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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님의 서재입니다.

천사와악마가 내게 나타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쓰램
작품등록일 :
2021.07.26 15:45
최근연재일 :
2021.10.01 18:3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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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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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188,667

작성
21.07.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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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선은 항상 옳은가(1)

DUMMY

이제 라파엘도 함께 지내기로 해서 나는 악마와 천사랑 함께 지내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라파엘은 천사라곤 하나 여자라 남자인 나와 아몬과 함께 지내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지금 내 방 침대에 편하게 앉아서 라파엘은 내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있다. 도대체 몇개째지? 그리고 그 옆에서는 아몬도 쉬지도 않고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라파엘을 대단하단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야, 그렇게 먹으면 안질리냐? 차갑기만 한게 무슨 맛이 있다고."


"아몬은 모르면 말하지마세요,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요! 차가운데다 달기까지한게 정말 최고의 음식이에요."


라파엘은 아몬이 아이스크림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아몬에게 아이스크림이 왜 좋은지 이유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라파엘은 아이스크림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나중에 몇개 더 사줘야겠네.


"그만... 알겠으니까 그만해."


"네?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흥분했어요..."


라파엘이 아몬의 말에 금방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신이 한짓이 창피했는지 금방 얼굴이 빨개졌다.


"라파엘은 진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나가서 라파엘이 먹을 아이스크림좀 사오도록 할까?"


"정말요? 감사해요 우주씨."


아까까지만 해도 창피해서 얼굴이 빨갰던 천사가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말한마디에 금방 얼굴색이 돌아와선 나를 보며 웃고있었다. 이거 완전 주인을 잘 따르는 강아지 같네.


그렇게 우리는 집을 나와서는 라파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기위해서 집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으로 향하는 길에 나는 자선모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있었다. 그중에는 내가 아는 사람도 한명 있었다.


자선모금을 진행하는 사람중 가장 앞장서서 모금홍보를 하고있는 키가큰 남자 저사람은 어렸을때부터 알고지낸 '정동우'라는 사람이다


"동우형!"


나는 오랜만에 본 동우형을 큰소리를 부르며 달려갔다.


"어? 우주구나!"


동우형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오는 나를 보고는 반갑게 인사해 주었다.


"형 여기는 왠일이야? 이제 여행은 다 끝났어?"


동우형은 전세계로 여행을 다니면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항상 그런 동우형을 보면서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동우형같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제 우리나라에서 자선모금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하고있었다. 근데 요즘에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고민이다."


동우형은 최근엔 기부하는 사람이 적어서 사람들을 예전보다 많이 도와줄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동우형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나는 얼마안되지만 내가 가진 돈을 조금 기부했다.


"우주야 넣어둬, 딱히 너한테 기부를 하라고 한 말은 아니니까."


"알고있어,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야 형."


"그래 고맙다. 넌 정말 착한 아이야."


그렇게 기부를 조금하고선 나와 동우형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만큼 동우형은 그동안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었다. 그러면서 힘들게 살던 아이들을 도와주던 일을 말할때는 그 아이들을 생각하는지 표정이 살짝 어두워졌지만 금방 괜찮아지며 말을 계속했다. 그렇게 나와 동우형은 밤이 될때까지 이야기를 했다.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당분간은 여기 있을테니까 자주 보러와."


"응, 나중에 또보자 형."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다. 오랜만에 아는 형을 만나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사람들을 도우는 좋은일도 하니 말이다. 그렇게 기분좋게 집으로 가려던 찰나.


"저...저기, 아이스크림...."


라파엘이 내 옷소매를 잡으며 작게 아이스크림을 말하기 시작했다.


아 맞다 오늘 라파엘의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나왔지. 그렇게 우리는 다시 편의점으로 향해서 아이스크림을 샀다. 아이스크림을 받은 라파엘은 아까까지만 해도 시무룩한 표정이었지만 금세 표정이 풀렸다. 아몬은 그런 라파엘을 보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정말 안사줬으면 울었겠어. 우리는 이제 다시 집으로 향했다.


***

우주와 헤어진후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 아까 우주에게도 잠깐 말했지만 옛날에 비해 기부하는 사람들이 적어졌다. 아무리 내가 사비로 기부를 한다 해도 도우는데는 한계가 있다.


"후우,어떡해야하냐...."


그렇게 고민에 빠져있던 찰나 누군가 나타났다.


"너는 정말 강력한 '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구나. 그 에너지 유용하게 쓰도록해주지."


망토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지도 분간이 안되지만 그 사람은 알수도없는 말을 하고있었다.


"저기 누구세요? 아니 그것보다 여긴 어떻게..."


정체불명의 인물은 나의말을 끊고는 갑자기 손에서 빛이나더니 그 빛이 나를 감쌌다.


"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중요한건 너의 안에 있는 그 에너지다."


그렇게 알수없는 말을 하는 인물이 만들어낸 빛이 나를 감싸더니 연기같은게 내몸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이건 뭐야"


나는 알수없는 일들에 불안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는 불안감이 공포로 바뀔 수 밖에 없었다. 내 몸안에서 나온 연기는 내 앞에서 괴물로 바뀌었다.


***

다음날 나는 온라인 수업이 끝나고 다시 동우형을 만나러 가보았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것은 동우형이 아니라 괴물이었다.


괴물은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아서 모금함에 돈을 넣고 있었다 그중에선 돈을 안내는 사람들은 폭력을 써서라도 돈을 빼앗아 모금함에 돈을 넣고 있었다.


"이야, 오랜만에 괴물인것 같다?"


"시끄러 아몬, 바로 괴물을 잡도록하자."


나는 아몬의 힘을 이용해서 괴물을 끌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라파엘은 남아서 사람들의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라파엘은 두고 우리 둘이서 이동했다.


캬아악ㅡ!


녀석은 자신을 잡아서 날고있는 나를 떨쳐내기 위해 저항을하기 시작했다. 생긴건 마르게 생겨서 힘이 없어보인는데 저항하는 힘이 상당하다. 역시 괴물은 괴물이다.


그렇게 나는 괴물이 떨어지려는 움직임을 버텨내고 사람들이 없을만한 장소로 왔다.


"이제 저녀석정도는 간단히 잡을수 있겠지?"


"그래 저정도면 금방 잡을수 있겠어."


이제 나는 아몬의 힘을 충분히 사용할수있기 때문에 저 정도의 괴물은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나는 검두자루를 꺼내서 녀석에게 달려갔다. 그 순간 녀석의 등뒤에서 6개의 촉수가 튀어나왔다.


키아악ㅡ!


괴물은 촉수들을 이용해서 달려드는 나를 저지했다. 나도 갑작스러운 촉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일단 뒤로 물러났다.


"이야, 이런것까지 있을줄이야."


감탄하지말라고. 나는 감탄하는 아몬에게 한소리 해주고 싶었지만 일단 눈앞에 있는 괴물이 먼저이기 때문에 다시 검을 쥐고 달려들었다.


캬아악ㅡ!!


촉수들이 다시 나를 저지하려고 왔지만 아까는 방심해서 당한것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충분히 피할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촉수들을 피하고 자르면서 녀석에게 다가갔다.


키에엑..


녀석은 촉수들이 다 잘려버리자 금세 기운이 없는지 소리를 질러도 아까보다 약했다.


"좋았어 이제 잘하네, 얼른 끝내버려!"


뭐가 신나는건지 아몬은 나에게 빨리 끝내라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너가 안그래도 그럴거야 임마.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뒷걸음질 치고있는 녀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검을 높이 들었다. 그순간 누군가가 달려들면서 외쳤다.


"멈춰!"


동우형이었다. 동우형은 악마의 힘을 써서 모습이 변한 나를 못알아봤는지 괴물을 없애기 위해 검을 들고있는 내 앞에서 두팔을 벌리며 나를 막기 시작했다.

나도 내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말투와 목소리를 조금 바꾸었다.


"비키세요 저 녀석은 괴물이에요."


"알고있어. 그래도 이녀석은 착하다고!"


"그게 무슨..."


"이녀석은 그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내 마음에서 태어난 착한 괴물이야!"


동우형한테서 태어난 괴물이라고? 그렇다면 동우형이 숙주라는 소린데.. 나는 동우형을 구하기 위해서 나를 막고있는 동우형을 밀치고 다시한번 검을 들었다. 그순간 동우형은 맨손으로 검을 잡으며 나를 막았다.


"저기.. 이녀석은 괴물이라고요!"


"그래도.. 이녀석이 없으면... 사람들을 돕지 못해"


동우형은 맨손으로 검을 잡았기 때문에 손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나는 동우형이 다친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순간 검을 손에서 놓쳐버렸다.


그순간 괴물은 마지막 힘을 다 쏟아내어 동우형을 들고 빠르게 도망쳤다.


"아...또 도망쳤어... 어떻게 한번에 잡은적이 없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동우형이 숙주였어. 게다가 괴물이 착하다니 그게 무슨말이지?"


나는 동우형의 알수없는 말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았지만 전혀 알수가 없었다.


"이제 그럼 어쩔거야?"


"일단 그 괴물이 어쨌든 없애야지 안 그럼 동우형이 죽을테니까."


나는 수현씨의 일을 생각하며 동우형이 죽지 않기 위해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나는 다시 동우형과 괴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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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악인을 구해야 하는가(2) 21.08.04 13 0 11쪽
10 악인을 구해야 하는가(1) 21.08.03 16 0 8쪽
9 내기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2) 21.08.02 16 0 8쪽
8 내기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1) 21.07.30 16 0 8쪽
7 선은 항상 옳은가(2) 21.07.29 18 0 11쪽
» 선은 항상 옳은가(1) 21.07.28 27 0 9쪽
5 천사가 나타났다 21.07.27 35 0 9쪽
4 괴물(3) 21.07.26 34 0 8쪽
3 괴물(2) 21.07.26 44 0 8쪽
2 괴물(1) 21.07.26 57 0 8쪽
1 악마와의 만남 21.07.26 11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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