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섬광의 세이버 4권
저 자 명 : 이민섭
출 간 일 : 2012년 10월 6일
2012년 여름,
퓨전물의 변화를 맛보다!
등산을 갔다가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전혀 딴 세상에 와 있었다.
알 수 없는 곳에서 만난 것은
대마수 이브리스 라트락샤!
“너의 휴식은 이미 종말을 맞이했다.”
손전등 라이트 세이버를 손에 쥐고,
타나토스의 권능을 지닌 스마트폰을 가지고,
낯선 이계를 헤쳐 가는 일대기!
“반드시 돌아가리라!”
학살자가 아닌 구원자로서,
섬광처럼 빛나는 행보가 시작된다!
이민섭 퓨전 판타지 소설 『섬광의 세이버』제4권
Chapter 1 빈 손
지온의 몸이 폭포를 따라 떨어져 내려갔다. 폭포 밑 웅덩이
에 떨어진 지온은 세차게 흐르는 물을 따라 쭈욱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다.
몸이 아직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지온은 간신히 뒤척이며 물을 먹지 않으려 애쓸 뿐이었다.
“크흐!”
그래도 몇 번 물을 먹어버렸다. 하지만 덕분에 온몸의 감각이 조금은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온은 재빨리 손을 뻗어 근처에 있는 돌을 잡았다. 거세게 흐르는 물에 저항하여 조금은 힘겹게 돌 위로 올라섰다.
“젠장!”
한동안 그렇게 돌 위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몸에 마력이 천천히 돌기 시작하며 침식했던 타나토스의 기운을 다시 손으로 몰고 갔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기운이 지온의 몸을 치료해 주는 것 같았다.
“에멜리아…….”
마지막 그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는 지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고 심지어 목숨까지 걸었다.
지온은 자신의 방심을 탓하며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자만하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과 물건들만 있다면 어떤 위험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자만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기 좋게 당해 버렸다.
눈앞에서 두 사람이 자신을 위하여 죽었고 에멜리아마저 이 몸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녀의 생사는 불분명했다. 만약 그녀가 죽었다면 앞으로 지온은 후회 속에서 살아갈지도 몰랐다.
“돌아갈 수도 없겠어.”
상당히 많이 떠내려 왔다. 이미 상황이 끝났을 것이다. 냉철하게 판단한 결과가 그것이었다. 지온은 주먹을 쥐고 돌을 내려쳤다.
파직!
돌이 부서져 내렸다.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고 그 후에 에멜리아의 상황을 알아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자신이 죽게 되면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믿어준 이들의 희망이 꺾이게 된다.
지금 지온의 목숨은 지온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Chapter 1 빈 손
Chapter 2 헬하우스 형무소
Chapter 3 음모
Chapter 4 전쟁을 위한 준비
Chapter 5 제도 실베르스토
Chapter 6 반격
Chapter 7 함정
Chapter 8 강해지기 위해
Chapter 9 은밀한 복귀
Chapter 10 팬타리온으로
Chapter 11 애송이들
Chapter 12 적과 아군
001. Lv.6 귀염제시카
12.10.05 20:40
출간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2.10.05 20:59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