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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몽월 新무협 판타지 소설[삼류자객 6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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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삼류자객 6권[완결]

저 자 명 : 몽월

출 간 일 : 2008년 6월 16일

말을 적게 하라.

웃지 마라.

함부로 뽑지 마라.

무겁게 움직여라.

…….

…….

그러면 상대는 널 삼류로 보지 않을 것이다.

강호는 형(形)이다.

강호는 세(勢)이다.

본 방은 그렇게 삼백 년을 버텨왔다.

몽월 新무협 판타지 『삼류자객』6권 [완결]

진시가 다 되어 먼동이 터올 무렵 일행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웅장한 산 앞에서

걸음을 멈춰 세웠다.

태산이었다. 장인봉 꼭대기는 어느덧 눈이 내려앉은 듯 희게 보였다.

태산을 오르는 길은 모두 다섯 곳이 있다. 일행은 그중 서남쪽 능선을 이용했는데,

그곳에는 패월사라는 태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이 무척

붐볐다.

이른 아침인데도 향객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궁삼오는 길 입구에서 조원들을 모아놓고 빠르게 말을 이었다.

“대충 짐작들 했겠지만 아가씨를 납치해 간 흉수에게 패월사에서 신병을 인수받기로 했다.”

모두들 눈이 반짝거렸다.

“우리에게 부여된 경계 지역은 대웅전이다.

지금부터 향객으로 위장하여 이 인 일 개 조가 되어 대웅전 앞으로 모인다.

물론 모든 명령은 전음으로 지시하고 연락 또한 전음으로 한다.

그럼 두 명씩 출발하도록.”

가장 먼저 막종오와 해배달이 한 조가 되어 출발했고 뒤를이어 두 명씩 조를 이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맨 뒤에 궁삼오가 혼자 걸어 올라왔다.

“어느 놈일까? 천하의 악씨세가를 상대로 이런 대담한 거래를 감행하려 들다니 실로

범상치 않은 친굴세.”

해배달이 놀랍다는 듯 약간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막종오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단지 무공이 높다고 해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험에 비춰 인질 협상은 어떤 일보다 뛰어난 두뇌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악씨세가를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일 정도면 분명 놀라운 인물임에는 틀림 없었다.

패월사가 내려다보이는 조그만 봉우리에 혈불과 악담사가 나란히 서서 몰려드는 향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혈불은 전음을 이용해 쉴 사이 없이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패월사에는 지금 외문무사들은 물론이고 절정의 내문 무사 백여 명이 향객으로 위장하여

포위를 하고 있었다.

전음으로 명령을 내리고, 보고를 받느라 혈불의 입술은 정신없이 움직였다.

힐끔!

악담사가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았다.

납치범과의 약속은 오시다. 하지만 북궁설은 데려오지 않았다.

대신 시녀 중 한 명을 북궁설로 위장시켜 천불전(千佛殿) 앞마당에 세워놓았다.

납치범 따위에게 끌려 다닐 자신이 아니다.

어떤 놈인지 기어코 붙잡아 가만두지 않겠다는 차가운 다짐을 하며 오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놈!’

악담사의 두 눈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第一章 추적

第二章 정체

第三章 사랑

第四章 재회

第五章 복수, 그 허망함

第六章 임무 교대

第七章 핏속의 정사

第八章 종말

第九章 마지막 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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