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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즐거운 인생 10권
저 자 명 : 미더라
출 간 일 : 2015년 4월 4일
ISBN : 979-11-04-90180-5
삶의 의욕을 모두 잃은 주혁.
어느 날 녹이 슨 금속 상자를 얻는데…….
“분명 어제도 3월 6일이었는데?”
동전을 넣고 당기면 나온 숫자만큼 하루가 반복된다!
포기했던 배우의 꿈을 향해 다시금 시작된 발돋움.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미래.
과연 그는 목표를 이루고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미더라 장편 소설 『즐거운 인생』 제10권
Chapter 59 함정
주혁이 공항에서 내릴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소식을 알리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인지 열광적인 팬들이 그를 맞이했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런데 이내 문제가 생겼다.
“잠깐 같이 가시죠.”
심각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다가와서는 주혁 일행에게 이야기를 했다. 경찰과 마약 조사과 직원이었는데, 문제가 있으니 조사를 해야겠다는 거였다.
“마약이요?”
“일단 가서 이야기를 하시죠.”
경찰이 주혁의 양옆에 서서 움직였다.
주혁과 장백은 어리둥절했지만 일단은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어리둥절한 건 팬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주혁 일행이 경찰과 가는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고 있었다.
“짐에서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마약이라니요?”
“짐에 있던 운동화 밑창에서 마약이 나왔습니다.”
주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운동화는 자신의 짐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운동화라뇨? 저는 운동화를 짐 가방에 넣은 적이 없는데요?”
“그러니까 본인의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군요.”
“예.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다 그렇게 말합니다.”
조사를 하는 경찰은 애초부터 주혁을 범인으로 단정하고 있었다.
조사하는 내내 주혁이 하는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는 눈치였다.
살짝 흥분된 기색까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한 건 제대로 건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했다.
결국, 주혁은 마약 밀수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이 사건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즉시 알려졌다.
그리고 인터넷은 태풍이 휘몰아치는 것같이 난장판이 되었다.
목차
Chapter 59 함정
Chapter 60 몰타
Chapter 61 두바이
Chapter 62 프라하
Chapter 63 징벌
Chapter 64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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