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천잠비룡포 7권
저 자 명 : 한백림
출 간 일 : 2008년 5월 9일
그는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적을 앞에 두고 물러나는 남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안에 있는 자들의 원한을 결코 잊는 남자가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결정적이고 파괴력있는 면모를 지닌 남자.
황(皇)이며, 제(帝). 그것은 아무나 지닐 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
그는 제천의 이름으로도 제어할 수가 없는 남자였다.
무적의 갑주를 몸에 두르고
가로막은 자에게 광극의 진가를 보여준다.
천잠비룡포(天蠶飛龍袍). 제7권 ■용제(龍帝)
단운룡, 막야흔, 엽단평은 서둘렀다.
뒤에는 포공사 판관원 검사들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중이다.
그들의 경공 실력은 세 명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더 빠르면 빠르지, 결코 느리지 않았다.
“따라잡힌다!!”
막야흔의 목소리다. 맞다. 그의 말처럼 거리가 줄고 있었다.
“이쪽으로!!”
단운룡이 소리쳤다. 땅을 박차고, 왼쪽의 골목길로 몸을 날렸다.
막야흔과 엽단평이 거의 동시에 방향을 꺾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좁은 소로를 내달렸다.
“한 명 끊자!”
소로로 접어든 가운데, 지척까지 따라붙는 판관원 검사가 있었다.
단운룡이 한순간 담벼락을 타고 공중에서 몸을 돌렸다.
막야흔도 반대편 벽을 타면서 몸을 띄웠다.
판관원 검사가 검을 내쳐 오는 것이 보였다. 달려오던 관성을
이용한 일수였다.
쐐액!
짓쳐드는 검을 피하며 뛰어올랐다.
탁! 탁! 옆의 담벼락에 두 발, 담벼락 위의 처마 끝을 박차고
몸을 날렸다.
판관원 검사의 얼굴이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었다.
파앙!
단운룡의 발끝이 판관원 검사의 상체를 휩쓸었다.
하나, 판관원 검사의 방어는 튼튼했다.
경쾌한 격타음이 터져 나왔지만 소리만큼의 충격은 없을 것이다.
발끝에 걸리는 느낌이 가볍다. 팔을 들어 단운룡의 각법을
완벽하게 막아낸 것이다.
‘역시……!’
속도는 되지만 힘이 모자라다. 조문을 파고들어 급소를 가격하지
않으면 일격에 쓰러뜨리기 힘들다.
쉬익! 위잉!
판관원 검사가 한 발 물러나며 상하, 연환검을 휘둘렀다.
단운룡이 담벼락을 차면서 검격을 피해냈다. 검날이 지나갔다.
단운룡 다음은 막야흔이다. 뛰어오른 단운룡 밑으로 막야흔이
나타났다.
앞으로 번쩍 나서면서 칼을 휘두르는데, 그 기세가 사납기
그지없었다.
판관원 검사가 급히 검초를 다듬으며 칼 바람을 맞이했다.
정심한 무공이다.
아까 마주쳤던 검사들보다 최소한 한 단계는 위에 있는
무공이었다.
타닥! 파라락!
판관원 검사는 강했다.
하지만 막야흔의 칼과 단운룡의 철각이 이루어내는 연수합격은
십 년을 손 맞춘 사람들처럼 절묘하기만 했다.
막야흔이 칼을 휘둘러 판관원 검사의 검을 봉쇄했다.
다음은 단운룡 차례다. 그의 몸이 담벼락 꼭대기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리꽂힌다.
하늘에서 판관원 검사의 머리로 짓쳐드는 것은 반 굽힌 단운룡의
무릎이었다.
마광각의 응용초인 비슬격(飛膝擊)이었다.
“큭!!”
머리 위로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재빨리 몸을 피하려 했지만
막야흔의 칼끝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판관원 검사의 판단은 빨랐다.
몸을 비틀고 머리만이라도 돌려 직격을 피해낸다.
물론 단운룡도 머리를 박살 낼 마음은 애초부터 없었다.
그의 무릎이 판관원 검사의 어깨 어림에 내리꽂혔다.
빠악!
“크악!”
天蠶飛龍袍제22장 용제(龍帝)
天蠶飛龍袍제23장 연쇄(連鎖)
天蠶飛龍袍제24장 합류(合流)
한백무림서 여담(餘談) 편
001. Lv.30 태영(太影)
08.05.07 17:34
호오... 나왓군요+_+
002. 검우(劒友)
08.05.07 17:38
오오오...++)b
003. Lv.1 화예경
08.05.07 18:14
축하드려요~
004. 명소옥
08.05.07 18:18
우와 얼마만에 나온거랍니까 ㅠ_ㅠ 1권부터 다시 정독해야겠다는...
005. Lv.4 Supreme...
08.05.07 18:45
용제... 폿흐가 후덜덜! 그디어 운룡이의 무공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되는건가!!
006. Lv.98 바퀴벌레
08.05.07 19:23
오옷~
이제 강해질때가 되었다~~!!!!!
두둥~ 출간 축하드립니다~
007. Lv.9 yaho
08.05.07 19:27
우와..드디어 나왔다 ;ㅁ;
008. Lv.1 하바디다
08.05.07 19:44
드디어 나오는군요. 좀 더 빨리 나와주면 더 좋으련만.
009. Lv.1 ca******..
08.05.07 20:02
으하하하~떴다~!
010. Lv.26 레피드
08.05.07 20:41
빠르다. 6권에 비하면 엄청 빨라 ㅜㅜ
출간 축하드립니다.
011. Lv.1 단요
08.05.07 22:02
출간 축하드립니다.^^
012. Lv.19 가검
08.05.07 22:39
7권 드디어 공지떴네요 ㄷㄷ 출간축하요
013. Lv.1 [탈퇴계정]
08.05.07 22:56
출간 축하드립니다. ^_^
014. Lv.51 trptiger
08.05.07 22:56
출간축하드립니다.
빨리 사서 봐야겠네요~~
015. Lv.1 이천
08.05.07 23:02
요...용제!!
016. 네임즈
08.05.07 23:28
오오오!! 이 속도는!!
017. Lv.1 Draka
08.05.08 00:44
우와와와와왕!!!!! 최고입니다!!!
말로 표현못해서 괴성으로 표현함을 이해해 주십시오^^
018. Lv.1 카스탈로
08.05.08 00:56
축하드려요^^ 지금 무당마검부터 다시 읽고 있어서 언제 천잠 7권까지 볼지 ㅠ 빨리 보고싶어요 ^^ ~~
019. Lv.1 진량
08.05.08 12:32
아!!
드디어!
더군다나.. 용제라니!
벌써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020. 32살아저씨
08.05.08 13:50
좀 많이 지루해요
초반에 그재미를 느낄수있게해주세요
글의 문맥이나 짜임도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작가님 글을보는데 재미가 있어야죠
솔직히 소마군 이후에 전개는 지루함에 극치네요
021. Lv.94 davy
08.05.09 00:32
일단 사놓고 보지요. *_*
금요일이란 말이지.....
022. Lv.2 천년화리
08.05.09 09:27
우와와왓~!!! 출간 축하드립니다~ ^^
023. Lv.1 眞魂
08.05.09 20:42
용제!!!! 보고싶다!!!1
024. Lv.30 흑의검객
08.05.09 21:05
봐야지~~
025. Lv.9 훈.D
08.05.10 08:13
아... 군대에 있는데...
026. Lv.1 하앜..
08.05.10 20:10
7권 봤는데ㅋ
예전 무당마검이나 화산질풍검과 같은 호쾌한 맛이 덜한것같아요....;
저만 글케 느끼는 건가?;;;;ㅎㅎ
027. 소시덕후
08.05.15 16:03
무당마검부터 봐야겠군요.
이어지는 이야기인듯 한데...흐음...
ㅎㅎ
무당마검이라...
무당파 도사가 마도검술을 익힌 건지...
아니면
신내림을 한 무당의 활약인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