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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너의 능력치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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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구z
작품등록일 :
2022.06.01 19:59
최근연재일 :
2022.06.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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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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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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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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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7화 - 그녀의 구단 이랜드와 친선경기 3

잘 부탁드립니다 !




DUMMY

[벤치 뒤]


“이봐 임덕구 너 저 코쟁이 놈이 두려운가?”


“조금···”


“이놈! 너는 대한민국의 아들이야. 대한민국의 건아라고!”


김우한은 중절모를 고쳐 쓰며 덕구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외국 놈이 지금 우리 땅을 유린하고 있는데 너는 뭐하고 있는거야?”


김우한은 쉴 새 없이 덕구를 몰아부쳤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말이지 절대 외국 놈들에게 무너지면 안돼. 애국심! 너는 지금 애국심이 없는 거야. 오늘 경기 끝나면 내가 애국심에 대해서 계속 가르쳐줄까?”


덕구는 질색을 하며 고개를 양쪽으로 흔들었다.


강력한 거부 반응이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이번 경기에서 내게 너의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뜨거운 애국심을 보여줘. 알았나?”


덕구는 이번에는 고개를 상하로 빠르게 끄덕였다.


“훗.”


김우한은 만족스러웠는지 다시 한 번 중절모를 고쳐쓰며 덕구와 함께 라커룸으로 향했다.



[라커룸]


“생각보다 압박도 잘 해주었고 적의 전술 변화에도 지시에 따라 잘 대응해주었다.”


“저놈들도 너무 수비적으로 나오니까, 경기 템포가 느려. 그게 은근 힘들어.”

“덕구가 생각보다 반트너한테 묶여있는데?”

“혁수 너 오늘 컨디션 좋더라.”


선수들은 자신들도 전반전 경기력에 흡족했는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절대 방심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주전이 빠진 저들의 공격진은 솔직히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내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다만 저들도 이제 골을 노릴거고 두 명의 수비수를 이용할 수 있는 세트피스를 만들려고 할 거야. 그러니까 파울에 주의해야 해.”


“그 적팀에 늙은이 미드필더 있잖아요 김호연인가? 너무 짜증나게 파울을 해요. 불리지 않을 정도로 계속 파울 하는데 꼭 사람 약 올리는 거 같다니까요.”


오늘 전반에 잘 뛰어준 우찬이가 투덜거렸다.


“맞아. 그놈 경험이 많아서 참 영리하게 플레이 하더라. 혁수가 잘 참았어. 분명 후반전에도 그놈을 중심으로 파울 유도하려고 엄청 노력할 거야.”


“그에 따른 대응책은 있습니까?”


“당연히 있죠 코치님. 자 우리는 후반에 라인을 대폭 올린다. 4백 라인이 미드필더 라인까지 올라갈거야.”


“그정도로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은 어떡해?”

“와 우리 수비적으로 엄청 웅크렸는데 라인 올려도 괜찮으려나.”

“끊고 나서 바로 공격을 해야하나?”


내 파격적인 제안에 선수들이 웅성거렸다.


확실히 라인을 올리면 적을 가둬두고 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뒷공간이 많이 노출된다.


“저희가 맨체스터 시티라도 되는 겁니까?”


진영우가 토를 달았다.


사실이 그랬다. 라인을 올리는 팀은 대부분 강팀들이었다. 이들은 수비수가 발도 빠른 아주 레벨 높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라인을 올려도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에요. 적 팀 공격수들 중에 우리 뒷공간을 파고들 만큼 빠른 발을 가진 선수는 없습니다.”


나는 쉬지 않고 내 전술적 의도에 대해서 설명했다.


“라인을 내리고 웅크리기만 한다면 후반에는 분명 저들이 미드필더 공간에서 파울을 유도할 겁니다.”


“맞는 말이긴 하죠. 그래서 라인을 대폭 올려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따고 거기서 파울을 해서 세트피스 실점을 최소화 한다고 쳐요. 그러면 뺏고 나서 어떻게 할 건데요? 설마 우리팀 애들이 전방에서 공 뺏고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수석코치님도 잔인하시네···”

“틀린 말은 아니잖아.”

“하긴 공을 탈취하고 나서가 문제네. 공을 뺏긴다면 바로 역습 찬스가 생기니까.”


“좋은 지적입니다. 우리의 전술은 간단합니다. 공을 탈취한다면 혁수에게 공을 주지 않습니다. 그냥 다들 무지성으로 덕구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롱볼을 때리면 됩니다. 그게 후반전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줄 필승 전술이다.”


“네? 덕구 오늘 그 코쟁이한테 털리던데···”

“덕구가 할 수 있을까요?”

“컨디션 좋은 날이면 모를까 오늘은 힘들 듯 한데요.”


내 얘기에 모두 반대의 입장을 표했다. 그만큼 오늘 덕구는 적 팀 반트너에게 조련당했다.


“우오오오!!!”


그때 적절한 타이밍에 덕구와 아저씨가 라커룸에 들어왔다.


덕구는 화가 났는지 매우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눈빛에 살기가 가득했다.


“와 진짜 무섭다. 정말이야 세상에 저렇게 무섭게 생긴 놈이 있을까?”

“뭐야 갑자기 박력 개쩌네.”

“미안하다 덕구야. 내가 너라는 괴물을 의심했다.”


덕구가 보이는 엄청난 카리스마에 선수들은 다시 압도됐다.


아마 아저씨의 정신교육을 가장한 갈굼 작전이 효과가 존재했나보다.


“우리는 덕구를 믿는다. 그리고 자신들을 믿는 거다! 나가서 싸우자 화이팅!”


후반이 시작될 즈음이 됐고,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으로 나갔다.


“코치님 저기 수비수들 중에 저 친구 어때요?”


나는 벤치에 앉아 있는 별 1개 반짜리인 이주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진영우에게 물었다.


“아 저놈 원래 주전이었는데 저 유럽 듀오가 와서 밀렸잖아요.”


“네 맞아요. 저도 예전에 저 친구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좀 지능은 떨어져도 피지컬은 좋았던 것 같아서요.”


“맞아요. 저놈 수비수 치고 발도 빠른 편이죠. 근데 저 코쟁이 두 놈을 이겨내기에는 좀 기량이 많이 부족하니까···”


“저희가 영입하면 좋을 듯 한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 놈 나이도 젊고 계약 기간도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은데 발이 느린 민기의 파트너로 좋지 않을까요?”


“확실히 민기의 파트너로는 빠른 놈이 최고죠. 근데, 더 살펴봐야 하겠죠. 오늘 경기 끝나면, 데이터 팀에 가셔서 경기 자료 좀 보세요.”


“네. 근데 거기도 일 하는 사람 있어요?”


“음··· 잘 모르겠어요. 저도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하여간 정말 막장이다 이 구단.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개혁해야겠어.


“근데 서울 이랜드 이적에 대한 프로세스를 모두 구단주가 얘기한다고 하네요. 저 친구 영입하려면 지원이랑 얘기해야 하나?”



“아 맞다! 그 말이 맞아요. 저 구단주 분이 워낙 유능한 일 처리로 이름 높잖아요. 참 감독님이 저런 분이랑 친구라니 믿기지 않네요.”



그녀와 다시 한 번 엮이게 될 줄이야···x됐구만.



후반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내 지시대로 라인을 올렸다.


“뭐야 너희 감당 가능하겠어?”


상대 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호연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놈이 저런 표정을 지을만도 하긴 했다. 원래 팀 전력이 강하지 못한 팀이 라인을 올리면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해 자충수가 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민기를 중심으로 한 우리 센터백 라인은 발이 느린 편이라 뒷공간 커버 능력이 약했다.


“애들아 뒤로 길게 때려넣어!”


적팀은 김호연을 필두로 우리 팀 뒷공간에 패스를 찌르기 시작했다.


“집중해! 라인 올렸으니까 뒷공간을 더 주의깊게 봐야해!”


내가 소리를 질렀지만, 우리 팀의 뒷공간 커버는 딱히 좋지 않았다.


민기는 판단은 빨랐으나 발이 느려 허둥지둥 돌아가는 모습이었고, 나머지 수비수들은 애초에 판단력 자체가 없었다.


“음 엄청 허둥지둥 대네. 하긴 저번 시즌부터 매일 수비 라인 팍 내리고 두들겨 맞기에만 익숙했던 애들이니까···”


진영우도 혼자 중얼거렸다.


“괜찮습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저도 놈들을 믿고 라인을 올린 건 아니니까요. 저희가 저렇게 뒷공간을 열어줘도 상대 팀 놈들도 아무것도 못 할 거예요.”


내 예상은 적중했다.


적 팀의 수비진과 미드필더 라인에 있는 선수들이 우리 팀 뒷공간에 좋은 패스를 뿌려줘도 적팀 공격수들은 올바른 공격 작업을 하지 못했다.


“아니, 그걸 그렇게 처리하면 어떡해!”


김호연이 굉장히 좋은 패스를 넣어줬지만, 자신의 팀 공격수가 이를 조잡한 터치 미스로 공을 받지 못하자 언성을 높였다.


확실히 주전 공격수 김민혁이 부상으로 나가리 된 상황에서 올바른 공격 작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듯했다.


상대 팀 공격수들은 위치를 제대로 잡지조 못 했으며 앞으로 대쉬하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스스로 우왕좌왕 되는 꼴이었다.


“개판이네.”


우리팀 수비수들도 같이 우왕좌왕이었기 때문에 경기장은 카오스 그 자체였다.


이렇게 이쁘게 경기가 흘러가지 않을 때에는 세컨볼을 따내는 게 가장 중요했다.


“세컨볼은 집중력 싸움이다! 최대한 공에서 눈을 떼지마.”


크게 소리를 지르자 오늘 컨디션이 좋던 혁수는 한 두번씩 세컨 볼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다.


그가 공을 잡고 고개를 들었을 때 덕구가 앞으로 달리고 있었다.


“뻥!”


혁수는 지체하지 않고 롱볼을 찼다.


다소 급하게 공을 차서 그런지 정확도는 떨어졌다.


“달려 덕구야 이번에는 죽여버려!”


지금 덕구에게 필요한 건 정교한 패스가 아니었다. 적팀 반트너와 경합에서 이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헬 예!”


반트너는 이상한 소리를 지르며 이번에도 덕구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었다.


단순히 유니폼을 잡는게 아니라 몸 전체를 잡아버리는 굉장히 더티하고 거친 플레이였다.


아무리 홈경기여도 저런 걸 파울로 불지 않다니 짜증난다.


“우오오!”


아저씨의 갈굼의 효과가 있었는지 덕구는 이번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 노!”


오히려 그는 양팔로 반트너를 있는 힘껏 밀었다.


그러자 반트너가 붕 떠서 날아갔다.


“삐익 파울!”


덕구의 파울로 불렸지만, 반트너의 표정이 약간 놀란 듯했다.


아무리 마음 먹고 밀었어도 저런 거구가 저렇게 날아가디니 덕구의 파워는 진짜였다.


“잘했어 덕구야! 그냥 죽여버려!”


나는 파울이 불려 혹시 덕구가 다시 의기소침해지지 않을까 걱정해 오히려 덕구를 격려했다. 너무 흥분해서 소리를 질러서 경기장 내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다.


아차싶어 관중석을 보았을 때 그녀도 나를 쳐다보는 듯했다.


흠 부끄럽군. 나는 다시 조용히 벤치로 들어갔다.



“우오오!”


다행히도 덕구는 전혀 기죽지 않았다. 아저씨에게 당한 갈굼이 모두 반트너 탓이였다고 생각한 듯 반트너를 죽일듯이 쳐다봤다.


그래 덕구에 필요한 건 저런 살기였다.


“하하하 잠깐이지만 내가 저놈을 사내로 만들었구만.”


아저씨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저놈 지금 불탄다! 모두 저놈을 이용해!”


내가 소리를 질렀고 선수들은 미소짓기 시작했다.


“드디어 보여주는 거냐 괴물놈?”

“야 방금 봤냐 박력 진짜 오진다.”

“와 저 유럽에서 온 놈이 저렇게 날아간다고, 레알 판타지잖아.”


적 팀 수비수인 페데르센이 반트너에게 가서 뭐라고 뭐라고 얘기를 건넸다.


하지만 다혈질인 반트너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킹콩처럼 지 가슴을 두들겼다.


아마 자기 화났다는 얘기겠지. 흠 아주 좋다. 덕구와 저 녀석의 파워 대결을 볼 수 있겠구만 설렌다.


“호 경기가 재밌어지는데요.”


진영우도 흥미롭다는 듯 덕구와 반트너를 번갈아 바라봤다.


“아이씨 미끄러졌다!”


상대 선수 중 한 명이 공을 잡자마자 미끄러지는 바람에 이번에도 우리 팀에게 세컨 볼이 왔다.


확실히 라인을 높여 압박을 거세게 하니 상대 선수들의 실수가 하나둘 씩 나오기 시작했다.


“뻥!”


이번에도 바로 덕구를 향해 다이렉트 패스가 날아갔다.


“삐익!”


이번에는 반트너가 덕구를 밀어버렸다.


덕구는 자리에서 쓰러졌지만 바로 일어나서 반트너를 노려봤다.


“고 투 헬!”


반트너는 덕구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이마를 맞대며 신경전을 시도했다.


“덕구야 쫄지 마! 너 여기서 밀리면 아저씨가 놀이동산 데려간대!”


나는 덕구가 지금 보이는 강인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소리를 질러댔다.


“두 분 지금 친선경기인데 너무 거칠어요. 한 번 더 거친 플레이 나오면 경고 나갑니다.”


심판은 구두로 주의를 줬지만 두 거구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말리기에는 카리스마가 많이 부족했다.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상대 팀 선수들은 세트피스를 만들기 위해서 최대한 파울 유도를 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우리 진영에서 압박하지 않고 상대 진영에서 최대한의 압박을 했다.


“삐익!”


압박이 실패하면 거친 플레이로 파울을 만들었다.


아무리 세트피스가 좋은 팀이더라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뻥차고 헤딩 골을 노릴 수는 없는 것이었다.


"흠 감독님 전술 변화가 적중했네요."


진영우 말대로였다. 내 전술 변화는 팀의 역량을 높였다.


이게 바로 챔피언십 매니저와 잠재 능력치를 볼 수 있는 사나이의 힘이지.


우리팀은 덕구에게 볼을 공급했다. 반대로 이랜드 선수들은 골을 노릴 수 있는 세트피스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관중석을 다시 한 번 바라봤다. 그녀의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오묘한 눈빛이 보이는 듯했다. 착각이겠지.


“흠···”


상대팀 벤치를 바라보니 요한슨 감독이 미간을 심하게 찌푸렸다.


하하하 건방진 놈 너만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덕구야 출발!”


이번에는 민기가 수비 위치에서부터 덕구에게 공을 길게 찔러주었다.


매우 높은 볼이었지만 반트너와 경합하기 딱 좋은 코스였다.


“우오오!”


덕구는 소리를 지르며 반트너와 몸을 비볐다.


그러더니 갑자기 속도를 높였다. 그러자 반트너는 덕구를 쫓다 중심을 잃고 덕구와 그대로 부둥켜 쓰러졌다.


“아니 심판! 저거 지 혼자만 넘어지면 되는데 일부러 같이 넘어졌잖아요. 고의성 짙은 거 아닙니까?”


나는 내 옆에 있는 대기심에게 즉시 항의했다.


하지만 심판은 파울을 부르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ㅎ


작가의말

ㅎㅎ 재미있게 읽었으면 추천 및 선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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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 강원과 시즌 개막전 4 (1부 완결) 22.06.26 61 1 12쪽
26 26화 - 강원과 시즌 개막전 3 22.06.26 50 1 12쪽
25 25화 - 강원과 시즌 개막전 2 22.06.26 52 1 12쪽
24 24화 - 강원과 시즌 개막전 22.06.24 56 1 12쪽
23 23화 - 단장 엿 먹이기2 22.06.19 77 1 13쪽
22 22화 - 단장 엿 먹이기 22.06.19 68 0 12쪽
21 21화 - 단장의 등장 22.06.19 67 0 12쪽
20 20화 - 이주원 영입 협상 2 22.06.19 57 0 12쪽
19 19화 - 이주원 영입 협상 1 22.06.18 69 1 12쪽
18 18화 - 그녀의 구단 이랜드와 친선경기 4화 22.06.16 74 1 14쪽
» 17화 - 그녀의 구단 이랜드와 친선경기 3 22.06.14 72 3 14쪽
16 16화 - 그녀의 구단 이랜드와 친선경기 2 22.06.13 85 1 13쪽
15 15화 - 그녀의 구단 이랜드와 친선경기 1 22.06.12 97 1 14쪽
14 14화 - 혁수와 식사 22.06.12 91 0 13쪽
13 13화 - 전북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4 22.06.12 88 0 12쪽
12 12화 - 전북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3 22.06.12 102 3 12쪽
11 11화 - 전북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2 22.06.11 108 2 15쪽
10 10화 - 전북과 프리시즌 친선경기 1 +1 22.06.09 129 2 15쪽
9 9화 - 합숙 +1 22.06.07 147 5 13쪽
8 8화 - 전술 브리핑 22.06.06 147 3 13쪽
7 7화. 지옥의 체력훈련 22.06.06 162 4 12쪽
6 6화 - 팀 내 친선경기3 / 김우한 체력 코치 22.06.05 176 8 13쪽
5 5화 - 팀 내 친선경기 2 +1 22.06.04 196 7 14쪽
4 4화 - 팀 내 친선경기. 22.06.04 217 13 13쪽
3 3화 - 별 다섯 개의 소년 덕구와의 만남. +2 22.06.03 284 13 17쪽
2 2화 - 잠재능력치. 22.06.02 301 16 15쪽
1 1화 - 시즌 최종전. 22.06.01 396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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