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현대 도술사 3권
저 자 명 : 묵련
출 간 일 : 2015년 8월 19일
ISBN : 979-11-04-900367-0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대륙 최고의 도술사 티리엘
죽음 앞에 모든 걸 내려놓는 순간
깨달음과 함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다!
차원을 넘어 깨어났지만
현실은 혹독하기만 한데…….
『현대 도술사』
도술사 티리엘의
현대 성공 스토리가 펼쳐진다!
묵련 장편 소설 『현대 도술사』 제3권
1장 복수전
한여름 해풍이 불어오는 해남 앞바다.
유하는 이곳에 텐트를 치고 잠시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자신을 무작정 따라온 정미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믿음과 신뢰를 가질 만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니까, 당신의 말에 따르자면 구름을 타고 신수를 부리는 도사가 진짜 존재한다는 말이군요?”
“직접 보고도 못 믿으십니까?”
“워낙 엄청난 일이니까 그렇죠.”
유하는 이번 일을 풀어 나감에 있어 정미주와 자신의 신뢰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를 믿고 의지할 만한 기점이 없었다.
때문에 그는 먼저 자신의 비밀을 공개하여 그녀에게 신뢰를 주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유하의 비밀을 받아들이기엔 그녀의 충격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닌 모양이었다.
상식적으로 사람이 구름을 타고 돌아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엄연히 이 모든 것은 사실이었으니 그녀가 믿지 않는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없었다.
그녀는 잠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았다.
“나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세요. 그래야 생각이 정리될 것 같네요.”
“좋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묵으면서 잘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한 일이 과연 진실인지, 그리고 나를 믿어도 될지 말입니다.”
“…알겠어요.”
이윽고 유하는 그녀의 앞에 도술로 만들어진 모닥불을 피워낸다.
팟, 화르르륵!
“…….”
“편안히 쉬기를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끝까지 도술을 부리며 그녀에게 다가선 유하는 이내 돌아서 자라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목차
1장 복수전
2장 반격의서막
3장 몰락한귀족
4장 정리
5장 반가운얼굴
6장 새로운출발
7장 버릇없는공주
8장 불시착
9장 희망의끈
10장 귀환
외전 잠식된도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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