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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최근연재일 :
2024.05.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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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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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사이버 바이크 경주

DUMMY

크라우드는 몇개의 쇼핑몰 건물의 상가를 전층을 돌려 살펴 보고 어느 정도 특징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다 비슷한 것 같지만 각 쇼핑몰 건물 마다 강점과 특징이 조금씩 다르군.’


아마 사람들에게 알려 지고 인기가 있는 상점에 사람들이 몰리자, 그 쪽으로 관련 상점들이 이동 하였고 그러면서 그 쪽 상품으로 강점을 가지는 곳으로 변 하지 않았나 생각 되었다.


그리고 기계 및 전자 완제품 뿐만 아니라 가구류, 로봇, 키메라 제품 까지 판매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크라우드는 거의 반나절에 걸쳐서, 자유시장의 겉 모습만 살짝 맛 보고 다시 외곽 환상 열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며칠 동안 크라우드는 쉐어하우스에서 4번 애플볼 자유시장을 왕복 하며 자유시장의 내부를 샅샅이 살펴 보았고, 자유시장 전체의 특징을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부터는 각 특징들을 좀 더 세분화 하여 살펴 볼 생각 이었다.


크라우드가 그렇게 점심 쯤 나갔다가 새벽 쯤에 들어 오다 보니, 쉐어하우스 동료들과 며칠 째 얼굴을 보지 못 하고 있었다.


그 날은 주말 이어서 모두 집에서 쉬고 있었기에(크리스틴은 어제 늦게 끝났는 지 일어 나지 않고 있는 중이었다), 크라우드가 이미지 수련을 마치고 거실로 나오니, 동료들이 둘러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마리아가 크라우드를 보며 말 했다.


“크라우드, 요즈음 뭐가 그렇게 바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보다 더 바쁜 것 같아.”


크라우드도 잔을 가져 와서 탁자 위에 놓여져 음료를 따르며 말 했다.


“응, 며칠째 자유시장 내부를 돌아 다닌다고 그랬다. 워낙 넓고 복잡 하다 보니, 자유시장의 겉 부분만 파악 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 되는 구나.”


“그래서 자유시장에는 구매자가 필요한 것을 찾아 주는 중개인들도 성업 중 이라는 말을 들었어.”


“그렇군.”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들에게 부탁 하지 그랬어?”


“아니다. 내가 필요한 것은 직접 보고 구입 하려고 한다. 같은 부품 이라도 질에서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야.”


“아···”


그 때, 마이클이 동료들을 돌아 보며 말 했다.


“내가 고민하던 문제를 결정 하였다.”


마이클의 말에 클루리스가 궁금한 표정으로 말 했다.


“어떻게 결정 한 것이야? 사이보그?”


“아니다. 강화인간 시술을 받기로 하였다. 그리고 파워 암 토르소과 스켈레톤 슈트를 사용 하기로 결심 하였다.”


“그래, 그렇게 결심 하였다니,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 하면 되겠지. 그런데, 강화인간 시술로 어느 정도 좋아 지는 것이야?”


“강화 인간 시술이 워프시의 충격과 부하를 견디는 데 중점이 있다 보니, 내부 골근육의 내구력과 지구력을 강화 시키는 데 중점이 있어. 그래서 일반 사람 보다 2~3배의 힘을 발휘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경우는 4배 까지 발휘 한다고 하는 데, 그 원인은 정확 하게 파악 하지는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크라우드가 고개를 끄덕 이며 말 했다.


“내구력과 지구력이 크게 상승 한다면 아주 좋군. 그 정도의 효과 라면 강화인간 시술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부작용은 없는 것이야?”


“아주 옛날 부터 시술 하고 있는 상황 이어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초기에는 부작용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부작용관련 문제를 다 해결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약물로 강화 시킨 것이어서, 그 능력을 유지 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한번씩 강화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기적 이라면 매년 맞아야 하는 것이야?”


“그렇지는 않다. 사람 마다 특성이 달라서 주기가 1~3년으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군. 강화인간 시술은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하였다. 사실 사이보그가 되는 생각을 접은 것도 강화인간 시술 보다 사이보그 시술이 몇 배의 비용이 더 들기 때문 인 것도 있었다.”


“그렇긴 하구나. 사이보그 시술로, 몇 년간 그 비용을 갚기 위해서 볼모로 잡혀 있어야 하는 상황 일 터 이니.”


“그렇지.”


“파워 암 토르소을 사용 하기로 하였다니, 하나 물어 보자. 용병들이 사용 하는 파워 암 토르소 무기는 일반적으로 어떤 것이야?”


크라우드의 질문에 마이클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 했다.


“나도 정확하게는 모른다. 교관이 권 하는 것은 화살 폭탄, 그리고 유탄발사기 장치 그리고 날카로운 갈고리 무기가 결합 된 파워 암 토르소 이다.”


“유탄 발사기는 알겠는 데, 화살 폭탄은 무엇이냐? 화살촉 부분이 폭탄으로 되어 있는 것이야?”


“맞다. 벽을 파괴 하는 용도로 사용 하는 것이다. 벽 뒤에 있는 적은 유탄발사기로 처리를 하고···”


“음···, 직사와 곡사 폭발 무기에 근접전 무기(갈고리)가 결합 된 형태로군.”


“내가 알기로는 그러한 무기를 장착한 파워 암 토르소를 가장 많이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수한 장치는 사용 하고 적응 하는 데, 많은 시간과 경험이 소요 되기에 초급 용병에게는 독으로 작용 한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너가 파워 암 토르소을 제작 할 생각 이라고 하였는 데, 너가 내 것까지 만들어 주면 안 되겠냐?”


“못 만들어 줄 것은 없는데, 훈련생들이 단체로 주문 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야.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일단 훈련소에서 대량 주문 한 것을 구입 하고, 필요 하면 내가 손을 더 봐 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야.”


“아···, 그렇겠군. 알았다. 그 때, 너의 도움을 받기로 하마.”


“그래.”



————————————————————

6장. 사이버 바이크 경주





크라우드와 마이클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체퍼먼이 동료들을 둘러 보며 말 했다.


“내가 전에 말 했던 사이버 바이크 경주 게임이 다음 달에 정식 시작 될 것이야.”


체퍼먼의 말에 클루리스가 기대에 찬 얼굴로 말 했다.


“시스템을 개발 한다고 광고 한 지가 몇년 이냐? 이제야 완성된 모양 이구나.”


“그래. 지금 시스템 최종 점검에 정신이 없다. 여하튼, 이번에 최초로 합법적인 사이버 도박 경기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대단 할 것이야.”


“그래?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기에 참여 하려고 준비 중 이더라. 너도 준비 중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를 해 왔다. 그래서 내일 관련 장비가 집에 올 것이야. 회사에서 지원 해 준 것이야. 한달 가까이 예선전이 벌어 질 것이야, 너희들도 한번 도전 해 봐라.”


“타 본적도 없는 바이크 경주를 어떻게 도전을 해? 아무리 사이버 라고 해도.”


“하긴···”


크라우드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체퍼먼을 보며 물었다.


“방금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 내가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아···, 크라우드는 잘 모르는 내용 같구나. 내가 설명 해 주께···, 정식 명칭은 카라탄 사이버스페이스 바이크 게임(karatan cyberspace bike racing game) 이라고 한다. 카라탄 정부가 공식적 주최 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는 사이버 바이크 경주 게임 이야. 그렇지만 3번 애플볼의 도박 관련 업체들이 후원 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 이야. 게임 이라고 하지만 합법적 도박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야. 일종의 로또나 파워볼과 같은 것이라 생각 하면 될 것이야. 일단 바이크 경주의 우승자에게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어. 하 카라탄의 사막에서 벌어지는 바이크 경주 도박장의 바이크 선수들도 전부 참여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그리고 숨어 있던 실력 있는 바이크 라이더도 대거 참여 할 것으로 알려 져 있어. 오래전에 광고를 한 것이어서 가까이 있는 행성계의 바이크 라이더 들이 많이 몰려 들 것이야.”


“흠···, 그렇다면 경주 도박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라이더들과 이름 없지만 실력 있는 수많은 라이더 들을 끌어 모아서 경주를 시킨다는 것이군. 도박꾼들에게 자신이 선호 하는 경주 라이더 들에게 돈을 걸도록 하고, 예상 치 못 하는 라이더가 승률이 올라 갈수록 큰 돈을 벌겠군.”


“맞다. 또 판돈이 쌓이는 것에 따라 라이더의 우승 상금도 추가 되는 것이어서, 도박꾼 뿐 아니라 라이더 들도 흥분하고 있는 상태야. 현재 까지 쌓인 금액만 해도 10조 크레딧 이야. 시작 단계에서 이렇기에 3~40조 크레딧도 가능 하다고 하고 있어. 라이더들의 상금만 해도 수천억 크레딧이 넘어 갈 것이야.”


“대단하군.”


“그래, 예선전을 몇 차만 통과 하여도 상당한 참가비를 받을 수 있을 것이야. 휴···, 그래서 나름 바이크를 탄다고 하는 사람도 예선전을 통과 하기 쉽지 않을 것이야. 나도 1년간 열심히 연습 했는 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 말에 다들 생각에 잠긴 표정 이었고 잠시 후, 크라우드가 다시 말 했다.


“경기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난이도를 5단계로 나뉘어서 진행을 해. 예선, 준준준결선,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으로 진행 될 것이야. 경주로는 사전에 공개 되지 않을 것이야. 난이도 별로 100개의 코스가 만들어 지고, 무작위로 10개씩 조합이 되어서 코스가 결정 되기에 코스를 예측 하고 준비 하기는 갈수록 어려워 질 것이야. 예선전에 예상 할 수 없는 너무 많은 라이더가 참가를 할 것 이지만, 10개 지역 예선전의 최종 통과 티켓이 100장 이니, 총 1,000명이 준준준결선에 들어 가게 될 것이야. 이 때부터 진정한 경주와 도박이 시작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야.”


“흠···, 라이더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냐?”


“아니다. 강제 조항은 아니다. 밝히고 싶으면 밝히면 된다. 라이더에게 건 도박꾼이 적을 수록 그리고 승률이 올라 갈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 구조야. 그러나 라이더의 실력이 떨어지면 예선전 첫 단계에서 바로 탈락 할 터인데, 누가 배팅을 하겠냐? 명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 있는 라이더는 자신의 이름을 공개 하겠지. 그러나 이름 없는 라이더가 뜻밖의 우승을 할 경우는 상상 이상의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니, 일부러 이름을 감추기도 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음···, 도박의 판돈이 커 질 수록 상대 라이더를 탈락 시키려고 하는 암살 시도가 엄청 날 것 같구나.”


“그럴 것으로 예상 하고 있어. 그래서 vpn을 사용하여 접속 하고, 접속 기록을 암호화 시킨다고 하지만 100%로 장담 하기는 어려울 것이야. vpn서버가 털릴 수도 있으니. 뭐, 예선을 통과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기는 하다.”


“흠···, 그렇군. 관련 조종 시스템은?”


“공식 시스템이 있어. 주최 측의 지원을 받아서 그리 비싸지도 않아. 그 대신 자신에게 맞게 바이크 조종석은 조금 손을 보아야 할 것이야. 진짜 바이크가 아니니, 바이크 컴퓨터 세팅 및 시스템과의 적응성은 미리 연습 해 놓아야 할 것이야. 참가 할 생각 있는 것 같구나.”


“글쎄? 바이크를 몰아 본 적이 있어서, 고민을 한번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내일 집에 들어 오는 시스템으로 테스트 한번 해봐. 잘 될 것 같으면 도전을 한번 해 보고···, 가상현실 장치와 연동이 되고 서버와 연결망에 주최측에서 엄청난 투자를 하였어. 거의 실제 바이크를 운전 하는 것과 같을 것이야. 시스템을 테스트 한 라이더들이 모두 실제와 유사 하다고 하였어. 그 만큼 실제 바이크 라이딩 실력이 따라 주지 않으면 예선도 통과 하기 어려울 것이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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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준준결승 23.09.28 693 24 12쪽
72 크리스틴의 실종 - 2 23.09.26 701 21 12쪽
71 크리스틴의 실종 23.09.21 694 23 12쪽
70 체프먼과 마이클의 불화 2 - 2 23.09.19 701 22 11쪽
69 체프먼과 마이클의 불화 2 23.09.14 703 21 12쪽
68 마이클과 체프먼의 불화 23.09.12 727 20 12쪽
67 사이버 바이크 경주 3 - 2 +1 23.09.07 730 23 12쪽
66 사이버 바이크 경주 3 +1 23.09.05 725 22 12쪽
65 사이버 바이크 경주 2 - 2 +1 23.08.31 738 24 12쪽
64 사이버 바이크 경주 2 +3 23.08.29 743 24 12쪽
63 사이버 바이크 경주 - 2 23.08.24 751 22 11쪽
» 사이버 바이크 경주 +3 23.08.22 782 25 12쪽
61 자유시장 - 2 +1 23.08.17 790 25 12쪽
60 자유시장 23.08.15 783 22 12쪽
59 로봇 및 키메라 격투기 조종사 23.08.10 823 23 12쪽
58 쉐어하우스 2 - 2 +4 23.08.08 802 26 12쪽
57 쉐어 하우스 2 23.08.03 808 26 12쪽
56 쉐어 하우스 - 2 23.08.01 821 26 11쪽
55 쉐어 하우스 +3 23.07.27 848 28 12쪽
54 자유도시 카라탄 - 2 +1 23.07.25 833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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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빛의 제단 23.07.13 834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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