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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의 소설

5년 약정할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사월의밤
작품등록일 :
2020.05.12 07:45
최근연재일 :
2020.06.17 21:2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3,672
추천수 :
141
글자수 :
122,040

작성
20.05.26 23:03
조회
99
추천
4
글자
10쪽

13화

DUMMY

미친 전투 레벨···

미친 신체 레벨···

미친놈? 이게 사신의 능력치라고?

얼마나 강한걸까? 근데···? 어떻게 아는거지?


“어떻게 아는거야?”


-그냥 뭐··· 제 능력중에 하나랄까요?


뭐야··· 나에게 수수께끼라도 내는 거야?

한 가지 알아낸건 사신 만큼 전투력을

발휘하려면 하루에 스쿼트 50개,

푸쉬업 50개, 10km 달리기로는 부족하다.

메타휴먼을 때려 잡는게 효율적이다.


띠리리링-


딱 맞춰 한통에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이봐! 어디야?!


“누구···?”


-누구? 내 번호 저장 안했냐?!


성질 부리는 목소리만 들어도 신혜연이다.

고함소리에 고막터질뻔 하여 휴대폰을

잠시 내려 놓고 다시 들어 말했다.


“무슨일이에요?”


-와룡산으로 빨리와!


“왜요?”


-돈벌어야지!


“얼마에요?”


-일딴 와!


뚝-


“뭐야? 자기 할말만 하고 끊어?”


아오··· 뭐 실은 돈이 필요하다.


“잘됬네. 얼른 돈 벌어서 이사 가야지.”


빨리 돈벌어서 이곳 원룸을 벗어나고싶다.

어찌 됬든 그녀가 가르켜준 와룡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난 왜 시키는데로 할까?

거리가 꽤 먼 와룡산으로 택시를 타고

등산 입구에 도착했다.


“응?”


와룡산은 사천에서 유명산 산이기에 항상낮이건 밤이건 등산객이 많지만, 지금은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은 등산객이 아닌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있는 군인들이

확성기를 이용하여 통제를 하고 있다.


“군사 훈련이 진행 될 예정이오니!

등산객들은 모두 하산 하여 주세요!”


와룡산 전체에 울리는 비상안내방송.

일요일이라 많은 인파들이 산에서

내려왔다. 혼자서 멀뚱멀뚱 서있는데

멀리서 익숙한 여자목소리가 들렸다.


“야 임마! 박재우! 일로와!”


“아예···”


이젠 하다하다··· 임마소리 까지 듣네?

신혜연···진짜 나랑 전생에 어떤 관계였을까?

발길을 옮겨 막사 안으로 갔다. 막사안에는

10명남짓한 인원들이 대기 하고 있다.

신혜연이 나서서 말을 했다.


“자··· 다들 주목!”


“···”


“저기 오늘 신입 박재우.”


“안녕하세요···”


“···”


별로 반기고 싶지 않는 표정들이다.


“서로 인사는 천천히 하고 다들 다른

곳에서 메타휴먼들 잡아 봤지?”


“네.”


“사실 이 모든게 오늘을 위한 전초적인

현상이다. 다른 도시들도 불특정하게

메타휴먼들이 등장하고 있어, 그리고

이곳 와룡산 정산에 균열이 생긴다.”


뭐? 균열? 뭔 소리야 이건? 그런데 다들

표정이 덤덤하다?


“균열이 생기는건 어떻게 아는거에요?”


난 당연히 모르기 때문에 물어봐야 했다.

내 질문 한번에 모두들 나에게 시선을

돌린다.


“국제보안관리국에서 사용하는 균열감지

시스템을 이용해서 알 수 있다.”


“아···?”


“이번 작전은 군과 함께 메타휴먼을 때려

잡을것이고, 2차 공격은 우리가 막는다.”


“···”


나 빼고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전투를

준비하는 용감한 용병처럼 기대가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다. 심지어 여자도 몇몇

보이는데, 입가에 미소가 상당히 소름돋네.


“다들··· 첫 대뷔 무대이니까 잘해봐.”

스윽-


나는 손을 들자, 또 다시 모두들 집중한다.


“무슨 2차 공격인가요?”


“풉···”


내 질문이 하찮은지 다들 비웃는다. 뭐야?

이런 병신 취급은 처음인데? 한심하게

처다보는 신혜연이 내 질문에 답해준다.


“다들 저 녀석 신경끄고.”


뭔데? 왜 신경끄냐? 내 손이 민망해져

천천히 내렸다. 아오 쪽팔려···


“각자 위치로!”


그녀의 말한마디에 10명의 각성자들이

막사를 나갔다. 난 뭘해야 하는지 몰라서

가만히 있자 신혜연이 나에게 다가가왔다.


“뭐야?”


이 여자가 말이라고 하나?


“난 어디 가라고요?”


“넌 여기에 가.”


그녀가 들고 있는 산악도를 보여주며

가르킨 곳은 와룡산 중턱이다. 그곳은 길이

험난한 곳이다. 취직하기 전에 체력관리

한답시고 올라 가본 곳이라 잘 알고 있다.


“일부러 여기 찍은거에요?”


“아니. 너에게 딱 맞는거 같아서.”


“하··· 너무 하네···”


“이거 무전기이니까 잘들고 있어.”


“···”


“무전기만 잘들어도 오늘 성공이야.”


“다른 분들과 같이 합을 맞춰 본적 있나요?”


“다들 내가 스카우트 했고, 오래전부터

트레이닝 했어.”


“헐···?”


“됬고, 얼른 여기 가라고.”


“거긴 겁나 위험한 곳이에요.”


“그냥 좀 가라.”


“···”


그녀가 막사를 나갔다. 하··· 참자···

돈 주는거 보고 때려치우던지 해야지.

막사 밖으로 나가 보니, 많은 병사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올라가자··· 올라가···”


병사들 뒤로 따라가며 신혜연이 가르킨

곳을 향해 등산로 입구를 따라 올라갔다.

얼씨구? 예상밖의 일이 생겼다.


[경험치를 획득 했습니다.]


“오?”


-등산도 신체단련중 하나입니다.


오른쪽 귀에 꽂혀있는 무선이어폰에서

엥이 알려주고 있다. 한걸음 옮겨 산을

오를 때 마다 주는 경험치가 쏠쏠했다.


“매일 등산 해야 겠는데?”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다 병사들 무리에서

나와 산 중턱 나무사이를 해집어 갔다.

그때 내 앞에 나타난 병사가 나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철컥-


“동작 그만. 암구호 뿜뿜.”


“네?”


뭐야? 언제 온거지?

군인들이 사방에 쫙갈려 있잖아?

암구호? 아··· 맞다. 내가 군대에서

쳐맞으면서 외웠던건데··· 아씨···


“저···각성자인데요···”


“마지막이다. 암구호 뿜뿜!”


무슨 암구호가 뿜뿜이야?

그때 호주머니에 있던 무전기에서

신혜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칙··· 사천시청소속 신혜연 팀장이다.

각성자들 도착했어?


“···”


“각성자?”


병사가 말한다.

그래요. 각성자에요. 죽을뻔 했네.

군인들은 총을 거두었다. 곧바로 하찮은

표정을 하며 나를 등지고 전방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눈앞에 보이는 병사들은

족히 1개 대대 규모였다.


-곧 균열이 생길거다.


무전으로 들려오는 다음의 상황.

말이 끝나기 무섭게 와룡산 꼭대기

봉우리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콰지직- 콰지직-


붉은 번개빛이 원형구를 감쌓았다.

전기의 파동이 점점 강해지면서 절정에

이르자 작은 점으로 쪼그려들며 시공간이

뒤틀리고 난후에 붉은 대문 와룡산 정산

꼭대기에 생겨났다. 무전으로 다음 상황을

알려준다.


-문열리면, 메타 휴면이 쏟아저 나온다.

하나만 집중해.


꿀꺽-


-쏘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고요해진 와룡산의 숲.

바람마저 멈춰 버린듯 주변에 조용했다.

곧이어 와룡산 꼭대기에 있던 대문이

열리더니 메타휴먼이 대형을 갖춰 쏟아저

나왔다.


“온다···”


철컥-철컥-


핏슝-


콰탕탕!


야포공격의 시작과 사전에 설치해놓은

지뢰도 터지고 크리커 포탄도 터저나가며

와룡산 중턱을 화염으로 뒤덮혔다.


쿠오오오- 쾅!


항공 단지 답게 하늘에서 수많은 공군의

지원사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죽이는 수보다 와룡산 꼭대기에 있는

균열의 대문에서는 끊임없이 메타휴먼이

쏟아저 나오는 숫자가 더 많다.


“곧온다···”


대열속에서 긴장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방에 뒤덮힌 화염과 흙먼지 사이로

메타휴먼이 하나가 나타났다.


“사격!”


투투투투! 투투투!

사격과 동시에 메타휴먼들이 쏟아저 나와

군인들을 향해 달려 오고 있다.

총에 맞은 메타휴먼은 쓰러지지만 점점

늘어났다. 야포와 공중지원 사격에도

살아난 메타휴먼들이 군인들의 향해

진격해오고 있다..


“와씨··· 뭐야?”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다리가 후덜거렸다.

영화에서만 보던 전쟁모습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다만 그 누구나 나와 같은

생각을 할거다.


“튈까···?”


그때 들려오는 무전기 소리.


-칙··· 도망간 쫄보 없지?


-없어요.


-동서쪽 아직 군인들은 버틸만 합니다.


-그래. 너희들 마저 도망가면 민간인이

다치니까, 쫄지마라.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신혜연과 각성자들의

대화를 듣자하니 확실히 그들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티키타카가 존재한다.

무전 수신을 듣고 있으니 신혜연이 나를

불렀다.


-야. 박재우!


“응? 네네···”


-도망 안갔어? 대단한데?


“네···”


-오올··· 대단한데?


-지켜 보겠어요!


-호구 아니겠지?!


다들 나를 두고 한마디씩 거들고 있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괜스레 오늘

한 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것들이···호구로아나?


“전체 착검!”


“으잉? 육탄전?”


“각성제 투약!!”


“투약!”


병사들 일제히 명령에 따라 건빵주머니에

있던 주사기를 꺼내었다. 근데···모양이

되게 익숙하다? 그래! 포션컴퍼니 공장에서

만든 포션이야! 내가 다니고 있는 공장에서

만든 포션이 진짜 효과 있는걸까?


“흡!”


“크윽···”


자신만에 방법으로 주사기를 자신의

몸에 투여를 했다. 대부분 허벅지에

그것을 꽂았다. 제일 현명하지···

약물이 몸에 퍼지기 시간이 걸린다.

메타휴먼들은 그들을 기다려 주지

않고 무수히 내려왔다.

얼마나 걸릴까?


“도와줘야···?”


-각성자들 대기! 각성군인들 공격들어간다!


약물의 효과가 올라오면서 고통의 신음을

내던 병사들이 착검한 자신들의 총을

들고 정면을 주시했다. 그들의 눈빛에

살기가 돌았다.


“와··· 효과가 있네?”


“돌격!”


“와!!”


착검을 한 총을 들고 메타휴먼들의 향해

돌진하는 병사들의 전투력 엄청나다.

메타휴먼이 약한 것 않았지만, 병사들의

총검술에 추풍낙엽으로 쓰러젔다.


“내가 처음 만났던 메타휴먼들인데···”


바이킹전사 같은 메타휴먼들이 병사들

앞에서 쓰러저 갔다. 그때와 동급의

메타휴먼이라면 병사들은 그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군대에서

배웠던 총검술이 이렇게 강했나?

한창 전투중에 무전기 소리가 들려왔다.


-칙··· 준비해, 곧 우리 차례니까.


“뭘까···?”


윙-윙-윙


“어라? 손목워치가 이제서야 울리네?”


균열에서 처음으로 메타휴먼 등장할 때

울리지 않던 손목워치가 이제서야 울렸다.


콰타당!


멀리서 폭음이 들려왔다.

동시에 무전기에서 신혜연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자.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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