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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아르벤드 연대기 5권

저 자 명 : 몽연
출 간 일 : 2013년 10월 29일
ISBN : 978-89-251-3529-8

아르벤드 대륙의 진정한 역사가 시작된다!

『아르벤드 연대기』

골육상잔을 피하려 황궁을 떠난
비운의 황자 탄트라.
그러나 그를 기다린 건
어쌔신의 습격과 마수가 가득한 숲.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그에게
악마가 찾아온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악마, 아크아돈.
자유를 꿈꾸는 황자, 탄트라.

두 영혼이 하나가 되어 새로이 눈을 뜬다.

탄트라를 행보를 주목하라!

몽연 판타지 장편 소설 『아르벤드 연대기』제5권

제1장 대마도사 샤일라스

탄트라가 젤다 왕국의 마스터 크리드 공작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지 보름이 지났다. 이 기간 사이 A∼H조까지의 모든 조별 우승자가 결정되어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서로 간의 무술과 마법을 겨루는 시합이니만큼 심심치 않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무리 방비를 잘해놔도 막상 닥치지 않으면 모르기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많은 이가 죽거나 다쳤다. 탄트라나 샤일라스처럼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 못하면 피 튀기는 혈전 끝에 승리하게 마련이다.
혹은 자신의 역량을 알고 기권을 하거나.
이는 준준결승에 진출한 강자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2명의 기권자가 생겨났다. 사유는 두 사람 다 달랐다. 일단 H조 우승자인 알파드는 본선 4차전에서 상대의 공격에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기권을 선택했다.
어떻게든 회복해 보려 했으나 시합 당일까지는 불가능하다는 확답을 받고 미련을 버렸다. 쌍검을 사용하는 그가 팔하나로 해볼 일은 없었다.
더군다나 다음 경기에서 싸워야 할 상대는 무려 펠티온의 두 세븐 메이지의 손자이자 공동으로 길러낸 대마도사였다.
최상의 상태로 부딪혀도 모자랄 판에 팔 하나라니.
때로는 물러설 줄도 알아야 했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의 기권자는 탄트라의 상대였다.
그는 크리드 공작이 처참하게 짓이겨져 땅을 뒹구는 모습에 겁을 집어먹었다.
그냥 싸우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탄트라가 지금껏 상대를 죽인 적은 없었으니까.
그래도 이번 무술대회에는 괜히 욕심을 부리다가 본전도 못 찾은 자가 수두룩했기에 같은 절차를 밟지 않으려면 몸을 사리는 게 현명했다.
어차피 그도 본인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탄트라와 붙어추한 모습을 보일 바에야 이쯤에서 만족하면 서로가 좋았다고 생각했다.
조별 우승만 해도 후작의 작위에 20만 골드의 상금을 받는다.
성적이 높으면 혜택도 높아진다. 그러나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아니면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손해라 보긴 어려웠다.




목차
제1장 대마도사 샤일라스
제2장 대연회
제3장 분노의 마갑 퓨리오스
제4장 벨라시온의 정체
제5장 데메우스 대공
제6장 습격
제7장 여왕의 나라
제8장 상어섬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