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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베어의 서재

파멸급 대마법사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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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베어
작품등록일 :
2024.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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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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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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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화

DUMMY

2화




8년 후.

낡은 침실 안에 작은 숨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 침실 정중앙엔 한 소년이 앉아 있었다.

눈을 감은 채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조용히 숨소리만을 내는 모습.

뭔가가 이상했다.


명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년배 아이와 달리 선뜻 다가가기 힘든 엄숙한 분위기가 풍겨 나왔다.


잠시 후 아이가 눈을 뜬 순간.

흰 빛이 눈에서 일렁이다 사라졌다.


“...후우.”


아이는 그대로 숨을 내쉬었다.


“드디어 완성인가.”


중얼거리던 아이, 밀리오.

아니 아론이 웃었다.


“드디어 1클래스군.”


놀랍게도 지금은 전생으로부터 천 년이 흐른 뒤였다.

자신은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천 년 후 이 아이의 몸으로 환생한 것.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땐 꽤나 놀랐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번에는 좌절했지만...이번엔 반드시 미지의 영역, 9클래스에 다다른 마도사가 될 것이다.’


엄청난 야망.

하지만 그건 1살 때 싹을 틔우지도 못하고 사라질 뻔 했다.

마고의 체질.

1살 때 그것 때문에 죽을 뻔했지만, 갑자기 몸에 뜨거운 마나가 들어와 살 수 있었다.

심지어 그것을 기회로 만들었다.

뜨거운 마나와 몸에 있던 마나를 이용해 수련한 결과.

이렇게 9살의 나이에 1클래스의 경지를 이룰 수 있었다.


1클래스.

마법의 위계를 나누는 클래스(class)중 가장 첫 번째 단계이자.

그나마 처음 마법사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계급.


‘9살에 1클래스라...’


전생에서 천재라 하는 놈들은 보통 10살부터 마법을 시작한다.

너무 어리면 몸이 마법을 못 따라가기 때문.

그리고 그들이 1클래스가 되는 데 10년이 걸린다.

하지만 밀리오는 1살 때부터 수련을 시작했다.

밥 먹고, 자고, 울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부 마법 수련을 한 것이다.


원래라면 당연히 불가능한 일.

하지만 체질이 받쳐주면 이야기가 다르다.

외부의 마나를 흡수하지 않아도, 몸 안에 가득한 마나를 녹여 쓰면 되니까.


‘덕분에 잠재력이 가장 높은 때부터 수행이 가능했지.’


눈을 감자 어둠 속에서 흰 건물이 보였다.

지평선을 가득 메울 정도로 거대한 원기둥형 건물.

그 건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탑.’


클래스는 영혼의 격이고, 그걸 올리기 위해선 매개물이 필요하다.

저마다 의식 세계에서 그 매개물을 상상해 만드는 것이 바로 1클래스의 수행.

밀리오의 경우에는 탑을 형상화했다.

탑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격(class)이 높아지며, 그만큼 마법도 강력해진다.


‘전생에서는 8층이었나.’


인위적으로 격을 높이려다가 배신 때문에 죽었다.

이번 생에서는 다르다.

밀리오의 시선이 옆으로 향했다.

전생에서는 한눈에 담을 정도의 탑이었지만.

이번에는 지평선까지 보아야 할 정도로 넓고 컸다.


‘마고의 체질 덕분이지.’


마고의 체질.

정확히는 마나 고효율 체질이라고 봐야 하리라.


‘...마나 축적량과 흡수력, 사용 효율이 천 배 이상 높은 체질이지.’


어째서 마고의 체질이냐고?

이 체질로 유명해진 마법사가 바로 마고다.

마고는 8클래스의 대마법사.

그는 무려 2명의 8클래스 마법사와 붙어 이겼다고 전해진다.

애초에 수준이 비슷한 마법사끼리 붙는다면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난다.

하물며 2명과 싸운다?

자신정도 되는 천재가 아니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물론 아론 역시 실제로 동수준의 마법사와 2:1을 해본 적은 없었다.


‘실제로 붙으면 내가 이기겠지만 곰팡내나는 마법사 놈들 엉덩이가 어지간히 무거워야지.’


그러니까 검사 따위한테 대륙제일 소리를 뺏기고 다니는 거다. 그래서 당시에 이름을 날리던 검성을 찾아가서 두들겨팼던 건데...


‘설마 검성 놈이 앙심을 품고 나한테 누명을 뒤집어 씌울 줄은 꿈에도 몰랐지, 하여튼 노인네가 속도 좁아가지고.’


어쨌든 같은 경지라면 두 명이랑 싸워서 이길 수 없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마고는 마나가 다른 마법사의 몇 배는 많았다.

장기전으로 끌고가면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지지도 않는다는 소리.


‘몸에 가득한 마나를 움직이는 게 몇 갑절은 힘들지만, 일단 탄력이 붙으면 그만큼 방대한 마나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전생에 쌓은 지식, 몸에 가득한 마나로 공들여 만든 1클래스의 탑.

마법사의 노예로써, 귓동냥으로 배운 식으로 대충 올린 전생의 1클래스와는 한참 다를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다르냐고?


‘1클래스인데 2클래스 급으로 강해졌지. 전생에서는 생각도 못 한 결과야.’


밀리오의 눈이 반짝였다.

마고의 체질과 전생의 기억.

둘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 정도 성과는 내지 못 했을 거다.


‘두 번 다시 안 올 실험의 기회이지.’


실험 목표는 과연 어디까지 성취를 올릴 수 있을지로 해 둘까.

기한은...이번 생이 끝날 때까지다.


“자, 그럼 가 볼까?”


밖으로 나간 밀리오가 풀밭을 달리기 시작했다.

마나를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체력은 필수.


“밀리오, 잠깐만.”


어머니가 다가와 물통을 내밀었다.

안엔 구하기 힘든 깨끗한 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마시면서 하렴.”

“...네.”

“너무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지 돌아오려무나.”

“...감사합니다.”


돌아서는 어머니를 보던 밀리오의 표정이 착잡해졌다.


‘어머니들은 항상 저런가...?’


바쁜 와중에도 밥은 무조건 챙겨 주고, 잠시 혼자 뭐 하려고 하면 항상 지켜보며 걱정하고 있다.

전생에서 어머니는 그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

그 후로는 먹고 살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굴렀고.


대마도사의 삶을 살았지만 어머니와의 기억을 쌓는 건 이번 생에서 처음이었다.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상하게 짜증은 나지 않았다.


‘좋은 가족이로군. 이번 생의 부모님은.’


만약 전생에서도 이런 축복받은 환경에서 자라났다면.

그 때처럼 무조건 힘만을 추구하며 살진 않았을 것이다.


‘사랑이란 게 이런 거였나.’


피식 웃은 밀리오가 운동을 시작했다.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몸을 단련하고 돌아가는 길.


“어, 저기...”

“...”


밀리오를 마주친 마을 사람들이 양 옆으로 흩어져 가 버린다.


‘또 저러는군.’


예전부터 그랬다.

밖을 돌아다닐 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자신과 아버지, 어머니를 피했다.

여기만 아니라 다른 마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뭔가 말을 붙이려고 해도 도망치듯 사라지니 원.


“오, 밀리오 아니냐. 산책하고 오는 거니?”

“네. 맞아요.”


대장장이...겸 잡일꾼 론.

밀리오에게 유일하게 인사를 건네는 일꾼이었다.


“그래, 아버지는 잘 계시고?”

“네.”

“다행이구나. 너도 건강 관리 잘 하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야 한다. 알겠지?”

“감사합니다.”


저 멀리 사라지는 론을 보던 밀리오가 고개를 갸웃했다.


‘이상하단 말이야.’


케인 버나드 백작.

그는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착해빠진 사람에 가까웠다.

새벽같이 일어나 직접 농사를 짓고,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남몰래 먹을 걸 문 앞에 놓거나, 몬스터 사냥에 앞장서서 나서는 등.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앞장서서 맡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사람의 표본.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온갖 집안일을 하고, 직접 만든 옷감이나 육포 등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곤 했다.

그런데 론 외의 다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런 아버지, 어머니를 피한다.

어째서 그러냐고?


‘촌장 때문이지.


9년 동안 지켜보면서 자연히 알 수 있었다.

이 마을은 촌장의 주도하에 백작가를 ‘따돌림’ 시키고 있었다.


“밀리오.”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가 말했다.


“네 어머니에게 들었다. 마법을 배우고 싶다고?”

“네!”


전생한 후 정보에 의하면, 지금은 아론의 시대로부터 천 년 후.

그 동안 얼마나 마법이 발전했는지도 볼 겸, 마법을 배우고 싶다고 부탁드렸었다.


“마법이 배우고 시퍼요!”


어린아이처럼 혀 짧은 소릴 내는 건 덤.


“이유가 있니?”

“마법사는 멋지고 똑똑하잖아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너무 똑똑하게 말하는 것도 감점.

어린아이답게 적당한 이유를 둘러댔다.


“흠...”


케인은 손가락으로 턱을 긁었다.


“가르쳐주곤 싶은데, 돈이 되려나...?”


돈?

밀리오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다.

아무리 마법이 귀하다고 해도 그렇지.

여기 백작가고, 영지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가뭄이나 재해로 영지 상황이 좋지 않다면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촌장 녀석이 뭔가 수작질을 부리는 건 알고 있는데, 설마 백작가가 돈 걱정을 해야 하다니.’


마을의 평민 촌장인 울베르.

밀리오가 본 울베르는 그리 대단한 인물은 아니었다.

탐욕과 근시안적인 시야를 가진 쓰레기.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울베르가 올 때마다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가축을 잡아 대접한다.

모르고 보면 아버지가 평민이고 촌장이 귀족처럼 보일 정도.


답은 하나다.

울베르의 뒤를 봐주는 강력한 뒷배가 있었다.


'하기사 이정도 되는 명약을 울베르가 혼자 조달할 수 있을 리 없지.‘


울베르가 주는 알약을 먹을 때마다 밀리오의 마나 통제력은 강해지고 있었다.

전생의 기준으로도 꽤나 쓸만하다고 여겨질 효과였다.


‘그래도 그것 때문에 내버려둘 수는 없지.’


어차피 울베르가 흑심을 품은 건 안다.

가족, 자신을 위해서라도 치워야 할 작자였다.

전생이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생존만을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다르다.

1클래스.

마법사로써 힘을 가졌는데 참을 이유가 없었다.


“밀리오.”

“네?”

“잠시 기다리렴, 이 아버지가 알아봐 주마.”


자리에서 일어나는 케인.

그 순간 말했다.


“저도 같이 가요.”


혹시 모르니 같이 있는 게 맞겠지.




***





“...운 좋은 녀석이군.”


차를 마시던 울베르는 방문객을 보며 뇌까렸다.


‘분명 백치가 되는 극약이라고 했을 텐데...’


자신에게 접촉했던 그들은 분명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 저 모습을 보라.

백치가 되기는커녕 멀쩡하게 눈을 빛내며 돌아다니고 있지 않은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처음엔 자신이 일을 잘못한 줄 알았다.

그러나 직접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까지 확인했다.

한 번은 속인다 치더라도.

석 달마다 한 번씩 약을 주고, 밀리오가 먹는 걸 확인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보고하자, 흑의인은 딱히 개의치 않고 계속 약을 먹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험험, 뭐 딱히 문제는 없으니 됐다만.’


영지의 세금 징수권, 사병 모집 및 관리, 공공 시설 건설 등.

대가로 가져온 알짜배기 권리는 그대로 촌장의 배를 불리고 있었다.


평범한 평민인 울베르 촌장의 집이, 백작가 저택 못지않은 대저택으로 바뀌고.

갑옷과 창을 맞춘 수십의 용병들을 고용할 수 있을 만큼.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게 고작 백작가 자금 권리의 1할로 이룬 것이라는 점이다.

5할은 적당히 관리하는 데 쓰고, 4할은 흑의인에게 매 번 바치고.

고작 1할로 이 정도의 사치라니.


‘과연 백작가로군.’


울베르는 어깨를 으쓱한 뒤 밀리오와 케인을 집 안으로 들였다.


"일단 여기 받으십시오.“

“고맙네.”


알약을 받은 케인이 밀리오에게 내밀었다.

의심조차 하지 않고 꿀꺽 삼키는 밀리오.

아무래도 약을 빼돌리거나 뭔가 처치를 한 건 확실히 아닌데.

그렇다면 진짜로 운이 좋은 게 맞을지도 몰랐다.


“그래서 무슨 일이십니까?”

“그게...혹시 돈을 좀 빌려줄 수 있겠나?”

“돈을......?”

“음.”


케인의 시선이 향하는 쪽으로 돌리자, 옆에 앉아 있는 밀리오가 보였다.


“이 아이에게 마법을 가르칠 스승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말일세.”

“아아.”


울베르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마법 교육이라니, 그게 어디 한두 푼 드는 일입니까?”

“알고 있네.”


마법사는 귀하다.

그리고 이런 시골까지 내려와 교육을 가르쳐 줄 마법사는 더욱 귀하다.


“그래도 천절 체질을 안은 채 이렇게 잘 자라 줬는데, 나도 할 수 있는 건 다 해 주고 싶네.”

“이거야 원...아무나 마법을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쯧쯧. 울베르는 혀를 차며 어깨를 으쓱했다.

뭐, 그 분들께 말해 보면 적당히 알려 주겠지.


“제가 선심 좀 써 드리겠습니다.”

“고맙네!”

“고맙긴요. 이 정도쯤이야.”


어깨를 으쓱하는 울베르.

그 때 아이의 눈빛이 이 쪽을 보는 게 느껴졌다.


‘뭐지?’


착각이 아니다.

빤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심연을 보는 눈빛.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다.


60세가 넘게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봤다.

거들먹거리는 귀족, 살육을 경험한 용병.


저 아이의 눈은 그들 중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바닥을 모르는 심연 그 자체.

울베르는 흑의인에게서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

두려움이라는 이름의 그 감정이 외쳤다.

당장 저 꼬마에게서 도망치라고.


“정말 고맙네. 이 은혜는 잊지 않겠네.”

“아뇨. 그보다 지금은 제가 바빠서...다음에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소개비는...”

“그, 그건 그냥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수강료는 직접 이야기하시고요,”


울베르는 급히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 달에 한 번, 백작이 굽신거리는 걸 보며 기뻐하던 유흥까지도 포기하면서 말이다.



***




다음 날.

밀리오를 부른 케인이 말했다.


“아들아, 기뻐해라!”

“네?”

“마법사를 초빙했다는구나. 아마 한 달 정도 후에 올 게다.”

“오...”


하루만에 마법사를 영입하다니.

상당히 빠른 배정이었다.

마법사가 고급 인력이고, 여기가 시골 변경임을 감안하면 더욱.

케인이 말을 이었다.


“그것도 4서클의 마법사를 말이야!”

'서클?'


요즘엔 마법사의 위계를 클래스가 아니라 서클로 나누나?

그게 맞다면 무려 4클래스의 마법사가 스승으로 오는 셈이다.

8클래스 마법사인 자신과 비교한다면 별 거 아닌 존재들이지만 4클래스만 되더라도 무지렁이들 사이에선 어깨에 힘좀 주고 다닐 만했다.


'아니지, 전생에서부터 지난 시간이 무려 천 년이니까 그동안 마법의 발전 속도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내가 알지 못하는 대단한 수식이 있을지도 모른다.‘


10년만 쉬어도 마법의 발전에 따라가지 못 하는 게 일상.

그런데 그게 천년이라면 얼마나 변화가 있었을지 상상도 안 간다.

클래스보다 더욱 뛰어난 체계나 마나 운용법이 만들어진 것은 물론.

보다 쉽게 영혼의 격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설마...


‘나, 퇴물 된 건가?’


꿀꺽. 침을 삼키는 밀리오.


‘흥, 그럴 리 없지. 쌓아온 영혼의 격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설령 기술이 뒤처졌다 하더라도.

마법에는 술자의 영혼이 반드시 쓰인다.

차라리 더욱 좋았다.

보다 발전된 지식을 흡수해, 더욱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천 년 후의 마법은 어떤지, 한 번 볼까.’


그러려면 조건이 하나 있었다.

한 달 동안 얌전히, 사고 내지 말고 있는 것.

어쩔 수 없다.

사고를 내면 마법사고 뭐고 바로 취소.

케인과 레니가 건 조건이었으니까.


‘하는 수 없지. 그동안은 얌전히 있을 수밖에.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게 바로 얌전히 있는 것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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