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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개척자 3권 - 조각 같던 몸도 엄청난 돈도 뛰어난 머리도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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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개척자 3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5년  2월 24일

ISBN : 979-11-04-90118-8



『복수의 길』의 강준현 작가가 선보이는

2015년 특급 신작!


글로벌 기업의 총수, 준영.

갑자기 찾아온 몽유병과 알 수 없는 상황들.


“…누구냐, 넌?”

혼돈 속에서 순식간에 바뀐 그의 모든 일상.


조각 같던 몸도

엄청난 돈도

뛰어난 머리도

모.두. 사라졌다!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낯선 대한민국의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준영.


“젠장! 그래, 이렇게 산다!

대신나중에바꾸자고하면절대안바꿔!”


그는 과연 이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강준현 장편 소설 『개척자』 제3권



1. 얻은 것, 잃은 것


분노를 가라앉힌 준영과 영문도 없이 드롭킥을 맞은 어머니는 자세를 바로 하고 마주 앉았다.

“넌 지(地)와 달리 유머 감각이 없구나.”

“이 세계에서는 그런 걸 유머 감각이 아니라 살인 충동이라고 부르죠.”

“분노 조절도 하지 못하고.”

“프로그램과 달리 인간은 한동안 잠을 자지 못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든요.”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누구의 씨앗이라는 걸 잊으… 아니, 삭제하셨나 봐요?”

두 사람, 아니, 인간과 인조인간의 말싸움은 한참 동안 계속됐다.

생김새와 모양은 달랐지만 두 인간의 하는 양은 무척이나 닮아 있었다.

“반갑다는 인사는 그만하자.”

“그래요.”

말싸움을 하며 분노가 완전히 가라앉았기에 준영은 더 이상 비아냥거리지 않았다.

그리고 궁금한 점을 물었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용케도 이곳까지 오셨군요. 어디에서 인조인간을 만든 거죠?”

“무인 자동화된 공장을 이용했어. 필요한 물품은 3D 프린터 금형을 만드는 곳에 의뢰를 해서 택배로 받았지.”

“아무리 무인 공장이라고 해도 관리자들은 있었을 텐데요?”

“일이 없는 밤을 주로 이용했지. 반쯤 만들어진 날 보고 귀신이라며 기절한 경우도 있었어. 호호호!”

“머리는요?”

산업용 로봇, 위기 진압용 로봇, 건설용 로봇, 애완용 로봇 등 수많은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완벽한 인간형 로봇은 무리였다.

걷고, 뛰고, 팔을 굽히고, 집는다는 행위가 인간에게는 숨쉬기만큼 쉬운 일이었지만 구현하기는 쉬지 않았다.

한데 어머니는 남의 공장에서, 그것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 냈으니 준영으로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또한 사업적 아이템들이 머리에서 솟구치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했지. 턱없이 부족하지만 말하고 듣고 생각하기엔 이만 한 것도 없거든.”
어머니가 자신의 머리를 톡톡 치며 말했다.
머릿속에 든 스마트폰을 생각하자 준영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Gain엔지니어링을 사라고 한 게 그 몸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는 건 알겠어요. 한데 완벽해질 수는 있는 건가요? 지금 이대로라면 어디 돌아다니지는 못해요.”



목차

1. 얻은 것, 잃은 것

2. 형의 그녀

3. 파일을 덧씌우다

4. 현실로 온 지(地)

5. 독이 든 사과

6. 준영의 선택

7. 만약에

8. 미사일 단추 신드롬

9. 작은 희망

10. 인생의 축소판

11. 반작용

12. 재수 없는 날

13. 절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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