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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님의 서재입니다.

천사와악마가 내게 나타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쓰램
작품등록일 :
2021.07.26 15:45
최근연재일 :
2021.10.01 18:3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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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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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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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만남

DUMMY

나는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2학년인 남학생 김우주이다.


우리 나이또래의 걱정이라면 분명 대학입시나 여자친구겠지. 하지만 지금 나의 걱정은 따로 있다. 바로 내 옆에서 날아다니는 악마녀석. 이 녀석을 만난 건 일주일전이다.


일주일전 하교 중이던 나에게 갑자기 나타나서는 본인을 악마라고 소개했다. 흑발과 함께 붉은색 눈을 가진 평범한 남자의 모습이었기에 누구라도 처음에는 믿지 않겠지만, 녀석을 볼수 있는것은 나뿐이었는지 등 뒤에 달려 있는 날개와 머리에 있는 뿔에도 주변의 그누구도 반응하지 않았다. 게다가 직접 만져 보니 떨어지지도 않는 게 뿔과 날개는 분명 분장이 아니었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으로만 악마가 있다고 생각 했는데 실제로 악마를 보게 되니 나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녀석은 이런 나의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듯이 바로 자기 말을 꺼냈다.


"너 나랑같이 괴물잡아보지 않을래?"



나는 이 말을 듣고 순간 이 악마녀석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자 악마녀석은 그제야 내 모습이 어떤 지 살피고는 다시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그러니까 나는 악마고 이름은 아몬이야. 나랑 같이 괴물을 잡지 않을래?"



자신을 아몬이라고 부르는 이 악마는 다시한번 영문을 모를 소리를 했다. 괴물이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나는 평범한 대한민국 고등학생인데, 게다가 힘이며 체력이며 모두 평균이하이다.

아몬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다시 아몬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괴물이라니, 그게 뭔데? 게다가 왜 하필나야? 나는 힘이며 체력이며 모두 쓰레기라고."



나 스스로 쓰레기라고 하는 게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인걸 어떡하라고.

내 말을 들은 아몬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을 꺼냈다.



"미안, 내가 설명을 안 했네 괴물이란 건 말이지 너희들 인간에게서 태어나는 선과악의 에너지 집합체라고 할수 있어. 이 괴물을 함께 쓰러뜨리자고 하는 거였지. 그리고 왜 하필너냐고?"



말을 멈춘 아몬은 잠시 말을 멈추고는 나를 보면서 한번 웃으며 다시 말을 시작했다



"그야 너가 가장 첫 번째로 눈에 띄어겄든"



아 맞다, 이 녀석 악마였지. 겨우 첫 번째로 눈에 띄었다는 걸로 나를 붙잡아두는 것을 보면 확실한 악마다.

학원과 숙제, 수행평가 로 시간 없는 고등학생을 붙잡아 두다니. 그렇게 내가 어이없고 화난 표정을 짓자. 아몬은 나를 보곤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나랑 같이 악마 잡으러 가줄 거지~?"



어이없다. 아무리 악마라도 이 정도일줄이야. 너무 막무가내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아몬이 괘씸하고 짜증 나서 바로 대답했다.



"아니, 내가 왜? ^^"



웃으면서 아몬의 질문에 답해준 나는 바로 아몬을 무시하고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1주일 동안 아몬은 계속 내 옆을 맴돌면서 징징거리고 있다.



"아아아, 같이 괴물 잡아달라고."



이 녀석 악마 맞아? 이렇게 생각한 나는 오늘도 아몬을 무시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나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우연히 알고리즘을 타고 미스터리를 다루는 영상을 봤는데 그곳에서는 세계곳곳에서 원인모를 싱크홀이나 지진이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영상을 본 나는 아무생각 없었지만 옆에 있던 아몬은 영상을 보고는 재밌다는 듯이 혼자 웃고 있었다.



이튿날 아침이 되고는 나는 평소처럼 학교에 등교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내 옆에는 아몬이 날아당기고 있었다.

오전수업을 듣고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점심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급식을 먹으면서 내 옆에서 날면서 누워 있는 아몬을 보았다.

악마는 뭘 먹지? 사람들의 생명 뭐 그런 건가. 궁금해진 나는 아몬에게 물어 봤다



"아몬, 악마는 뭘 먹어?"



"뭐? 갑자기 그건 왜 물어? 드디어 나에게 관심이 생긴 거야?"



"조금은, 그러니까 악마는 뭐 먹어?"



"딱히 안 먹어. 인간처럼 굶는다고 죽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맛은 느껴 그러니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먹고 아니면 안 먹는다는 거지."



아몬의 말을 들은 나는 나의 급식판을 보곤 아몬에게 먹을 거냐고 물어 봤지만 아몬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화를냈다.



"아니, 줄 거면 먹던 걸 주지 말고 새거를 줘야지 지금 뭐 하는 거야."



그렇게 말한 아몬은 공중에 뜬 채로 누우려고 했지만 순간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눈을 번쩍거리고는 나에게 말해 왔다.



"그것보다 지금, 이 학교주변에서 괴물이 태어난 것같아. 아직까진 기운이 강하진 않은데 방치해 두면 금방 자라나서 위협이 될 걸? 그러니까 나랑 같이 빨리 잡으러가자."



아몬이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쳐다봤다. 나는 아몬이 나를 꼬드기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별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수업 시간이 시작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러 명의 학생들이 상처투성이로 쓰러졌다는 말을 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다시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몇몇애들이 엎드려서 자기 시작할 때쯤 갑자기 학교 화재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하자 모두 놀랐지만 금방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무시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그 순간 갑자기 굉음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책상이 흔들렸다. 지진이 난줄 알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선생님은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라면서도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나도 선생님을 따라 대피하기 시작했지만 아까 아몬이 한말이 생각나서 불안했다. 분명히 무시했을 만한 이야기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분명히 이정도로 큰 소리는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아까 학생들도 다수 쓰러졌다고 했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니 이제 우습게 볼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아몬을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게 조용히 말을 꺼냈다.



"이거 혹시 아까 네가 말한 괴물이 한 짓이야?"



"응, 이제야 내 말을 믿어 주네."



망할,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괴물이라니 악마를 보았을 때부터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괴물은 분명 사람들을 기절시키고 학교를 공격하는 것 같다. 즉, 우리가 죽거나 심하게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나는 갑자기 몸이 떨렸다.



"왜 그래? 겁나?"



이 망할 악마녀석은 이 와중에도 떨고 있는 나를 보면서 웃고 있다.



"지금 만약 저 녀석을 안 잡으면 더 큰 일이 생길걸? 사람 몇 명 죽는 것쯤은 숨 쉬는 것보다 쉬운 일이 생기겠지"



아몬은 나를 보면서 계속 나를 괴물과 싸우게 밀어붙이며 말을 했다.

만약 내가 여기서 모른 척한다면? 분명 내 몸은 무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진 편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 내가 모른 척했기 때문에 다치거나 죽은 사람들을 보면서 몇십 년을 아니면 평생을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게 더 싫다. 그리고 예전과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니까 지금 만큼은 아몬의 말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좋아 니 말대로 너랑 괴물을 쓰러뜨릴게. 확실히 쓰러뜨릴수 있는 거지?"



"물론이지, 악마 '아몬'의 힘을 우습게 보지말라고? 일단 괴물이 있는 곳으로 가보자."


그렇게 말한 아몬은 앞장서서 괴물이 있는 곳으로 나를 안내했다. 나는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빠져나와 아몬을 따라갔다.

가면서도 나는 이게 잘한 행동이라고 스스로 되뇌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도망치고 싶었을 테니까 말이다.


아몬을 따라 도착한곳은 학교 복도 였다. 나는 아직 건물에 남은 사람이 있냐고 아몬에게 물었고 아몬은 없다고 말했다. 약간의 안심이 된 나는 그제야 어두워진 복도 끝에 하나의 실루엣을 보았다.

저것은 분명 일반적인 사람의 실루엣이 아니다. 멀리서 보았지만 분명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 거대한 덩치를 가진 괴물은 아직는 우리를 눈치채지 못했는지 자신이 있는 복도 옆에 있는 교실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괴물의 힘은 싸움을 잘하는 UFC선수라 할지라도 비교가 안 되었다. 한 손으로 벽을 부수고 울음소리만으로 유리창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다시한번 몸이 떨렸다.


"왜 그래, 이제 와서 도망가려고?"


아몬은 내가 떠는 모습을 보았는지 물어왔다. 하지만 나는 떨리는 몸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면서 아몬에게 말했다.


"아니, 이제 와서 도망갈리 없잖아. 게다가 내가 여기서 안 잡으면 다른 사람이 죽을수도 있다며. 그것보다 저 녀석 어떻게 쓰러뜨리면 되는데."


"호오, 꽤 멋있네? 좋아 저 녀석을 쓰러뜨리는 방법을 알려줄게. 그건 바로 너가 일대일로 저 괴물을 상대하는 거야."


지금 얘가 뭐라는 거냐? 순간 당황한 나는 아몬에게 다시 물어 봤다.


"뭐? 분명 같이 쓰러뜨리자며. 이제 와서 나 혼자하라고 하면 나보고 어쩌라고 나는 특별히 힘이 쎈것도 아닌데."


"그건 걱정 마. 내가 힘을 빌려줄 테니까. 사실 난 인간 세상에서는 직접는 힘을 사용하지는 못하거든. 그러니까 내 힘을 빌려줄게 너가 요령껏 상대해 봐."


그제야 나는 아몬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싸우자고 한 거였구나. 근데 요령껏 싸우라고? 힘이 있다고 해도 난 싸움같은 거 한 번도 안해봤는데?


"나 싸울줄 몰라 게다가 힘은 어떻게 줄려고."


"그건 걱정 마 내가 옆에서 훈수둬줄 테니까. 그리고 힘은 이 팔찌를 쓰도록 해 이 팔찌를 차게 되면 내 힘을 사용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말하고는 나에게 검은색 팔찌를 주었다. 옆에서 훈수를 한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 팔찌를 왼쪽팔목에 찬후 나는 괴물을 바라보았다. 그제야 괴물도 나를 발견한 듯이 나를 보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쿠워워ㅡ!


나는 팔찌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녀석에게 다가갈 준비를 했다.


이 순간을 시작으로 나의 평범했던 나의 인생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부족한글이지만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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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새로운 힘 21.09.15 13 0 9쪽
40 악마들의 수장(2) 21.09.14 12 0 9쪽
39 악마들의 수장(1) 21.09.13 14 0 9쪽
38 함께 하기 위해 21.09.10 11 0 9쪽
37 강함을 향한 마음 21.09.09 12 0 9쪽
36 악마세계(8) 21.09.08 12 0 8쪽
35 악마세계(7) 21.09.07 12 0 7쪽
34 악마세계(6) 21.09.06 12 0 7쪽
33 악마세계(5) 21.09.03 11 0 8쪽
32 악마세계(4) 21.09.02 13 0 7쪽
31 악마 세계(3) 21.09.01 11 0 10쪽
30 악마세계(2) 21.08.31 12 0 9쪽
29 악마세계(1) 21.08.30 11 0 8쪽
28 다른세계로 21.08.27 1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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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재앙(2) 21.08.24 11 0 11쪽
24 재앙(1) 21.08.23 12 0 9쪽
23 엄마의 마음(3) 21.08.20 11 0 12쪽
22 엄마의 마음(2) 21.08.19 13 0 12쪽
21 엄마의 마음(1) 21.08.18 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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