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흑도전사(黑道戰士) 5권[완결]
저자명 : 벽계(碧溪)
출간일 : 2008년 7월 3일
벽계 新 무협 판타지 『흑도전사』제5권[완결]
(작가 약력)
벽계(碧溪)
1963년 서울 출생.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정회원.
"부끄러운 글이지만 많이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아의 길을 걷는 진정한 남자가 있다.
勇-싸울 때는 언제나 선두에 서며
義-나올 때는 맨 뒤에 서서 적을 막고
知-될지 안 될지를 알며
仁-분배를 공평하게 한다.
장자(莊子)의 말한 바를 알지 못하는 무식한 천민이지만 배운 바 없어도 이를 숙명처럼 행하는 남자.
혼란한 세상에 홀로 용(龍)이 되어 일어선 자의 이야기를 말한다.
백자흔.
천하에서 가장 위대한 전사로 우뚝 섰으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자.
그를 쫓는 또 하나의 위대한 정적(政敵)에 의해 휘몰아치는 피의 광풍(狂風)…….
그 속에서 그의 삶은 뜨겁고 격렬하다.
피를 끓게 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남궁천기는 가공할 위력이 담긴 장력이 날아오기 무섭게 신형을 허공으로 솟구쳤다.
정면으로 부딪쳐 상대의 공력을 감당하는 모험은 굳이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는 허공에 솟아오르기 무섭게 허리에 두르고 있던 요대(腰帶)를 풀어 칼처럼 백발마녀에게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아니, 그가 휘두른 것은 요대가 아니라 칼이었다.
강호에는 웬만한 강철로 만든 검에도 능히 버티는 아주 강력한 철을 종이처럼 얇게 두들겨 만드는 지검(紙劍)이나 지도(紙刀)가 있다.
이 비상한 무기는 만년한철(萬年寒鐵)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지며, 가죽으로 집을 만들어 그 집을 요대로 꾸며 허리에 두르고 다니기도 하는 것이다.
병기를 지니고 있지 않던 자가 갑자기 만들어낸 병기를 휘두르고 달려들면 필경 상대는 당황하게 마련이었다.
지금의 백발마녀가 그랬다.
그녀는 적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남궁천기가 휘두르는 지도를 피하기 급급했다.
선기를 잡은 남궁천기가 맹렬하게 백발마녀를 몰아쳤으므로 그녀는 궁지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위기에 직면했다.
남궁천기는 사납게 지도를 휘둘렀지만 그 사나움엔 교묘하고 음험한 초식이 담겨 있어 쉽게 그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었다.
슈욱!
아무리 가벼운 칼이라지만 병기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 검보다 빠르게 공격하는 그의 수법에 백발마녀는 이렇다 할 파해법(破海法)을 찾아내지 못하고 허둥지둥 쫓겨 다녔다.
부지런히 공력을 모아 쌍장을 휘둘러 반격을 노려보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그녀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데 급급해야 했다.
남궁천기는 선기를 잡은 이후 그녀에게 반격할 기회를 결코 내주지 않았다.
더구나 그의 검은 백발마녀의 가슴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무례함까지 보였다.
“일파의 지존께서 쥐새끼처럼 피하는 데 급급해서야 되겠소.”
“닥쳐라!”
제33장 간계(奸計)
제34장 마교(魔敎)를 품다
제35장 무르익는 피의 징조(徵兆)
제36장 남궁세가(南宮世家)
제37장 죽음의 행진(行進)
제38장 사랑을 찾는 희생(犧牲)
제39장 난세(亂世)의 영웅(英雄)이었으나…
제40장 살아남은 자의 질의(質疑)
작가 후기
001. Lv.1 [탈퇴계정]
08.07.01 12:11
완결 축하드려요~
002. Lv.1 평정
08.07.02 09:26
흑도전사 재미있게 봤는데 완결이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