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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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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9.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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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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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19,447

작성
24.05.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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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추천
2
글자
15쪽

제 676화 네메시스를 막아라.

DUMMY

똑! 똑똑똑!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차갑군.....”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곧 폭우가 되어 사방을 적신다. 파괴된 건물의 파편, 반쯤 녹아내리고 있는 사람들, 먹을 것이 있나 내려왔다가 삼켜지는 새들, 지하 수로에 살아가던 슬라임이나 박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검은 피로 녹아내리는 한복판. 네메시스는 자신의 얼굴을 적시기 시작한 비를 느끼며 눈을 감았다.

또다시 도시를 삼키고, 그곳에 있는 모든 필멸자들의 정보를 쥐어짜 벨라에 대한 정보를 모아낸다. 다행히 이번에는 운이 좋아. 아스카나의 마법사가 세운 마탑의 위치가 발견되었다.


“아스카나의 수도인가.... 앞으로 2곳 정도 삼키면 찾을 것 같군.”


아스카나의 마법사가 워낙 뛰어난 마법사라서 수도의 구석에 마탑을 세웠다는 정보였다. 아마도 그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겠지. 정밀 좌표를 기억하는 이는 없었으므로 날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네메시스는 검은 피를 회수하면서 다시 비행할 준비를 하였다. 설사 거기에 없다고 하더라도. 아스카나의 마법사 주변인이라도 잡아먹으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찾아낼 수 있겠지. 네메시스는 무심한 눈으로 하늘을 보았다.


우르르릉! 쾅쾅!


천둥과 함께 번쩍! 섬광이 주변을 비추고 다시 우중충한 어둠이 사방을 에워쌌다. 검은 어둠... 하지만 그곳에 네메시스 혼자가 아니었다.


“혼돈의 주신 시온.”


“네메시스.”


3세계 요괴들은 검은 구름을 항상 두려워한다...

그들의 주신은 항상 검은 구름과 함께 다니고...

비가 내리는 하늘 아래 자신의 최상위 종족을 도살하는 불멸자이니...

그는 반은 필멸자이며, 반은 불멸자인 혼돈의 존재로다.

벼락이 치는 순간. 시온이 네메시스의 앞에 서 있었다. 떨리는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무슨 일이지?”


“정말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혼돈의 주신 시온의 두 손에는 사슬 낫이 감겨 있었고 그런 그를 네메시스는 감정 없는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벌써 3개의 도시가 지워졌어! 왜 갑자기 이런 짓을 벌이는 거야? 네메시스!”


“내가 지키고자 하는 이를 찾기 위해서지. 난 그녀를 지켜주기로 약속했고, 현재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 어떻게든 그녀를 되찾는 것이 나란 존재가 할 일이다.”


“그것이 도시에 살아간 모든 이들을 잡아먹어서라도?”


“그래.”


즉답. 거기에 어떠한 감정도 없었기에 시온은 당혹스러웠다. 갑자기 네메시스가 천 년 전 전쟁에서처럼 필멸자를 대량으로 포식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감지되자. 처음에는 착각이라고 생각한 그였으나, 그도 윤회의 궤에 연결된 불멸자인 만큼. 영혼이 윤회의 궤에 가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자. 네메시스에게 달려온 참이었다.


“‘나’란 존재에게 약속은 ‘절대적’. 나는 수단을 확실한 것을 택하지. 지금의 나를 방해하지 마라. 시온. 지금 네 앞에 있는 ‘나’는. 네가 아는 ‘나’가 아닐 것이다.”


“......다른 방법도 있을 텐데? 하다못해 우리 불멸자들은 믿지 못해도. 너를 따르는 괴물들을 이용해도 될 텐데?”


“이건 ‘나’의 약속이지. ‘그들’의 약속이 아니야. 순전히 내 책임일 뿐.”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홀로 벨라를 찾기 위해 강경한 수단을 택하였다. 용의 여왕과 약속한 것은 네메시스 개인이지. 4세계의 이름이나 666의 괴물의 이름이 아니었기에...


“...........”


“나에게 벨라는 이름 모를 필멸자들 여려 목숨보다 가치 있어. 그러니 비켜.”


그래... 잊고 있었다... 괴물이란 원래 저러한 존재. 사랑하는 단 한 명을 위해. 수천이고 수만이고 도살해서라도 결국 목적을 이루고 마는 이였다. 이번 일이 끝나서 벨라에게 미움을 받게 되더라도. 네메시스는 그런 수단을 쓸 수밖에 없는 괴물이었다. 그러니까....


“아니. 그럴 순 없어. 네메시스.”


“왜지?”


“널 위해서다. 네메시스.”


시온은 천천히 사슬 낫을 들어 올렸고 거기에 혼돈의 불꽃이 깃들어 불타올랐다.


“이 방식으로 이번 일이 해결되더라도. 그 뒤에 너와 세레나의 관계와 네가 구하려던 이. 그리고 너와 함께한 동료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너를 이 이상 보내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이 돼.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서 널 막겠다. 네메시스.”


“웃기는군. ‘지킨다고?’, ‘네가?’, 아직도 무고한 요괴의 피 냄새가 진하게 흘러나오는 그 사슬 낫으로 말이더냐?”


그렇다. 시온은 분명 지킨다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존재였다. 그는 빼앗는 이였고, 많은 이들이 시온을 원망하다 죽어 나갔다. 그가 세운 시체의 탑을 생각하면. 그가 멸망시킨 수없이 많은 행성을 생각하면 그도 죄악에 찬 존재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나도 알아. 이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는 것쯤은... 하지만 네가 지난번 건네준 선물 때문이라도. 그 은혜를 지금 갚겠어.”


“그 말에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나의 선물에 대한 대가로 나를 공격하다니.”


시온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가 생각하기엔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이 물러나 버리면 천 년 전 전쟁의 재림과도 같은 재앙이 펼쳐질 것 같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진정으로 네메시스를 위해서이기도 했다.


‘네가... 천 년 전처럼 다시 그녀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네메시스...’


이곳에서 물러나면 네메시스와 세레나. 둘 다 상처투성이인 미래가 그려지기에,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온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 자격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은 그도 알지만... 지금의 그는 과거와 달랐다. 더는 요괴에 맹목적인 증오를 품지 않으며,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날아가길 선택했다. 그렇기에 그도 네메시스가 그러기를 기원했고 이 상황이 펼쳐지지 않기를 기도했다.


‘세레나가 네메시스의 폭주를 가만둘 리가 없어. 그녀가 올 때까지. 내가 네메시스를 상대로 시간을 끌어야 한다. 이 이상 필멸자들이 희생당하면 안 돼.’


“너와는 싸우기 싫지만....”


네메시스는 말은 그러하나 무감정한 눈으로 루나를 들어 올렸고 그 시선은 시온이 천 년 전에 익숙한 눈이었다. 그래... 시온이 요괴 출신 괴물들에게 제압돼. 네메시스 앞에 끌려간 날. 수없이 많은 생명을 앗아가던 전장 속. 네메시스는 저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방해하면 소멸시킬 뿐.”


“그게 쉽지는 않을 거다. 네메시스.”


네메시스는 한순간 날개를 펼치고 시온을 향해 돌진했고 이에 시온은 혼돈을 피워올리며 대응했다!!!


----------------------------------------------------------


콰아아아앙!!!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남지 않는 평야. 그 위로 실버가 날아가다가 충격파가 스쳐 지나가자 크게 몸이 흔들렸다. 이에 람히르는 소년을 감싸 떨어지는 것을 막았고 월검향과 세레나는 지상을 보았다.


“아수라장이군. 저거 666의 괴물들 같다만?”


“맞네. 4명이 서로 치고받고 나머지는 구경 중이네. 아주 잘 하는 짓이다. 개자식들아!”


세레나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화살 4개를 동시에 메기더니 쏘아냈고 그녀의 화살은 각각 흩어져 목표물을 향해 나아가 제비처럼 곡선을 그렸다.


피잉!


정확히 치고받는 그 사이를 지나가자. 부딪히기 직전. 괴물들의 몸이 좌우로 빠져나갔다. 아무리 666의 괴물이라도 조화 속성이 워낙 압도적인 속성이라 닿으면 바람구멍이 나는 관계로 거리를 벌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워낙 선명하고 강렬한 속성이기에 날아오자 그들은 전투 중에도 눈치를 챌 수 있었고 괴물들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세레나는 까닥 손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사정은 모르겠다만. 일단 여기 있는 괴물들 모두 아래로 모여봐. 실버. 지상으로 착지 부탁할게.”


[넵!]


실버가 착지하자. 즉각 그 주변에 모여든 괴물들이었고 고블린킹 얼굴만 퉁퉁 부어있고 나머지는 멀쩡한 모습이었다. 고블린킹과 퀸의 서열 차이가 워낙 크다 보니, 막기도 벅차기 때문이었다.


“세레나 언니!”

“세레나!”

“서열 2위 세레나.”

“여어. 금방 다시 만나는구먼.”


다들 친근하게 세레나에게 이름을 부르자. 실버의 이마에 식은땀이 흘렸다. 일단 세레나의 지시로 내려오긴 했는데. 조금 전만 하더라도 싸우고 있다가 와서 그런지. 제대로 기운을 줄이지 못하고 폭주하고 있는 괴물들이 진척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특히 벨제부브와 오메가의 기척은 불멸자조차 압도하는 정도이기에 그의 등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하지만 세레나는 당당하게 그들 앞에 섰다.


“왜 여기서 너희들끼리 치고받고 있었는지. 사정 좀 설명해줄 사람?”


“......”


“왜 아무도 말이 없어?”


“전원 괴물이라...”


아참! 여기 있는 놈 중에 사람은 없지. 세레나는 잠시 얼굴을 부여잡고는 말을 정정했다.


“.....그래. 괴물.”


“네메시스님의 행보에/저희끼리/의견 충돌이/발생했답니다.”

“고블린킹과 벨제부브는 막아서야 한다고 판단.”

“.....오메가랑 퀸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네메시스님을 설득하려는 우리를 공격했어.”

“그래서 4명이 서로 치고받고 있었다...? 나머지는?”


세레나의 시선이 기만의 조커를 향하자. 그 혹은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저희는 관망이라서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그저 팝콘이나 뜯는 거죠. 후후훗.”


관망 쪽은 전부 악성인 괴물. 심지가 워낙 삐뚤어진 이들이라 필멸자들이 몇 명이나 죽든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이었다. 그것을 파악하자. 세레나는 맥 빠진 표정을 지었다.


“하여간 악성놈들이란... 근데 네메시스가 이곳에 여기에 온 것은 확실하네?”


“네. 한 몇만 명 정도는 이곳 도시 채로 먹어 치웠을걸요?”


“......!!!! 이곳이 도시라고?”


도시? 아무리 보아도 풀 한 포기 없는 바위 평야였기에 경악했으나 오히려 릴리스가 이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별로/놀랄 일은 아니지 않나요?/네메시스님은 먹어치우면/모든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에/정보 획득 효율로 보면/최고의 방법이죠.”


“하아... 그건 너희 입장이고. 예상은 했다만. 바로 이렇게 저지르다니....”


“이제 어쩔 거지? 세레나?”


월검향의 질문에 세레나는 귀를 까닥이며 잠시 고민하더니 어깨를 으쓱였다.


“별수 있나. 네메시스를 쫓아가서....”


“쫓아가서....?”


“내가 쥐어패야지. 그것 말고는 방법 없어. 나 말고 할 수 있는 이도 없고.”


“단순하군....”


“그거 아니면 벨라가 발견될 때까지. 네메시스는 계속 학살을 해댈 거야. 지금 이 필멸자들은 자기 삶을 잘 사다가 갑자기 불꽃이 꺼진 것과도 같아. 벨라가 소중한 것은 맞지만... 이 방법은 아니야. 정 찾겠다면....”


세레나의 시선이 괴물들을 향하자. 괴물들은 시선을 돌렸다.


“이 친구들 부려먹으면 돼.”


“아니. 무슨 666의 괴물들을 시종처럼 마음대로 부려먹습니까. 세레나님...”


실버는 어이가 없어서 물었지만. 세레나는 익숙하다는 듯이 귀를 까닥였다.


“옛날부터 그랬는데...?”


“어... 괴물들이 반발하지 않나요?”


“그런 괴물들은 천 년 전에 다 패놨어. 그때는 빛의 주신 켈렌트에 심장 뚫리지 않아서. 팔팔했거든.”


“........”


플로라 시절에 얼마나 철권통치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말에 실버는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보니 이 엘프. 켈렌트에게 심장 찔린 상태에서 과거 네메시스를 막아냈다.


“라고는 해도 네메시스가 어떤 생각인지는 예상이 된다지만. 괴물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당연히 도와줄 텐데.... 그렇지 다들?”


“딱히 도움을 청하진 않았으니까요.”


다른 괴물과 관련 없는 네메시스의 개인 일이니까. 세레나는 한숨을 내쉬고는 얼굴을 가렸다.


“그렇다면 너희 모두는 이번 일에서 빠져서 구경이나 해. 괜히 끼어들다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겠으니까.”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나요? 세레나님?”


“그래. 이 괴물들에게는 네메시스를 말릴 힘은 있지. 하지만 방금 의견 차이로 싸우는 것 못 봤어? 나와 네메시스의 상황에 따라 언제 적으로 돌변할지 몰라. 그럴 바에야. 내 권한으로 괴물들이 구경만 시키는 것이 나아. 명령권은 나에게도 있거든. 그리고 네메시스에게도 있지.”


“아아....”


세레나의 이름으로 눈앞의 괴물들의 힘을 빌릴 수 있긴 한데. 네메시스도 마찬가지. 아까처럼 온갖 괴물들이 서로 칼을 겨루는 상황이 되면 상황이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그럴 바에야. 세레나 혼자서 네메시스를 쥐어패는 것이 낫기에 그녀는 그들을 배제했다.


“그러니 이곳을 깔끔하게 복구하고 지켜보기나 해. 불만 사항?”


“이번 일에 빠져서 구경만 하라고 하면...”

“아무래도 없죠.”

“없어요.”


서열 2위 세레나가 나선다고 하니, 오메가와 퀸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이해한 듯이 공격을 하지 않았다. 세레나에게 그러한 권리가 있었고, 지난번 릴리스와 전투에서 그 자격을 증명했기에 서열에 따른 권위를 인정해주는 것이었다.


“그럼 좋아. 난 네메시스를 말리러 가볼 테니까... 사고만 치지 마. 알겠어?”


“예예. 그러하지요.”


성의 없는 대답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한 듯이 세레나는 다시 실버 위에 탔고 그것이 신호라는 듯이 실버 드래곤의 육체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러자 지상 아래가 빠르게 복구되어가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였다. 오메가나 벨제부브의 힘이겠지.


“그나저나 완전한 평야네요. 이곳에 도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검은 피를 퍼트린 거야. 유기물도, 무기물도. 아무런 차별 없이 모조리 녹아내려 네메시스의 일부가 된 거지. 그리고 걷어 들이면 이런 대지밖에 남지 않아. 이것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지. 네메시스가 마음만 먹으면 행성 전체가 침식될걸?”


“나도 본 적은 있다. 지평선 너머까지 검은 피로 채워진 그것은... 보는 것만으로 나란 존재가 더럽혀지는 느낌이더군. 그 위에 있다면... 약한 이들은 버티지 못하고 금방 그것의 일부가 될 거다.”


“맞아. 더 끔찍한 것은. 어중간하게 강한 경우야. 버틸 수는 있지만... 저곳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경지지. 육체도, 영혼도. 천천히 네메시스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경험하게 되겠지. 그건 필멸자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일 거야.”


세레나는 슬픈 눈동자로 이곳에 있었을 필멸자들을 생각하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최대한 피해를 줄여야 해. 그를 찾으면 내가 네메시스를 막을 테니까. 너희는.”


“알겠어요. 벨라스트라즈를 찾아볼게요.”


“응. 아마 지금 네메시스가 향하는 장소에 있을 가능성이 커. 그러니 부탁할게.”


끄덕.


[근데 이 소년은 어떻게 하죠? 세레나님?]


“실버가 잠시 맡아주면 좋겠어.”


[알겠습니다. 기꺼이 그렇겠습니다. 벨라스트라즈님과... 여왕님의 친우분을 부탁합니다.]


“응.”


“부디... 늦지 않아야 할 텐데...”


세레나는 네메시스가 지나갔을 길을 보며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이 이상 살육을 벌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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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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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제 699화 만나는 괴물마다 적. NEW +1 7시간 전 6 1 16쪽
699 제 698화 야누스의 초대. +2 24.09.18 13 2 14쪽
698 제 697화 절망 +1 24.09.02 19 2 23쪽
697 제 696화 삼파전. +1 24.08.26 16 2 18쪽
696 제 695화 플뤼겔 알자스. +1 24.08.19 16 2 16쪽
695 제 694화 종말을 증오하는 괴물 +1 24.08.13 20 2 17쪽
694 제 693화 개판이 일어나는 4세계. +1 24.08.05 20 2 17쪽
693 제 692화 마리는 보석을 좋아해! +1 24.07.30 24 2 25쪽
692 제 691화 움직이는 체스판. +2 24.07.22 23 2 20쪽
691 제 690화 예상치 못한 만남. +1 24.07.15 28 2 39쪽
690 제 689화 월검향은 오늘도 구른다. +1 24.07.08 46 2 26쪽
689 제 688화 가족 사진. +1 24.07.01 54 2 22쪽
688 제 687화 짧은 휴식. +1 24.06.24 18 2 13쪽
687 제 686화 모두의 힘을 하나로! +1 24.06.18 20 2 23쪽
686 제 685화 달이 떨어지는 밤하늘. +2 24.06.12 27 2 20쪽
685 제 684화 일곱 주신의 축복. +1 24.06.12 18 2 21쪽
684 제 683화 타락을 위해 지켜라! +1 24.06.11 19 2 19쪽
683 제 682화 신들의 황혼. +1 24.06.11 17 2 27쪽
682 제 681화 5세계의 문을 연 결과. +1 24.06.11 16 2 28쪽
681 제 680화 악의 어린 함정. +1 24.06.11 16 2 15쪽
680 제 679화 용의 여왕. 목숨을 걸다. +1 24.06.11 20 2 20쪽
679 제 678화 7개의 희망. +1 24.06.11 17 2 15쪽
678 제 677화 친구로서의 결단. +1 24.05.21 27 2 17쪽
» 제 676화 네메시스를 막아라. +1 24.05.21 21 2 15쪽
676 제 675화 탐식의 괴물. +1 24.05.21 23 2 21쪽
675 제 674화 월검향의 심상. +1 24.05.21 18 2 25쪽
674 제 673화 드워프를 구하라. +1 24.05.20 19 2 17쪽
673 제 672화 시간 싸움. +2 24.05.20 22 2 17쪽
672 제 671화 인질. +1 24.05.20 17 2 22쪽
671 제 670화 사라의 함정. +1 24.05.20 18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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