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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베어의 곰굴

EX급 귀농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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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베어
작품등록일 :
2024.05.11 21:02
최근연재일 :
2024.06.30 13:10
연재수 :
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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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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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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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481

작성
24.06.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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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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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글자
15쪽

43화

DUMMY

43화




이동호.

북해빙궁의 후신인 아이스캐슬 코퍼레이션의 소속 헌터였다.


A급 헌터인 그는 오늘, 아주 ‘특별한’ 임무에 동원되었다.


“D급 헌터를 상대하는데 우리가 전부 갑니까?”


“나도 의아하긴 하지만. 까라면 까야지!”


“흠.”


이동호는 상관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준비했다. 그가 백색의 장검 케이스를 해제하자 안에서 아이스캐슬 코퍼레이션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냉기가 흘러나오는 깨끗한 칼날의 검이 드러난다.


북해빙궁 시절 부터 전해져 왔다는 아이스 캐슬 코퍼레이션의 신물이자 아티펙트인 빙령신검의 아류판, 레플리카 버전인 빙령검이었다.


빙령검을 수여 받은 헌터는 그만큼이나 회사의 믿음을 샀다는 증거였다.


‘D급 헌터라는데, 겉보기에 특별한 것도 모르겠고. 저자가 그렇게 조심해야 할 정도 인가?’


고작 D급 헌터 한 명 잡는데 A급과 B급을 포함한 아이스캐슬의 헌터 열하나가 나섰다. 그들의 보스인 빙주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곳의 누구 하나라도 나서기만 하면 금세 정리될 허약한 퇴물에게 해주는 것 치고는 너무 융숭한 대접이아닌가.


“방심하지 마라. 저자는 젊어 보이지만 최강의 세대, 영광의 세대의 일원이었다.”


“······.예 압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등급 던전의 파동에 얻어맞고 폐인이 된 D급 퇴물 헌터겠지.

이동호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저 제갈이준 자체도 그렇지만, 최강의 세대를 언급할 때 선배 헌터들이 움찔하는 것 자체가 웃겼다.


어차피 그들도 등급제에 속했던 헌터들이고, 이제는 태반이 퇴물들이 된 마당인데 뭐가 그리 두렵단 말인가?


전파조차 모두 차단되고 제갈이준의 일행이 모두 이 끝 없는 푸른 풀잎의 바다와도 같은 농지 가운데 고립된 순간.


낄낄거리며 여기저기서 빙궁의 헌터들이 옥수수밭의 풀을 헤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쳐라!!”


“히야아아아아앗!!”


한기가 선선히 흐르는 빙령검을 빼든 이동호가 빠르게 땅을 밟고 화살처럼 쏘아져 제갈이준에게 빛살처럼 찔러 들어갔다.


“한 수 배우겠습니다 영광의 세대 선배님!”


“오냐. 가르칠 게 아주 많아 보이는구나.”


일순간 제갈이준의 눈이 깊고 또 깊어졌다.

이동호는 제갈이준의 말을 웃어넘기며 날카롭게 벼린 칼날을 찔러 들어갔다. 애초에 D급 헌터 수준인 제갈이준이 그의 일격이라도 제대로 막아 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끝이다.


촤아아아아아앗!!


이동호의 검이 허공에 파공음을 일으키며 엄청난 속도로 제갈이준을 향해 쏘아져 들어갈 무렵이었다.


“어?”


이동호가 순간 얼빠진 소리를 내었다. 이상하게도, 제갈이준과 다섯 걸음 정도 남았을 무렵, 갑자기 온 세상이 뒤집히듯 그의 감각이 혼란해졌기 때문이다.


“욱!”


현기증을 참으며 전진해서 검을 찔러 들어갔지만, 검은 황당할 정도로 이준의 머리 옆을 애매한 각도로 찌르고 들어가 있었다.


“??!!”


빙궁의 헌터들은 모조리 놀랐다.

이동호가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의 머리조차 제대로 노리지 못하다니? 이 무슨 질 나쁜 농담이란 말인가.


“······. 후배가 너무 부족하여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제갈이준의 주변 반경엔 이미 어느 순간 진식이 펼쳐져 있었다. 돌멩이 조각, 꺾은 나뭇가지, 마나를 밀어 넣은 작은 나무패. 사방에 놓여있는 물건들은 그저 잡동사니로 보일 뿐이었지만, 밖에 있던 자가 들어오는 순간 방향감각을 순간 잃게 만드는 가벼운 효과를 지닌 진이었다. 그리고 그것이면 헌터간의 혈투에서 빈틈을 만들어내기엔 충분했다.


잔상을 남기며 허공으로 뛰어오른 제갈이준이 돌려찬 발뒤꿈치가 이동호의 턱을 밀쳐낸다. 동시에 공중에서 한 바퀴 돌며 제갈이준이 자기 손에 들린 섭선을 펼친다.


작은 접이식 부채처럼 보이는 섭선에, 제갈이준의 청량한 마나가 마구 밀고 들어간다. 섭선의 마력 회로가 민트빛으로 화한다.


“백우선 모드!”


촤차차차차차차차착!!


순식간에 평범한 크기였던 섭선이 이리저리 확대되며 펼쳐지더니 좀 전 크기의 4배 이상 커진다. 마치 백색의 깃털로 만든 커다란 부채처럼 변한 섭선!


펼치기 위해 최소 A급 헌터 수준의 마력이 필요하며, 제갈이준이 S급 헌터 전성기에나 사용했던 형태의 부채가 손에 잡혀 있었다.


제갈이준은 무리하게 마나를 사용해 저릿저릿한 백우선을 든 팔의 감각을 느끼며 이름을 불렀다.


“실프!”


환상적인 바람의 중급 정령의 이름을 부르자, 어느새 수많은 땅 위를 날아온 한 줄기의 바람이 백우선에 맺힌다.


“······!!”


이 모든 것이 이준을 덮치려던 11명의 헌터들이 채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파악하기도 전에, 그야말로 하나의 동작 수초 안에 펼쳐진다.


휘이이이이이이익!


제갈이준의 백우선이 휘둘러지고, 동시에 그것에 맺혀있던 바람의 중급 정령의 파워가 온 천지를 뒤흔든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아아아아!!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장 가까이에 있던 헌터 이동호가 비명과 함께 부채질에 날려가 빙주환 이사의 옆을 지나 멀리 있던 옥수수밭의 옥수수 줄기들을 마구잡이로 꺾으며 저 멀리 나가떨어진다.


동시에 제갈이준의 근처로 접근하던 헌터들은 엄청나게 맹렬한, 갑작스럽게 일어난 돌풍에 자기들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고 버텼다.


“이, 이, 이게 무슨!!”


“덤벼들어라!!”


“히야아아아아앗!!”


칼을 세우고 제갈이준에게 달려든 또 다른 헌터가 또다시 갑작스레 일어나는 돌풍에 칼을 든 자기 팔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비틀거리다가 이준의 발차기와 주먹질, 부채질에 얻어맞고 뒤로 굴러 나가떨어진다.


“장난들 하는 것이냐! 뭣들 하는 게야!!”


빙주환이 노호성을 지르자 다른 헌터들과 이준이 싸우는 틈을 타고 들어가 칼을 찔러 넣던 헌터는 황당한 일격을 맞게 된다.


“꽈악?”


퍼어어어엉!!


갑자기 신경도 못 쓴, 옆에 있던 커다란 오리인지 거위인지가 뱉어낸 대포알 같은 물방울이 A급 헌터를 볼링장의 핀처럼 허공으로 날려보낸다.


“끄아아아아악!”


“헉, 헉!”


주사랑은 깜짝 놀라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와중에 카메라 어플을 켠다.


“멋, 멋있다······.”


싸움의 열기와 헌터들의 살기에 추영광 조차 바짝 쫄아 있는데, 옆에 같이 숨어있던 박선아는 멍하니 제갈이준의 활약상을 바라보며 입을 헤 벌린다.


“머리 내밀지 말고 숨어!”


“진, 진짜 멋있네요 선배 친구분.”


추영광이 자꾸만 머리를 내미는 박선아를 바위 뒤로 끌어당겼다.


“꽈꽈꽉~!”


거위가 즐겁다는 목소리로 웃었다. 거위가 만들어낸 빙판에 빙궁의 헌터들이 미끄러져 버둥대고 있었다.


“으, 으아아아아!!”


“찍, 찍찍찍!!”


넘어진 헌터들에겐 잔혹한 보복이 가해졌다. 어느새 제갈이준의 주머니에서 튀어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던 햄스터들이 얼굴이며 목으로 올라가 마구마구 깨물어댔다.


“비, 빙궁의 후예라는 것들이 그깟 얼음장에 넘어져?!”


빙주환 이사가 어이가 없다는 듯 답답한 가슴을 텅텅 쳤다.


“그르르르릉!”


“으, 으아아악! 호, 호랑이가!”


콰앙!


어느새 나타난 집채만 한 백호가 간단하게 앞발을 휘둘러 귀찮다는 듯 헌터 한 명을 올려 쳐 버리고, 탁구공처럼 허공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헌터가 밀밭에 떨어져 모습을 감춘다.


“그르르르르릉······.”


“꽈아아아악!”


“찍찍찍!”


“빙궁 헌터 수준은 이 정도인가? 예전보다 많이 못 해졌군.”


커다란 호돌이는 추영광과 백선아, 주사랑 등을 감싸고 돌며 주변 경계를 섰고, 새하얗고 커다란 거위 꽉꽉이는 자꾸만 날개를 퍼드덕거리며 ‘별것도 아닌 것들이 까불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열심히 전했다. 햄스터들은 쓰러진 헌터들의 주머니에서 지갑과 현찰을 털어 챙기고 있었다.


가볍게 백우선을 자신에게 팔랑거리는 제갈이준은 목숨이 오가는 결투 현장의 사람이라기엔 너무나도 여유로워 보였다. 마치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 책사의 모습이었다.


“더 준비하신 것은 없습니까 이사님?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서요.”


조금 전, 싸움이 시작되기 전 빙주환이 했던 이야기를 비꼬는 말이었다.

빙주환의 볼이 노기로 푸들푸들 떨렸다.


“그럴 리가요! 이 빙주환이가! 천하제일지낭 선생을 모시면서 준비를 이것밖에 안 했을리가요오오오!”


빙주환이 자신의 밍크 코트를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고, 백색 정장 자켓도 벗어 던졌다. 그리곤 자신의 셔츠 팔목을 접어 올리며 말했다.


“손수 배부르게 먹여드립죠. 빙궁의 자랑 중 자랑인 스킬로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아주 푸짐하게 대령하겠습니다.”


“······.빙백신장.”


제갈이준의 눈이 가늘어졌다.

빙백신장.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얼려버릴 수 있다는 북해빙궁 최고의 절기이자, 현시대에도 냉기 계열 스킬 중 최상급으로 꼽히는 강력한 스킬이었다.


S급 헌터라도 선 자리에서 얼음 동상으로 바꿔 버릴 수 있는 엄청난 한기의 장을 쏘아내는 스킬!


그 스킬이 아이스캐슬 코퍼레이션의 이사 빙주환의 두 손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흐아아아아앗······!”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일어난 아지랑이가 빙주환의 주변을 어지럽혔다.


“죽어라!!!”


그리고 다음 순간 빙주환의 두 손바닥에서 쏟아진 혹한의 장!


영혼조차 얼음덩어리로 얼려버릴 듯한 극한의 한기가 제갈이준에게로 그대로 쏟아지고 있었다.


“빙백신장은 최고의 스킬이지.”


제갈이준은 별다른 대응도 준비하지 않는 거 같았다.


“뭐 스킬이라는 게 다, 상대를 봐 가며 써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그리고 안타깝게도, 최강의 냉기 스킬을 구사한 빙주환은 한 가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꽈악? 꽈아아아아아아악!!”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꽉꽉이가 입을 쩍 벌리니, 그대로 빙백 신장의 한기 어린 장이 꽉꽉이의 주둥이 속으로 쏙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뭐 빙백 신장이 냉기 계열 스킬 중 최고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빙주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 저래 뵈도 운디네란 말이지.”


겉보기엔 철없고 장난끼 많은 못된 거위!

하지만 그 정체는 지금도 메가 서울 시티의, 아니 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그 정체나 실체부터 궁금해하고 있는 지엄한 물의 중급 정령인 운디네였다.


운디네는 물을 관장하는 정령이다.

빙백신장은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냉기를, 이계의 존재들과 몬스터들 조차 얼려버리는 냉기를 쏘아대지만, 족보를 따지자면 운디네는 수분과 냉기, 본인이었다.


‘차라리 평범한 다른 스킬이라면 운디네를 해칠 수 있겠지만.’


하필이면 운디네에게 냉기 스킬을 쏘아준다? 이건 그냥 간식 거리를 쏘아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꽈아아아악~~!!”


“이, 이, 이게 무슨!!”


빙주환의 두 눈이 주먹이라도 들어갈 정도로 커졌다.


“우, 웃기지 마! 웃기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


빙주환의 두 팔의 근육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며 빙백신장의 굵기와 강도가 더더욱 커졌다. 하지만 결말은 같았다. 그 냉기의 열차 끝에 있는 운디네는 어쩐지 행복한 표정으로 빙백신장을 받아 삼키고 있을 뿐이었다.


“꽈악 꽈악~”


“······!”


허망한 일 이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헌터들이 턱을 쩍 벌렸다. 북해빙궁의 절기, 아이스캐슬 코퍼레이션의 최고의 스킬. 빙백신장이 왠 거위 입속으로 전부 빨려 들어간 것이다.


“꽉꽉~”


게다가 심지어 어쩐지 아까보다도 더 생기 있어 보이는 거위는 맛있었다는 듯 포만감 있는 표정으로 웃는 거 같기도 했다.


“······.비, 빙백신장이······.”


“······.”


평소 빙백신장의 파워를 우러러보던 아이스캐슬의 헌터들은 더더욱 작금의 상황이 황당했다.


“무슨 잔재주를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건 막지 못할 것이다!”


빙주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얼려 죽여주마! 진!! 빙백신장!!!”


콰아아아아아아!!


다시 한번 더더욱 거센, 좀 전보다 2배는 강해진 빙백신장이 허공을 갈랐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꽈아아아아악~~!”


너무 맛있지만 이제는 괜찮다며, 마치 배불러서 더 못 먹으니 서비스를 더 내오지 말라는 빙수 가게 손님처럼 손사래 치듯 꽉꽉이가 날개를 팔랑거렸다.


“······.”


두 번의 빙백신장이 모두 무위로 돌아간 빙주환. 그가 겉옷을 완전히 벗어 던지며 투기를 끌어 올렸다.


“이렇게 된 이상 이 동네를 전부 얼려주마! 초초초초 진 빙백······!!”


“고만해 이 새꺄!”


빠아아아아악!


어느새 바람의 정령 실프의 힘으로 허공을 총알처럼 날아간 이준이 이단 옆차기로 빙주환을 걷어차 버렸다.


“끄억!”


빙주환의 두 눈이 하얗게 뒤집어지며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 * *



“와 무슨 난리래······.”


“저 사람 워터파크 사장 아니야??”


아이스캐슬 워터파크엔 난리가 났다.

경찰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구속 구에 속박된 헌터들과 이사 빙주환을 끌고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항할 시 더 큰 사법 책임을 묻게 될 수 있습니다.”


“······.알고 있다.”


빙주환은 썩은 표정으로 경찰들에게 끌려갔다. 군대도 아니고, 이 정도 병력의 경찰들과 실갱이를 한다면 빙주환이 오히려 이기겠지만 그랬다간 정말로 군대가 쳐들어올 것이다.


그나마 헌터의 힘을 빼놓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수 금속의 수갑을 순순히 찬 헌터들이 차례차례 마치 은행 수송차량 같은 크기의 경찰 차량에 올라탔다.


마기의 유출, 특히나 마기 농도가 가득한 오염 물질의 고의적 유출은 중죄였음으로 빙주환, 그리고 아이스캐슬 코퍼레이션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없을 일이었다.


“진짜 죽을 뻔했다······.”


추영광이 식은 땀을 닦으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쫄았냐 브라더?”


“쪼, 쫄기는! 내가 왜 쫄아?”


“하하하.”


제갈이준이 짓궂게 묻자 괜히 어깨를 펴며 남자다운 척하는 추영광이었다.


“아. 아저씨 이거 봐요!”


주사랑이 자기가 찍은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제갈이준이 빙주환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거 올려도 돼요??”


“그건 네가 알아서 해.”


제갈이준은 대충 대답하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주사랑의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해 보기엔, 지금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떴기 때문이다.


[ 퀘스트 조건이 갱신되었습니다! ]

[ 햄스터를 지켜 쮸 ]

퀘스트 조건 :

1. 남남동 일대를 조사한다.

2. 햄스터들을 따라 워터파크의 지하 통로로 향한다.

3. ???



“가자.”


“찌찍!!”


비장한 눈빛으로 준비하고 이준을 기다리고 있던 햄스터들이 끄덕거리며 앞장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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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3화 +4 24.05.22 4,066 8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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