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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기적 6권

작 가 명 : 홀로선별

출 간 일 : 2010년 12월 17일

무공을 익힐 수 없는 비운의 천재 제갈수.

공작가의 망나니 공자 슈.

운명을 벗어나려는 제갈수의 노력은 망나니 공자의 죽음과 만나 비상한다.

제갈수의 영혼과 슈의 신체를 이어받은

새로운 슈 부르셀라 폰 레비안또 가누비엔

그것은 하나의 위대한 기적!

홀로선별 퓨전 판타지의 신기원!

『기적!』

따뜻한 그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홀로선별 퓨전 판타지 소설 『기적』제6권

Chapter 1 - 폭풍 같은 기세

주인의 성격을 보여주는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침실.

하얀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침대 위에서 뒹굴고 있는 아가씨가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아가씨 한 명과 신기할 정도로 귀여운 짐승 한 마리가 서로 부둥켜안고 까불며 놀고 있었다.

“호호호! 해니, 자꾸 얼굴을 핥으면 진짜 혼내줄 거야! 엄마야∼ 저리 갓! 입술은 절대 안 돼! 이 입술은 오로지 그분께만 허락할 거라구! 아무리 너라고 해도 첫 번째는 무조건 그분이야. 그러니 여긴 허락할 수 없어. 그 점을 명심해. 알겠지?”

꾸우우∼ 꾸꾸꾸∼ 꾸엑!

놀랍게도 이처럼 명랑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작은 짐승과 장난치고 노는 아가씨는 아이스 프린세스 올리비아였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아이스 프린세스가 아니라 오히려 따뜻한 사랑의 여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게다가 지금 그녀는 부끄러운 말을 꺼내놓고는 해니가 약올리듯 꾸꾸 웃자 얼굴이 새빨개지고 말았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만일 슈가 보았다면 당장 결혼을 하자고 난리를 쳤을지도…….

‘아이참, 내가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지? 하아∼ 그나저나 그분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마음 같아서는 아바마마를 졸라서 나도 당장 전선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참아야겠지? 그분도 가끔 내 생각을 하실까? 왜 이렇게 그분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리는 것인지……. 이런 것이 사랑… 일까?’

시간이 흐를수록 올리비아는 슈가 그리워졌다. 그의 환한 미소를 곁에서 바라보고 싶었고 따뜻한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가끔씩 자신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그 눈빛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 가슴 한편이 아려올 지경이었다.

Chapter 1 - 폭풍 같은 기세

Chapter 2 - 유인

Chapter 3 - 고스트 우드 랜드

Chapter 4 - 정정당당

Chapter 5 - 예상치 못했던 변수, 팅이와 통이

Chapter 6 - 경악! (1)

Chapter 7 - 경악! (2)

Chapter 8 - 제갈수와 슈의 인연

Chapter 9 - 팅이의 등장

Chapter 10 - ‘엘’의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