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괴물 포식자 6권
저 자 명 : 철순
출 간 일 : 2016년 9월 14일
ISBN : 979-11-04-90960-3
지구 곳곳에 나타난 차원의 균열.
그것은 인류에게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이었다.
『괴물 포식자』
괴물을 먹어치우며 성장한 지구 최강의 사내, 신혁돈.
그는 자신의 힘을 두려워한 인류에 의해
인류의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죽게 되는데…
[잠식이 100%에 달했습니다.]
[히든 피스! 잠들어 있던 피닉스의 심장이 깨어납니다.]
불사의 괴물, 피닉스의 심장은
신혁돈을 15년 전으로 회귀하게 한다.
먹어라! 그리고 강해져라!
괴물 포식자 신혁돈의 전설이 시작된다!
철순 장편소설 『괴물 포식자』 제6권
제1장 헤르메스의 제안Ⅱ
호텔에 들어온 이들은 호텔의 스위트룸이 있는 층을 통째로 빌리고서 하루를 통으로 쉬었다.
그사이 고르곤의 시체 처리 문제나 일본 정부의 면담 요청, 여러 방송사들의 인터뷰 요청 등이 있긴 했지만 어지간한 것들은 더 가드 선에서 정리되었다.
홍서현은 아직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가이아의 사제라지만 신이 몸을 빌려 직접 이야기한 여파가 큰 듯했다.
의사를 불러 이야기해 봤지만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과로로 인해 잠이 든 것이라 했다.
홍서현에게 간병인을 붙여 침실에 둔 뒤 다른 이들은 거실에 모여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
“이번에 우리 얼마나 벌었어요?”
소파에 늘어져 있던 김민희의 물음이었다.
다들 별 관심 없는 듯 고개를 돌리고 있었지만 귀는 쫑긋 세우고 있었다. 그 모습에 미소를 흘린 윤태수가 말했다.
“강남에 빌딩 한 채씩은 벌었지.”
“…다 합쳐서요?”
“한 명당.”
“말도 안 돼.”
“고르곤이 얼마나 강한지 봤잖아. 게다가 제일 처음으로 등장한 그레이트 화이트 홀의 보스 몬스터야. 피부나 뿔, 뼈는 아이템 제작용으로 팔고 남은 모든 걸 연구 재료로 사갈 거다. 아마 같은 무게의 금만큼은 벌겠지.”
마지막 말에 김민희를 비롯한 이들의 턱이 떡 벌어졌다.
“톤 단위의 금이라…….”
상상이 가질 않는다.
김민희는 행복한 상상에 빠졌는지 천장을 보며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다들 상상의 늪에 빠진 사이, 윤태수가 신혁돈을 바라보았다.
이번 전투에서 도시락의 활약이 적지 않았기에 신혁돈이 사료를 사주었고, 도시락은 신혁돈의 허벅지에 앉아 신혁돈 손에 올려져 있는 사료를 주워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윤태수가 말했다.
“더 가드 길드 마스터 눈빛 보셨습니까?”
“왜?”
“거의 형님 동상이라도 만들 기세던데 말입니다.”
“아서라.”
윤태수는 흐흐 웃으며 말을 받았다.
목차
제1장 헤르메스의 제안Ⅱ
제2장 백차의 시련
제3장 부유섬 점령전
제4장 깨어난 하늘거북
제5장 로스카란토의 자식들
제6장 새까만 폭풍의 구름 켈라이노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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