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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최근연재일 :
2024.05.30 06:30
연재수 :
1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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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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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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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쉐어 하우스 - 2

DUMMY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바쁜 일상 모습을 한참 동안 무료 하게 보고 있던 크라우드는 약속 시간이 가까워 졌다는 것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 나 알려 준 주소를 찾아 갔다.


주소 건물은 구획 격벽에 붙어 있는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 하고 있었고, 골목길도 어둡고 지저분 하였지만 이 근방의 골목길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 이어서 크라우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30층이 넘는 창고와 같은 허름한 건물 이었고, 승강기도 벽이나 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고, 안전용 철망만 되어 있어서 올라 가면서 각 층의 모습을 전부 볼 수 있었다.


방을 쉐어 하는 집은 10층의 한쪽 끝에 위치 하고 있었고, 크라우드가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 가니, 중앙에 공용 거실과 주방이 있고 좌우로 방들이 있었다.


공용거실에 소파가 있었는 데, 5명이 앉아 있었고 중앙에 크라우드 용으로 의자 하나가 있었다.


그 모습에 크라우드가 속으로 쓴 미소를 지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그 자리에 앉아서,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2명의 남자와 3명의 여자였는 데, 당연히 20대 중후반의 모습 이었고 남자들은 헬쓰보이 처럼 덩치가 있고 광대턱이 인상적인 인물과 미남형으로 곱상 하게 생긴 인물 이었다.


여인들은 대체로 미인 이라고 할 수 있었는 데, 키작고 귀여운 여인과 조금 뇌쇄적인 눈빛과 입술을 여인 그리고 안경 쓴 지적인 여인 등 이었다.


키 작고 귀여운 여인은 황인과 백인의 혼혈로 보였고, 미남형의 인물은 황인, 나머지는 모두 은발의 백인 이었다.


지적인 모습의 여인이 크라우드를 보며 말 했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이 쉐어하우스의 방장을 맡고 있는 마리아 라고 해요. 한 공간을 여러 사람이 공유 하다 보니, 서로 어느 정도 마음이 맞아야 해서, 이렇게 면접 자리를 만들었어요. 이해 해 주실 것이라 믿어요.”


“크라우드 입니다. 이해 합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예요?”


“아스트라스 제국민 입니다.”


“자유도시에는 무슨 일로 오신 것이예요?”


“목표로 하는 일이 있어서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 물어 보아야 될까요?”


“뭐 특별한 것은 아니니 상관 없습니다. 비행 조종사를 지원 하고 싶어서 입니다.”


“비행 조종사 라면 제국에서 더 많은 교육기관이 있는 것으로 아는 데, 여기로 올 이유가 있는 것이예요?”


“이곳에 익스트림 관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익스트림 관광 관련 비행 조종사를 지원 하려는 것입니다.”


“아!···, 특별한 직업을 가지 시려는 분이 군요. 그러면 얼마나 있으려고 하시는 것이예요?”


“상황이 되면 오래 있을 예정 입니다.”


아직 어디에 머무를 것인지 확정 된 것은 아니지만, 크라우드는 그것 까지 말할 이유가 없어서 그렇게 말 하였다.


그외 취미를 비롯한 이것 저것을 물어 보았고, 크라우드는 표준적인 대답을 하였을 뿐 이었다.


그리고 마리아가 다시 물었다.


“혹시 마약을 하세요?”


크라우드가 고개를 저으면서 말 했다.


“전혀 하지 않습니다.”


마리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종교는 가지고 계세요?”


크라우드는 어떻게 말 할까 하다가, 구태여 속이고 싶지 않아서 그녀를 보고 말 했다.


“종교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음···, 잠시 머뭇거렸던 이유가 있어요?”


“뭐···, 마지막 관문 이라고 생각 하여 머뭇거렸던 것입니다. 종교인을 좋게 보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그렇게 대답을 할까 하다가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솔직 하게 대답 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군요. 잠시만 우리들이 이야기 할 동안 기다려 주시겠어요.”


“그러지요.”


마리아가 동거인 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결정을 하였는 지 미소를 지으며 크라우드에게 말 했다.


“모두가 크라우드가 동거인이 되는 것에 동의를 하였어요. 앞으로 잘 지내 보아요.”


크라우드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헬쓰보이는 마이클, 곱상한 친구는 체프먼, 그리고 귀여운 여인은 클루리스, 뇌쇄적인 여인은 크리스틴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 동거인이 되기로 하였기에, 예의를 차린 말 보다 편하게 말 하기로 하였다.


우주시대가 되면서 (대부분 20~30대 모습 이어서)서로 나이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정착 되었기 때문에, 상대방의 경력 이나 지위로 어느 정도 나이를 짐작 하여 상대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크라우드가 조종사를 지원 한다고 하였기 때문 인지, 나이가 많지 않다고 짐작 해 버린 것이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마이클은 용병 학교에서 훈련 중이고 체프먼은 정보기술 엔지니어, 클루리스는 작은 회사의 회계원, 크리스틴은 클럽의 웨이트리스, 마리아는 하급 공무원을 하고 있었다.


첫날 이기에 크라우드는 그들 과의 대화에 깊이 개입 하지는 않고 주로 듣기만 하였다.


한달 거주비를 지불 하였는 데, 비용이 생각 보다 적었기에 크라우드는 제프가 남겨준 자금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2~3년은 생활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내일 동거인 들과 같이 크리스틴이 일 하는 클럽에서 입실 기념 파티를 간단 하게 하기로 하고, 크라우드는 자신에게 배정 된 방에 들어 가서 짐을 내려 놓고 침상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포스를 돌리기 시작 하였다.


다음날 아침, 출근으로 작은 소란이 있은 다음 조용 해 졌고, 크라우드는 정오가 될 때까지 계속 방안에서 수련에 집중 하였다.


크라우드가 밖으로 나가서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 하고 파워 암 토르소 제작 재료도 알아 보고, 익스트림 관광 업종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나갈 준비를 하고 방을 나왔다.


방을 나오니, 거실에 중요 부분만 가린 속옷만 입고 있는 크리스틴이 홍얼 거리면서 뭘 만들고 있다가, 크라우드가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라며 말 했다.


“어?···, 크라우드, 방에 있었던 것이야? 너무 조용 해서 밖에 나간 줄 알았네.”


크리스틴이 저녁에 일 하는 클럽에 근무 하다 보니, 지금 시간이 일어 나는 시간 이었던 것 같았다.


크라우드가 육감적인 그녀의 모습을 무관심한 듯 훑어 보며 말 했다.


“조종사 시험에 대비 해야 할 것이 많아서···, 이제 나가는 것이다.”


“응···, 저녁때 우리들 끼리 파티 있는 것 잊지 말고···, 777클럽 이야. 나중에 봐.”


“알았다.”


크라우드는 크리스틴과 손짓으로 인사를 하고 집을 나와서 복도를 걸어 가는 데, 약에 취해 주저 앉아서 벽에 기대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크라우드가 들어간 하우스 같이 구성원들이 건전한(?) 쉐어하우스가 있는 반면에, 약쟁이 등 문제가 많은 쉐어하우스도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여기에 있는 모든 집들이 쉐어하우스가 아닌 것은 당연 할 것이었다.


‘여하튼, 뒷골목의 싼 임대주책 이어서, 돈 없는 사람들과 범죄자 등이 섞여 있을 수 밖에 없겠군.’


크라우드는 어느 정도 짐작 한 것이어서, 크게 개의치 않고 노출 된 엘리베이터를 타서 1층 버튼을 눌렀다.


쿵!···


걸렸던 것이 풀리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하강 하기 시작 하였고, 승강기 벽체가 철망으로 되어 있기에 시야에 노출 되어 있어서 아래 층의 복도가 모두 보였다.


다른 층의 분위기는 대소동이 하였지만 5층의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서,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엘리베이트 입구 쪽에서 부터 경계를 서 듯이 서 있거나 앉아 있었다.


엘리베이트가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었기에, 크라우드가 눈을 감지 않고서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크라우드야 무심히 앞으로 보고 있었는 데, 반대편에 앉아 있는 자와 눈이 우연히 마주쳤고 그 자가 인상을 찡그리며 말 했다.


“이새끼야! 눈 깔아!···”


크라우드는 아무 생각 없다가 그 자가 말 하는 소리에, 누구에게 그 소리를 한 것인가 싶어서 주위를 둘러 보았다.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으로 내려 가는 시점에서, 크라우드는 그 자가 자신에게 한 말 임을 알 수 있었기에, 쓴 미소를 지으며 생각 했다.


‘말 하는 모양을 보면 완전 양아치들 인데···, 이 아파트도 편한 곳은 아니겠군.’


저 놈들의 분위기를 보니,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저들을 모른 척 하고 있는 것 같았다.


5층은 전체를 저 놈들이 숙소 공간으로 이용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크라우드도 그들과 부딪쳐 보아야 피곤 할 것 같아서, 모른 척 하기로 하였다.


크라우드는 아파트를 나와서 가까운 곳에 식당이 있는 지 찾았고, 한쪽 구석에 모녀가 운영 하는 작은 식당이 있었다.


크라우드는 인공음식 이지만 맛이 좋았기에, 이 곳에 있는 동안은 이 식당을 이용 하기로 하였다.


물론 대부분의 식사는 싼 값의 튜브를 이용 할 것이지만, 간혹 음식이 땡길 때 이 식당을 이용 하기로 하였다.


크라우드는 기계와 전자 부품 판매상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물어 보고 가 보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부품을 모두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크라우드는 별도로 이러한 부품을 취급 하는 지하 시장이 있을 것으로 짐작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하였다.


그리고 직업 소개 및 인력 공급소와 같은 곳이 있어서, 크라우드가 익스트림 업체에 대해서 알아 보았고, 십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에서 자세히 검토해 보기로 하고, 크라우드가 자료를 받아 챙겼고 용병 일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다.


채굴 행성의 프리즈너들 중에 용병 출신도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서 용병 관련 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는 지, 확인 하는 차원으로 알아 보았던 것이었다.


용병의 보수가 초임자 에게도 적지 않은 것은 사실 이었지만, 실력 뿐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 인지 회사와 동료의 신뢰를 얻는 데 적지 않는 시간이 소요 될 수 밖에 없었다.


크라우드가 자신의 실력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신뢰를 얻는 데, 몇년 간의 시간이 필요 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크라우드는 용병대에 속하여 바쁘게 업무를 처리 하여야 할 것이었고, 동료들과 같이 행동 할 것이어서 포스를 수련 할 장소와 분위기가 되지 못할 것이었다.


‘초기 몇년간은 포스 수련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 해야 한다. 물론 수련을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료의 눈 때문에 쉽지 않다. 그리고 내가 필요로 하는 항해술과 전투기 조종술 등은 익힐 수 없다. 용병은 지금 나에게는 맞지 않다.’


물론 용병으로 경험이 많고 이름이 알려져 있다면, 용병 외에 다른 일도 맡을 수 있지만 크라우드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용병 직업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 하여, 용병 할 생각은 머리 속에서 지워 버렸다.


‘익스트림 업체에 들어 가서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 조종술을 익히거나, 아니면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 조종술을 어느 정도 익히고 익스트림 업체에 조종사로 들어 가는 방법이 있다. 지금 익스트림 업체에 들어 가면 허드렛 일 까지 하여야 하기에, 조종술만 집중적으로 익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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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체프먼과 마이클의 불화 2 23.09.14 727 21 12쪽
68 마이클과 체프먼의 불화 23.09.12 753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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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사이버 바이크 경주 3 +1 23.09.05 751 22 12쪽
65 사이버 바이크 경주 2 - 2 +1 23.08.31 765 24 12쪽
64 사이버 바이크 경주 2 +3 23.08.29 769 24 12쪽
63 사이버 바이크 경주 - 2 23.08.24 777 22 11쪽
62 사이버 바이크 경주 +3 23.08.22 809 25 12쪽
61 자유시장 - 2 +1 23.08.17 819 25 12쪽
60 자유시장 23.08.15 811 22 12쪽
59 로봇 및 키메라 격투기 조종사 23.08.10 851 23 12쪽
58 쉐어하우스 2 - 2 +4 23.08.08 829 26 12쪽
57 쉐어 하우스 2 23.08.03 836 26 12쪽
» 쉐어 하우스 - 2 23.08.01 848 26 11쪽
55 쉐어 하우스 +3 23.07.27 874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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