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늘 승리의 주역인 투수 강 찬에게 성 보경 아나운서가 물었다.
“롤 모델이 있습니까?”“네.”
“누구죠?”
“미국의 오렐 허샤이저(Orel Hershiser) 선수입니다.”
“그의 무엇이 닮고 싶은가요?”
“그에게는 놀런 라이언 같은 불을 뿜는 강속구도, 칼 허벨의 스크루볼이나 필 니크로의 너클볼 같은 마구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피칭에 관련한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맹렬한 투쟁심으로 최고의 선수가 되었으니까요.”
“꼭 강 찬 씨의 마음을 빗대어 하는 말 같군요.”
성 보경 아나운서의 말에 강 찬은 빙긋 웃는 것으로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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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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