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불사의 테스터 5권
저 자 명 : 기로
출 간 일 : 2017년 3월 10일
ISBN : 979-11-04-91229-0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 되는 삶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단 한 사람,
황치호만은 그 기본적인 권리를 부여받지 못했다.
『불사의 테스터』
영생? 불사? 한때는 축복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다들 죽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더라고.
그래서 미친 듯이 죽을 방법을 찾다 겨우 소멸의 단을 발견했어.
드디어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 순간 나에게 들려온 말이 뭔지 알아?
[어서 오세요!
테스트 필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기로 퓨전 판타지 소설 『불사의 테스터』 제5권
제1장 불의 땅
“치호! 괜찮은 거야?”
대진과 메이는 치호에게 오자마자 괜찮은지부터 물었다.
하지만 지난번 치호가 전투 후 예민했던 기억이 떠올라 선듯 가까이 다가가진 못하는 듯한 눈치였다.
“아… 그래, 괜찮아.”
치호가 대진에게 응답하자 대진과 메이는 그제야 치호 앞으로 다가와 말했다.
“치호 아저씨, 그때도 그랬지만… 아저씨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걸 혼자서 쓰러뜨리다니요. 칼이 들어가긴 해요? 히야.”
“그러게 말이야. 이거 내 채찍은 이 녀석에게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데. 칼은 들었던 거야? 도대체 어떻게 이 녀석을 쓰러뜨린 거야? 정말 엄청나군. 후우. 비법이 있으면 좀 알려줘!”
두 사람은 치호 뒤에 쓰러져 있는 집채만 한 카바토를 보며 말했다. 카바토는 필드의 지배자는 아니어서 그런지 재로 변해 흩어지고 있었지만 그 몸뚱이가 커서 그런지 아직도 한참이나 더 기다려야 다 없어질 것만 같았다.
“호들갑은. 뭐… 어쩌다 보니 쓰러뜨릴 수 있었어.”
“이게 어쩌다 보니 하고 말할 수준이 아닌데… 아! 그리고 그 친구들 말이야! 악몽이란 녀석들.”
대진은 악몽에 대해서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슬며시 말을 꺼냈다.
“그 친구들 말이야. 지난번하고는 위력이 다르던데… 어찌 된 거야? 그새 성장이라도 한 거야? 그리고 지난번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100명은 되어 보이던데 숫자 제한은 없는 거야?”
대진은 지난번 신전에서 본 악몽과는 위력이 사뭇 달랐기 때문에 물은 것이었다. 더군다나 숫자도 이번에는 100명에 달하는 수가 나타났으니 의문을 품을 만도 했다.
“100명은 무슨. 숫자에 제한은 있어. 그리고 그때는 신전의 제약이 걸려 있어서 악몽들이 제대로 힘을 못 쓴 거였어. 하지만 제약이 없는 이런 곳에서라면야.”
“허… 이게 진짜 모습이었단 말이야? 그들한테 걸리면 정말 뼈도 못 추리겠군.”
대진은 악몽들이 전투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상기하며 몸을 부르르 떠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치호는 그런 대진의 모습에 피식하고 웃을때 메이가 세이카의 시신을 보며 말했다.
“참… 뭐랄까. 부질없네요. 그런데 클레디안은 어떻게 하죠? 치호 아저씨?.”
메이는 세이카의 시신을 보고 뭔가 아련한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클레디안이 떠오른 것 같았다.
목차
제1장 불의 땅
제2장 필드의 정수 Ⅰ
제3장 필드의 정수 Ⅱ
제4장 레핀
제5장 짐승을 탄 자들
제6장 거점의 성벽 Ⅰ
제7장 거점의 성벽 Ⅱ
제8장 마스터 최도현 Ⅰ
제9장 마스터 최도현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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