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꿈꾸는다템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되는 튜토리얼 게임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판타지

꿈꾸는다템
작품등록일 :
2021.05.12 19:11
최근연재일 :
2021.06.21 21:01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17,135
추천수 :
1,146
글자수 :
436,940

작성
21.06.05 12:00
조회
133
추천
14
글자
14쪽

차원의 구슬

DUMMY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기절했던 건우의 손가락이 꿈틀대며, 손가락부터 시작된 움직임이 몸 전체로 번져나가 조금씩,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했다.


“...... 아~우 머리야...”


단지 스킬을 활성화 했을 뿐인데 감당할 수 없는 정보가 뇌를 꽉 채웠다. 마치 트래픽 과부화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건우에게 일어난 것처럼 생명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제외 하고는 전 기능이 마비되었다.


휘~잉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를 찬바람이 정신을 조금 깨워주었다.


“아~ 젠장 스킬.. 이정도면 나가리인데?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 쓰라고 만든 스킬이야? 게임사에 문의해야하나?”


정신적 충격이 워낙에 커서 아직도 손발이 떨려왔다. 시간이 조금씩 흘러 가까스로 진정하고 몸을 일으켰다. 건우는 게임 속 캐릭터인데도 현실마냥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지만, 장경각을 나가고자 출입구로 향하였다.


[띠링 장경각을 나가시겠습니까?]

[띠링 감각계열의 스킬을 습득하여, 수련의 관으로의 입장이 가능합니다.]

[띠링 수련의 관 입장 시 로그아웃이 불가능해 집니다.]

[띠링 수련의 관 미 입장 시 ‘???? 구슬’ 퀘스트가 실패 처리 됩니다.]


“......... 그냥 포기해?”


단 한번이었지만, 느낌이 강렬하여 다시는 스킬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판단될 정도로 최악이었다. 마치 드럼세탁기에 들어가서 자신이 빨래가 되면 이런 느낌일까??


짧지만 깊은 고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련의 관에 가보고 안 되겠음 포기하자.”




수련의 관으로 이동을 승인하자 건우의 신형이 장경각 입구에서 사라졌다.


[띠링 수련의 관에 입장하였습니다.]

[띠링 습득한 스킬을 적응하기 위해 최적화된 환경입니다.]

[띠링 <초감각(극)>을 사용 하여도 MP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띠링 숙련도가 8 랭크까지 상승 시 수련의 관에서 퇴장됩니다.]


“이건 또 뭐야? 왜 정신과 수련의 방이 생성되어있어?”


건우가 소환된 수련의 관의 생김새는 어렸을 적 보았던 드래곤볼에서 만화로 봤던 정신과 시간의 방을 똑같이 현실화 해 놓았다.


“거~ 진짜 악취미네. 와~ 진짜 여기 있다가는 정신병 걸리겠다. 만화는 재밌게 봤는데 내가 겪으니까 이건 아닌데?”


[띠링 외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띠링 발신 : 양덕훈 (XXX-XXXX-XXXX)]

[받으시겠습니까?]


“Yes”


- 야!!! 이!!! 미친놈아!!!


“.... 왜 전화하자마자 욕 짓거리야!!!”


- 도대체 왜 안 나와!!


“.... 접속한지 얼마나 됐냐?”


-.... 얼마나 된지도 모르는 거냐?


“어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게임 안에서 기절했다.”


-.... 괜찮냐?


“어 괜찮아. 근데 얼마나 지났는데?”


- 28시간


“28시간? 진짜? 썅.. 누나가 전화 안했어?”


- 했다. 근데 대충 둘러댔으니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후~우 그나마 다행이네. 으~ 그럼 그냥 포기하고 로그아웃해야겠다.”


- 잠~~~~깐!!!


“왜, 또!!”


- 너 지금 퀘스트 진행 중이지? 하고 있는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상황 심각한 거 모르냐?


“어? 뭐가? 근데 메인 시나리오 아이템인건 어떻게 알았냐?”


- 아이템? ..... 퀘스트 내용이 우리랑 다른가 보네? 넌 어떤 퀘스트인지 말해봐.


“쯧 도대체 뭔데 그래? 또 동대륙 전체에 메시지 활성화 됐어? 그러니까 내 퀘스트는...”


건우가 2차 전직부터 장경각에 들어오고 왜 감각계열의 스킬을 익혔는지, 그로인해 기절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 씨발... 진행하라고 말을 못하겠네.. 게임에서 기절이면 거기서 뒤질 수도 있다는 거잖아? 리스크가 너무 큰데?


“왜? 동대륙에 뭐가 떴는데? 나연이 한테 물어봐봐. 나연이는 퀘스트 떴을 거 아냐?”


- 하~아 나연이도 지금 24시간째 접속 중이다.


“....... 이쯤 뜸 들였으면 설명할 때도 되지 않았냐?”


- 그러니까 내가 예상하기로는........


덕훈이 추측하기로는 건우가 장경각에 들어간 시점에 발생한 이벤트, 즉 무한 몬스터 웨이브를 막기 위하여, 동대륙 접속 가능한 최대한의 플레이어와, NPC가 숭산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메인 시나리오 보상 내용 및 실패 시에 대한 리스크도 전달했다.


-.... 그래서 전 대륙 유저에게 메인시나리오 퀘스트가 부여 됐어, 거기다 제목도 거창하게 ‘라그나로크(Ⅰ)’이다.


“.... 씨발 진짜. 그럼 여기서 내가 포기하고 나가면 그냥 실패라는 거네?”


- 그래 실패 시 동대륙 유저는 개 폭망이다. 모든 몬스터의 경험치가 30% 낮아지는데 거기다 동급 몬스터 등급이 3단계 상승, 이쯤이면 게임 초기화하고 타대륙에서 플레이하라는 거지.


“거기다.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튜토리얼 후 시작마을 선정은 랜덤으로 알고 있는 거고?”


- 어. 그걸 아는 건지 지금 NPC고 유저고 필사적으로 장경각 방어중이야, 지금 숭산 일대는 초토화 됐다.


“드럽게 걸렸네. 젠장 어쩐지 느낌이 운수좋은 날 같더라니. 끝까지 가봐야겠네. 젠장, 젠장, 젠장”


-.... 아무리 메인 시나리오가 중요하지만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포기해. 씨발 아무리 먹고사는 게 중요하지만 일단 너부터 살고 봐야할 거 아냐?


“알았다. 일단 전화 끊자, 지금은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 같으니까.”


- 그래 힘내고.




건우는 얼마 전에 업데이트 된 기능을 사용하여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어~ 누나 미안. 갑자기 회사에 일이 있어서.”


- 회사? 회사란 말이지?


순간 스쳐지나가는 이상하고 묘한 느낌, 소름이 돋았다.


“으..응 덕훈이가 이야기했다고는 하는데 누나가 걱정할까봐.”


- 어. 들었어. 알겠어. 업무 잘하고 와~ 언제 들어와?


“일을 진행해 봐야 알 것 같은데. 아마 며칠 걸릴 것 같아.”


- 응 그래 알겠어, 고생하소~ 우리 동생.


“으..응 누나도...”




“아~ 다행히 무사히 넘어가나보다. 후~우 일단 그럼 시작해볼까?”


누나의 말투에서 웃는 것 같은 말투였지만, 느낌이 쎄~했다. 그래도 별일 없을 거라 자위하며, 건물에서 나갔다.

역시나 드래곤볼에서 본 중간의 자그마한 휴식공간을 제외하고는 아니 휴식 공간마저 전부 새하얀 공간.

건우는 그 앞에 앉아 스킬을 다시 시전하기 전에 처음 발동을 했을 때를 되 집어 보았다.


“발동하는 순간 심장소리부터 물 흐르는 소리, 공기의 흐름소리, 빛, 냄새, 등이 느껴졌어. 그것도 심하고 과다하게.”


괴롭지만 그때를 생각하자, 반사적으로 얼굴에 핏기가 하얗게 빠지는 기분이었다.


“최대한 주변에 뭐가 없는.... 아무것도 없네.”


건우는 건물 앞에서 일어나 건물에서 300m 쯤 떨어진 위치에 누웠다.


“가장 편한 자세에서 눈감고 명상하듯이...”


<초감각(극)> on


“컥”


부들, 부들, 부들


역시나 많은 정보가 오감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단지 지금 건우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눈을 감고 있어, 피부로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과 신체의 소리들, 등등 시각과 미각, 후각을 배제하고 청각과 촉각만이 느껴졌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하니 정신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불과 5m 범위내의 정보들 주로 들리는 건 심장소리, 꾸르륵 거리는 장운동 소리, 그리고 바닥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한기. 듣지 않으려 느끼지 않으려 계속해서 딴생각을 하려고 했다.


‘썅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어떻게 게임 캐릭터가 심장소리를 가지고 있어?’


현실성이 너무 세밀해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도 누가 그러지 않았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며,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이 상황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는 건우였다.

.

.

.


‘시간이 얼마나 지난거지?’


너무도 심한 고통으로 인해 그리고 익숙해짐에 의해 억겁의 시간이 흐른 것 같았지만, 그건 상대적일 뿐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판단 할 수 없었다.

건우는 현 상황에 익숙해지자, 점점 감각에 대해 컨트롤을 하기 시작했다. 가장 멀게 느껴지는 촉각과 장운동 소리, 공기의 흐름 등을 무시하고 심장소리에만 집중했다.


두근, 두근, 두근


그러자 심장소리를 제외한 다른 정보들이 하나둘 지워지기 시작했다. 온전히 심장소리만 느껴지게 되자, 이번에는 등 뒤에서 느껴지던 한기에 집중했다. 여전히 잘 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더 소리를 죽이고 한기를 느꼈다.


[띠링 <초감각(극)>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

.

.

[띠링 <초감각(극)>의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F -> E]

[띠링 <초감각(극)>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

.

[띠링 <초감각(극)>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

.

[띠링 <초감각(극)>의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E -> D]

[띠링 <초감각(극)>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

.

.

.


건우가 죽기 살기로 <초감각>에 익숙해지려 노력하자, 시스템은 숙련도 및 스킬 등급업으로 보상했다.


[띠링 <초감각(극)>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띠링 <초감각(극)>의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A -> 9]

[띠링 <초감각(극)>에 육감이 추가됩니다.]


‘어? 뭐지 이 느낌은? 간질, 간질, 거리면서도 따뜻함, 시원함.’


건우는 그 육감이 소곤거리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마치 마약에 빠진 뽕쟁이처럼 눈이 풀리고 점점 취해갔다. 육감은 건우에게 인벤토리를 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뭐에 홀린 듯 인벤토리를 열어 퀘스트 아이템을 꺼내었다.


[차원의 구슬]

차원의 구슬, 카르마로 인해 봉인된 구슬이다.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구슬을 직관하면, 환수계, 정령계를 연결하는 아이템으로 변경된다.

(사용 시: ***의 친구 시험이 시작됨)


등급 MS(최초 한정 레전더리)

옵션 :

1) 모든 봉인 해제, 군주급 시험을 진행할 수 있음


빠각


홀리듯 ‘차원 인연의 구슬‘을 움켜쥐고 부셨다.


[띠링 퀘스트 ‘환수의 친구’가 생성되었습니다.]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환수의 친구’ – 케라우노스}

메인 시나리오 ‘차원의 구슬’ 시험으로 북쪽의 군주 케라우노스가 소환되었다. 그의 시험을 통과하여야 한다.


* 조건 :

1) 케라우노스 격파

* 보상 :

1) 칭호 ‘케라우노스의 친구’ 획득

2) 케라우노스의 화신 소환

* 실패 :

1) 동대륙에서 시작하는 모든 플레이어의 “***의 친구‘ 획득 불가

2) 동대륙 모든 몬스터의 등급 3단계 상승

3) 동대륙 경험치 획득량 -30% 하락

4) 동대륙 모든 퀘스트 발생 종류 50% 하락

5) 메인 시나리오 ’라그나로크(Ⅰ)‘ 실패 판정


수련의 관 허공에서 일반적인 던전용 균열과는 다르게 신성해 보이는 빛이 뿜어지며 밝은 빛의 균열이 깨지고 거대한 뿔 달린 환수가 천천히 나왔다.


”......... 씨발 또 늑대냐?“


* * * *


”응 그래 알겠어, 고생해 ~ 우리 동생.“


- 으..응 누나도...




”이것 봐라? 분명 덕훈이가 술 먹고 자기 집에서 자고 있다고 했는데? 회사에 일이 있어?“


최근 몇 개월간 남동생의 출장 및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 원래부터 그러기는 했지만, 요 1년간 특히 심해진 출퇴근 시간에 의문이 들고 있었다.


자신이 아는 동생은 주머니가 개털이다. 그리고 그럴만한 열정적인 성격도 체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쉬는 날만 되면 다시없을 천하의 게으름뱅이가 자신의 동생이었다. 그래서 동생의 잦은 외박과 늦은 퇴근에 의심을 하지도, 설령 늦게온다 하더라도 동생을 믿었다.

결국 오늘 한계가 찾아왔다.


뚜르르, 뚜르르, 뚜르르


- 안녕하십니까. SYM의 정수정 사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과장님이 연락을 안 받으셔서요. 혹시 연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잠시의 신호음이 가고 전화가 연결되었다.


- 여보세요. 품질개발팀 이정훈 과장입니다.


”어머~ 안녕하세요. 이과장님 저 김건우 과장 누나에요.“


- 하하 안녕하셨어요. 누님 잘지내시죠?


”그럼요. 저야 항상 잘 지내죠. 근데 과장님은 아직도 혼자세요?“


-..... 여전히 아픈 곳을 찌르는 촌철살인의 혀를 보유하고 계시네요. 그보다 건우는 잘 지내죠?


”.... 네? 왜요 우리 건우 무슨 일 있어요?“


서로 간에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머리가 좋은 이과장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 ..... 혹시 작년에 건우 짤린 거 아시죠?


” .... 아~ 그럼요. 알죠, 혹시나 저 모르게 우리 건우에게 무슨 일 있는 줄 알았잖아요. 너무 갑작스럽게 잘 지내냐고 여쭤보셔서. 호호호 저는 그냥 우리 이과장님 아직 솔.로. 시면 소개팅 시켜 드릴려고 연락한 거예요. 놀라게 하시면 어떻게 해요.“


- 하하하하 그럼 다행이고요. 그럼 소.개.팅 건에 관하여 질문도 할 겸 조만간 함 찾아뵐게요. 누님.


”네~에 언제든 놀러오세요. 수고하세요.“


- 네 누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우리 동생 짤렸단다. 그 개 같은 놈의 회사에서 단물, 진물 전부 쏙 빼먹고 내쳤단다.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 되었다. 근데...


”그런데 작년? 거의 1년이 넘었다는 건데? 어떻게 월급을 가져 다 주는 거지?“


혹시나, 매일 늦는 이유가 대리운전? 그럼 출장은 야간 막노동? 건우가 걱정되는 현미였다.


”...... 일단 모른 척 하고 미행해 봐야겠다.“


요즘 들어 특히나 이상한 동생이 의심스러워서 미행하는 건 하늘에 맹세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입술에 침도 안 발랐고, 가슴에 손을 얹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이 되는 튜토리얼 게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 (연중) 21.06.10 206 0 -
76 대표이사(GOD) +2 21.06.21 86 8 12쪽
75 탄생의 비화 +2 21.06.18 101 10 12쪽
74 카르마 21.06.17 94 11 13쪽
73 신단수 3 +2 21.06.16 96 11 12쪽
72 신단수 2 +2 21.06.15 106 12 13쪽
71 신단수 1 +2 21.06.14 103 14 14쪽
70 태극도 +2 21.06.13 111 13 14쪽
69 일단 시작은 모험가 조합부터... 21.06.13 106 11 14쪽
68 기브 앤 테이크 +2 21.06.12 114 13 13쪽
67 소환수 3 21.06.12 105 10 13쪽
66 소환수 2 +2 21.06.11 125 11 14쪽
65 소환수 1 21.06.11 110 10 14쪽
64 대규모 업데이트 4 +2 21.06.10 127 12 14쪽
63 대규모 업데이트 3 오튜브 21.06.10 116 11 16쪽
62 대규모 업데이트 2 +2 21.06.09 127 12 15쪽
61 대규모 업데이트 1 21.06.09 109 10 15쪽
60 일상 툰 3 +4 21.06.08 123 13 12쪽
59 일상 툰 2 21.06.08 120 11 13쪽
58 일상 툰 1 +4 21.06.07 136 14 16쪽
57 MS 검은 운무 3 +2 21.06.07 123 13 13쪽
56 MS 검은 운무 2 +4 21.06.06 134 16 16쪽
55 MS 검은 운무 1 21.06.06 126 15 16쪽
54 케라우노스의 친구 +4 21.06.05 145 18 14쪽
» 차원의 구슬 21.06.05 134 14 14쪽
52 9번째 스킬 +2 21.06.04 145 14 14쪽
51 2차 전직 보상 2 21.06.04 136 13 14쪽
50 2차 전직 보상 1 +6 21.06.03 156 18 13쪽
49 신뢰에 대한 보상 21.06.03 145 15 13쪽
48 2차 전직 5 +2 21.06.02 142 17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