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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베어의 서재

파멸급 대마법사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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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스노우베어
작품등록일 :
2024.06.28 14:15
최근연재일 :
2024.07.02 18:00
연재수 :
8 회
조회수 :
673
추천수 :
14
글자수 :
52,202

작성
24.06.30 14:09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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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5화

DUMMY

“자, 장부라니요?”

“니가 계약 어쩌고 했던 그거.”

“그...그건 대외비인지라 도련님께 보여드리기엔...”


울베르가 눈을 굴리며 말했다.

어쩔 수 없군.

마나를 모아 매직 미사일을 썼다.

퍼석!

울베르의 머리 옆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


“히, 히익!”

“장부.”


울베르는 곧바로 달려가더니 서고에서 장부 여러 개를 가져왔다.


“여기 있습니다...!”

“흠...”


장부를 받아들고 잠시 기다리다가.


“크아아아악!”


라이트닝 볼트를 만들어 울베르를 때렸다.

“어, 어째서! 어째서어어!”

“이거 말고.”

“하, 하지만...”

“이게 내가 원하는 장부가 맞는 것 같아?”

“네?”

“만약 펴 봐서 아니면 어떻게 할까.”

“...!!!”


저런 녀석들은 뒤가 구린, 진짜 장부는 집무실 같은 데 두지 않는다.

몇 겹으로 싸고 또 싸서.

자기만 아는 데다 숨겨 둔다.

어떻게 아냐고?

내가 그랬거든.


“없어?”

“예, 예. 정말 없습니다요.”

“진짜로?”

“예! 예, 진짜입니다.”

“그럼 죽어.”

“히이이이익! 사, 살려 주십쇼!”

“있어? 없어.”

“사, 사, 살려주십쇼. 부디 목숨만...!”

“그래, 장부만 가져오면 생각해 볼게.”


머리가 사방으로 뻗은 울베르가 급히 지하로 사라졌다.


“...여기 있습니다.”


잠시 후 울베르는 고문학 시집이라 적힌 책을 가져왔다.

온갖 개소리 같은 것만 적혀 있던데, 저런 걸로 위장하면 확실히 아무도 펴 보지 않겠군.


시집 안엔 시 대신 숫자와 내용들이 빼곡이 적혀 있었다.


“...참 나.”


장부의 내용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5년 전부터 각종 명목으로 세금을 뜯어낸 게 2000골드가 넘고.

멋대로 숲이나 광산, 농산물 등을 다른 곳에 팔아 차익을 챙겼다.


세금 징수액은 무려 일 년 수익의 5할에 가까운 비율.

그 돈은 촌장의 사병들을 무장시키고, 대저택을 만드는 데 쓰였다.


심지어 이건 모두 버나드 백작의 이름으로 이루어졌다.

영지민들의 욕은 아버지가 먹고, 이득은 촌장이 보는 구조다.


‘괘씸하네?’


감히 내 부모님의 재산으로 이런 짓거리를 해?


“끄어어억!”


곧바로 이어지는 라이트닝 쇼크 찜질.

불쌍하지 않냐고?

그럼 애초에 이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럼 이제 한 가지가 남았군.’


울베르가 케인을 옭아맸던 건 무력도, 계책도 아니었다.

자신의 특이 체질을 고친다는 특별한 영약.

그 출처는 반드시 알고 싶었다.


‘이런 시골마을 촌장 따위가 아버지도 못 구한 걸 자력으로 얻었을 리 없지.’


울베르가 단독으로 구한 건 절대 아닐 거다.


‘불가능한 일이지. 뒷배가 없는 이상은.’


아마 울베르를 꼭두각시로 내세워 이 백작령을 집어삼키려던 놈들이 내어 준 것이리라.


‘가능하다면 좀 더 구하고 싶은데.’


솔직히 그 약의 성능은 대단했다.

전생의 귀한 약들 사이에서도 나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덕분에 밀리오가 쓸 수 있는 마나는 매 달마다 늘어나고 있었다.


‘어디 한 번 물어볼까?’


혹시 모르는 일이다.

약의 재고가 이 저택 안에 더 있을지도.


“촌장.”

“예, 예?”

“그 약, 어떻게 얻었어?”

“약이라니...아! 아! 그 약...”


흠, 아쉽군.

이번에도 모른 척 했으면 한 번 더 지질 수 있었는데.


“그거 어디서 얻었냐고.”

“마, 말씀드리겠습니다.”

“근데?”

“대, 대신 백작님께 재판을 받게 해 주십시오.”

“재판?”

“예. 이대로는 억울해서 안 되겠습니다. 당하더라도 백작님께 절차대로 재판을 받고...법! 왕국법대로 할 겁니다!”


악귀 같은 자신보다는, 그래도 착한 대인배인 아버지에게 가는 게 생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리라.

살려고 수를 쓰는군,


“뭐, 좋아.”


선뜻 고개를 끄덕이자 울베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가, 감사...!”

“말이나 해.”

“예, 그러니까 그들이 처음 온 게 대략 10여 년 전이었습니다.”


울베르는 기억을 떠올리며 띄엄띄엄 말을 이었다.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면 진짜 귀족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갑자기 울베르의 말이 끊겼다.

얼굴이 시뻘개졌다가 보라색으로 변한 울베르가 팔로 제 목을 붙들었다.

저건...


“커헉...컥...!”


부들거리던 울베르의 얼굴이 폭죽처럼 터져 나갔다.


“꺄아아악!”


졸지에 피를 뒤집어쓴 셀린이 소리를 질렀다.

보호막에 덮인 핏물과 뇌수를 보던 밀리오가 입꼬리를 올렸다.


“하, 하.”


웃음이 나왔다.

울베르도 모르는 사이, 본인에게 뭔가 술법을 걸었다.

자신들에 대한 비밀을 밝히면 발동하는 저주 계열의 마법을.

그리고 울베르가 말하려 뭔가를 떠올리는 순간, 그것이 발동된 것이리라.


“흠...”


시체를 보던 밀리오가 고개를 미미하게 끄덕였다.


‘셀린보다는 확실히 낫군.’


나름대로 좀 더 복잡하고, 마력 순환 구조도 챙겼다.

하지만 여전히 조잡한 건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 번 본다면 순식간에 해지할 수 있을 정도로.


‘어차피 이 놈은 없앨 생각이었는데, 대신 처리해 준 셈인가.’


애초에 음흉한 놈이기도 하고, 그 전부터 너무 많이 까불었다.

아쉬운 건 그 배후 놈들의 면상을 직접 보지 못한 것.

하지만 방법은 있었다.


파라라락.

울베르가 남긴 장부를 펼친 뒤 모든 항목을 빠르게 읽는다.

속독.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읽고,글자나 문맥에 숨겨진 의미를 빠르게 조립한다.

시간을 최대한 아껴 쓰기 위해 배웠는데, 이런 데 요긴하게 쓰는군.


‘빼앗은 돈의 흐름이...여긴가.’


여러 상단에게 거래란 이름으로 돈 세탁을 한 정황이 보인다.

그러나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한 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베일 상단?’


이 녀석들이 배후다.

장부의 정보와 직감, 둘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천 년이 지나도 이런 놈들은 사라지지 않는군. 버러지같은 놈들.’


쥐새끼처럼 숨어서 뭔가 꾸미다가, 일이 잘 풀리면 우리의 꿈, 이상향을 펼친다며 난리를 피운다.

해결법은 간단하다.

압도적인 힘으로 짓밟아 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려면 저 녀석들이 또 와 줘야 하는데...’


문제는 미끼를 던질 만한 게 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전면에 나서고 싶지만 문제가 있었다.


‘9살 어린아이의 몸으로 난리 피면...안 되겠지?’


아이 한 명이서 이런 짓을 했다고 하면, 십중팔구 믿지 않거나 악마라는 소문이 나리라.

그 다음은 뻔했다.

수련할 틈도 없이 추격.

그러다보면 조직이란 놈들을 잡는단 목적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리라.


‘하는 수 없지.’


업적을 양보하는 것은 취향이 아니지만.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주...죽었어...촌장님이...”


셀린이 주저앉아서 떨고 있었다.

설마 사람 죽인 적이 없나?


‘쯧쯧, 저런 게 무슨 천재라고.’


새삼 한숨이 나왔다.

천재라는 이름이 아깝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저 천재라는 이름에 기대야 할 때다.


“선생님.”

“힉...!”


셀린이 기겁했다.


“왜 그렇게 놀라요?”

“아, 아냐! 아무것도.”

“그보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가볍게 목청을 가다듬은 뒤 말을 이으려 했다.


“부탁드릴 게...”

“사, 살려 주세요!”


셀린이 엎드린 건 거의 동시였다.

그런데 방금 뭐라고?


“사, 사, 살려 주세요! 유령님!”

“응?”

“제발 죽이지만 말아 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떨며 말하는 셀린.

흠, 그나저나 유령이라면 나를 알아본 건가.

그럼 역시 아예 자질이 없는 건 아니군.


“좋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곧바로 말을 놓았다.


“그럼 대가로 뭘 줄 거지?”

“대, 대가요?”


셀린의 얼굴이 어벙하게 변했다.

원래는 이 쪽이 대가를 주고 부탁하려고 했는데.

굳이 먼저 숙이고 들어온다면야 좋지.

오히려 안 주고 부릴 수 있어서 괜찮다.


“그...그게.”


잠시 머뭇거리던 셀린이 대답했다.


“뭐든지, 뭐든지 할게요!”

“뭐든지라.”


흐음.

호구 한 명 잡은 것 같은데?




***




셀린을 죽이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당장 내 손발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이 강해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잡다한 것.

손님맞이나 재료 거래, 돈 관리, 그 외 잡다한 걸 맡길 녀석들이다.


전생에서도 그 때문에 제자 녀석들을 몇 명 받았었다.

귀찮은 일은 놈들에게 맡겨버리고 할 걸 할 수 있어 꽤나 편했었지.


‘딱히 촌장 패거리도 아닌 것 같고.’


3개월 동안 셀린은 최선을 다해 교사로써의 역할을 수행했다.

촌장의 부하라면 대충 방치하거나, 오히려 독이 되는 마나 수련법을 알려주었을 거다.


‘그럼 굳이 죽일 이유가 없지.’


애초에 그는 살인마가 아니다.

마법 연구에 방해되지만 않으면 고용한 하녀나 시종들에게도 꽤나 자비롭게 대했다.

산 채로 사지를 잘라내거나, 심심풀이 놀이용으로 장기를 해체하던 다른 녀석들보단 몇 배 낫지.


“일단 확실히 말해 두겠는데, 난 유령 따위가 아니라 밀리오 본인이야.”

“네, 네.”

“신전 같은 데 가서 말해봤자 소용 없다는 뜻이다. 알겠어?”

“아, 안 말할게요. 절대. 절대로!”

“그래. 혹시 다른 데 말한 게 걸리면...”


대답 대신 슥 손가락을 들어 올린다.

고개를 엄청난 속도로 끄덕이는 셀린.


“그러고보니 너, 경지가 어느 정도 된다 했지?”

“4서클...4서클입니다. 마법사님...!”

“그렇단 말이지......”


4서클이면 꽤나 강하지만, 그래도 막 세상에 갓 나온 학생이 어떻게든 올라설 수 있는 정도.

그걸로는 부족했다.

그렇다면...


“너 오늘부터 5서클 해라.”

“네. 알겠...네?!”


셀린의 표정이 당혹감으로 가득 찼다.


“그게 무슨...어떻게 서클을 마음대로 바꿔요.”

“만들어 주면 되는 거 아냐? 5서클인지 뭔지 하는 거.”


셀린에게 배운 마법 덕분에 알 수 있었다.

서클 마법이란 건 조잡하기 짝이 없는 유사 마법이라는 것을.

반면 자신은 진짜 마법인 클래스 마법을 마스터한 역대 최고의 천재이자 대마도사다.


‘서클 정도야...대충 연구해서 올리는 법 알려 주면 되겠지.’


밀리오는 씩 웃고 말했다.


“대신에...부탁 하나만 하자.”

“네...?”

“싫어?”

“그...”


주변을 둘러보며 벌벌 떠는 셀린.


“잘 되면 진짜 마법 좀 가르쳐 주고.”

“...!”


셀린의 눈이 커졌다.


“저, 정말요?”

“속고만 살았냐?”


대마도사의 이름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건 용납 못 하지.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이름값이다.


‘대마도사인데 제자에게 아무것도 안 주고 막 굴린다? 어후.’


게다가 셀린은 나중을 대비해서라도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었다.


“가, 감사합니다!”


기뻐하던 셀린의 눈에 물음표가 생겼다.


“그런데 대체 무슨 부탁을...”

“아마 열에 아홉은 좋아할 내용?”


틀린 말은 아니었다.




***




버나드 백작가의 낡은 저택.

셀린은 그 곳에서 케인 버나드 백작을 만나 설명했다.

촌장과 부하들을 쓰러뜨렸고, 부정 축재의 증거인 장부도 입수했음을.


또한 울베르 촌장 뒤에 있던 정체불명의 세력도 처리했고.

더불어 밀리오의 천절 체질도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그게 전부 사실입니까? 세, 셀린...양.”

“네. 사실...맞아요!”

“어흐흐흐흑...!”


케인은 울음을 터뜨렸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셀린 양! 으허허헝...!”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감사를 표하는 케인.

그러나 셀린은 순수하게 받을 수 없었다.

당연했다.

케인이 구해 줘서 고맙다고 한 그 아들.

밀리오는 다름아닌 고대에나 현세에 있었다던 악마였으니까.


‘천절 체질은 악마가 날뛰는 걸 막는 봉인이 아니었을까?’


케인을 달래던 셀린의 머릿속으로 얼마 전 밀리오와 나눈 대화가 떠올랐다.


-아버지에게는 그렇게 말씀드려. 뒷배를 봐주던 놈들도 네가 쓸어버렸고, 천절 체질도 이제 괜찮다고.

-하, 하지만 그래도 되는 거예요?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지.


얼마 전까지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차갑게 말하는 밀리오.


‘까불면 나 죽을 거야...!’


캐스팅 없이 시전되는 고대 마법.

드래곤일 리는 없으니, 저 소년은 악마가 틀림없었다.

악마.

악마의 무서움은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고 있다.


막대한 어둠의 마나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인간 따위는 장난감처럼 여기는 신적 존재들.

애초에 인간 따위는 벌레보다 못하게 게 그들이다.


평소엔 외차원의 마계에 있기에 대면할 일이 없지만.

한 명이라도 이 세계에 나타난다면 그 순간 세계엔 재앙이 터진다.


‘악마 본인에겐 딱히 악의는 없지만...’


자연 재해처럼, 악마가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세계의 질서와 법칙이 무너진다.

때문에 악마 소환이나 의식이 치러지면, 전 세계가 공동으로 나서 막는다.

그 나라 전체에 총동원령이 떨어지고.

교단의 최고위 신관, 소드 마스터, 대마법사들로 이루어진 토벌대가 편성된다.

그 토벌은 희생이 얼마나 들건 악마를 죽일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악마는 물론,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야 비로소 끝이 난다.

악마는 그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였다.


‘고작 하위, 중위 귀족 악마들을 상대로도 그 정도인데...’


저 악마는 과연 얼마나 급이 높은 악마일까.

일단 지금은 악마의 비위를 맞추는 게 중요했다.

살아남아야 이 정보를 알릴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왜일까.


‘잘 되면 진짜 마법 좀 가르쳐 주고.’


악마가 했던 말에 이렇게 가슴이 뛰는 것은.


‘악마의 마법...그거 진짜 위험한 마법이잖아.’


주문 하나 없이 생각만으로 온갖 고위 마법을 부리고.

수많은 보호막 마법을 넘어 몸을 단숨에 타격한다거나.

모든 마나를 흡수해 순식간에 소드 마스터를 시체로 만든다던가.

이치와 섭리를 벗어난, 극도로 위험한 마법이 바로 악마의 마법이었다.


‘...’


꿀꺽. 셀린의 입가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났다.


‘...이, 일단 조금은 더 지켜보아도 될 지도?’


진짜 나쁜 악마라면 케인과 백작령의 민간인들을 도구처럼 여길 거다.

하지만 그렇다면 굳이 촌장을 없애고, 자신이나 아버지를 살려 둘 이유가 없다.


‘응, 그러니까 무조건 나쁜 악마는 아닐 거야. 잘만 대해 드리면 마법도 가르쳐 주신다고 했고!’


셀린은 애써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마법사의 특성.

강하고 위험한 마법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셀린도 예외는 아니었다.


“크흥! 정말 고맙네.”


손수건에 팽 하고 코를 푼 케인이 진정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 때를 기다린 셀린이 손을 조심스레 들었다.


“저, 그럼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부탁?”

“네.”


밀리오는 케인이 진정되면 이렇게 말하라고 했다.

셀린은 심호흡을 한 뒤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그 놈들이 또 올 지도 모르고, 밀리오도 가르쳐야 하니...혹시 저를 백작령 전속 마법사로 고용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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