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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딕스전기 9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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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딕스전기 9권(완결)

저 자 명 : 봉사

출 간 일 : 2015년  2월 28일

ISBN : 979-11-04-90134-8



네이버 엔스토어 베스트 작품!
2014년을 몰아칠 새로운 판타지!

전 가족이 몰살당했다.
그 비참함 속에서 다가온
'오메가(Ω) 마력 문장'

도도한 물의 힘을 얻어라!
이미 약자로서의 비애와 분노를 알고 있는 딕

‘나는 미래를 바꿀 것이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대(大)마법사로의 여정이 펼쳐진다!


봉사 장편 소설 『딕스전기』 제9권(완결)



제1화 숙명

페슈아 대숲에서 행크 일행을 구해준 딕스는 곧장 제국의 수도로 이동했다.

마음에 예리한 칼 하나를 품고서.

늦은 밤, 클라우드의 저택을 방문한 딕스.

그의 등장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저택의 집사 아이게가 미리 마중 나와서 딕스를 제 주인의 서재로 안내했다.

“놀랍군.”

딕스를 보자마자 클라우드가 한 첫마디였다.

녀석의 말을 귓등으로 튕긴 딕스는 제집 소파처럼 편안하게 앉으며 클라우드를 응시했다.

그의 표정은 싸늘했고, 음성은 빙굴(氷窟)에서 갓 올라온 듯 차가웠다.

“루세니엘이 죽었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예언자처럼 보였던 클라우드도 그의 이 말에는 당혹감을 크게 드러냈다.

루세니엘의 죽음은 클라우드에겐 사실 예상치 못했던 돌발적인 상황이었다.

그녀를 구출할 수 있는 두 가지 카드, 즉 아우셔와 노도를 양손에 쥐고 있어서였다. 그랬기에 모든 것을 주관하는 신과 같은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한데 루세니엘이 죽었다.

이는 클라우드 본인이 세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짐을 의미했다.

클라우드는 변수를 싫어하는 인간이었다.

딕스를 뚫어져라 응시하던 클라우드가 입을 열었다.

“농담이라면… 너무 우울한 이야긴데.”

“너와 내가 농담이나 주고받을 그런 사이는 아니지 않나, 클라우드.”

다르다!

냉정을 되찾은 클라우드는 이전에 보았던 그와 지금의 그가 크게 달라졌음을 느꼈다.

왜 이제야 이를 느낀 걸까?

탐색하는 눈으로 딕스를 살핀 클라우드는 이를 곰곰이 생각했다.

딕스는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내가 왜 널 방문했을까? 너라면 짐작하지 않을까 싶은데?”

등받이에 등을 깊게 묻은 딕스는 꼬장꼬장한 시험관처럼 클라우드를 바라보았다.

클라우드는 그의 이러한 태도에 순간 기분이 크게 상했다.

제 마음을 추스른 클라우드.

“일의 마무린가?”

“역시 눈치가 빠르군.”

“자신감이 대단하군, 딕스 백작.”

겉으로 드러난 클라우드의 태도는 담담해 보인다.

하나 실제 그의 속은 바싹 타들어가고 있었다.



목차

제1화 숙명

제2화 천벽 침몰

제3화 노도 척살령

제4화 떠나는 천벽주

제5화 무엄한 놈

제6화 세 여자의 남자

제7화 사라진 클라우드

제8화 인생 맑음

제9화 변화를 부르는 감각

제10화 침묵하는 자의 숲

제11화 망할 그릇, 그릇!

제12화 서글픈 선택

제13화 시작의 오메가

에필로그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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