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성운을 먹는 자 19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6년 10월 11일
ISBN : 979-11-04-90986-3
『폭염의 용제』, 『용마검전』의 김재한 작가가 펼쳐 내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
『성운을 먹는 자』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 날
성운(星運)의 기재(奇才)가 태어났다.
그와 같은 날,
아무런 재능도 갖지 못하고 태어난 형운.
별의 힘을 얻으려는 자들의 핍박 속에서 한 기인을 만나다!
“어떻게 하늘에게 선택받은 천재를 범재가 이길 수 있나요?”
“돈이다.”
“…네?”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김재한 퓨전 판타지 소설 『성운을 먹는 자』 제19권
제113장 초대장II
1
4월이 되자 원세윤이 고인이 된 호 장로의 뒤를 이어 새로운 장로로 취임했다.
별의 수호자에서 장로가 교체되는 것은 13년 만의 사건이었다. 하지만 아마도 이제부터 몇 년 안에 고령의 장로들이 물러나면서 세대교체의 물결이 몰려오리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한 가지 의외의 행동을 했다. 총단에 오래 머무르지 않은 것이다.
그녀는 백운지신 연구를 총단으로 옮겨 오지 않고 운벽성 지부에서 유지했다. 대신 운벽성 지부에 시설 확장과 추가 지원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별의 수호자의 조직력이 너무 총단에 편중되어 있다는 운 장로 일파의 주장에 따른 변화였다.
이 소식을 들은 화성 하성지가 투덜거렸다.
“이제 와서?”
예전부터 계속 위진국 본단에도 주요 인재와 연구를 가져가려고 노력한 그녀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했다.
6월에는 천유하가 제자인 은수와 은우 형제를 데리고 총단을 떠났다.
“사문으로 돌아가서 스승님께 이 아이들을 소개할 거야.
애들 기초를 다진답시고 너무 미뤘어.”
형운의 지원 덕분일까? 은수와 은우는 반년 만에 원천기심을 이루며 내공의 기초를 다쳤다.
“진해성 거처로 가게 되면 연락할게.”
진해성 남부에는 형운의 도움으로 마련한, 일야검문을 위한 거처가 있었다.
이 거처에는 백령회 쪽에서 영수들을 식객으로 보내기로 했으며, 은수와 은우 형제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원숭이 영수 진수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두 형제가 자라는 동안 일야검문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다.
7월이 되자 천공지체 연구가 5단계로 접어들면서 후보가 11명으로 줄었다. 강연진과 오연서는 여전히 중요 후보로 남아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일월성단을 포함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형운 역시 적극적으로 연구를 지원했다. 강연진과 오연서의 일월성단 복용 때도 도우미로 나섰는데, 여기에는 개인적인 친분 말고도 화성 하성지와의 정치적인 거래가 개입되었다.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거래였다.
목차
제113장 초대장II
제114장 풍령국으로
제115장 기다리는 자들
제116장 호승심
제117장 소리를 넘어서
제118장 사형제지간
제119장 윤극성(輪極城)
제120장 무상검존(無想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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