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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가 설봉의 놀라운 작품 세계에 빠져보세요[마야 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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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야 11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08년 6월 20일

          

성공하는 작품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파닥일듯 약동친다! 울컥 터질듯 요동친다!

작가 설봉의 최신 역작 『마야(魔爺)』!!

시장의 좋은 반응과 독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1천부 증판 돌입!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작가 설봉의 놀라운 작품 세계에 일 더욱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계십니다.

북부 무림인들이 모여 북무림을 탄생시키고,

남부 무림인들은 대항할 세력으로 남무림을 만들어냈다.

두 세력은 장각을 경계 삼아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30년 동안 벌인다.

그리고, 절대 죽을 것 같지 않던 그가 죽었다.

설봉 新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마야』제11권.

유계의 마인들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

구순 노인, 무저부주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다.

추적에 관해서라면 단연 중원 제일인자임을 자부하는 그였지만,

유계 마인들의 꼬리를 잡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유계, 유계 하더니…….”

시동처럼 곁에 따라붙은 부부주가 감탄을 토해냈다.

유계 마인들은 공격을 시도했고, 죽었다. 죽으면서 피도 흘렸고 살점도 떨어뜨렸다.

누가 시신을 가져갔다고 해도 생명 하나가 세상을 등진 흔적은 남아 있어야 한다.

한데 산은 여전히 산이고, 풀은 처음처럼 푸르다.

죽음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핏방울 하나, 아니, 죽음의 향기까지도 사라져 버렸다.

무저부주와 부부주가 흔적을 찾지 못하는 경우는 딱 하나뿐이다.

어떠한 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티끌조차도 움직이지 않았을 때.

지금처럼 일이 벌어졌는데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더군다나 너무도 분명한 일이기에 더욱 기막힌다.

마인들 중에 추적의 달인이 있으리라.

그리고 그자는 자신들과 버금갈 정도로 솜씨가 고명하다.

“이만한 실력들을 지니고도 숨어 지내야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꼬.

허허허! 앞으로 한동안 바쁘겠어.”

그때까지만 해도 무저부주는 여유로웠다.

유계는 추적의 대상이 아니다.

유계 마인들이 천둥벌거숭이처럼 사방 온갖 곳에 흔적을 남기고 사라졌어도

애써 무시할 판이다.

지금은 그들의 솜씨만 눈여겨 두면 된다.

하나 그로부터 반 시진이 흘렀을 즈음, 무저부주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가 그러니 부부주라고 별다를 리 없다.

그 역시 하얗게 질린 안색으로 식은땀만 쏟아냈다.

“대단한 솜씨군요.”

“그걸 말이라고 하는 겐가!”

무저부주는 평정심을 잃고 고함을 빽 질렀다.

아무렇지도 않은 말, 그냥 흘려들으면 되는 말을 무심히 듣지 못했다.

신경이 예민해진 탓이다.

마야의 종적도 깨끗이 사라졌다.

사방팔방을 둘러보아도 어디로 도주했는지 감을 잡을 수 없다.

감이라…… 오죽하면 감까지 끌어들이겠나. 눈으로 볼 수 없고, 코로 맡아지는 게

없고, 귀에 들리는 것이 없으니 직감이라도 끌어들여야 하지 않겠나.

없다. 깨끗하다.

“이자…… 언장은마…… 정말 요절을 내야 할 자군.”

무저부주가 흙을 한 움큼 움켜잡으며 말했다.

흙은 모래처럼 푸석했다.

방금 파 들어간 곳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마야는 이곳으로 탈출했다.

하나 쫓아갈 수가 없다.

땅이 모래처럼 푸석한 이유는 언장은마가 헤집어놓아서가 아니다.

적의(赤蟻)!

붉은 개미가 수백 평에 이르는 땅을 헤집어놓았다.

묘하지 않은가. 남무림에 붉은 개미가 많은 건 사실이다.

어디를 가도 볼 수 있고, 아무 땅이나 헤집어봐도 적의가 기어나온다.

어렸을 적부터 짓밟기도 하고 가지고 놀기도 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친숙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곳에 깔린 것처럼 수백만 마리가 득실거리지는 않는다.

많아도 너무 많다. 적의가 이 정도로 모여 산다면 웬만한 사람은 겁이 나서

발걸음조차 들여놓지 못할 게다.

생각할 것도 없이 언장은마의 솜씨다.

第百一章 권포개(卷鋪蓋)

第百二章 섭섭아(쉬쉬兒)

第百三章 뉴불과(六⃞겘過)

第百四章 연파자(練把子)

第百五章 파미아(破謎兒)

第百괯章 강인강(强人降)

第百七章 호완아(好玩兒)

第百八章 팽기회(쭎機會)

第百九章 살풍경(殺風景)

第百十章 과사자(過篩子)


댓글 11

  • 001. Lv.58 wildelf

    08.06.19 21:08

    출간 축하드립니다^^

  • 002. Lv.1 Draka

    08.06.19 21:44

    오오 11권이군요!! 내일 책방으로 달려~ 달려~!!!

  • 003. 황혼의문턱

    08.06.19 22:55

    그건그렇구 올마스터는 언제 나오나요.. 대략 9권나온지 1년이 다됏다는.. 작가님 군대에서 2차휴가 나올떄나 10권 완성하시려나.. 근데 군대아직못가봐서 모르는데 100일휴가 다음에 또 뭔휴가 주자나요 그거는 언제나옴??

  • 004. Lv.1 [탈퇴계정]

    08.06.19 23:00

    출간 축하드립니다. ^_^

  • 005. Lv.12 혼몽이라

    08.06.19 23:47

    대박이다

  • 006. Lv.77 슈이란

    08.06.20 00:34

    출간 축하 드립니다^^

  • 007. Lv.32 형상준

    08.06.20 03:45

    장각?을 경계 삼아 혹시 장강 아닌가요?

  • 008. Lv.73 流水行

    08.06.20 08:43

    근데 읽어보니 너무 끄는것 같던데요.
    무분별하게 스토리를 늘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009. Personacon 하날나래

    08.06.20 19:54

    마야. 뭐야?? 마야.. 뭐야?? 마야.. 마야. 임마야..
    마야 나오는군요..

  • 010. Lv.4 천상용섬

    08.06.23 20:05

    헉 11권이 나왔다..
    지화자 좋구나..

  • 011. Lv.13 넹쵸

    08.07.06 22:46

    헐 대박.. 제가 잠시 고스리를 빌미로 딴짓하다가 ...헐..벌써 11권???.
    역시 최강연재 설봉님 흑흑 감동이에요 나중에몰아서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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