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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퍼펙트게임 제5권 - 신이 허락해야만 이룰 수 있는 투수들의 꿈. 그것이 바로 퍼펙트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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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퍼펙트 게임 5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5년 8월  18일

ISBN : 979-11-04-90364-9



고통과 좌절의 시간들을 뛰어넘어

불사조처럼 일어나 세계를 제패한 사나이의 일대기.


대한민국을 넘어 메이저리그를 평정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언터처블 투수, 이강찬


강철 같은 어깨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패스트볼은

무적이었으며 야구계에 길이 남을 신화였다.


야구만을 사랑했던 고독한 사나이.

그의 퍼펙트게임이 이제 시작된다!




박선우 장편 소설 『퍼펙트게임』 제5권



제1장 노히트 노런


“아, 말씀드리는 순간, 2번 타자 김중근 선수가 타석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김 위원님, 저 선수가 얼마나 떨릴까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르니 타석에 들어서기 싫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운명을 극복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김중근 선수 스스로에게 달린 일이겠지요.”

장춘진과 김동호의 말은 달랐지만 두 사람이 김중근을 바라보는 표정은 거의 비슷했다.

중계를 하는 자신들도 이렇게 떨리는데 막상 당사자는 얼마나 떨리겠는가.

그의 타석은 이제 단순한 것이 절대 될 수 없었다.

이강찬의 공에 삼진을 당하든 안 당하든 그는 역사 속의 인물로 남을 것이다.

그것이 불명예의 자리냐 영광스러운 기록으로 남느냐는 오로지 그에게 달린 일이었다.

장춘진은 강찬이 김중근을 맞아 투구를 하기 위해 와인드 업 자세를 취하자 침을 꿀떡 삼켰다.

그는 얼마나 긴장했는지 주먹을 꽉 쥐고 있었는데 강찬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강찬의 손에서 공이 떠나고 외곽에 꽉 찬 스트라이크가 들어가자 그의 입에서는 비명 같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큽니다. 한복판에서 조금 좌측으로 치우쳤으나 논란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스트라이큽니다. 아, 160㎞/h입니다. 초구로 던진 이강찬 선수의 패스트볼이 160㎞/h을 찍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강속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님, 아무래도 이강찬 선수도 대기록을 의식하고 있겠지요?”

“당연히 의식하고 있을 겁니다. 원래 대기록에 근접하면 모든 선수나 코치들이 입을 함구하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경우는 워낙 특이해서 모를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도 이강찬 선수는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는군요. 더군다나 지금 공은 오늘 던진 공중에서 가장 빠른 160㎞/h를 찍었습니다. 긴장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죠. 긴장을 하면 어깨가 굳기 때문에 저런 속구를 절대 던지지 못하는데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배짱이 두둑한 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물어봐야 되겠습니다.”

김동호의 말대로 강찬의 표정은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그는 오로지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임관의 사인을 받는 모습은 평상시와 똑같은 것이었다.




목차


제1장 노히트 노런

제2장 노력, 그리고 결과

제3장 최종전

제4장 수 싸움

제5장 한국시리즈

제6장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제7장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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