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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넘버세븐 6권 - 역사에 각인될 영웅이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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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넘버세븐 6권
작 가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2월 21일
ISBN : 978-89-251-3736-0





『나이트 킹』
그 신화를 계승한 새로운 마스터가 찾아온다!

『넘버 세븐』

뼈에 박힌 배신, 선혈에 젖은 고난.
단지 희생양으로 죽어가던 그를 구한 것은
오래전 대륙을 뒤흔든 영웅이었다!

“나는 베르누크 아이젠이라 한다.”

새롭게 찾아든 인연은 고난의 끝에서 좌절한 그에게 새삶을 주고
그와 함께 이제 시대가 다시 눈을 뜬다!

제논 패트리아스!
역사에 각인될 영웅이 일어서다!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넘버세븐』제6권




Chapter 1


“큰일 났소, 큰일이……!”
한 명의 귀족이 급하게 트리아스 자작의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외쳤다. 그에 집무실에 모여 있던 트리아스 자작은 물론이고 필립스 남작, 그리고 그들의 책사와 기사 단장들의 시선이 일제히 허겁지겁 들어오는 귀족에게로 향했다.
귀족은 들어오자마자 집무실에 있는 회의용 탁자 한쪽 편에 털썩 주저앉은 다음 크게 한숨을 들이켰다. 이곳은 트리아스 자작의 집무실이지만 지금은 그를 지지하는 많은 귀족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나 트리아스 자작이 별다른 표정을 보이지 않자, 누구도 뭐라 말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거칠게
들이켜고 있는 숨이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잠시의 시간이 지난 후, 가장 상석에 앉아 있던 트리아스 자작이 입을 열었다.
“이제 진정이 좀 되셨소? 그렇다면 말해보시오. 무슨 큰일인지.”
“아!”
그제야 자신의 실책을 깨달은 귀족은 급급하게 호흡을 가다듬고 축 늘어졌던 몸을 세우며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패트리아스 백작이 병력을 집결시켰다 합니다. 에, 그리고 또 영지를 다스리던 세 행정관과 기사단장 및 부단장을 체포하여 지하 감옥에 구금시켰다 합니다.”
“…….”
귀족의 말에 트리아스 자작의 집무실에 정적이 흘렀다. 한동안 입을 여는 사람이 없었다. 말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설마 패트리아스 백작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최악의 수를 둘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 귀족이 말하는 이들은 패트리아스 백작이 받은 영지를 이끄는 실질적인 실무자이기 때문이다. 잠시 어안이 벙벙해지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집무실 안의 귀족들이다.
하나, 역시 여러 귀족과 기사들을 이끄는 수장이어서인지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연 자는 트리아스 자작이다.
“그 말… 진정 사실이오?”
“어찌 이 중대한 시국에 소작이 빈말을 고하겠습니까.”
“허어∼”
귀족의 말에 탄식이 터져 나왔다. 트리아스 자작 역시 순간적으로 얼굴이 굳어지면서 말문을 닫았다. 지금 이 소식을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몰라서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는 분명했다.
“허면 영주 대리인 캠프 남작은 어찌 되었다 하오?”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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