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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짐승의 규칙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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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짐승의 규칙 5권(완결)
작 가 명 : 천성민
출 간 일 : 2014년 3월 7일
ISBN : 979-11-5681-913-4





『무결도왕』『다크로드 블리츠』
천성민 작가의 신간!

『짐승의 규칙』

살아야만 했다.
나를 위해 희생당한 부모님을 위해.
복수를 위해.

죽여야만 했다.
내가 살기 위해 타인의 목숨을.

그렇게……
나는 짐승의 되었다.

천성민 장편 소설『짐승의 규칙』제5권 - 생(生)과사(死)




Rule 01 첸의 행방

한윤철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첸의 행방을 찾는 일에는 진척이 거의 없었다.
처음에는 마태진을 통해 해킹한 공항 출입국 기록과 CCTV 영상을 샅샅이 뒤졌다.
첸이 구룡회에서 파문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출입국 기록이라 상당한 분량이었지만 며칠 밤을 꼬박 샌 끝에 약보름간의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속에 첸의 모습은 없었다.
여권을 위조해 공항으로 밀입국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한윤철은 그 후로 인천항 인근의 크고 작은 포구를 뒤졌다.
일본, 홍콩 등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의 밀항은 작은 고깃배로도 가능한 일이었다.
때문에 아무리 작은 포구라 해도 그냥 스쳐 지나칠 수 없었다.
조폭과 연계되어 나름 체계적으로 밀항선을 띄우는 포구도 있었다.
하지만 점조직화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쉽게 찾기도 힘들었다.
두더지와 인천지검에서 근무하는 동기, 최태일 검사의 정보가 없었다면 맨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막막하기만 했을 것이다.
“청산파라…….”
한윤철은 나직이 중얼거리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고깃배가 두어 척 정박되어 있는 작은 포구였다.
해질녘 즈음이라 조업을 마무리하고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어부 너덧 명이 보였다.
한윤철은 그들 중 왼쪽 뺨에 길게 칼자국이 나 있는 중년사내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저기… 말 좀 묻겠습니다.”
한윤철의 말에 한창 그물을 손질하고 있던 칼자국 사내가 일을 멈추고 힐끗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이내 관심 없다는 듯 다시 손을 뻗어 그물 손질을 시작했다.
나직이 한숨을 내쉬며 다시 질문을 던지려는 한윤철의 귓가에 칼자국 사내의 낮은 음성이 날아들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리쇼.”
“…….”
말없이 가만히 칼자국 사내를 바라보던 한윤철은 조용히 뒷걸음질로 물러나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구멍가게 밖에 놓여 있는 낡은 비치파라솔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그럼 내일 보자고.”








Rule 01 첸의 행방
Rule 02 연이은 각성
Rule 03 알렉스의 죽음
Rule 04 체포
Rule 05 깨어나다
Rule 06 진실과 거짓
Rule 07 최후의 선택
Epilogue:Rule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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