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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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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9.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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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19,447

작성
24.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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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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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 698화 야누스의 초대.

DUMMY

“아! 3일만 버티면 된다!!!!”


앞으로 3일. 그 시간만 지나면 저는 2세계 고향의 아버지를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4세계에서 온갖 사건에 시달리면서 심신이 지친 상태였기에 저는 한껏 풀어진 표정으로 뒹굴뒹굴했습니다. 아무리 굴려도 끝이 없는 바닥이라 좋긴 좋네요.


“또 그러시네요. 마리씨.”


“그렇지만 집에 돌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인걸! 아쿠아마린!”


현재 제가 있는 곳은 아쿠아마린이 사는 집으로... 솔직히 말하면 거대한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성입니다. 곳곳에 얼음이 피어나 시원한 것이 특징이죠. 그리고 저는 그러한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습니다. 아쿠아마린은 신발 신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뭐 어때요! 제가 언제 이런 성에 와보겠어요? 실제로 아쿠아마린이 고용한 레지나 연합 아이들이 이곳을 항상 열심히 청소 중입니다. 아쿠아마린이 그들의 교육비랑 거주지를 대주는 대가로 청소해주는 거지요.


“우웅. 어떤 곳인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마리씨와 곧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고요.”


2세계로 가는 멤버는 저랑 달기, 아쿠아마린과 하은. 제가 정착된 것이 확인되면 나머지 세 명은 4세계로 돌아가기에 얼마 못 가 긴 시간을 이별하겠지요. 그래도 우리 수명을 생각하면 찰나지만. 저도 아쉽긴 합니다. 아쿠아마린은 저와 함께 식객으로서 제가 괴물로 두 발로 설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괴물이었기에... 그녀가 없었다면 현재의 저는 있을 수 없었으니까요.


“저도요. 아쿠아마린. 2세계에서도 자주 연락할게요.”


“뭐가 이리 궁상을 떨고 있어?”


“달기씨!”


귀찮아하면서도 항상 도와주는 츤츤 돼지 여우 달기네요. 그녀는 땅에 뒹굴고 있는 저를 보더니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주변에 앉아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무언가 기분이 좋은 일이 있나 보네요.


“마리. 귀찮으니 본론을 꺼낼게. 이번에 666의 괴물들을 위한 행사가 있는데...”

“아. 안 가요! 또 몇 번씩이나 죽으라고요? 제가 666의 괴물들이랑 엮일 때마다 그 개고생을 하는데! 안 가요!”


제가 666의 괴물들과 엮일 때마다 진짜 다른 일반 괴물이라면 진작에 죽었을 사건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니라서 저는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가뜩이나 사건을 벌이는 괴물로 엘리스에게 찍혀 있어서 바로 전기톱 들고 달려올 게 뻔한데. 가라고요? 엿이나 먹으라지.


“배 째요! 나를 죽이든가 말든가! 3일 있다가 부활해버릴래요! 어라...? 그럼 난 재림 예수인가?”


저는 속칭 ‘시체 버티기’로... 죽은 상태로 시간 질질 끌다가 부활해버리는 방법이 있으므로 그대로 누워버렸습니다. 그 모습에 달기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짓네요.


“내 말 좀 들어보지. 그래? 개년아?”


“그건 개과인 그쪽이고요! 대체 뭔 일이길래 그래요?”


“이거.”


달기가 손등에 있는 통신기기를 통해 카탈로그를 보내오자. 저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그것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제 시야에 그 내용물들이 차르르륵! 올라옵니다.


“어....?”


“쩔지?”


“그건 부정을 못 하겠는데... 이건 대체 뭐예요?”


할인율 95%. 농담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물품의 가격이.... 95%가 깎여있는 것이 보인다고요! 무슨 벨브에서 망겜을 파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할인율이 박혀 있자 저는 눈을 크게 떴습니다.


“96%에.... 98%까지? 아니 무슨 할인율이 이리 높아? 어중간한 쓰레기도 아니고, 전부 고급 제품인데?”


“말했잖아. 이건 666의 괴물 전용이라고.”


달기가 보내준 것은 대형 할인점 같은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비슷한 것으로 그 분량은 두꺼운 백과사전에 비빌 정도였습니다. 죄다 살인적인 할인율을 보여주고 있어서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었고 심지어 제가 알기로는 출시 예정인 제품도 보이네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놀라고, 그것이 666의 괴물 전용이란 사실에 납득갑니다.


“일종의 행사거든. 일명 ‘블랙 프라이데이’. 666의 괴물 최고 행사야.”


“미국도 이런 가격은 못 내거든요? 이유나 털어봐요.”


“세계 간의 경계를 넘어 모든 기업이 4세계에 물건을 홍보하는 거지. 특히 666의 괴물들이 쓸 정도의 제품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광고효과가 돼. 즉 이 할인율은 광고비라는 거야. 이건 이해돼?”


“물건 하나 던져놓고 그걸로 몇천 배의 광고 이익을 얻으면 그럴 만도 하네요.”


“그렇지? 그것을 저쪽 필멸자들도 알아서 여기로 보내온 물건은 진짜 알짜배기인 프로토타입이야. 양산조차 포기한 우리 전용이라고 할 수 있지. 가격도 형식적인 것에 불과해. 여기서 많은 선택을 받은 기업일수록 4세계를 통해 다른 세계에 많은 제품을 팔아넘겨 이익을 얻을 수 있지. 즉. 서로의 윈윈이랄까?”


저는 카탈로그를 둘러보니 정말 많은 제품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워낙 싸서 사고 싶은 것이 한둘이 아니네요.


“꺄! 제가 아는 명품가방도 한가득! 이것 좀 끌리네요!”


...꽤 유명한 브랜드들도 참가했네요. 저는 단검을 스윽! 꺼내 강하게 쥐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몸을 풀어야겠네요.


“왜?”


“666의 괴물 전용이라면서요? 지금 하나 따고 오게요.”


“아니. 그동안 꿈쩍도 하지 않던 애가 이걸로 따겠다고 난리라고?”


“아 몰라요! 이렇게 싸면 해볼 만하죠! 잠시 기다려요! 금방 멱따고 와서 자격 얻고 올게요!”


“기다려! 호전적인 미친년아! 원래라면 네 생각이 맞긴 하는데. 오늘은 아니야.”


“?”


“원래라면 노네임도 참가하지 못할 행사지만. 넌 개인적인 초대장이 와있어.”


“네?”


초대장이라고요? 제가 의문을 느끼며 달기 앞에 앉자. 그녀가 종이 편지를 꺼내네요? 최첨단을 달리는 4세계에서 상당히 구식인 방식입니다.


“분노의 야누스가 보내온 거야. 지난번 사죄 의미로 너까지 초대한다고 한다던데?”


“.......야누스.”


편지 내용은 뒷일로 내 목숨을 위협해서 미안하다. 라는 의미가 한가득하네요. 그래서 사과의 의미로 제가 이곳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음...... 이걸 보니 가고 싶지 않은데요. 거절하면 안 될까요?”


“그 누구도 아닌 최강의 괴물인 야누스가 공식적으로 보내온 거야. 그 녀석의 분노를 사면 4세계뿐만 아니라. 어디에 있든 살기 힘들걸? 장담하는 건데. 야누스면 창조주 모가지도 뜯어와도 이상하지 않아.”


“돌겠네요.”


“그 기분 이해해.”


안 가고 싶습니다. 가서 야누스가 무슨 짓을 할까 두려워요. 하지만 안 가면 앞으로 영영 살기가 힘들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후우.”


“마음 굳게 먹어. 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날짜는 바로 내일이야.”


“갈 수밖에 없다는 거네요.”


-----------------------------------------------------


다음날. 저와 아쿠아마린은 달기의 인도에 따라 마법진이 이곳저곳 이동해 생전 처음 보는 행성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우와! 별이 보이네요?”


“이 우주 자체가 실험용으로 만든 곳이고 우리가 있는 행성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야. 지금 여기엔 666의 괴물들 말고는 아무도 들어와 있지 않아. 끽해야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인공지능이 전부이지.”


검은 하늘 위로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보입니다. 지구에서도 시골의 한밤중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지요. 은하수도 길을 수놓을 정도인데. 이것을 전부 만든 것이라니 놀랍네요.


“우주를 만들어요?”


“그것이 공간의 주신 말리고스이니까. 만드는 것은 불멸자 전문분야거든.”


원하는 대로 우주란 공간을 창조해낸다라.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저편의 것. 하지만 그것을 할 수 있기에 창조주의 직계인 불멸자들이라 할 수 있는 거겠지요. 저는 새삼 놀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응응! 역시 익숙한 666의 괴물들 얼굴 대다수가 보입니다.


“......엘리스가 많이 왔네요.”


“저것 전부 사재기하려고 머릿수 최대한 끌고 온 거일걸.”


“하긴. 저라도 그렇겠어요.”


할인율이 666의 괴물도 눈 돌아갈 정도라 이런 날 최대한 사두면 두고두고 쓸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비정상적으로 할인율이 높아서 안 오는 666의 괴물이 없을걸?”


“이번에?”


“원래는 이 정도 할인율은 아니거든. 이야기 듣기로는 야누스가 직접 압력을 가했다고 하던데? 이런 할인율을 만들어내려고.”


“.....그래도 돼요?”


“실행한 것이 야누스라 아무도 태클 못 걸어.”


“권력이란 거군요.... 근데 달기.”


“?”


“왜 중무장이에요?”


그렇습니다. 달기는 평소 보지도 못한 전통 복장에 묘한 혼돈의 기척이 느껴지는 장신구를 주렁주렁 매달고 온... 최강 무장을 하고 왔습니다. 전부 그녀의 힘을 증진하는 듣도 보도 못한 전설 아이템들이겠지요. 그녀뿐만 아니라. 하은도 몇 개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었고 다른 괴물들도 살기 어린 표정으로 칼을 갈거나 마법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죄다 소름 끼치는 기색을 뿜어내고 있었기에 평소 친하게 지낸 666의 괴물에게 말을 걸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라 모르겠는걸. 당연히 싸워야지.”


“네?”


“여기 있는 새끼들이 양심적으로 하나만 사 가겠어? 다들 사재기하려고 들지. 그리고 여기에 모인 인원은 누구다? 전부 666의 괴물이다. 이거 조건 들으면 알잖아?”


“....설마 상품을 두고 싸워요?”


“응. 지금 여기에 있는 666의 괴물들. 전부 적이라 생각하면 편해. 상품을 사고 싶으면! 다른 666의 괴물에게서 빼앗아라! 심플하지?”


“씨발.”


어쩐지 날 부를 이유가 있었어! 미친놈들 아니야? 저는 어처구니없어하면서도 온화한 괴물도 살의 넘치게 기운을 내뿜는 모습에 아연실색했습니다.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건물 안에 들어가면 이 망할 괴물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루기 시작할 겁니다! 피바다가 될 거라고요! .....뭐 다들 쉽게 당할 것 같지 않지만.


“아니! 그래도 돼요? 피해는?”


“그래서 이 우주 만들었잖아. 싸울 거면 666의 괴물끼리 치고받고 피해는 이 행성 정도로 한정하라고.”


“..........그런 이유였어요!?”

그렇습니다. 이곳은 대놓고 만들어낸 투기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른 괴물들 피해 입히지 말라고 친히 만들어 놨네요. 진짜!


“참고로 우리가 여기서 치고받는 것 외부에서도 방송된다? 이게 시청률이 꽤 나온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돼요?”


“광고도 우리 수입원이야.”


“정말이지... 돈에 미친 괴물들 같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다들 저 말도 안 되는 무장들을 들고 오는데 전 단검 하나라니,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치사한 괴물놈들아!


“여어! 마리! 초대받았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곳으로 오다니, 오늘도 즐겁게 해주겠지?”


“누굴 걸어 다니는 폭탄으로 취급하는 거예요? 묵시록의 붉은용 사탄. 그리고 거기 증오는 여기 와도 되는 거야?”


“마리. 여긴 금지인 애들도 와도 돼. 뭐.... 저놈들은 대부분 싸우고 싶어서 온 것이 대부분일 테지만.”


“돌겠네. 진짜.”


에덴에만 처박혀 있는 괴물들도 떡 하니 이곳에 다 와있는 상태이므로 저는 한숨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망할 년.]


“내가 할 말이거든요? 증오? 또 그 지랄 펼치기만 해봐라. 너만 물고 늘어지고 만다.”


“아직 여기서 싸우면 안 돼. 싸울 거면 안에 들어가서 싸워!”


지긋지긋한 증오도 눈앞에서 저를 노려보니 열 받아 죽겠네요. 엘리스의 외침에 저는 툴툴거리면서 애써 증오와 멀어집니다. 계속 저놈과 말싸움해봤자. 싸움을 시작해버릴 것이 뻔했거든요. 그러자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네요.


“살인귀와 비스타? 의외로 싸우지 않고 같이 있네요?”


“일단 보류 중이야. 나도 사정을 들어버렸으니까. 흥.”


“어떻게 설득은 했어. 마리.”


다행입니다. 비스타가 다행히 살인귀를 죽일 생각을 버린 것이 틀림없네요. 지난번 그 난리를 또 치를까 봐 무서웠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어디 보자. 또 누가 있으려나?


“이번에 나도 가전제품 좀 싹 다 교체해보자! 방해하지 말고 꺼져!”


“너나 꺼져!”


“..........의외로 소시민적이네.”


“보통 저 품목은 네메시스님이 노리는데. 그분이 나서면 누가 무력으로 이기겠어. 지금은 없겠다. 사두면 두고두고 교체해서 쓰니 노려보나 보네. 응?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괴물들을 보자. 달기가 따라와 태연하게 설명해주네요. 어라? 낯선 여인이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이마에 2개의 푸른 뿔과 치마 아래로 사파이어 색깔 파충류 꼬리가 지면에 끌리네요. 선녀의 옷과 같은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달기에 뒤지지 않는 미인이네요.


“어머나? 어디서 개 냄새가 나는가 했더니 스토커 여우군요?”


“뱀 냄새가 진동하는걸? 빌어먹을 스토커 용아?”


“???????”


묘한 소개입니다. 저는 어처구니없어하면서 그녀들을 보니 둘은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상태로 서로를 노려봅니다.


“이 망할 년은 서열 566위 용녀 무슈야. 네메시스님의 목에 목줄을 채우고 싶다든가 하는 불경한 말을 입에 담고 사는 악질 스토커지.”


“그걸 달기씨가 설명하니 자기소개 같아요.....”


“무슨 헛소리야! 마리! 스토커라도 난 애랑 달라! 네메시스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피해 안 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


“.........애초에 스토킹을 하지 말아요.”


“그건 무리지....”

“그건 그렇죠.”


“너희 둘 다 똑같아!”


“애랑은 다르다니까요!”

“난 사랑이라고!”


저는 왠지 모르게 네메시스란 이름의 괴물의 마음을 대변하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아니. 상대가 싫어하면 스토킹을 하지 말라고!!! 뭐가 무리야! 미친년들아!!!










작가의말

추석 과로로 하루에 18시간 일하다가... 하룻밤 자고 바로 고향집에 다녀오다 보니 연재가 늦었습니다!

연재가 늦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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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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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제 699화 만나는 괴물마다 적. NEW +1 7시간 전 6 1 16쪽
» 제 698화 야누스의 초대. +2 24.09.18 14 2 14쪽
698 제 697화 절망 +1 24.09.02 19 2 23쪽
697 제 696화 삼파전. +1 24.08.26 16 2 18쪽
696 제 695화 플뤼겔 알자스. +1 24.08.19 16 2 16쪽
695 제 694화 종말을 증오하는 괴물 +1 24.08.13 20 2 17쪽
694 제 693화 개판이 일어나는 4세계. +1 24.08.05 20 2 17쪽
693 제 692화 마리는 보석을 좋아해! +1 24.07.30 24 2 25쪽
692 제 691화 움직이는 체스판. +2 24.07.22 23 2 20쪽
691 제 690화 예상치 못한 만남. +1 24.07.15 28 2 39쪽
690 제 689화 월검향은 오늘도 구른다. +1 24.07.08 46 2 26쪽
689 제 688화 가족 사진. +1 24.07.01 54 2 22쪽
688 제 687화 짧은 휴식. +1 24.06.24 18 2 13쪽
687 제 686화 모두의 힘을 하나로! +1 24.06.18 20 2 23쪽
686 제 685화 달이 떨어지는 밤하늘. +2 24.06.12 27 2 20쪽
685 제 684화 일곱 주신의 축복. +1 24.06.12 18 2 21쪽
684 제 683화 타락을 위해 지켜라! +1 24.06.11 19 2 19쪽
683 제 682화 신들의 황혼. +1 24.06.11 17 2 27쪽
682 제 681화 5세계의 문을 연 결과. +1 24.06.11 16 2 28쪽
681 제 680화 악의 어린 함정. +1 24.06.11 16 2 15쪽
680 제 679화 용의 여왕. 목숨을 걸다. +1 24.06.11 20 2 20쪽
679 제 678화 7개의 희망. +1 24.06.11 17 2 15쪽
678 제 677화 친구로서의 결단. +1 24.05.21 27 2 17쪽
677 제 676화 네메시스를 막아라. +1 24.05.21 21 2 15쪽
676 제 675화 탐식의 괴물. +1 24.05.21 23 2 21쪽
675 제 674화 월검향의 심상. +1 24.05.21 18 2 25쪽
674 제 673화 드워프를 구하라. +1 24.05.20 19 2 17쪽
673 제 672화 시간 싸움. +2 24.05.20 22 2 17쪽
672 제 671화 인질. +1 24.05.20 17 2 22쪽
671 제 670화 사라의 함정. +1 24.05.20 18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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