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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반사 님의 서재입니다.

스펙테이터 처음부터 감상글


[스펙테이터 처음부터 감상글] 3편 배경음악과 감상-주인공 상현

정신차리려 자해를 한 상현 그림으로 봅니다.

sp3.jpg

주인공의 깨우침과 결심에 너무나 어울리는 노래

혼자가 아닌 나-서영은

http://blog.daum.net/banulyrang/356

 

그리고 이거슨 보너스

애로사항 있어도 슬퍼도...

http://blog.naver.com/glomue/59617532

 

주인공은 심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평범합니다. 태진이가 자살할만큼 힘들었을때 나는 무었을 했을까... 라는 반성같은거 별로 없지요. 부모님생각을 하고 태진이를 원망하는것도 어찌보면 죽을만큼 힘들었을 친구에게 할소리는 아닌듯하네요. 그렇게 부모님이 중요했다면 자식은? 그래서 한곡 골라봅니다. 자살을 말리는 친구의 목소리

rock'n'roll suicide - David Bowie

http://www.youtube.com/watch?v=9jg4ekLG9Zo

넌 멋진놈이고 혼자가 아니야 내 손을 잡아... 라고 절규하는 친구의 목소리가 압권이죠. 이런 친구를 사귀고 싶었으면 주인공이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 주였어야겠죠. 심리적으로도 아직 더 깨우치고 성장해야할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태어나지 못했던 자식의 이야기...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928323?docid=3805049369&q=%BF%CF%BA%AE%C7%D1%20%C1%D7%C0%BD&re=1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한 사람,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사람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선생의 말에 나오는 바로 그런 친구.

언제까지나 있어줄 단 한명의 친구 여기 어울리는 정확한 노래가 있네요.

글렌메데이로스&엘자 -Friend You Give me a reason

http://blog.naver.com/chua3/50107475782

글렌메데이로스는 여자들을 녹이고 엘자는 남자를 녹이는 환상의 듀엣곡이죠. 그냥 녹아 없어지는 목소리

 

그리고 앞으로만 달려나가는 태진을 위한 링크. 눌러보세요

http://blog.naver.com/dudu3979/120111653805

그랜다이져-최양락

스펙테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주변인물로 시작한다는 것이겠지요. 누구나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산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기위안용의 수많은 소설들 속에서 주인공들은 빛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몰입하지요. 사악하고 찌질하더라도 주인공이라는 보정으로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고 같이 울고 웃지요. 마니또라는 이태리어가 있습니다. 비밀친구라는 뜻이지요. 몰래 응원하고 도움을 주는 키다리아저씨같은... 주인공을 선택하는 또다른 방법이 스펙테이터에 있다면 현실에서 조금 사악하고 재미있는 마니또 유사 스토킹게임을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스펙테이터놀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라고 교육받고 또 그리 살도록 생각하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관점을 스펙테이터식으로 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이 세상의 주인공이 내 주변의 누군가라고... 스펙테이터처럼 친구도 좋고 애인도 좋고 부모님도 좋을것입니다. 주인공의 옆에서 주인공을 돕거나 방해하거나(너무 심하게는 하지 맙시다.) 어쨋든 그 사람에 대한 이해도는 확연히 올라가겠지요.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느껴지는 것은 ‘해방감’입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발상은 해방감을 줍니다. 심리학적 실험이란것이 대부분은 뭔가 숨기고 대상을 관찰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트루먼쇼의 출연자라고 생각해 보세요. 다만 주인공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모르지요.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느낌은 상당한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은밀한 관찰에 대한 변태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요.  집에 티비가 없다보니 이런종류의 놀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주로 집앞 공원을 이용합니다. 그저 나무그늘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는 이 아저씨는 그런 발칙한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관찰력과 이해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재미있으니 하는 놀이입니다만...


댓글 2

  • 001. Lv.58 김안아

    13.01.25 09:09

    제가 예전에 즐기던 놀이이군요ㅋㅋㅋ

  • 002. Lv.83 아시라비야

    13.01.27 22:17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어째 엄두가 안 나네요 ㅋㅋ
    왜 일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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