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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넘버세븐 5권
작 가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1월 22일
ISBN : 978-89-251-3678-3




『나이트 킹』
그 신화를 계승한 새로운 마스터가 찾아온다!

『넘버 세븐』

뼈에 박힌 배신, 선혈에 젖은 고난.
단지 희생양으로 죽어가던 그를 구한 것은
오래전 대륙을 뒤흔든 영웅이었다!

“나는 베르누크 아이젠이라 한다.”

새롭게 찾아든 인연은 고난의 끝에서 좌절한 그에게 새삶을 주고
그와 함께 이제 시대가 다시 눈을 뜬다!

제논 패트리아스!
역사에 각인될 영웅이 일어서다!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넘버세븐』제5권



Chapter 1


베이너 남작군과 프리프케 자작군은 서로 상대가 아이작스 남작군으로 알고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자신의 동료를 죽인 놈들. 그리고 근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들을 괴롭힌 놈들.
이제는 그 끝을 봐야만 했다. 이곳에서 완전하게 항복을 받아내야만 했다.
“죽엇!”
“죽어랏! 이 아이작스의 돼지 같은 놈들아!”
“뭐? 크으으윽!”
병사들은 아이작스 영지군을 원수처럼 외치며 죽여 나갔다. 그것은 기사라 할지라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처음엔 그랬다. 기사들도 이미 피의 광기에 전염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잔인한 피의 광기가 서서히 식어가자 주변을 돌아볼 이성이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이상했다. 뭔가 아주 이상했다.
“이상하군.”
“그렇습니다.”
프리프케 자작이 검을 멈추고 주변을 훑어보며 간단히 내뱉은 말이었다. 그에 바첼레트 경 역시 이상함을 느꼈는지 프리프케 자작의 말에 동의를 했다. 분명 아이작스 남작군이라 여겼다.
한데, 지금과 다르게 필사적이었다. 그럴 수 있다 여겼다.
여기가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것이 직감적으로 느껴졌으니 말이다. 그런데 죽어가며 외치는 말과 의문의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는 기사들까지.
바첼레트 경은 방금 자신이 죽인 병사를 뒤집었다. 목이 베인 시체. 그리고 돌려진 병사의 가슴에는 선명하게 보이는 엠블럼이 있었다. 베이너 남작 가문의 인장인 날개 달린 화이트 스네이크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플라잉 화이트 스네이크로군.”
“그렇다면…….”
그때였다.
말을 하면서 빠르게 주변을 훑어보던 바첼레트 경의 두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었다. 병사의 가슴에 있는 플라잉 화이트 스네이크 문양을 보다 고개를 돌려 바첼레트 경을 바라보던 프리프케 자작 역시 바첼레트 경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 저…….”
그리고 바첼레트 경과 똑같이 눈이 부릅떠지고,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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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Chapt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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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Chapter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