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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아르테온 11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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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케니스는 잘 있겠지…….’

친구가 생각나자 머리에 떠오르는 또 하나의 얼굴.

변태 바람둥이 하프 엘프 하르케니스가 문득 그리워졌다.

헤어진 지 1년도 아니 되었지만 몇 년 정도 떨어진 것처럼 아련하게 그가 보고 싶었다.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그리웠고 잘생긴 얼굴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났던 하르케니스.

헤어지기 전날 밤 같이했던 추억의 술잔.

그 오색주의 진하고 달달하던 맛이 아직도 입가에 맴돌고 있는 듯하였다.

엘프주 덕분에 하르케니스와 마지막 작별의 말조차도 나누지 못했던

아쉬움이 지금까지 내 마음을 울리고 있었다.

살포시 목으로 손을 옮겼다.

하르케니스의 목걸이.

‘더욱 네가 그립구나.’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물결치듯 임하였다.

그와 함께라면 그 어떤 역경도 유쾌하였던 지난 시절.

다시 한 번 어깨를 마주하고 동행하고 싶었다.

이 가을 친구들과 낙엽을 밟으며 한바탕 웃고 싶었다.

그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그와 함께 나누고픈 마음이 간절하였다.

나의 친구 하르케니스였기에 진정 그러하였다.

김광수 정통 판타지 소설 『아르테온』제11권

도 서 명 : 아르테온 11권

저 자 명 : 김광수

출 간 일 : 2012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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