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황룡난신 4권
저 자 명 : 일황
출 간 일 : 2012년 3월 21일
『무황학사』일황 작가의
2012년 벽두를 여는 신작!
이백 년 만의 귀문.
그러나 그가 목도한 것은 폐허처럼 변해 버린 문파!
다시 돌아온 자운의 무공이 광풍처럼 몰아친다!
“누가 우리 황룡문을 이렇게 만든 것이냐!”
황룡문을 건드리는 자, 나의 검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천하제일문!
스승과 대사형의 꿈을 이루는 그날!
잠들었던 황룡이 다시 하늘을 뚫고 솟을지니.
부숴라, 답답한 지금을!
파괴하라, 앞을 막아서는 적들을!
날아올라라, 황룡이여!
제1장 - 어쩐지 운수가 너무 좋더라니, 왜 내단을 얻어도 편히 돌아가질 못하니
자운이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방금 전까지 자운이 서 있던 자리가 움푹하고 파였다.
“빌어먹을, 더럽게 빠르네.”
곰의 상반신과 뱀의 하반신을 하고 있는 영물,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저 뱀처럼 꿈틀거리는 꼬리는 그야말로 천고의 채찍과 같은 것이어서 피하기가 쉽지 않았다.
운해황룡을 펼친다 해도 모두 피해낼 수 없으니 자운으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자운이 허리춤에서 황룡신검을 뽑았다.
스르릉—
검집이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고, 자운의 부름을 받은 황룡이 우렁차게 운다.
우우우—
기분 좋은 검명에 자운이 씨익 영물을 노려보며 웃었다.
“그 꼬리 그대로 잘라주마, 이 미친놈아!”
자운이 튀어나갔다.
허공을 휘저으며 뛰어나가는 보법, 그의 발에서 광룡폭로가 펼쳐졌다.
미친 용의 걸음에 모든 바닥이 부서져 내린다.
콰지지직—
자운의 신형이 돌진해 오자 놈 역시 거대한 꼬리를 꿈틀거리며 자운을 향해 돌진해 왔다.
무지막지한 육탄 공격. 자운의 어깨와 놈의 몸이 맞부딪치기 직전, 자운이 어깨를 틀었다.
그가 황룡신검을 휘둘렀다.
카앙—
놈이 자운의 속셈을 눈치챈 것인지 황룡신검을 꼬리로 막아내었다. 자운이 안타깝다는 듯 입맛을 다신다.
“빌어먹을, 그 한 방에 좀 잘려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자운의 검 위로 다시 강기가 불타올랐다.
크허허허헝—
곰의 얼굴이 울부짖는다. 그리고는 단번에 자운에게로 돌진!
거대한 덩치에 맞지 않게 쾌속한 속도로 자운을 향해 날아든 놈이 그대로 앞발을 휘둘렀다. 곰의 그것을 하고 있는 앞발은 무척이나 거대해 육중했다. 잘못 맞으면 뼈가 나갈지도 모르는 힘.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깔린 돌이 들썩했다.
앞발이 바닥을 내려친 것이다.
본래는 자운을 노린 것이었는데, 자운이 재빠르게 몸을 움직였기에 놈은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자운의 몸은 휙 하고 돌아 놈의 뒤로 가 있었다.
꿈틀거리는 꼬리가 자운의 눈에 들어온다.
“그놈 참 실하게 생겼다.”
제1장 - 어쩐지 운수가 너무 좋더라니, 왜 내단을 얻어도 편히 돌아가질 못하니
제2장 - 좋은 거, 좋은 약? 비싼 약으로 가져와 봐!
제3장 - 아니, 내가 이겨
제4장 - 염병, 지랄을 한다
제5장 - 지금까지 즐거웠냐?
제6장 - 요거나 먹어라
제7장 - 개자식들아, 죽이긴 누굴 죽이냐!
제8장 - 당한 놈이 병신이지
제9장 - 선배를 선배라 부르지 못하고
제10장 - 즉결 처분이다. 개똥같은 자식아
제11장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12장 - 아직도 네가 웃을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해서
001. 용세곤
12.03.20 16:59
목차만 보면 볼맛이 떨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