

"음? 그거? 크레아랑 같이 만들어서 생각보다 수월했는데⋯? 지금은 그 마법식도 잊어버렸지만."


아카니는 모든 것을 털어놓으니 홀가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제 스승은 어째서 불로불사의 마법을 아직도 만들지 못한 걸까요?"

"뭐? 네 스승이 누군데?"

"이름은 모르는데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라고 불리는-


쾅-!


아카니는 헬리오스를 밀쳐 벽까지 붙였다.

"그 개새끼가 네 스승이라고?"

"으⋯윽⋯ 네⋯."


아카니는 헬리오스를 풀어주고 말하였다.

"그 쌍놈의 자식은 내가 죽일 거야."

"왜요⋯?"

"그 개새끼가 책을 가져간 범인이니까."


헬리오스는 순식간에 엄청난 혼란이 찾아왔다.

'뭐⋯? 그러면⋯ 스승은 200년 전에도 살아있었던 거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쾅-!!


엄청난 굉음이 들렸고, 아카니와 헬리오스는 창밖을 보았다.

"왕궁에 무슨 일이 생겼어⋯."


"아카니 님! 지금 밖에⋯!"


아카니와 헬리오스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이 사태는 보통 사태는 아닐 것이라는 것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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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마기아 왕국 (7) 23.12.14 178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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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마기아 왕국 (5) 23.12.13 189 2 13쪽
43 43화, 마기아 왕국 (4) 23.12.12 195 2 13쪽
42 42화, 마기아 왕국 (3) +1 23.12.12 212 2 13쪽
41 41화, 마기아 왕국 (2) 23.12.11 198 2 13쪽
40 40화, 마기아 왕국 (1) 23.12.11 213 2 13쪽
39 39화, 지하 수도 (完) 23.12.10 219 2 13쪽
38 38화, 지하 수도 (1) 23.12.09 235 2 13쪽
37 37화, 작전 23.12.09 249 2 12쪽
36 36화, 의뢰 (完) 23.12.08 244 2 12쪽
35 35화, 의뢰 (3) 23.12.08 224 2 13쪽
34 34화, 의뢰 (2) 23.12.07 250 2 13쪽
33 33화, 의뢰 (1) 23.12.07 268 2 13쪽
32 32화, 입학 후 (完) 23.12.06 280 3 12쪽
31 31화, 입학 후 (5) 23.12.06 263 4 13쪽
30 30화, 입학 후 (4) 23.12.05 264 2 13쪽
29 29화, 입학 후 (3) 23.12.05 274 2 13쪽
28 28화, 입학 후 (2) +1 23.12.04 325 3 13쪽
27 27화, 입학 후 (1) 23.12.04 319 3 13쪽
26 26화, 축하 파티 (完) 23.12.03 342 3 13쪽
25 25화, 축하 파티 (2) 23.12.02 334 3 13쪽
24 24화, 축하 파티 (1) 23.12.01 396 4 13쪽
23 23화, 쿠라와 살타리스 (외전) 23.11.30 411 4 13쪽
22 22화, 학교 구경 (完) 23.11.29 408 5 13쪽
21 21화, 학교 구경 (2) 23.11.28 439 5 13쪽
20 20화, 학교 구경 (1) 23.11.27 453 4 13쪽
19 19화, 입학 시험 (完) +1 23.11.22 483 5 13쪽
18 18화, 입학 시험 (8) 23.11.21 475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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