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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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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9.23 23:25
연재수 :
7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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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19,447

작성
24.08.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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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6쪽

제 695화 플뤼겔 알자스.

DUMMY

“내가 네 아버지를 죽인 것은 맞지만.... 일단 대화 좀 하자!”


“너 같으면 하겠냐! 닥치고 죽어!!!!!”


비스타가 방패를 휘두르자 날카로운 모서리에 벽이 깔끔하게 잘려나갔으나 살인귀는 가벼운 움직임으로 피한 후 부서진 벽면을 밟고 뛰어올랐다.


“흥!”


피이이이이이잉!!!


날카로운 소음과 함께 비스타의 방패가 투척되자. 그것은 살인귀의 앞을 막은 후. 곧 역주행으로 그의 몸을 가르기 위해 돌진해왔다!


“정말 아빠랑 닮았네!”


일부로 회전을 넣어 방패를 회수하는 동시에 상대를 갈라버리는 테크닉이 과연 부녀답다고 살인귀는 평가하며 옆으로 몸을 굴렸다.


튕!


“또 그거야!?”


하지만 그것도 예상 범위. 비스타의 반대쪽 방패가 투척해 돌아오는 방패와 충돌. 그것을 통해 방향을 바꾼다. 두 개의 방패가 맹렬히 회전하며 자신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은 방패의 라잔과 닮아있었다.


“<팔화경>!”


그렇다면 천 년 전처럼 대응하는 수밖에. 8갈래의 검격이 첫 번째 방패를 타격한다. 스킬이지만 그가 거짓된 영웅 중 유일하게 홀로 남은 후. 끝없는 반복 작업 끝에 실질적인 기술이 되었다. 그것을 굳이 섞은 이유는 간단했다.


타다다다다다다닷!!!


비스타의 방패에 충돌한 스킬은 사라지고, 기술은 남아 저지력을 형성한다. 기존의 스킬은 문스톤과 부딪히면 말 그대로 증발해버리기에 너무나 취약한 면이 있었고, 살인귀도 이것을 알고 있었기에 실제의 기술로 단련한 것이었다. 속도가 늦추어진 것이 보이자. 그는 몸을 숙이며 방패 면의 정확히 발로 가격했다.


티이잉!!!


방향이 바뀐 방패가 옆 방패와 충돌하여 두 방패가 튕겨 나간다. 그리고 이 다음은...


쿠웅!!!


눈앞으로 도달한 비스타가 격투기 자세를 취하자. 살인귀는 자신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천 년 전에도 방패의 라잔은 그랬다. 방패는 그의 방어이자 공격이지만. 방패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방패의 라잔. 그는 특별하지 않지만. 모든 수단을 써서 적을 무력화하는 영웅. 그는 그러한 괴물이었으니까.

즉각 적인 펀치. 고양이 수인이기에 그것은 물렁물렁해 보였으나 거기서 나오는 파공음은 절대 쉽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월검향이면 맞받아쳤을 일격. 하지만 살인귀는 기본적으로 암살자였다.


“<섬소 무영>.”


푸욱!


“!!!”


스킬을 통해 모습이 사라진 잠시의 틈. 비스타의 주먹이 허공을 가른 순간. 살인귀는 그녀의 내질러진 팔의 팔꿈치에 칼을 박아넣었다.


퍼억!


즉각 칼을 돌려 빼내며 무릎으로 비스타의 턱을 쳐올린다. 깔끔하기 짝이 없는 움직임. 그럼에도 그의 손은 그대로 움직여 다음 공격을...


“겨우 이거야?”


방패의 비스타는 턱을 맞은 상태 그대로 눈만을 돌려 살인귀를 노려보더니 그의 다리를 잡고 뒤틀었다.


“망할! 엄청 터프한 고양이 아가씨군!”


호리호리한 아가씨가 그대로 버티고 반격을 하는 것은 계산 외, 그렇기에 살인귀의 다음 공격이 빗나가고 비스타는 그를 옆의 벽에 처박은 후. 방패를 소환해 몸을 숙였다.


“<아바투타>!”


우우우우우웅!!!


그녀를 중심으로 음파가 폭발해 주변을 폭사시켰고 거기에 휘말린 살인귀는 몸이 강제적으로 의식이 끊기는 것을 느꼈다.


‘스킬?’


비슷하지만 다르다. 살인귀는 직접 맞아본 것을 그렇게 정의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나와 비슷해. 정확히는 네메시스가 손댄 특유의 악성이 느껴진다.’


그놈은 대체 어디까지 준비하는 걸까? 살인귀는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당장 살기 위해 대응을 준비했다.


“<아찰렌란도>!”


“썩을 피할 수가!”


앞의 기술은 이 기술을 맞추기 위한 포석. 잠시 의식을 끊기게 하는 것으로 맞추기 힘든 기술을 위한 선턴을 잡는다. 살인귀는 자신의 앞에 푸른 벽이 생겨나고 등 뒤로 셀 수 없이 많은 잔해가 부딪히는 것을 느꼈다. 그대로 아스타의 돌진에 휘말려 주변 건물까지 뚫어가면서 돌진하는 거였다.


“<섬소 역전>.”


자신에게 오는 피해를 0으로 대상에게 피해를 주면서 등 뒤로 향하는 살인귀의 생존기이자. 온갖 변수를 창출해온 그의 스킬이었다. 살인귀는 한순간 돌진 중인 그녀의 등 뒤로 이동했다.


“팔화...”


“이 음은 두 번이라고! <알 피네>!”


아까의 음파가 비스타 주변으로 폭사하자. 스킬이 끊긴다. 살인귀는 의식을 되찾는 순간. 비스타의 방패를 볼 수 있었다.


퍼억!


그대로 쳐 날려진다. 살인귀는 자신의 얼굴이 얼얼한 것을 느끼면서도 괴물이 된 이후. 느끼는 통증에 얼떨떨했다.


위이이이이잉!!!


좌우에서 부메랑처럼 날아오는 방패가 목과 다리를 노린다. 철저하게 살인을 위한 기술. 하지만 살인귀의 손에 단검이 없었다.


“<이지선다의 죽음>.”


처맞는 순간. 그 또한 단검을 던져준 것이었다. 이 때문에 비스타의 어깨에 단검이 꽂혀 있었고 그것으로 스킬을 위한 조건이 완성되었다.


핏!


한순간 둘의 거리는 0. 살인귀는 방패가 없어서 무방비한 비스타의 심장에 단검을 꽂아가고 있었다.


끼기기기기긱!!


“뭐야?”


하지만 심장이 뚫리지 않는다. 마치 문스톤에 단검을 긁는 듯한 감각. 근육 하나하나가 방검복인 듯이 질기기 짝이 없다. 셀 수 없이 많은 살을 베어갔지만 이런 감각은 절대 느껴본 적이 없었다. 마치 인공적으로 이렇게 만든 느낌이었다.


“왜 그래? 내 몸은 666의 괴물 중에도 꽤 튼튼한 편이야. 살은 뚫리되, 그 안까지는 쉽지 않지?”


비스타가 발을 구르자. 당황한 살인귀가 음파에 밀려 거리가 멀어지고, 비스타의 주먹에 생명의 빛이 담긴다.


“내 분노를.... 힘으로!!!!”


“그 기술은!!!”


쾅! 쾅! 쾅!


살인귀의 몸이 한순간 벽을 여러 개 뚫고 질주하여 그대로 지면을 구르고 과거 느꼈던 감각에 그는 그녀가 제대로 아빠를 따라갔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주먹이... 자기 아빠보다 맵네.”


“난 부족한 신체를 보충하기 위해 온갖 괴물의 유전자를 짜깁기해서 탄생한 ‘키메라’야. 원본은 고양이 수인이지만. 네메시스님에게 부탁했지. 어때? 정말 아빠 같지?”


아빠의 유전자를 섞어달라는 것은 비스타의 요청. 네메시스는 방패의 라잔의 양녀인 비스타의 부탁을 이루어주었고 그렇기에 아비의 기술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가 있었다.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살인기술까지. 그 이유는 단 하나.


“언젠가 내 아버지를 죽일 원수를 만나게 되면.... 그대로 돌려주기 위함이야. 그렇지? 내 아빠의 심장에 칼을 박아넣은 영웅?”


‘살인귀를 죽이기 위해서’. 단 하나의 목적. 그 모습에 살인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는 짚고 넘어가자! 방패의 비스타! 침략자는 네 아빠였고! 나는 방어하는 영웅으로 맞설 뿐이었어!”


“오! 그렇겠지. 하지만 내 아빠를 죽인 사실은 변하지 않아. 그것만으로도 내가 널 죽일 이유는 충분해.”


“네 아버지를 욕되게 하지 마라! 방패의 비스타!”


그것은 진심 어린 분노. 방패의 라잔과 직접 칼을 겨뤄본 살인귀였기에 그는 현재의 비스타에게 진심으로 화를 냈고 그 모습에 잠시지만 그녀의 눈에 동요가 스쳐 지나갔다.


“닥쳐.... 닥쳐! 닥쳐! 닥쳐!!!!”


------------------------------------------------------


한편 마리와 증오는....


“뒤져!!!!!”


[끄아아아아아아아앗!!!]


‘마리는 증오를 산채로 녹이고 있었다’. 그 문장이 어울릴 정도로 그를 밀어붙이고 있었다. 실제로 증오가 도망 다니지 않으면 재생력이고 뭐고 그대로 목숨 하나가 날아갈 정도의 상황이었다.


[뭐냐! 이 말도 안 되는 공격은!!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나 강해졌냐!!!]


“너 죽이려고 스킬 트리를 연구했거든요!”


[???]


현재 마리가 사용하는 마안은 ‘번개의 마안’으로 그녀가 했던 아레나 게임의 다른 캐릭터의 ‘스킬’이었다. 일반적으로라면 쓰지 못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지식과 괴물로서의 능력인 ‘마안’으로 재현해낸 것으로 마안 자체 효과는 의외로 별거 없었다.


[1인 타켓팅 7회 번개 공격. 회피 불가.]


정말로 이것이 전부. 그런데도 증오가 이렇게 죽어가는 소리를 내는 이유는... 마리의 스킬로서의 마안은 기본 피해 100% 증가(마리 자체가 약해서 의미 없음)에 ‘현재 체력 3%, 최대 체력 3%’가 옵션으로 붙어 있으며, 그녀가 한 대치면 약 6%의 체력 피해가 현실에 적용되어 그대로 박힌다. 즉. 여기에 번개의 마안의 회피 불가에 다단 히트까지 섞여버리니, 번개의 마안 피해만으로도 체력 비례뎀 42% 정도는 날려버릴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마리가 이 마안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한데. 마안을 써놓고 그녀 자신은 딴 일을 할 수 있다. 즉. 스킬을 쓰든 직접 베어 넘기든 피해를 줄 수 있었고 그녀의 최고 공격기인 팔화경은 8번 베는 기술. 즉 48%가 더해져 생명의 마안을 맞는 상태에서 그것까지 맞아버리면 최대 피해 기준 90%가 날아가 버리기에(....) 아무리 증오라도 전부 맞으면 빌빌거릴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맞아준다면 조건이긴 한데. 이것만이라면 증오는 투지를 불태우겠지만······.


“에프3-블러드 히트(F)-<프레셔(W)>.”


잊지말자. 마리는 자신만의 시스템인 포인트를 사용해 스킬을 초기화해서 연속으로 박아버릴 수 있기에.... 번개의 마안 2번에 팔화경 만으로도 132%(100%면 재생력 없으면 죽는다.)라는 엽기적인 체력 비례 피해에 플러스로 그녀 자신의 스킬이나 공격까지 가해버리니 증오가 아무것도 못 하고 케첩이 되어가는 상황이 된 것이었다. 다른 괴물들이라면 방어 마법을 펼쳐 막든가, 혹은 방해를 걸어오는데, 증오의 전투 방식은 ‘일부러 맞아주는 것’이지 ‘막는’ 방식이 아닌 관계로 그것이 불가능해 그대로 탈탈 털리고 있었다. 그나마 재생력과 마리에게 피가 빠질수록 들어오는 피해가 적어져 겨우 목숨만 부지해 회복하다가 다시 마리에게 붙잡혀 죽기 직전까지 갈려 나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응!?”]


마리는 증오의 멱살을 잡고 지면에 처박은 상태에서 두들기던 중. 둘 다 무언가 오는 것을 느끼고 하늘을 보았다. 그냥 무시하기에는 하늘 전체가 거대한 에너지 망에 뒤덮여 괴리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건 뭐야?”


[...설마. 전뇌천사?]


이야기는 거기까지뿐. 하늘 위로 퍼져나간 에너지 망이 곧 하나의 점으로 응축되더니 지상으로 낙하했다.


[□□□□□□□□□□□□□□□□□□□□□□□□□□!!!!!!!!!!!!!!!!!!!!!!!!!!!!!!!!!!!!]


눈 부신 빛. 마리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것으로 그녀의 의식이 끊기는 것을 느꼈다.


‘아 죽었구나.’


뭔지 몰라도 새하얀 빛이 오는 순간. 자신은 죽었다고 마리는 생각하며 블러드 히트로 부활해갔다. 그러자 그녀처럼 태연하게 죽음에서 돌아오는 증오도 볼 수 있었다. 하여간 꼴 보기 싫은 면상인데 목숨은 더럽게 많은 괴물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뭐야. 왜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이 사라졌다. 주변에 마법으로 떠다니던 건물들로, 괴물들의 전투로 파손된 콘크리트들도. 모조리. 깔끔하게 유리화된 지면은 그 자체로 거대한 구덩이가 되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호러는 막대한 피해를 보았는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뭐랄까.... 이곳 전체가 제주도만 한 구멍이랄까? 둥근 하늘을 보며 마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쿨럭!”


“죽을 뻔했네요...”


다른 괴물들은 죽지 않고 버텨낸 모습. 증오는 마리에게 믹서기마냥 갈리고 있었기에 버티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 전장에는 마리가 보지 못한 이가 보였다.


“천사?”


새하얀 피부의 천사. 하지만 날개는 천족의 그것이 아닌, 수많은 플라즈마가 모여 소용돌이치고 있는 이질적인 형상에 그녀의 얼굴을 아름답지만 무표정했고 아무런 감정이 보이지 않았다. 뭐랄까... 사이버틱스도 저것보단 인간적일 거다. 마리는 순수한 평가를 했다. 그녀가 온몸에 두르고 있는 기계식 장비도 그러한 인상을 더욱 강화했다.


[서열 19위 전뇌천사 플뤼겔 알자스....]


서열 2자리. 그것도 최상위. 증오의 중얼거림에 정보를 얻어낸 마리는 놀라서 그녀를 보았다.


“서열 9위 증오. 4세계의 법을 모독한 자.”


[어이. 잠...]


“처형.”


파지지지지지지직!!!


한순간이었다. 플뤼겔 주변으로 나선형의 에너지가 모여 증오를 덮쳐가는 것을. 하지만 증오도 서열 9위의 괴물. 억지로 거기서 빠져나왔다.


[하! 미친년! 날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 않겠지?!]


증오를 공격하면 배는 손해 입는다. 그는 재생하면서도 자신만만하게 그녀를 조롱했다. 하지만 플뤼겔 알자스는 태연하게 자신의 앞 갑주를 내렸을 뿐이었다. 그러자 그곳을 빽빽하게 채운 종이 뭉치들이 보인다.


“....많네요. 저주 정화 부적.”


“추가 무장 포기, 그 외 모든 것은 달래의 정화 부적 도배. 계산 결과. 증오는 대응 불가.”


저 정도로 온몸에 두르고 있으면 증오 목숨 모두 날릴 때까진 저주가 이빨도 안 박히겠지. 철저하게 증오를 조지는 무장에 그는 식은땀을 흘렸다. 플뤼겔 알자스가 처음부터 증오를 조지고자 준비해온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어... 알자스... 잠깐! 우리 말로 해결하자! 우린 대화가 가능한 괴물들이잖아? 그렇지?]


“쓰레기는 척결.”


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죽는다! 죽는다고요! 아티펙트! <초가속>!”


아니. 증오를 때려잡으러 왔으면서 위력 조절 안 해요? 선량한 피해자인 저도 말려들 뻔했습니다! 저는 아티펙트로 빠져나오며 바닥이 붉게 녹아내리는 모습에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빠르고 고위력이네요. 이것 참... 저는 저기에 말려 들어가면 즉사하겠죠? 어라? 왜 저를 보죠.


“김마리.”


“네!?”


“최근 소동 대부분과 연관. 척결 대상. 처형.”


“네에에에에엣!!!?”


피이이이이이잇!!!


한순간이었습니다. 저의 상반신이 그대로 증발해버린 것은. 저는 부활하며 황급히 거리를 벌렸습니다. 그러자 증오가 제 꼴을 보고 비웃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꼬리에 불붙은 돼지마냥 도망치는구먼!]


“지는!”


일단 이것은 알았습니다. 저 미친 천사는 증오뿐만 아니라 저도 죽일 속셈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모두 죽일 놈들. 섬멸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방에 난사하는 것을 보면 이곳에 있는 5명의 666의 괴물에 평범한 저까지 조지려고 작정했습니다. 진정으로 미친 건가요? 잰?


“어이! 모두들!”


익숙한 목소리에 플뤼겔 알자스가 잠시 멈추네요. 모두의 시선이 구덩이 바깥으로 향하니, 거기엔 엘리스들이 중무장한 상태로 저희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감히 4세계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려? 다들 죽을 각오는 했지? 응?”


“엥?! 저도요? 저희는 기습을 당한 건데?”


“알게 뭐람! 내 할 일은 치안을 유지하는 놈들을 다 조지는 거지. 666의 괴물은 법 보호 범위 바깥이야!”


“전 엑스트라 괴물이라고요! 엘리스!”


“지금 증오를 잘만 패는 년이 어딜 봐서 그냥 엑스트라 괴물? 너도 666의 괴물 취급받긴 충분해! 개년아!”


진짜 막 나가는구나! 살인 인형 엘리스!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볼뿐이지만. 다들 전투 준비를 하네요. 제 주변에 살인귀와 프레이가 서고, 증오 주변에 비스타와 페인이 서는 모습에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아니. 나는 왜....


“플뤼겔 알자스! 확실히 조져나! 그럼 오메가도 좋아할 거야!”


끄덕!


아.... 피할 수 없네요. 저 미친 전뇌천사인지 뭔지 하는 년은 스파크 튀기며 저희를 튀길 준비를 하고, 엘리스들은 대놓고 총구를 겨룹니다. 돌겠네요!


“아 진짜! 저도 이제 몰라요! 다 덤벼!!!”



작가의말

어떻게든 이 상황을 정리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엘리스입니다.

.....666의 괴물들에게 자비가 없지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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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00 제 699화 만나는 괴물마다 적. NEW +1 4시간 전 4 1 16쪽
699 제 698화 야누스의 초대. +2 24.09.18 12 2 14쪽
698 제 697화 절망 +1 24.09.02 18 2 23쪽
697 제 696화 삼파전. +1 24.08.26 15 2 18쪽
» 제 695화 플뤼겔 알자스. +1 24.08.19 16 2 16쪽
695 제 694화 종말을 증오하는 괴물 +1 24.08.13 20 2 17쪽
694 제 693화 개판이 일어나는 4세계. +1 24.08.05 18 2 17쪽
693 제 692화 마리는 보석을 좋아해! +1 24.07.30 23 2 25쪽
692 제 691화 움직이는 체스판. +2 24.07.22 22 2 20쪽
691 제 690화 예상치 못한 만남. +1 24.07.15 26 2 39쪽
690 제 689화 월검향은 오늘도 구른다. +1 24.07.08 43 2 26쪽
689 제 688화 가족 사진. +1 24.07.01 53 2 22쪽
688 제 687화 짧은 휴식. +1 24.06.24 18 2 13쪽
687 제 686화 모두의 힘을 하나로! +1 24.06.18 20 2 23쪽
686 제 685화 달이 떨어지는 밤하늘. +2 24.06.12 27 2 20쪽
685 제 684화 일곱 주신의 축복. +1 24.06.12 18 2 21쪽
684 제 683화 타락을 위해 지켜라! +1 24.06.11 18 2 19쪽
683 제 682화 신들의 황혼. +1 24.06.11 17 2 27쪽
682 제 681화 5세계의 문을 연 결과. +1 24.06.11 16 2 28쪽
681 제 680화 악의 어린 함정. +1 24.06.11 14 2 15쪽
680 제 679화 용의 여왕. 목숨을 걸다. +1 24.06.11 19 2 20쪽
679 제 678화 7개의 희망. +1 24.06.11 17 2 15쪽
678 제 677화 친구로서의 결단. +1 24.05.21 26 2 17쪽
677 제 676화 네메시스를 막아라. +1 24.05.21 20 2 15쪽
676 제 675화 탐식의 괴물. +1 24.05.21 21 2 21쪽
675 제 674화 월검향의 심상. +1 24.05.21 17 2 25쪽
674 제 673화 드워프를 구하라. +1 24.05.20 19 2 17쪽
673 제 672화 시간 싸움. +2 24.05.20 20 2 17쪽
672 제 671화 인질. +1 24.05.20 17 2 22쪽
671 제 670화 사라의 함정. +1 24.05.20 18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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