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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라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마검사, 회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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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울아라
작품등록일 :
2023.10.29 23:56
최근연재일 :
2024.05.03 21:00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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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400
글자수 :
1,109,286

작성
23.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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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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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1화, 입학 후 (5)

DUMMY

때는 3년 전.

루니스 파르티오는 기사단에 입단하였다.

꽤 어린 나이에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였으며, 그녀의 원함에 따라 지하 감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다.


루니스 파르티오.

당시 별명이 사이코패스였을 정도로 감정이 무디고, 범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에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지하 감옥에서 일하는 것이 그 누구보다 더 잘 어울렸던 사람이었다.

지하 감옥은 단순히 범죄자를 가두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 사람의 배후를 알아내거나 정보를 캐내기 위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루니스는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고문을 할 때의 순서가 있다.

먼저, 도구를 보여주며 질문을 한다.


"당신의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누가 시켰습니까?"

"내⋯내⋯가 네년 따위에게 알려줄 것 같냐!!"


다음, 도구를 들고 다시 물어본다.


"정말 대답하실 생각이 없으신 겁니까?"

"으으으⋯ 그⋯그래!! 말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손톱을 도구로 잡고, 뽑는다.


"으아아아아아악!!! 아파!! 아프다고!!"

"말할 생각은?"

"으아아아아!!!"

"아직 없는 모양이군요."


고통에 정신이 없어 대답을 못하는 것이라도 루니스는 계속 고문을 지속하며 대답할 때까지 상대방을 고문하였다.


손톱이 없다면 이빨로, 이빨이 없다면 더한 곳으로.

따라서 지하 감옥의 고문실에는 항상 피로 가득 차 있었다.


"너무 잔혹한 거 아니야? 으⋯ 저건 진짜 아프겠는데⋯?"

"전혀 잔혹하지 않습니다. 제가 방금 고문을 한 사람이 무엇을 하여 이곳에 들어온 지 하십니까?"

"뭘 했는데?"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어린아이 13명, 여성 23명, 남성 47명을 죽인 사람입니다."

"많이도 죽였네⋯."


따라서 루니스의 고문은 항상 이유가 있었다.

고작 감옥에 와서 썩을 바에는 고문이라도 당해 죽은 사람의 원한이 풀리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렇게 루니스 덕분에 그 전년도에 비해 정보를 수집한 양이 월등히 높아졌고, 모두가 그런 루니스를 대단하게 여겼다.


"남을 고문하면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칭송 받는다니."

"더러운 년."


물론 뒷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사라고 해도 모든 면이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는 없었다.


겉으로는 정의로 심판하며, 악을 멸하는 모습일지는 몰라도 현실은 다르다.

그 악을 찾고, 악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악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차악'이라고 부른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는 '악'이다.


"루니스. 잠시만."


루니스가 막 1년차가 되었을 때의 이야기다.

루니스의 상관이 그녀를 불러 그녀는 그 상관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네. 무슨 일입니까."

"이번에 들어올 범죄자 말이다. 알아내야 할 정보가 있지만⋯ 웬만해서는 고문은 피해. 특히, 신체 접촉은 있어서 안된다."


그녀는 상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왜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왜 위험하다고 하는지 전혀 몰랐다.


"왜 접촉해서는 안됩니까?"

"아쉽게도⋯ 나도 보고서대로 너에게 말하는 거라. 보고서에는 왜 닿아서는 안되는지 나와있지 않아."


상관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루니스는 이번에 들어온 범죄자와 최대한 접촉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감옥 근처에도 가지 않았으며 정보를 위해 고문을 할 때는 항상 장갑을 끼고 했을 정도였다.


'장갑 불편해⋯.'

루니스는 항상 고문을 마친 이후로 장갑이 불편하였다.


범죄자가 들어온 지 약 2주일이 되었을 때, 범죄자의 입은 여전히 무거웠다.


"고문을 하는데도 비명 한 번을 안 지르고⋯ 대답도 없고⋯ 뭐 하는 사람인지⋯."

루니스는 2주 동안 계속 고문을 강행하였고,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상대는 비명도 지르지 않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마치 계속 피부가 재생되는 인형을 보는 것만 같았다.


약간의 섬뜩함이 느껴졌을 때쯤, 루니스는 고문실에서 장갑을 벗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려고 하였다.


뚜득-


"어?"


범죄자를 고문할 때는 항상 두꺼운 밧줄로 단단히 묶는다.

그것은 절대로 풀 수 없으며, 날카로운 물체를 가져왔어도 베이지 않아 탈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본인의 팔을 부숴서⋯ 밧줄에서 탈출했어⋯?'


루니스를 빠르게 본인을 덮치려는 범죄자를 피하고, 나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운이 없게도⋯


"이봐 케린."

"네?"

"이 문 조금 이상한 것 같지 않아?"


문의 결함이 있다는 것을.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거 빨리 고쳐야겠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고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2일 정도였다는 것이.


"아⋯ 이게 고치려면 조금 걸리겠는데요."

"왜 그러죠?"

"완전히 녹이 슬어서 잘 열리지도 않아요. 이거 고치려면 문을 싹 다 뜯어야 합니다."

"일을 하는데 지장이 있을까요?"

"문을 꽉 닫지만 않는다면⋯ 문이 완전히 닫히는 일은 없을 겁니다."


루니스가 고문을 하는 동안 누군가가 문을 굳게 닫았다는 것이.


루니스는 방에 고립되었다.


총합 1278명

그 수의 사람을 죽인 최악의 범죄자와.


"오지 마! 죽여버릴 거야."

루니스는 품에 품고 다녔던 단검을 뽑아 그 상대에게 겨누었다.


하지만 그 범죄자는 웃으며 처음으로 말을 하였다.

"그 검으로⋯ 나를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 웃음은 단순히 본인이 이곳에서 나가기 위한 허세가 아니었다.


어느새 부러트린 팔은 제대로 돌아왔으며, 방 내부에는 한기가 돌기 시작하였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넌 사람을 죽이지 못해. 네가 할 줄 아는 것은 그저 어디를 찔러야 사람이 아픈가. 어디를 뽑아야 고통스러운가. 이걸 아는 거지."


그리고 범죄자는 점점 다가와 루니스와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나는 달라. 약 천 명 이상을 죽인 이 손이⋯ 어떻게 해야 사람을 빠르게 죽일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맨손으로도 사람이 죽는지. 이걸 알고 있어."


루니스와 범죄자의 거리가 종이 한 장 남짓의 거리가 되었을 때.

루니스는 처음으로 범죄자의 공포를 느꼈다.


이것은 죽음의 공포와 유사하였고, 실제로 죽음에 가까웠다.

루니스는 공포에 입도 열 수 없었으며,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싫어⋯ 싫어⋯. 오지 마⋯."

"오⋯ 이제 와서 범죄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싫은 건가?"


그 범죄자는 루니스의 얼굴을 한 손으로 잡았다.


"내 이름은 트란스크립티오. 성은 없다. 부모님을 살면서 본 적이 없거든. 내 이름이 워낙 길어서 편하게 트란스라고 불러."


하지만 루니스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속삭였다.


"도와줘⋯ 아무나⋯ 제발⋯."


"하하하! 루니스.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이야. 남을 고문할 때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이제 본인에게 잘 들리기 시작한 건가?"

트란스는 한 손으로 루니스의 양 본을 강하게 잡은 뒤에 벽으로 던졌다.


"커헉!"

"루니스⋯ 아직 못 들은 모양이야. 나를 고문하거나 나를 상대할 때는 나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했어야지."


트란스는 다시 루니스에게 다가갔다.


"루니스⋯ 내가 이곳에 들어온 이후로 가장 듣고 싶은 소리가 뭔지 알아? ⋯⋯바로 고통에 가득 찬 비명이야."


루니스는 바닥에 주저앉아 덜덜 떨면서 트란스를 바라보았다.


"인간은⋯ 원초적일 때, 가장 아름다워. 무기가 없을 때 어떻게 싸웠을까? 뻔하지. 손톱으로, 이로 할퀴고 물어뜯었을 거야."


푹-!


루니스는 트란스의 심장을 향해 단검을 찔러넣었다.

하지만 트란스는 당황하지 않고, 심장의 검을 뽑았다.


그 상처에서는 피가 쏟아졌지만, 트란스는 고통스러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피에 루니스가 더럽혀지며 오히려 시야가 더 좁아졌다.


"난⋯ 그런 원초적인 것을 추구해. 나의 살인에도 그런 원초적임이 필요한 거지. 가장 원초적인 울음소리, 가장 원초적인 공격 방법. 나는 추구해. 그런 것을."


콰직-!


"끄아아아아아!!! 놔!! 놓으라고!! 떨어져!! 아아아아!! 싫어!! 싫다고!!!"


트란스는 루니스의 목을 강하게 물었다.

루니스는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치며 트란스를 떨어트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럴수록 트란스는 더욱 강하게 루니스를 물었다.


트란스가 떨어졌을 때는 이미 루니스의 살점이 뜯겨나가고, 많은 피를 흘려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을 때였다.

루니스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중얼거렸다.


"사⋯살려줘⋯ 제⋯⋯발⋯."


"흠⋯ 아름다운 목에 상처가 생겼군. 이런 이러면 나중에 시체를 관람할 때 방해가 되겠지."

트란스가 루니스의 상처를 만지자⋯


"나⋯나았어?"

완벽하게 나았다.

"안돼⋯."


"루니스, 궁금하지 않았어? 너에게 고문을 당하는 인간은 얼마나 괴로운지."

트란스는 루니스가 사용하는 도구를 손에 들었다.


루니스는 있는 힘껏 도망치려고 문을 두드리며 울부짖었다.

"제발!!! 아무나!! 살려줘!!! 밖에 있다면!!! 문 좀!!! 문 좀 열어줘!!!"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루니스의 몸에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하였다.


"네 능력인⋯ 매료야. 어때? 본인의 능력에 본인이 당하는 기분은?"

"뭐⋯? 그게⋯ 무슨⋯."


루니스의 시야는 점점 흐려졌다.

몸에 힘을 줄 수 없었으며, 이제는 저항도 불가능하였다.


다만, 생생하게 고통이 느껴졌으며 비명도 지를 수 있었다.


루니스가 발견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사형수 트란스크립티오 도주.

루니스 파르티오 중상.


루니스의 온몸은 너덜너덜해져 있었으며, 본인의 능력으로 인해 정신조차 피폐해져 제대로 무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문이 꽉 닫혔던 이유와 루니스를 도와줄 수 없었던 이유는⋯


"케린. 이 기사가 트란스의 조력자인 것 같다."

루니스의 후배로 들어왔던 케린 데펙티오가 트란스와 한 패였다.


루니스는 깨어날 때마다 비명을 질렀으며, 항상 중얼거렸다.

"악의⋯ 악의⋯ 악의가⋯ 악의가⋯ 악의가 온다⋯. 안돼⋯ 오지 마⋯ 오⋯오지 마⋯!!"


항상 약을 사용하며 그녀를 안정시켰지만, 그것도 분명 한계가 있었다.


루니스는 우수하였다.

하지만 그런 트란스를 상대도 못하고 이렇게 쉽게 당할 리가 없었다.


"이번 사건에서 희생 당한 1278명 중 왕국 최고의 회복술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왜⋯?"

"그리고 트란스를 체포해온 사람은 글라에 단장님이었습니다."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루니스는 우수하였다.

이렇게 너덜너덜하게 당할 리가 없었다.

하지만 움직임이 둔해졌을 것이다.


"글라에 단장님의 능력을 사용하였을 테니까요. 글라에 단장님은 주변의 기력을 얼려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 지금 그 말은⋯!"


트란스크립티오.

능력 - 흡수

그는 사형수이자, 아직까지 아무도 잡지 못한 범죄자이다.


* * *


"겨우 제정신을 차린 나는⋯ 모든 상황을 듣고 기사를 그만두기로 하였어."

"⋯⋯⋯⋯."

"내 의사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그만두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


루니스는 손을 떨면서 모든 상황을 본인의 입으로 설명하였다.


"그때 학장님이 오셔서 나를 구제해주셨어. 학교는 안전하다고. 본인이 지켜주겠다고."


'꽤 심한 일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나와 함께 학교에서 일해보지 않겠어? 학교는 안전해. 학생 때 꽤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선생님이나 하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는 건 어때?'


학장은 루니스를 받아주었고, 루니스는 평생을 악의라는 존재를 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너의 존재는 나에게 공포와 같았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몰라야 하는 학생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어. 마치⋯ 내 능력을 몰라야 하는 범죄자가⋯ 내 능력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루니스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소리쳤다.


"이제 더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넌⋯ 왜 악의의 표적이 된 거지?"


루니스의 표정에서 알 수 없는 공포가 느껴졌다.


"그들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 계획은 이 왕국을 없애는 것이 목적인 것 같았고요."

"그래서⋯?"

"그 계획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루니스는 손을 덜덜 떨면서 컵을 잡아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신 후 꽤 진정이 되었는지 한숨을 내쉬며 조금 괜찮은 안색을 드러냈다.


"나는⋯ 언젠가⋯ 내 손으로 악의를 죽이고 싶어. 트란스를⋯ 언젠가⋯ 반드시⋯."

루니스는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으며, 동시에 복수심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예전 헬리오스 솔디에스의 눈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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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마기아 왕국 (4) 23.12.12 195 2 13쪽
42 42화, 마기아 왕국 (3) +1 23.12.12 212 2 13쪽
41 41화, 마기아 왕국 (2) 23.12.11 198 2 13쪽
40 40화, 마기아 왕국 (1) 23.12.11 213 2 13쪽
39 39화, 지하 수도 (完) 23.12.10 219 2 13쪽
38 38화, 지하 수도 (1) 23.12.09 235 2 13쪽
37 37화, 작전 23.12.09 249 2 12쪽
36 36화, 의뢰 (完) 23.12.08 245 2 12쪽
35 35화, 의뢰 (3) 23.12.08 224 2 13쪽
34 34화, 의뢰 (2) 23.12.07 250 2 13쪽
33 33화, 의뢰 (1) 23.12.07 268 2 13쪽
32 32화, 입학 후 (完) 23.12.06 280 3 12쪽
» 31화, 입학 후 (5) 23.12.06 264 4 13쪽
30 30화, 입학 후 (4) 23.12.05 264 2 13쪽
29 29화, 입학 후 (3) 23.12.05 275 2 13쪽
28 28화, 입학 후 (2) +1 23.12.04 325 3 13쪽
27 27화, 입학 후 (1) 23.12.04 319 3 13쪽
26 26화, 축하 파티 (完) 23.12.03 342 3 13쪽
25 25화, 축하 파티 (2) 23.12.02 334 3 13쪽
24 24화, 축하 파티 (1) 23.12.01 396 4 13쪽
23 23화, 쿠라와 살타리스 (외전) 23.11.30 411 4 13쪽
22 22화, 학교 구경 (完) 23.11.29 408 5 13쪽
21 21화, 학교 구경 (2) 23.11.28 439 5 13쪽
20 20화, 학교 구경 (1) 23.11.27 454 4 13쪽
19 19화, 입학 시험 (完) +1 23.11.22 483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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